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20 15:58:19

Curse of the Dead Gods/던전 및 몬스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Curse of the Dead Gods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재규어 신전(The Jaguar's Temple)
2.1. 감시자(Lurker)2.2. 죽음의 아내(Death Wife)2.3. 죽은 눈(Dead Eye)2.4. 머리 없는 수호자(Headless Guardian)2.5. 피의 사제(Blood Priest)2.6. 지옥불 재규어(Infernal Jaguar)2.7. 챔피언1 : 자크 올치르, 피의 사냥꾼(Xak' olchir, Blood Hunter)2.8. 챔피언2: 니츠&네팍, 저주받은 쌍둥이(The Wicked Twins)2.9. 보스: 재규어의 어두운 화신(Dark Avatar of the Jaguar)
3. 독수리 첨탑(The Eagle's Spires)
3.1. 센티넬(Sentinel)3.2. 하피(Harpy)3.3. 석화된 수호자(Petrified Guardian)3.4. 블레이드 마스터(Blademaster)3.5. 영혼 유물함(Soul Reliquary)3.6. 지독한 자손(Dreadful Offspring)3.7. 챔피언1: 폭풍의 군주 칵스 타카(K'ax taca, High Lord of the Storm)3.8. 챔피언2: 살찐 괴물 말록 파알(Malok paal, the Flesh Monstrosity)3.9. 보스: 독수리의 어두운 화신(Dark Avatar of the Eagle)
4. 뱀 지하묘지(The Serpent's Catacombs)
4.1. 뱀의 광신자(Serpent Cultist)4.2. 전염병 운반자(Plaguebringer)4.3. 해충(Vermin)4.4. 예언자(Prophetess)4.5. 무덤의 공포(Tomb Horror)4.6. 타이탄 스컬(Titan Skull)4.7. 챔피언1: 마녀 수카트(Xucat', the Witch)4.8. 챔피언2: 혐오스러운 라티아푸(Ratyapu, the Abomination)4.9. 보스: 뱀의 어두운 화신(Dark Avatar of the Serpent)
5. 판테온
5.1. 테마크, 재규어 신5.2. 야아츠, 독수리 여신5.3. 시치알, 뱀 여신5.4. 벨자로크, 죽음의 신5.5. 보스: 클로비스 파르디외, 죽음의 챔피언(Clovis Pardieux, Champion of Death)5.6. 마지막 기억

1. 개요

본작의 몬스터들은 크게 일반 몬스터/엘리트 몬스터/챔피언 및 보스로 나뉜다.

일반 몬스터는 던전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적들로, 일부는 첫 번째 챔피언을 처치한 이후부터 등장한다.

엘리트 몬스터는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의 강화형이다. 첫 번째 챔피언을 처치한 이후부터 등장하며, 두 번째 챔피언을 처치한 이후에는 등장 확률이 대폭 증가해 한 번에 여러 엘리트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붉은 안광을 뿜으며, 비전투 시에도 눈에 띌 정도로 덩치가 크다. 기본적으로 일반 몬스터 버전이 사용하는 패턴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일부는 해당 패턴의 강화형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소환형 몬스터가 엘리트로 등장하는 경우 엘리트 몬스터를 소환하므로 요주의.
하드 난이도로 갈 경우 공격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니 주의할 것.

챔피언 및 보스는 정해진 구역에서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로, 챔피언은 중간 보스, 보스는 각 던전의 최종 보스다. 처치할 경우 막대한 양의 수정 해골, 비취 반지와 2개의 유물이나 장비를 드랍하며, 획득한 저주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저주가 하나도 없다면 쌓여 있는 타락 수치를 0으로 만들어준다.

우화집이라는 플레이어의 기록장이 있는데 이곳에 일반 몬스터는 50마리 처치시 설명이 등록되고 엘리트 몬스터 50마리를 무피격으로 처치시 완벽한 스케치를 달성한다.
챔피언이나 보스 몬스터는 5회 처치시 등록되고 무피격으로 10회 처치시 완벽한 스케치를 달성할 수 있다.
판테온의 경우는 아래에 후술한다.

몬스터들의 일부는 파괴/폭발/화염/라이트닝/독/암흑 공격을 한다. 화염 및 독 공격은 피격 시 도트 피해를 추가로 입히며, 파괴, 폭발 공격은 금이 벽이나 함정, 화로 등 일부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다. 암흑 공격은 피격 시 타락 수치가 증가한다.

몬스터 패턴의 경우 공식 위키의 내용을 참고하였다.

2. 재규어 신전(The Jaguar's Temple)

공식 위키에서 언급되는 또 하나의 이름은 Ty'atanwic, the Jaguar Temple. 불타는 홀, 태양의 회랑, 희생의 방 세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상징하는 색은 붉은 색. 최초 입장 시 진행하게 되는 사원이기도 하다.

주요 기믹은 화염으로, 그 덕분에 광원을 확보하기는 쉽다.
첫 번째 구역이지만 많은 적이 묘하게 느린 엇박자로 공격해 오기 때문에 난이도는 상당한 편.

환경요소는 다음과 같다.

2.1. 감시자(Lurker)

나는 어두운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인간과 너무 자주 마주쳤다. 그들은 반짝이는 것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재규어 사원의 모래와 쓰레기를 샅샅이 뒤진다. 나는 내가 저주받은 신과 너무 많은 거래를 한 나머지 이성에게서 멀어진, 그런 끔찍한 상태로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하다.
나는 오늘 그러한 짐승의 주머니에서 여성스러운 필기체로 쓰인, 가엾은 영혼의 찢어진 일기장 한 페이지를 발견했다. 이 비참한 지옥 속에서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은 나에게 계속 나아갈 힘을 준다.
사랑하는 동생이 이젠 한 때 인간이었던 무언가의 껍데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오 클로비스...어디에 있니?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제일 먼저 등장하는 적이지만 먼 거리에서 돌진해 공격해 오고, 휘두르는 횡범위가 넓어서 의외의 거리에서 맞을 수 있다. 그나마 체력은 기본 무기로 콤보 1번에 죽을 정도.

2.2. 죽음의 아내(Death Wife)

이곳에서 괴물로 변해 버린 테마크의 수많은 순결한 신부에 대해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나는 그들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죽였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예외 없이 시야에 들자마자 나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고통과 진심 어린 속임수를 공유한다.

재규어 신은 숭배에 대한 대가로 그들에게 힘, 불사,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를 약속한 걸까? 테머크가 신성한 약혼을 위해 준 지참금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들의 비통함은 여전하다. 그들이 통곡할 때, 내 일부도 함께 울부짖는다.
벨자로크는 나에게 재규어 신, 테마크의 순결한 신부에 대해 말했다. 그가 남편의 챔피언을 죽였을 때 그들은 어떻게 탄식했는지. 헛되이 희생된 그들의 삶을 어떻게 애도했는지.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제일 먼저 등장하는 원거리형 적이지만 이 역시 매우 까다롭다. 원거리에서 빠른 속도의 투사체를 날려 공격할 뿐 아니라, 기껏 접근했을 경우 광역기를 사용해 수틀렸다간 금방 타락 수치가 쌓여버릴 수 있다. 체력도 기본 적임에도 기본 무기 기준 콤보 1번을 살아남을 정도로 높다.

2.3. 죽은 눈(Dead Eye)

나는 사원의 변화와 환생 사이에서 권력을 두고 흥정을 하는, 신들의 어떤 기괴한 거래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저주받은 영토를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으로 광기에 참여한다. 다른 자들을 정복한 신 벨자로크의 치명적인 눈을 투쟁하고 있는 나를 계속해서 감시한다. 어떻게 죽음을 피할 수 있겠는가?
환생할 때마다 내 몸은 더욱 강해지고, 마음은 조금해지며, 완전한 지식을 갖게 된다. 그런데 이 싸움은 헛된 일이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자꾸 들려온다. 피할 수 없는 것을 벗어날 수는 없다. 한 걸음씩 아무리 빨리 걸어 보아도, 그것은 나를 종말로 안내한다.
그의 눈, 죽음의 눈, 그건 나를 따라오고, 나를 사냥해, 심지어 죽어서도 난 절대 혼자가 아니야...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2.4. 머리 없는 수호자(Headless Guardian)

생각해보면, 나는 차택 문영의 유물을 목록화하고 고대 문양을 해독하기 위해 이 탐험을 시작했다. 만약 내가 기적같이 이 저주받은 복도에서 벗아날 수 있다면, 언젠가 내가 마주친 모든 것을 다시 한번 말할 수 있다면, 내 동료들은 나를 조롱하겠지.

"오늘 나는 머리가 없는 전사와 싸웠다. 그의 머리는 오래전에 죽음의 신에 의해 몸에서 잘려 나갔는데도, 그는 싸웠다." 내가 만약 이렇게 쓴다면, 그들은 나를 잡화지, 외계인, 이상한 야수의 낙서 사이에 놓여 있을 작품을 쓴 괴상한 소설 작가로 생각할 것이다.
섬기는 마음은 필요 없다. 육체는 순수한 의지만으로도 활기가 넘친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중전사 타입의 적으로 느린 공격속도와 넓은 공격범위,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2.5. 피의 사제(Blood Priest)

나는 차택의 사제들이 희생자의 생명을 치유하거나 고갈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피의 마법을 마스터했다는 증거를 확인했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액체 웅덩이로 만든 다음 그들이 유리할 때 형상을 되찾아 싸움을 계속할 수 있다. 그 과정은 끔찍하게 고통스러울 텐데, 그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사제의 눈에는 잔인함이 어려 있으며, 난 이제 내 눈에 그들이 비치는 것이 두렵다. 테마크의 은총 하나하나에는 교활한 가격표가 붙어 있다 .내가 고통을 덜 느낄수록 적에게 고통을 주기는 쉽다. 탈출의 대가로 내 인간성을 빼앗길 것인가?
그들은 자신의 피 웅덩이를 뛰어다니며 이곳저곳으로 이동했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플레이어를 인지하지 못한 비전투 상태일 경우 피웅덩이 상태로 대기하고 있으니 놓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인식 범위 안에 몬스터가 없으면 소환한 감시자가 있어도 또 소환하니 주의.

2.6. 지옥불 재규어(Infernal Jaguar)

나는 이 비열한 차택 신에 대한 또 다른 미스터리를 풀었다. 죽음의 신 벨자로크와 경이의 신 테마크는 둘 다 재규어를 사랑한다. 재규어를 닮은 형태의 '테마크'는 그의 추종자에게 육식동물의 속성을 부여한다. 고통의 신 중 가장 위대한 벨자로크는 테마크를 물리치고 지옥의 재규어를 수호용 애완동물로서 기르고 있는 것 같다.

벨자로크는 테마크를 비하라고 조롱하는 용도로, 또는 신성한 힘을 추구하는 사람을 벌하기 위해 이 짐승을 놓아둔 것일까? 경이와 고통, 양 갈래로 갈라진 신들은 이 사원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내 영혼은 그들이 정복할 언덕이 되었다.
벨자로크는 그의 애왕동물인 재규어를 사랑하는 것처럼 나를 사랑했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2.7. 챔피언1 : 자크 올치르, 피의 사냥꾼(Xak' olchir, Blood Hunter)

나는 재규어의 신 테마크로부터 그의 뜻을 따른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약속받았다. 각각의 희생은 더 큰 불멸에 대한 거래이다. 각각의 신성한 힘은 죽음의 하인에 대한 승리의 약속이다.
피에 굶주린 챔피언에게도 그렇게 약속했는가, 테마크? 이 자의 껍데기는 그림자 속에서 나를 추적한다. 그는 실용주의에 정통한 신에게 패배했다. 다음에는 어떤 불행한 녀석을 무찌르게 될까? 비참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묵어가는 것은 가장 큰 비극이다.
동생의 마지막 말은 슬픔의 절망에서 비롯된 망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우리 가족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의 권능을 얻는 방법을.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2.8. 챔피언2: 니츠&네팍, 저주받은 쌍둥이(The Wicked Twins)

내가 챔피언을 물리칠 때마다 다른 두 명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일 중 가장 두려웠던 것은 쌍둥이가 나타났을 때였다. 태양의 누이와 달의 동생은 일심동체로 영원히 소름 끼치는 춤을 춘다. 새벽은 황혼에게 즉시 자리를 내어주고 대낮의 따스함과 한밤의 피난처도 거의 사라진다.
쌍둥이의 패러독스는 내 자체가 되어, 나는 한 몸 속에서 둘로 나뉘었다. 나는 삶에 대한 의지와 죽음을 거부하는 신성한 가식의 미로에서 길을 잃고 갈등한다. 나는 도전자이자 탐색자이고, 생기가 도는 동시에 시들기도 한다.
달은 태양에게 말했다. 자매여 나는 너의 것이며, 우리 둘 다 인간의 운명, 삶과 그 너머까지 지배할 것이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등장하는 보스는 둘이지만 체력을 공유하며 사실상 페이즈로 구분되는 하나의 보스다. 전투 시작 시 니츠부터 상대하며, 체력이 25% 떨어질 때마다 둘이 교대한다. 즉 니츠 - 네팍 - 니츠 - 네팍 순서대로 상대하는 것.

니츠
네팍

2.9. 보스: 재규어의 어두운 화신(Dark Avatar of the Jaguar)

그리고 육체를 만든 죽음의 신인 벨자로크 그 자신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재규어 모양으로 변하여 테마크를 조롱한다. 그의 아인들은 그를 두려워하며 그의 힘 앞에서 그저 떨 뿐이다. 비록 내가 이 사악한 무덤을 탈출하기 위한 임무를 위해 이 "죽음의 화신"을 물리치더라도, 다음 화강함 문 바로 너머에는 또 다른 저주받은 도전이 계속 존재한다.

천 명의 생명과 천 명의 잔인한 죽음이 필요하다 해도, 나는 당신에게서 벗어날 것이다, 벨자로크. 모든 고통과 경이의 신에게 저주가 내리기를. 나는 그들이 가진 불멸을 탐하진 않지만 그들의 터무니없는 가식 속 그저 무의미한 희생물이 되고 싶지는 않아.
벨자로크는 그의 저주로 나를 축복했다... 이 벽 안에서 내가 얼마나 강력해질것인지와는 상관 없이 나는 반드시 죽을 것임을 깨닫게 하는 저주.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패턴 자체는 쉽지만 공격 범위가 넓고 바닥의 화염 함정으로 공간을 제한하기 때문에 실수로 한두 대 얻어맞는 경우가 생긴다.

3. 독수리 첨탑(The Eagle's Spires)

상징하는 색은 파란색. 앞서 해보기 단계 제일 마지막에 업데이트되었다. 귀족의 거처, 고대 실험실, 번개 첨탑 세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주요 기믹은 번개.

마지막 지역답게 클리어율과 별개로 난이도가 상당하다. 정식 출시 이후 첫 업데이트에서 대거 너프될 정도.

환경요소는 다음과 같다(일부 가칭).

3.1. 센티넬(Sentinel)

하늘과 은총의 독수리 여신인 야아츠의 추종자들과 관련된 대부분의 차택 문서에는 그들이 경이의 신의 힘 중 가장 치명적인 힘, 즉 아주 사소한 손길로도 적을 죽일 수 있는 힘을 약속받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늘 센티넬의 걸음걸이에는 어떤 전류 같은 것이 흐르고, 그들의 화살은 어마어마하다.

차택에게 이러한 전능한 약속은 독수리 여신이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여기서 엄청난 지식을 가진 고대 신에 의해서만 설명할 수 있는, 현재의 과학이 상상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능가하는 치명적인 기술을 목격했다.
야아츠의 추종자들은 자신감 넘치는 유머 감각이 있었다. 그들이 농담을 할 때는 웃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이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3.2. 하피(Harpy)

여자가 그런 끔찍한 변신을 받아들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그녀의 발이 발톱으로 바뀌고 팔이 날개로 바뀐 것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비행의 힘은 유혹적일지 모르지만, 손을 잃어 다시는 사랑하는 자의 피부에 흠집을 내가 않고는 안아줄 수 없다니 나라면 절대 그런 힘의 대가로 넘겨주지 않을 조건이다.

야아츠의 하인들을 물리친 후, 벨자로크는 독수리 하피에게 이곳을 떠도는 대부분의 생물보다 더 많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나는 하피가 그녀의 자매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그들에게 마치 어떤 유대라도 있는 것처럼.
맹세코 말하건대, 날개 달린 마녀가 새된 소리로 내 동생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다. 이 벽은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지 않고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정신병원이 되었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3.3. 석화된 수호자(Petrified Guardian)

야아츠 여신이 추종자에게 가르쳐 준 고대 과학은 우리 세기의 이해를 초월한다. 나는 한때 살과 피로 만들어진 여성이 걸어다니는 조각상으로 변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의 피부는 대리석으로 굳어져 고기보다 딱딱하다. 이 무장한 감시자는 병 속에 든 번개가 정맥을 뚫고 지나갈 때 움직인다. 그들은 담에 빠져 있어 무적이나 다름없다. 잠에서 깨어나면 그들은 죽음의 볼품 없는 환영이 된다.

벨자로크는 독수리 여신의 사원 바닥을 배회하는 이 조각상들을 경명한다. 아마도 그들이 더 이상 죽거나 완전히 죽은 적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죽음로 변형된 야아츠의 창조물, 기쁨도 고통도 목적도 희망도 느낄 수 없는 살인자, 단순한 물건이 되었다.
나는 아직도 죽음의 신이 우리가 우리의 창조물에 의해 짓밟혀 으깨져 죽는 것을 지켜보며 웃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사원마다 있는 중전사 타입의 몬스터. 공격이 굉장히 느려서 회피할 감을 잡기 어렵지만 대신에 너무 느린 나머지 연속 공격 사이에도 양손 무기로 때릴 시간이 충분히 나온다. 양손 해머류를 사용할 경우 잽싼 잡몹들보다 오히려 잡기 쉽다. 사실 블레이드 마스터나 지독한 자손과 싸우다 석화된 수호자를 만나면 반가울 정도.

3.4. 블레이드 마스터(Blademaster)

독수리든 매이든 간에, 먹이 위를 빙빙 돌다가 덮치는 바람의 포식자에게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다.
야아츠의 모든 하인 중에는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칼날의 여인이라는 전사 부대가 있다. 그들은 날개 없는 전사, 문자 그대로 하트 브레이커이며 고양이처럼 우아하고 내가 지금까지 직면한 자들과 같이 훌륭한 검투사들이다.

나긋나긋한 야아츠의 전사는 문명화된 세계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이 사악한 복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다른 무엇보다도. 나는 그들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죽음을 두려워하는것이 어떤 것잊니 잊어버렸다. 나는 언젠가 어떤 광기의 발작 속에서 경이의 신에게 나를 하나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여 이 끝없는 강철과 우아한 고통의 발레 속에서 그들과 함께 춤을 추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고귀한 전사 소녀가 내 동생으로부터 온 무시무시한 메시지를 가지고 내게 왔다. 그녀는 그가 죽음의 신의 챔피언이 되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독수리 사원의 까다로운 적 중 하나. 작은 몸집에 비해 공격이 넓고 빠르다.

3.5. 영혼 유물함(Soul Reliquary)

나는 죽은 자에게 생기를 불어넣은 벨자로크의 힘의 근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나는 강력한 항아리를 들고 다니는 이상한 생물의 유령을 조사하던 중 뭔가 단서를 발견했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고, 적에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항아리가 독수리 여신이 그녀의 추종자에게 내린 선물이었는지 아니면 죽음의 신의 유산이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불멸을 위해 어떤 비도덕적인 실험을 하다 신체를 빼앗겨 항아리 속에 갇혀 있는 권력자의 심장일수도 있지 않을까? 난 무신 일이 있어도 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야아츠는 그녀의 노예로부터 수년간의 삶을 훔쳐 내 삶을 연장할 힘을 주었다. 난 거절했다... 그녀는 웃었지... 마치 거절한 자는 내가 처음이라는 것처럼.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실수하면 타락 수치가 쭉쭉 오를 수 있으니 요주의해야 하는 적.

3.6. 지독한 자손(Dreadful Offspring)

나는 오직 독수리 여신이 차택의 추종자에게 한 약속,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신의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비도덕적인 실험에 기꺼이 내놓을 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부들부들 떨 뿐이다. 나는 전류가 흐르는 에너지 구름의 떠다니는 자궁에 매달려 있는 인간 아이와 싸웠다. 이 불길하고 혐오스러운 것에서 오는 모든 분노의 울부짖음은 대기를 죽음으로 채운다.

놀랍게도 이 여원한 분노로 태어난 아이들을 죽이는 것은 나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야아츠의 과확은 실제로 그 대상에게 끔찍한 힘을 주지만, 왜곡된 결과는 공감과 기쁨이 결여된 인간보다 더 괴물 같은 것이다.
벨자로크에게로 떨어진 모든 생물 중에서 연민이 느껴진 건 떠다니는 아이뿐이었다. 그들은 악한이 아니고 피해자이다. 그들의 미래는 힘과 교환되었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혼자 상대하면 만만한 적이지만 다른 적들과 같이 상대하게 되면 계속해서 혈압을 올리는 적. 두 패턴이 전부 회피와 패링이 불가능하며 때때로 순간이동도 해서 혼선도 주고, 광역기가 폭발형 공격이면서도 다른 적들에게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나마 일반적인 경우에는 적을 조금씩만 카이팅해 와서 싸우는 식으로 상대할 수 있으나 웨이브 형태의 방에서는 소용 없으니 주의. 특히 3번째 웨이브에서는 세 마리 씩 스폰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양손 망치의 경우 적 무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지독한 자손만 플레이어 근처에 순간이동해 오도록 유도한 다음, 공격을 시전하는 틈에 공격해 스턴시키는 식으로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다.

3.7. 챔피언1: 폭풍의 군주 칵스 타카(K'ax taca, High Lord of the Storm)

나는 이 영원한 무덤의 더 높은 층에서 왕과 같은 매너를 지닌 고대 영주의 살아 있는 껍데기와 함께 딜을 건넜다. 그가 경이의 신과 약속하기 전에 정말 고귀한 자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기에 그려진 벽화로 보아 그는 야아츠의 치명적인 힘을 받아들여 챔피언이 된 후 수 세기 동안 작은 차택을 무자비한 잔인함으로 지배했던 것으로 보인다. 벨자로크의 도래가 그를 망쳐버렸고, 이제 그는 가학적인 갈증을 채울 먹잇감을 찾아 그림자를 해매고 있다.

내 살인 기술이 연이은 환생과 함께 성장함에 따라, 내가 죽이는 생물에 대한 공감 능력이 비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내가 신처럼 되어갈수록 내 인간성은 줄어든다... 육체에서도, 마음에서도, 정신에서도. 이 통렬한 무관심이 마침내 폭풍우가 몰아치는 군주의 마을을 이겨낸 것일지도 모른다.
왕관을 쓴 어떤 섬뜩한 영주가 친애하는 동생을 전갈을 들고 내게 왔다. 그는 동생이 죽음의 신과 조약을 맺었으니 내가 지금 떠난다면 내 목숨은 면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3.8. 챔피언2: 살찐 괴물 말록 파알(Malok paal, the Flesh Monstrosity)

나는 내가 겪은 폭력적인 죽음과 고통스러운 환생의 수를 세는 것을 잃어버렸다. 아아, 나는 이 미친 연옥 안에서 내 신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곳에서 경이의 신에게 기쁨을 주지 못한 다른 도전자의 신체 부분으로 만들어진 몬스터를 본 적이 있다. 패배한 챔피언들을 모아 만든 이 하나뿐인 골렘은 독수리 여신의 전기로 연료를 공급받는다.

야아츠는 이 혐오스러운 것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그녀가 챔피언을 조종할 생각이었다면 말이다. 이것은 또한 죽음의 신의 명령을 듣지 않으며 고통과 기만에서 태어난 분노로 인해 활기를 띄며 복도를 배회하는 것 같다 .나는 그에게 그 어떤 동정도, 그를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후회도 느끼지 않는다. 마치 내가 어떤 저주받은 형제에게 마지막 호의를 베푸는 것과 같이.
야아츠는 내게 거대한 팔을 내밀며 내 팔 대신 그것을 내 몸에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손아귀 힘으로 목을 간단히 으스러뜨리고 싶지는 않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모든 패턴이 피하기 쉽고 딜 찬스도 잘 나오지만 덩치에 걸맞게 대미지가 상당하니 주의.
공식 번역은 살찐 괴물이지만 원문 및 생체실험실 같은 첨탑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살점 괴물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3.9. 보스: 독수리의 어두운 화신(Dark Avatar of the Eagle)

야아츠의 아바타는 한때는 분명 아름답고, 자랑스러웠으며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벨자로크가 완벽한 시체를 물리치고 소생시키기 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그것의 침착하고 우아한 치명적인 움직임은 경이의 여신의 화신으로 우아한 과거의 사람에 대한 증거로 남아 있다.

이곳에서 누구를 따를지를 선택하는 것을 전부 위험하다. 야아츠는 놀라운 힘을 부여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생명을 들이마시는 능력. 생명을 빼앗는 것이 그렇게 간단해지면, 그 가치는 동등한 비율로 감소하는 것 같다. 내가 이 사원에서 온전한 힘을 가지고 살아남는다면, 내가 회한 없는, 후회도 없는 살인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든다.
나는 내 자신보다 더 밝에 빛날 것 같은 삶을 가져본 적이 없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행동이 상당히 잽싼 보스여서 양손 무기로는 제대로 때리기 힘들 수도 있다. 막판에는 보스의 맹공과 번개 구름 3개를 함께 주의해야 한다. 번개 구름 사이에서 보스가 방패를 올리고 회복하는 상황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더욱 까다롭다.

4. 뱀 지하묘지(The Serpent's Catacombs)

공식 위키에서 언급되는 또다른 이름은 Chucwic, the Serpent Temple. 매장지, 크리스탈 동굴, 가라앉은 성소 세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상징하는 색은 초록색. 2020년 6월에 추가되었다.

주요 기믹은 독으로, 대부분의 함정과 일부 적이 독 공격을 가한다.
정식 출시 이후 1달이 조금 넘게 지난 2021년 4월 통계 기준 가장 어려운 사원으로, 같은 구역의 다른 사원 챔피언 및 보스에 비하여 클리어율이 낮다.

환경요소는 다음과 같다(일부 가칭).

4.1. 뱀의 광신자(Serpent Cultist)

나는 시치알의 타락한 추종자들을 상대로 수없이 많은 싸움을 겪었는데, 추종자들은 이곳의 어떤 작은 생명체보다도 더 비통한 것 같다. 끊임없는 그들의 신음, 그리고 벽에 새겨진 피비린내 나는 차택의 비문을 해독하여 판단해 보면 추종자들은 경이의 신으로부터 신성한 지례를 약속받은 것 같다. 연금술과 비슷한 이 길은 그들을 광기와 공허한 패배로 이끌었다.

인간 세계에서 전능함은 위험한 힘이다. 우리 인류는 거룩한 야망을 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수용할 만큼 머리가 좋진 않다. 오, 이 저주받은 곳에서 미스터리와 최대한 마주치지 않기 위해 내가 바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
시치알과 나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다. 시치알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감시자와 달리 기본 적으로서 만만한 편.

4.2. 전염병 운반자(Plaguebringer)

이곳에는 경이의 신이 창조하는 것을돕고, 고통의 신이 완성한 특히 기괴한 생명체가 있다. 이 사원은 신과 차택 사이의 거래를 연걸하는 용도로 지어졌으며, 신성한 힘은 금과 헌신으로 거래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차택은 이 권능을 손에 넣자 인근에 있는 부족을 살육하고 희생시켰다. 시체 수집가는 시체를 매장하기 위해 모아놓고, 벨자로크를 숭배하며 그의 역병을 퍼뜨렸다. 죽음의 신이 사원을 정복하자, 그들은 두 팔을 벌려 신을 맞이했다.

가장 비참한 이 자들을 증오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들은 그저 죽음의 본성에 복종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내가 계속 여기에 남아 살아남기 위해 살육을 벌이는 동안에는, 그들이 마치 나의 동족이라도 된 것 같았다.
역병을 불러오는 자에 의한 죽음을 조심하라. 그것을 서둘러 오지 않으며, 절대로 빠르게 오지 않는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이 역시 죽음의 아내와 달리 기본 적으로서 만만한 편. 단 여럿이 쌓이면 쉴 새 없이 굴러야 해서 죽음의 아내보다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4.3. 해충(Vermin)

나에게 있어 시치알의 일부 숙련자들은 살, 뼈 그리고 찐득찐득한 덩어리라고 밖에 생각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변한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그들의 미스터리한 의식 중에는 독성이 있는 음료를 섭취해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그들은 그것이 신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돕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신성한 변화를 약속받았다. 만약 이것이 그 변화의 한 단계라면, 나는 내가 절대 이를 경험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사원 바닥을 배회하는 모든 자 중에서도 신체 외형이 거의 변화가 없으며, 그들은 벨자로크를 즐겁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신이 되고 싶어했던 그들의 환상은, 마치 절구에서 빻아진 많은 곤충처럼 뭉개져 버렸다.
오 내 동생, 이곳에 있는 악마들과 끔찍환 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다니... 우리 집에 허망한 영광을 가져다 준다는 명목으로.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속도가 느리고 체력이 약한 편이여서 적을 폭파시켜줄 수 있다. 숨겨진 방에 여러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무기/강화 방에서 잔뜩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 마리를 터뜨리면 연쇄 폭발로 Greed Kill이 쭉쭉 쌓인다.

4.4. 예언자(Prophetess)

신비와 신통력의 여신인 시치알, 차택은 그녀를 뱀으로 여긴다. 사람들은 그녀의 시큼한 물약을 마셔 독을 천천히 퍼뜨리고 인간의 마음과 신의 베일을 뚫기만 하면 된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일을 엿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시치알의 독실한 하인들은 만났다. 하이들의 피에서는 담즙 냄새가 나고 목소리는 그저 속삭임에 불과했으며, 그들의 손길을 넘어갈 정도로 운이 좋은 영혼에게는 저주를 퍼부었다.

나 역시 내 미래를 보았다. 죽을 때마다 이성이라는 안개가 점차 흩어져 간다. 끝없는 삶이라는 것은 없다. 미치기 전에는 내일이 없을 것이다.
시치알은 경이의 신 중 가장 기만적인 신이다. 그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진리로 하인의 눈을 멀게 한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피의 사제와 달리 서포트에만 주력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해 와 까다롭다.

4.5. 무덤의 공포(Tomb Horror)

나는 변화를 가능케 하는 시치알을 힘을 목격했다. 시치알의 추종자들이 마시는 많은 물약과 묘약이 초래한 것이다. 손을 통해 뼈와 살 무기가 만들어졌고, 강철보다 더 날카로운 이빨라을 만든다. 여신은 나에게 신에 대한 지식과 신성한 비밀을 많이 알려주었다. 나는 그들의 의식에 참여하여, 미스터리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나는 경이의 신의 모든 길처럼, 전능함에 대한 약속이 매력적이라는 걸 인정해야 겠다.
아아, 여기에 묻힌 공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무지에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란 내가 상상해왔던 것보다 휠씬 더 어두운 길이라는 것을 때닫는다. 배울수록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더 많이 볼수록, 내 시야는 점점 어두워진다.
내 손을 불멸의 주먹이며, 내 발걸음은 땅을 뒤흔들고, 나는 오로지 내 앞에 있는 신이 지나간 곳을 따라 걷는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각 사원마다 나오는 중전사 타입의 적.

4.6. 타이탄 스컬(Titan Skull)

내가 여기서 찾은 발견물은 그리스인의 고대 이야기에 대한 신빙성을 준다. 신과 거인 모두가 한때는 작은 인간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걸어 다녔다는 것이다. 이 전설적인 타이탄을 파괴한 것이 신인지 인간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타이탄의 뼈는 나와 내 종족에 대한 복수심으로 목마른 상태인 것 같다.
벨자로크가 그들의 분노에 생기를 불어넣어, 이제 그들은 가공할 만한 적이 되었다.

나는 너무 많이 죽어서 이제 죽음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게 바로 벨자로크가 추구하는 것인가? 그가 나에게 인생에서 저 너머의 미스터리로 가는 통로를 갈망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가 훨씬 더 비참한 것을 마음에 두고 있을까봐 두렵다. 나는 그의 챔피언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두렵다.
나는 어둠 속에서 말만 한 크기의 거대한 두개골을 본 적이 있다. 이곳에서 죽음은 무의미하고, 구원은 씁쓸하면서도 달콤하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뱀 사원에서 나오는 적 중 가장 짜증나는 적으로 적 여럿과 같이 나오거나 두마리 이상 나오면 난해해진다.

4.7. 챔피언1: 마녀 수카트(Xucat', the Witch)

죽지 않는 것에게 나이란 무의미한 개념처럼 보이지만, 이 벽에 사는 생물 중 일부는 사원 자체보다 오래된 것 같다. 나는 시치알의 길을 따라 쓰디쓴 끝까지 온 해골 수집가, 노파 도는 쭈그렁 할망구 같ㅇ느 것들과 싸웠다. 벨자로크는 감자 폭탄처럼 생긴 두개골을 던지는 이 사악한 마녀를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나는 갖고 싶은게 아무것도 없지만, 살고 싶다는 욕망은 여전히 버릴 수 없다. 이것이 내 운명인가... 살고 죽고 다시 살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드는 취미를 찾을 때까지... 손가락 뼈나 부러진 이빨을 모으는 것 같은. 아마 그때가 되면 그들은 나를 뱀 여신의 챔이언으로 만들겠지... 어떻게든 탈출한다면 박물관을 열 수 있을 만큼 기묘한 유물을 모으게 될 것이다.
나이가 천 살인 여자가 내 머리를 재러 왔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여신을 섬기기에는 내 머리가 너무 비어 있었던 것 같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모든 패턴이 피하기 쉬운 편이며 맞아도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해골을 무작위로 수시로 설치하기 때문에 스태미너 관리가 꼬일 수 있으며, 모든 공격이 암흑 속성이기에 해골 투사체를 잘못 맞았다간 타락이 순식간에 쌓여 버린다. 첫 번째 보스인 만큼 이후 던전 탐험에 큰 영향을 주므로 주의.

4.8. 챔피언2: 혐오스러운 라티아푸(Ratyapu, the Abomination)

말이 씨가 된다... 속담에도 있듯이. 나는 팔이 잘려 치명적인 기구가 대신 달려 있는 시치알의 챔피언을 만났다. 이게 신이 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인가? 모든 인류가 사치를 하나씩, 생각하는 것을 하나씩, 서서히 제거하고 더 강력하고 신성한 무언가로 대체하게 될 것일까.

이 무덤에도 도전자는 우리의 방식보다 더 많을 것을 잃었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주는 모든 것을 잃었다. 우리가 한때 예전의 우리와 어떤 부분도 닮지 않는다면 신이 된다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우리 자신의 욕망, 우리 자신의 목적을 더 이상 갖지 못한다면 신이 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나는 탈출만을 모색한다. 정말 내가 누구인지 잊기 전에 이곳을 떠나야 한다.
"나는 이 사악한 챔피언의 칼날에 천 번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신은 여전히 나를 다시 여기로 데려온다. 동생아, 나는 맹세해. 내가 이 괴물로부터 너를 구출하는 것을 포기하기 전에 신들이 먼저 나를 죽이는 것에 지칠거야."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버프에 걸린 상태에서 회전 공격에 맞으면 피해도 막대하게 입으면서 독 수치도 잔뜩 쌓이니 더욱 주의.

4.9. 보스: 뱀의 어두운 화신(Dark Avatar of the Serpent)

그러니까, 미스터리의 비밀을 뚫기 위해서... 이 모든 것을 알려면... 신들만을 위해 따르는 지식의 잔 속의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벨자로크는 현명한 자를 별로 존중하지 않는다. 죽음의 신을 분명히 비밀을 찾는 사람보다는 행동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시치알은 경쟁자를 화나게 하여 이득을 거둔 것 같고, 이제 나는 시치알의 화신의 남아 있는 부분과 싸워야 한다.

이 화신을 반드시 물리쳐야 그 너머에 숨어 있는 피난처를 알 수 있다. 내 지친 영혼을 괴롭히는 유일한 문제는 내가 한때 알았던 세상이 에전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지의 여부다. 내가 차택의 사원 안에서 찾은 것은 고통과 공허한 약속 뿐이다. 난 지루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찮게 보일까 두렵다.
나는 천 번 죽었고, 천번의 삶을 살았지만, 배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소환수도 엘리트가 소환되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하며, 보스와 싸우는 동안 멀리서 창 등으로 짤짤이를 넣기에 심하게 거슬린다. 따라서 소환수와 보스를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류가 효과적이다.

5. 판테온

모든 3사원을 보스까지 잡아야 진입 가능한 지역. 정식 출시와 함께 추가되었다.
일반 난이도인 죽은 신의 각성, 하드 난이도인 클로비스의 시험과 더 강화된 벨자로크의 시련과 계시에 도전하면 진입하게 된다.

판테온 역시 사원들처럼 크게 3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의 구간은 기존 사원 중 하나의 테마가 선정되며, 해당 사원의 적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원 하나의 적들이 함께 등장한다. 기존에 챔피언들이 등장하던 각 구역 마지막 방에는 해당 사원의 어두운 화신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사원들이 방을 하나 지날 때마다 타락 수치가 20씩 쌓인 것과 달리 판테온에서는 30씩 쌓인다. 심지어 벨자로크의 계시는 진입과 동시에 100의 타락이 들어온다. 거기에 특정 사원 전용 저주를 받았을 경우 다음 사원 구간을 날로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간을 넘어갈 경우 어둠의 흔적으로 전환되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면 다른 저주로 변환된다.
대신 각 구간에서는 해당 테마 사원의 챔피언들을 상대할 수 있는 방이 있으며, 처치했을 경우 사원에서 처치했던 것처럼 저주를 하나 지워준다. 물론 이렇게 하면 장비나 유물 등을 획득해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줄어드는 만큼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사원에서보다 이른 타이밍에 챔피언과 화신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스펙 역시 등장 타이밍에 맞게 약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뱀의 어두운 화신은 등장 시점에 따라 소환하는 뱀의 광신자 중에 일반 몬스터가 섞여 있어 약화판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3번째 어두운 화신까지 제거하면 신들의 묘지로 이동하고, 그 곳에는 테마크, 야아츠, 시치알 세 신격의 묘비가 놓여 있다. 각각의 묘비는 아무런 골드를 소비하지 않고 훼손하거나, 2500 혹은 5000 골드를 바칠 수 있다. 훼손하면 당연히 플레이어에게 부정적인 효과가 적용되고, 2500 골드를 바치면 부정적인 효과와 이로운 효과가 동시에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5000 골드를 바치면 플레이어에게 매우 이로운 효과가 적용된다.

모든 신격들의 묘비에서 선택을 하면 묘비들이 지하로 사라지고 죽음의 신 벨자로크가 플레이어를 응시하며, 플레이어는 죽음의 챔피언과 최종 결전을 치르게 된다.

세 신격의 우화집 역시 처치 대신 각각의 묘지에서 고르는 선택지와 연관되어 있어, 골드를 5회 바칠 경우 탐험 일지가, 5000 골드를 10회 바칠 경우 완전한 스케치가 달성된다.

5.1. 테마크, 재규어 신

전쟁의 재규어 신이자 차택의 경이의 신 중 하나인 지구의 불 테마크는 이제 자신이 영광을 위해 지어진 사원에 갇혀 있다. 그는 추종자들에게 무적과 불굴의 능력을 약속했는데, 이는 모든 형태의 고통에 면역이 될 거라는 뜻을 포장해서 말할 것이나 다름 없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 그는 추종자들에게 고통의 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모든 희생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인간성과는 끔찍할 정도로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을 소홀히 했다. 재규어 신의 힘을 받아들이자 그들의 감정은 녹아내렸고 잔인한 야만성만이 공허함을 가득 채웠다. 그들은 동족의 피로 벽을 칠하기 시작했다.

나는 테마크의 힘을 맛보았고 그에게 골드를 주었다. 진정한 대가는 그에게 주어 버린 귀중한 금붙이가 아니라 나를 사랑했고, 묻히고 잊혀진 사람들의 소중한 기억이다.
그의 앞에서 울고 있는 것이 나였음을 깨달았을 때, 그가 숨을 헐떡거리며 내쉬던 그 작은 신음이 아니었다면 나는 정말 클로비스를 알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테마크는 체력 스탯을 관장하는 신답게 체력과 관련된 효과를 부여한다.

5.2. 야아츠, 독수리 여신

하늘과 천둥의 불인 독수리 여신 야아츠의 추종자들은 실로 마땅히 두려워할 만한 전기로 움직이는 종파였다. 경이의 여신의 약속은 전능함이었는데, 차택은 이를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일 수 있는 힘이라고 받아들였다. 마음대로 살해할 수 있는 그들의 힘의 대가는 지불했던 금보다 훨씬 컸다. 신속한 살인은 그들에겐 재미가 되었고, 금빛의 길을 걷던 작은 영혼들은 그들의 소름 끼치는 선물을 표현하며 우월함의 피로 목욕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는 금과 피를 야아츠의 힘과 교환했고 선물 하나하나는 내 영혼의 조각이 되었다. 영혼의 무게가 얼마나 나갈지, 영혼이 완전히 꺼지기 전에 얼마나 많은 영혼의 조각을 교환할 수 있는지 나는 감히 궁금해할 수가 없다. 언젠가 이 지옥에서 나가는 문을 찾았을 때, 나는 탈출하는 괴물,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벽히 잊어버린 생물이 되어버릴까봐 두려움으로 밤을 보낸다.
이 전기화된 외형 안에 클로비스의 일부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는 여신에게 내 영혼을 구해달라며 반항했고, 그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야아츠는 무기 레벨과 관련된 효과를 부여한다.

5.3. 시치알, 뱀 여신

아무리 노래로 유혹하고 비밀을 알려준다 해도 뱀을 믿어서는 안 됐다. 신성한 눈과 감지의 독사 여신인 시치알은 경이의 신들 중에서도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녀의 거짓말은 미스터리에 대한 진실한 열정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전지전능함을 약속했는데, 추종자들은 이것이 그들 자신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기링라고 잘못 믿고 있다. 그들의 껍데기가 생기 있던 모습을 잃고, 머리카락이 철사처럼 변하고 나서야 그들은 한때 즐겻던 삶을 벗어났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치알은 정신이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드러내어 그들을 광기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시치알의 양조주는 기분 좋을 정도로 마시면 감각을 높이고, 그 효과를 최대로 발휘하면 마치 벽을 통해 금 냄새를 맡아 오크 상자 속의 금화를 찾아낼 수 있는 것과 같다. 결국 탐욕은 뱀의 여신이 진정으로 고무시키는 유일한 미덕이며, 진정한 죽음만이 욕망에 합당한 유일한 것이다.
시치알은 신들의 비밀을 약속했고, 그녀는 내가 누구인지 잊을 때까지 내 정신을 가득 채웠다.
- 벨린다 데번포트, 망자와의 대화
시치알은 유물과 관련된 효과를 부여한다.

끽해야 무기 레벨을 감소시키는 야아츠와는 다르게 시치알은 유물을 파괴하기에 2500 골드 선택지까지 굉장히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치명타를 입혔을 때 회복 같은 옵션을 가진 유물을 원동력 삼아 올라온 플레이어라면 한 번에 살길이 날아가 버리는 셈.

5.4. 벨자로크, 죽음의 신

나는 이 저주받은 벽 안에서 수없이 부활했지만 죽음의 신에 알게 된 건 아주 일부일 뿐이다. 차택은 그를 고통의 신의 지도자라고 부른다. 내가 아는 것은 이제 그가 한때 경이의 신들에게 바쳐진 이 사원 벽을 지배하며 재규어, 거대 뱀, 그리고 독수리 신은 이제 그의 포로가 되었다는 것이다.

벨자로크는 남자는 인간으로 남아 있고, 여성은 인간적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그의 목적이자 목표이다. 내가 아는 것이라곤 나는 그가 죽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천 가지의 악은 한 가지의 선한 못짓을 절대로 숨길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벨자로크는 피 한 잔을 들고 즐거운 웃음을 터뜨린 후, 내게 자유를 주었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본작의 만악의 근원임에도 최종 보스로 등장하지 않고 우화집으로만 그 존재를 알린다.
벨자로크의 우화집은 한 번의 탐험에서 테마크/야아츠/시치알 모두의 묘비를 훼손할 경우 탐험 일지가, 탐험 중 한번이라도 5번째 저주인 벨자로크의 진실을 받은 후 죽음의 챔피언을 처치할 경우 완전한 스케치가 달성된다.

5.5. 보스: 클로비스 파르디외, 죽음의 챔피언(Clovis Pardieux, Champion of Death)

죽음의 챔피언은 내 자신을 반영하는, 결단력과 절망이 섞여 있는 익숙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제 나는 이 형제, 클로비스가 누구인지 안다. 그는 한때 나와 같은 도전자였지만, 탈출의 마지막 단계에서 흔들렸던 것 같다. 그는 가족의 상처 입은 명예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힘을 찾아 이곳으로 왔다. 이제 그는 벨자로크의 수호자가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찾으러 온 사람은 그의 가족이었다 .클로비스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은 죽음을 겪었지만, 여전이 어떤 목적이 있어 생기가 남아있다. 그의 누이가 주저하던 도전자 그 자신이 되어 이 복도를 조심스럽게 밟고 있기 때문이다. 마리 클로틸드는 그녀의 형제와 싸우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이제 그는 둘 모두를 위해서 싸운다.

비록 그가 자유로 향하는 나의 길을 가로막고 있어 그를 없애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그의 결심이 부럽다. 나는 영원히 죽어도 될 만큼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이 없다. 나느 그의 우스꽝스러운 가식을 끝내며, 그에게 호의를 배풀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말해야겠다.
모든 영혼이 힘과 불멸을 찾아 사원으로 온 것을 아니었다. 어떤 자들은 나처럼 불운의 희생자였다... 다른 자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
- 파블로 코르도바의 참회록
본작의 최종보스. 서로 별개의 체력을 가진 2개의 페이즈에 걸쳐 상대하게 된다.

1페이즈
장판과 암흑 광선 전부 한 번 피격되면 이후 추가타를 전부 얻어맞기 십상이다.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것도 아프지만 다단히트로 타락이 금방 쌓이고 어둠의 흔적이 활성화 되어 묘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공격 사이의 텀이 짧은 클로비스 상대로 틈을 잡기가 어렵다. 기본적으로 장판 - 광선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공격하기에 장판 때는 회피에 집중해 클로비스로부터 거리를 벌려 스태미너를 채운 다음, 광선을 쏠 때 뒤로 돌아가 한두 대를 때리는 식으로 전투하는 것이 안전하다. 광선을 쏜 뒤 금방 다시 장판을 사용하고, 낮은 확률로 같은 패턴을 연달아 사용하기 때문에 욕심은 부리지 않는 게 좋다.
소환되는 몬스터들은 전부 소환수 판정이 아니라 평범한 몬스터 취급이다. 이 때문에 치명타를 줄 때마다 회복하는 옵션을 갖고 있을 경우 스톨링이 가능하다. 힐러 몬스터 하나랑 일반 몬스터 하나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힐러가 몬스터를 회복시키면 죽지 않을 정도로 때려서 회복하고 다시 회복시키기를 기다리는 형태. 제작진도 아예 이런 걸 공략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는지, 소환수를 얼마나 오래 걸려 처치하든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페널티가 없다.

2페이즈
클로비스가 플레이어와 유사한 무기 세트를 서로 바꿔가면서 공격해 온다.
1회 처치로 탐험 일지가 달성 되지만 스케치는 무피격으로 5회 클리어라는 극악한 조건을 요구한다.
우화집의 탐험 일지 하단 텍스트를 쓴 인물 중 하나인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동생이며, 그의 일지 중에서 클로비스가 죽음의 챔피언이 되었다는 것이 언급된다. 판테온 진입 전에 클로비스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는 텍스트는 단 한 구절인데, 다름 아닌 제일 첫 번째로 해금될 감시자의 탐험 일지다. 의외로 굉장히 일찍부터 그의 존재가 암시되는 셈.

5.6. 마지막 기억

내 귀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용서를 빈다. 나는 이 장소와 신들을 물리쳤고, 죽어가던 벨자로크는 나의 선택에 관해 설명해 주었다. 경이의 신들을 떠나 자유를 얻거나, 챔피언이 되어 그들을 가두기를. 나는 머물기로 했다.
자유는 불가능하지만, 죽음의 수호자에게 수여 되는 특권이 몇 가지가 있다. 나느 마리 클로틸드를 풀어준 뒤 동생의 유해를 가지고 떠나게 했다. 그녀는 내게 후회보다 더 큰 즐거움을 주는 키스를 하고 나서 그녀에게는 새로은 삶이 될 것이라고 내뱉었다. 벨자로크는 웃으며 내게 탈출한 첫 번째 도전자가 그녀는 아니며, 그녀가 마지막인지 결정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나는 경이의 신들이 다시 지구를 배회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었다. 나는 현대 세게에 그들의 약속이 전해진다면 인류는 탐욕과 냉혹한 경쟁으로 가라앉고 말 것이다. 그들은 인류에게 있어 죽음이 될 것이다. 누군가는 여기서 인간으로 남아 있어야 하고, 신들을 막아야 하고, 도전자들이 스스로 죽음을 팔지 못하게 해야 한다.
나는 죽음의 챔피언이자 죽음의 신의 수호지인 캐러독 맥칼리스터이다.
한 사람을 만났다. 고귀한 자. 사원의 불길로 지지고 단련된 자. 그는 자기의 영혼을 구했다. 나는 그에게 내 목숨을 빚졌다.
- 마리 클로틸드 파르디외의 일기
현재 최고 난이도인 벨자로크의 계시를 클리어하여 트루 엔딩을 보고 난 뒤에 해금되는 우화집. 완벽한 스케치는 벨자로크의 계시를 2회 연속으로 클리어하면 달성된다.
추가로 게임 실행시 나오는 화면이 죽음의 챔피언이 된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는 화면으로 바뀌게 된다.

주인공이 클로비스의 뒤를 이어 죽음의 챔피언이 되어 자신이 알던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내용이다.
[1] 매장지, 크리스탈 동굴, 가라앉은 성소 [2] 플레이어의 현재 좌표를 찍는 건지 일단 발동 조건만 만족되면 보스 뒤로 굴러도 따라 회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