블랙 메사 연구소에 투입된 군인의 입장에서 연구소를 탐험하는,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한 하프라이프 MOD.[1]
일단 이 MOD의 최대 강점은 여느 MOD와 달리, 배관이나 난간 하나하나 세밀하게 조형된 브러시 프롭[2]과 더불어 골드 소스의 기능을 극한까지 살린 듯한 화려한 스프라이트와 조명 연출이 인상적이다.
이와는 반대로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플레이어가 배관 사이에 끼어 스턱은 기본이고,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자살(?)하는 버그[3]가 상당한데다 게임 진행 및 퍼즐적인 요소도 자칫 플레이어가 헤매기 쉬워, 철근 같은 아이템 습득도 몇 십 분 동안 헤매야 겨우 찾아낼 수 있다던가 겉으로 보기엔 그냥 장식물인 것 같은 배관 지지물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던가 등은 자칫 의욕을 꺾을 수 있다.
[1]
스팀판 하프라이프가 아니라 패키지판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스팀판에 적용시 오류가 발생한다.
[2]
것도 그럴 것이
해머 좀 만져봤으면 이것들이 얼마나 많은 브러쉬 노가다로 완성됐는지 알게 된다.
[3]
게임 중반 '폐기물 처리 구역 3' 문구가 붙은
승강기가 대표적으로, 층 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동 중에 원인 모를 충돌이 발생해 죽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