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폭탄과 DIME 폭탄의 비교
사정거리 110km에 CEP 5m를 자랑하는 GBU-39. 최근 DIME 폭탄 탑재 버전이 개발중이라고 한다
1. 개요
최근 등장한 정밀 공격 무기. Dense Inert Metal Explosive (고밀도 비활성 금속 폭탄)의 약자이다.도심 등 인구 밀집지역 / 민간인 인접지역 폭탄 투하시 광범위하게 민간인 피해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상반경을 최대한 줄이고자 디자인되었다. 즉 일반 폭탄은 고폭탄 외부에 파편을 발생시키는 외피를 갖고 폭발시 파편이 장거리까지 비산하며 살상력을 갖는 반면, DIME폭탄은 파편이 대기 중에서 가능한 빨리 속도를 잃도록 텅스텐, 코발트, 니켈등의 무거운 비활성 금속 파우더를 폭약과 균일하게 섞고 다시 파편을 발생시키지 않는 카본파이버 외피로 이를 씌워서 만든다.[1]
2. 장점
일단 살상반경이 낮아서 정밀타격무기와 결합시 민간인 희생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 흔한 수류탄의 경우 살상반경이 10-15m 인데 파편은 200m 이상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괜히 훈련소에서 훈련시 물로 던지는 거 아니다! 반면 이놈은 살상반경을 수류탄보다도 낮은 7m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물론 일반 폭탄에 단순히 폭발물을 줄여서 살상 반경을 낮출 수도 있지만 그러면 살상력까지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수류탄 같은 경우 강재구 소령의 예와 같이 인간 한명의 몸으로 막아낼 수 있는 전례도 있고... 헌데 이놈은 대량의 폭약으로 철갑탄 탄자와 밀도가 맞먹는 중금속 분말을 날리는 만큼 살상반경 안은 방어가 불가능하고 그냥 깨끗하게 지워진다고 보면 된다. 즉 살상반경은 낮으면서 살상반경 안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정밀공격용 폭탄.
3. 논란
일반 폭탄과 달리 폭심에서만 살상력을 갖고 피해반경이 훨씬 좁으니 참 인도적인 병기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텅스텐, 니켈등의 중금속 분말을 쓰기 때문에 환경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비판이 있다. 일반 파편과 달리 중금속 분말은 수술로 제거가 불가능하고, 체내에 잔류시 암을 발생시킨다고... 또 일반 폭탄과 달리 살상반경 안에서는 팔이건 다리건 남는게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날아간다고 한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이 폭탄을 썼다고 팔레스타인측에서 주장하는데 이스라엘측은 부정하고 있다.
어찌보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만든 폭탄인데 비인도적인 발암폭탄이라고 까이는 상황이 좀 아이러니하다.
[1]
공기저항의 영향은 물체가 작을수록 커진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별로 빠르지 않은 것도 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