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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5:09

Apple Pay/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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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기별 지원하는 서비스 목록3. 일본 Apple Pay의 기술적 특이사항4. 카드 등록 및 결제 방식5. 교통카드 이용
5.1. Suica5.2. PASMO5.3. ICOCA5.4. 기타 미지원 카드
6. 기타

1. 개요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Apple Pay의 특징과 사용법, 사용처 등을 정리한 문서이다.

2. 기기별 지원하는 서비스 목록

제품 교통(일본 교통카드) 매장 앱(App) 웹(결제)
iPhone 2017년부터 출시된 iPhone 모델[기종목록]
일본에서 판매된 iPhone 7, 7 Plus*
O O O O
일본 외 지역에서 판매된 iPhone 7, 7 Plus
iPhone SE(1세대)
iPhone 6s, 6s Plus
iPhone 6, 6 Plus
O O
Watch 2017년부터 출시된 Apple Watch 모델,
일본에서 판매된 Series 2*
O O O
Apple Watch Series 1, Apple Watch(1세대) O
iPad iPad Pro(1~3세대), iPad(5/6세대), iPad Air 2/3, iPad mini 3/4/5 O O
Mac 2012년 이후 출시된 Mac 모델 O
* Felica(NFC Type F) 규격을 이용해 교통 및 매장에서 지불을 위한 Apple Pay를 사용하려면 2017년부터 출시된 iPhone[기종목록]또는 일본에서 판매된 iPhone 7 또는 iPhone 7 Plus 또는 2017년부터 출시된 Apple Watch 모델이 필요합니다.
* △ 항목은 Felica(NFC Type F) 규격이 아닌 NFC Type A/B를 이용한 EMV Contactless로 이용하는 것에 한해 지원됩니다.

3. 일본 Apple Pay의 기술적 특이사항

사실 일본은 오사이후케이타이(おサイフケータイ)라는 FeliCa기반의 휴대폰 NFC 결제시스템[3]이 2006년도부터 보급[4]되어 있던지라 휴대폰을 사용한 NFC 결제 서비스가 전무했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기존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나라 중 하나였다. 그래서 일본의 경우 타 국가에서 Apple Pay 결제 포맷으로 주로 사용되던 VISA/MasterCard의 비접촉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의 오사이후케이타이 결제 전산망인 iD, QUICPay, Suica를 사용하는 형태로 보급되었다. 현재 NFC Type F규격의 FeliCa가 지원되는 Apple기기로는 일본 시장용 iPhone 7, iPhone 7 Plus, Apple Watch Series 2가 있으며, iPhone 8, iPhone 8 Plus, iPhone X, Apple Watch Series 3와 이후 출시된 기기들은 국가와 상관 없이 FeliCa가 탑재되어있다. 만약 일본 외의 iPhone 7을 사용중이더라도, 일본 시장용 Apple Watch Series 2 혹은 글로벌판 Series 3를 가지고 있다면 오사이후케타이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iPhone 8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FeliCa를 지원하지 않는 글로벌판 iPhone 7의 경우 일본으로 지역코드를 변경하더라도 기본 Apple Pay 서비스를 비롯하여 JR 동일본 Suica 등록이나 이용이 전혀 불가능하고, 일본판 iPhone 7 기기에 해외 카드를 등록하여도 일본 가맹점에서 결제가 불가능하였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일본 카드를 등록한 일본 Apple Pay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없었다. 단, 어디까지나 일본판 iPhone 7이 FeliCa를 추가 지원하는것 뿐이라 일본판 iPhone 7를 다른 나라로 바꾸어서 다른 나라의 Apple Pay를 설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 일반적인 Apple Pay 지원 국가의 경우, 전세계 어디든 Apple Pay 사용 가능한 지역에서는 사용이 가능한 것과는 달리, 일본만 따로 나뉘어져버렸던 것.

그러나, iPhone 8 이후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일단 글로벌판에도 FeliCa가 탑재되어 이젠 어느 나라에서 구매했는가와 상관없이 일본 시장판 이용이 가능해졌고, 추가로 마스터카드/JCB/아멕스 카드에 한정하여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결제가 가능해졌다. 한국에 Apple Pay가 입점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몇몇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마스터카드의 비접촉결제인 Just Tap & Go™는 지원하고 있는 경우도 있기에, 이런 매장이라면 일본에서 등록한 카드로도 한국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물론 가끔가다 몇몇 점포들은 비접촉결제를 막아버리거나, 해외카드로 비접촉결제를 하는 것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가능하다.

또한 과거에는 VISA 브랜드의 카드의 경우 Apple Pay에 등록하더라도 VISA의 비접촉결제나 온라인 Apple Pay 결제 등이 불가능하고, iD 및 QuicPay로만 결제가 가능했는데, 2021년 5월경부터 VISA가 Apple Pay 지원을 발표했다. 지원하는 회사는 d카드(구 DCMX카드), 세존카드[5], 라쿠텐카드, 미츠이 스미토모카드(SMBC카드) 등으로 별로 많지는 않지만, 추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지원 카드사 목록 참조. 이로 인해 과거에는 Apple Pay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VISA 브랜드를 피해야 했었지만, 2021년 5월 이후로는 VISA카드더라도 Apple Pay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일본 Apple Pay의 가장 큰 문제가 해결되었다. 참고로 VISA카드가 지원을 발표하기 전에도 Master Card, JCB, AMEX 등 일본에서 발급이 가능한 거의 모든 국제 카드 브랜드는 Apple Pay 비접촉결제를 지원하고 있었다.

또한, 이런식으로 해외에서 마스터카드 등의 비접촉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Apple Pay의 카드 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설정 앱의 Apple Pay 란에서 카드 정보 중, '디바이스 계정 번호' 란에 'iD' 혹은 'QUICPay' 외에 'Mastercard' 등 국제브랜드의 번호도 함께 존재한다면 해외에서도 해당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모바일 Edy, 모바일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나가사키 스마트카드[6] 등 피처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존재하는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앱을 통해서 Apple Pay 패스로 추가하는 것은 가능한지라, 모바일 Ponta나 모바일 d포인트카드 등은 등록되고 있기에 상기 서비스들도 호환 등록을 하고자 한다면 추가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냥 지원할 생각이 없는 듯.(...)

모바일 WAON, 모바일 nanaco이 2021년 10월 21일 자로 Apple Pay 서비스를 시작했다.

참고로 Apple이 iPhone 7 시리즈에서 일본 시장 판매 제품에만 Felica를 탑재했던 이유는 라이센스 비용 및 인증 문제 때문이었다. 타 국가에서도 FeliCa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인증마크를 박아넣어야 했기 때문. iPhone 8 이후부터는 이 인증 마크를 소프트웨어상에 표기해둔다면 실제 기기에는 인쇄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가 완화되었고, 이에 더불어 라이센스 비용 문제를 해결했는지 전세계 모든 모델에 탑재된다. 삼성전자 등 다른 회사들은 이 라이센스 비용 때문에 일본이나 홍콩, 중국 지역 등의 모델에서만 FeliCa를 탑재하고 있다. 기술 판권을 가지고 있는 소니와 협상을 한 것인지, 그냥 라이센스 비용을 다 지불해 버린 것인지는 불명. FeliCa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몇몇 중국 대도시(쓰촨성 충칭시, 광둥성 선전시, 산시성 시안시 등),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주요 시장들에서 대중교통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명하고, 이와 관련돼서 홍콩철로유한공사, JR 동일본이 관련 협상에서 타협이 이뤄지도록 물밑에서 Apple과 소니 양사를 지원했다는 추측도 일각에서 나온 바 있으나, 협상 내용은 기밀이고, Apple과 소니 양사 모두 관련 협상에 다른 회사들이 연관되었는지에 대해 부정하거나 언급을 피하므로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4. 카드 등록 및 결제 방식

Apple Pay를 지원하는 일본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는 신용카드(후불)방식으로 NTT 도코모가 개발한 iD JCB가 개발한 QUICPay가 있으며,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au/소프트뱅크/NTT 도코모 등의 프리페이드 카드도 지원한다. 직불카드는 거의 지원 하지 않지만, 미츠비시UFJ은행과 미즈호은행 등 13개 은행의 JCB브랜드 직불카드는 Apple Pay에 등록이 가능하다.

일본 내 Apple Pay의 신용/직불카드 기반 결제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EMV Contactless이고 다른 하나는 iD/QUICPay이다. iD/QUICPay의 경우 NFC Type A/B 기반인 EMV Contactless와 달리 NFC Type F 기반이며, 해외 카드들은 지원하지 않고 일본 내 금융사들에 의해 발행된 일본 내 발행 카드들에서만 지원한다. 일본 내 카드들 중에서도 QUICPay나 iD가 실물카드에 탑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 Apple Pay에 등록하면 QUICPay/iD로 결제되도록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일례로 일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경우 실물카드에서는 자사의 EMV Contactless 결제 방식인 American Express Contactless만을 지원하는데, Apple Pay에 등록하여 사용하면 AMEX Contactless 뿐만 아니라 QUICPay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7]

따라서 일본 내 Apple Pay 결제 방식은 크게 EMV Contactless와 QUICPay, iD 이렇게 셋으로 나누어져 있다. 때문에 EMV Contactless만이 쓰이는 미국/영국/호주 등에서 Apple Pay로 결제하겠다고 밝히면 점원이 신용카드 EMV Contactless 결제 수납을 준비해주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점원이 저 셋 중 어떤 결제를 하려는 것인지를 확인하거나 혹은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 로손 등 몇몇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Apple Pay' 결제 메뉴가 별도로 존재해 결제 시도시 단말기단에서 알아서 EMV Contactless/QUICPay/iD 중 무엇으로 결제 시도가 이뤄지는지를 판단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셋 중 어느 방식으로 결제를 할 것인지 손님이 밝혀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EMV Contactless 지원 매장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겠다고 하거나 신용카드 터치 결제를 하겠다고 하고 결제하면 된다. 특히 해외 발행 카드의 경우 실물 카드와 Apple Pay 모두에서 EMV Contactless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결제하는 것이 강제된다. 대신 EMV Contactless도 패밀리마트, 로손,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과 맥도날드, 모스버거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 등 상당수의 신용카드 가맹 프랜차이즈들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 면에서 QUICPay나 iD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는다.

일본에서 최근 도입되고 있는 카드단말기는 한국에 도입되고 있는 멀티 사인패드나 올인원 단말기처럼 NFC(Type A/B/F), QR, IC, MS를 모두 지원하는 올인원 단말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다. 따라서, 예전과는 달리 EMV Contactless로 이용 가능한 매장이 많아져 iD/QUICpay가 지원되지 않는 국내 카드사 Apple Pay라도 문제없이 Apple Pay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꽤 많아진 편이다.

5. 교통카드 이용

5.1. Suica

교통계 IC카드로 Suica 등록이 가능하다. Suica를 Apple Pay에 등록하는 경우, 등록 방법은 메인 화면 이외의 설정 인터페이스가 모바일 Suica와 거의 동일하다. 과거에는 피쳐폰 시절에 쓰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확대한 앱에 불과했으나, 2021년 5월 UI를 개편하면서 디자인과 시인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자세한 등록 방법은 JR동일본에서 올린 가이드 동영상을 참고할 것.

모바일 Suica 앱을 이용하여 바로 Suica를 발급 받는 것도 가능하다. 아예 해외판 앱스토어에는 영문으로 된 Suica 발행 앱이 올라와 있다. 단 Apple Pay에 등록된 신용/체크/직불 카드를 이용하여 1000엔 이상 결제해야 Suica 발급 가능. 기존에 사용하던 실물 Suica 카드를 불러와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데, 그렇게 할 경우 실물 Suica 카드는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며, 대신 실물 카드를 살 때 맡겨둔 보증금 500엔이 잔액에 추가되게 된다. 실물 Suica 카드는 버리든지 기념품으로 보관하든지 마음대로 하자.

충전은 모바일 Suica 앱이나 Apple Pay 지갑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러나 모바일 Suica 앱의 경우 해외 발행 카드의 충전이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하며[8], 한국 유저의 경우 Apple Pay 지갑 앱 내 충전은 현대카드 중 마스터 브랜드만 가능하며 비자 및 국내전용 카드로는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모바일 Suica 앱을 사용할 경우 일단 한국에서 발급된 카드더라도 국가코드를 확인하지 않는 JCB 혹은 American Express의 신용카드를 사용시 충전이 가능했으나, 2021년 5월 3D 시큐어 2.0 인증을 도입한 이후 3D Secure 2.0 규격을 지원하는 JCB, AMEX 브랜드 카드가 아니면 이용이 불가능하다.[9] 이런식으로 Apple Pay를 지원하지 않는 충전용 카드를 모바일 Suica 앱에 등록하더라도, Apple Pay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어디까지나 Suica 충전용 카드로 사용될 뿐이다.

그 외에도 편의점 혹은 모바일 IC카드를 지원하는 지하철 매표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단, 도쿄 23구 내에서조차 모든 매표기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다. 비접촉 모바일 IC카드 기능 없이 Suica 카드 실물을 삽입하여 충전하는 방식만 설치되어 있는 경우 충전이 불가능하다. 그냥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나 세븐ATM에서 충전하는게 낫다.

Suica의 신칸센 티켓 서비스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Suica 앱에서 'i' 버튼을 눌러 표시되는 Suica 번호를 신칸센 티켓 구매시에 입력해주면 Apple Pay의 Suica를 신칸센 개찰구에 대는 것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5.2. PASMO

PASMO의 경우 원래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는 상황이었는데, 2020년 10월 6일부터 Apple Pay를 지원한다. 이로써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IC 서비스는 Apple Pay에 전부 지원하게 된 셈.

PASMO의 신용카드 충전은 2022년 9월 6일 현재 3D Secure 2.0이 아니다. 그러나 카드 상성을 크게 따지는 건 매한가지라 한국 카드를 이용하려면 한국 카드로 충전이 가능한 일본 국내 프리페이드 카드를 끼우거나, 현대카드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를 Apple Pay에 등록해서 이용해야 한다.

5.3. ICOCA

ICOCA는 과거 지원예정이 없다고 밝혔었으나, 2020년 PASMO의 Apple Pay 지원 발표 이후 2023년까지 Apple Pay 연동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2023년 3월, 모바일ICOCA를 런칭하면서 안드로이드 지원을 시작하였고 이어서 4월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내 Apple Pay 지원을 확정지었다. #
2023년 6월 27일, iOS 16 이상 카드 등록이 가능해졌다. 어플 없이 Apple 지갑에서 바로 등록이 가능하며, VISA 현대카드로도 등록이 가능했지만 6월 30일 이후부터 승인거절을 하기 시작했다.

5.4. 기타 미지원 카드

한편 Suica 다음가는 점유율을 가진 교통카드인 PiTaPa 등은 아직 전자화폐 서비스를 개방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등록이 가능한 Suica, PASMO로는 일본 전역의 철도회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정기권 이용자는 이용 회사가 발행하고 있는 교통카드로만 정기권 발급이 가능하므로 해당 카드의 정기권 이외에는 Apple Pay를 사용하지 못하여[10] 실수요의 반 정도밖에 커버를 못 한다. 다만 이건 안드로이드 단말(오사이후케이타이 탑재 단말)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므로, Apple Pay의 단점이라기보단 Suica 외 모든 교통카드의 단점이라고 봐야 하겠지만.

6. 기타

오사이후케이타이 기반의 전자 머니는 국가가 일본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등록할 수 있다.

일본의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안드로이드 폰 보급 초기단계부터 피처폰의 기능이었던 오사이후케이타이 서비스를 내장하여 iD, QUICPay, 모바일 Suica과 같은 NFC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스마트폰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었지만 iPhone 유저가 스마트폰 유저의 과반수 이상을 점유하게 되자 점차 사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참고로 2021년 1월 기준, 일본의 모바일 OS 중 iOS의 점유율은 무려 67%에 달한다.[11] 이런 상황에서 Apple Pay가 바로 이 오사이후케이타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iD, 퀵페이 등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재활성화되는 중이다. 2018년~2019년경부터는 일본에 비접촉결제/신용카드 보급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훨씬 확대되었다. 그 외에 2020년 6월까지 현금 외 지불수단(신용카드, 비접촉결제 등)을 사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캐시백해주는 캠페인인 캐시리스 환급을 전국적으로 시행한 덕분도 있다.

다만 일본 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Apple Pay의 입지는 상당히 좁다. 실제로 일본 내 비현금 결제 시장의 압도적 1위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이용한 실물 카드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이고, 그 뒤를 비교적 큰 차이로 PayPay과 라쿠텐 페이 등 QR 결제 방식의 간편결제가 차지하고 있다. 2016년 Apple Pay가 출시하자 일본 금융사들은 Apple과의 협업에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당시 일본 카드사들은 비자/마스터/JCB/아멕스에 지불해야 하는 EMV Contactless 결제 수수료와 Apple의 결제 수수료에 부담을 느꼈고, 이 때문에 Apple Pay가 출시된 이후로도 미온적으로 임했다. 때문에 당시에도 Apple Pay에 탑재해 사용 가능한 카드들이 있기는 있었으나 종류도 적었고 사용 가능 가맹점도 당시 일본의 협소했던 신용카드 가맹점망과 겹쳐 상당히 적었다. 이 시기 오히려 JR 동일본, 도쿄메트로 등 수도권의 교통 회사들과 NTT 도코모 등 통신사들이 Apple과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들은 탑재가 미뤄지는 동안 스이카, iD, QUICPay 등의 FeliCa 기반 교통계 결제들과 선불 결제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했다. 이 바람에 일본 내에서 Apple Pay는 사실상 교통카드와 선불카드 전용 플랫폼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버렸다. 이후 2018~19년 경부터 2020 도쿄 올림픽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준비하며 일본 정부와 각 지자체가 신용카드 사용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에 빌맞추어 JCB/비자/마스터/아멕스와 일본 카드사들의 협업이 진행되며 Apple Pay 탑재 가능 카드의 수가 대폭 늘고 EMV Contactless 탑재 카드의 수도 대폭 늘었으며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이미 이 시기가 되면 일본 내 간편 결제 시장은 사실상 실물 카드 결제와 QR 결제가 양분한 상황이었다. 특히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에 걸쳐 대대적으로 진행된 소프트뱅크/라쿠텐/라인/메루카리 등 QR 결제 회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장에서 QR 결제가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버렸다. 여기에 앞서서 교통카드 및 선불카드 플랫폼으로 고착화 되어버린 Apple Pay의 이미지가 겹쳐지며 Apple Pay의 교통 결제 및 선불 결제 분야를 제외한 비현금 결제 시장 내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Apple Wallet 앱의 경우 Suica 등록법 등 일본 외의 국가에서는 필요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국어 지원을 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대상 서비스에 인색한 JR 동일본의 특성 탓인지 Suica 앱은 오로지 일본어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세부 항목에서 모바일 Suica 페이지를 웹앱 형태로 연결하는 등 모바일 Suica와 유사한 부분도 많다. 외국인이 이용할 것을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후에 JR히가시니혼측에서 Apple과 협의해서 글로벌 기종도 호환된다고 밝혔고 #, iPhone 8 iPhone X의 글로벌 모델이 일본 Apple Pay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Suica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다국어로 번역될 가능성이 있다. 일단 Suica 앱을 통한 모바일 Suica 충전에 JCB나 AMEX 브랜드의 카드면 국제발행카드라도 충전이 가능하다. Visa Mastercard는 일본에서 발행된 카드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JCB[12]와 AMEX는 발행국가 코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 다만, Apple Pay에 등록된 카드라면 브랜드와 발행국가에 관계없이 Wallet 앱을 이용한 충전이 가능하다.[13]

2018년에 출시된 iPhone XS, iPhone XS Max, iPhone XR부터는 배터리가 부족하여 전원이 꺼져도 완전 방전이 아니라면 5시간 동안은 Suica는 사용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집에 돌아와야 하는데 핸드폰이 방전되어서 Suica 사용을 못하고, -충전기 찾아 헤매다가- 현금으로 표 사서 돌아오는 일이 사라졌다.

iOS 13 베타 업데이트 후 iOS 12로 다운그레이드(DFU 포함)하는 경우 Wallet 또는 Suica 앱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없는 버그가 있었다. 태그 시에는 원래의 잔액대로 정상 결제 가능하며 충전 시 짧게나마 카드 잔액의 확인도 가능하다. iOS 13에서 Suica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져서 그런 것으로 추정.

일본 IBM, 다이닛폰 인쇄, 램버스, 탈레스가 iD, QUICpay의 EMV 규격 결제 토큰 발행을 서비스한다고 한다.

[기종목록] iPhone 16, 16 Plus, 16 Pro, 16 Pro Max, 15, 15 Plus, 15 Pro, 15 Pro Max, 14, 14 Plus, 14 Pro, 14 Pro Max, SE(3세대), 13 mini, 13, 13 Pro, 13 Pro Max, 12 mini, 12, 12 Pro, 12 Pro Max, 11, 11 Pro, 11 Pro Max, SE(2세대), XR, XS, XS Max, X, 8, 8 Plus [기종목록] [3] NFC Type F규격으로 흔히 사용되는 Type A/B와 호환되지 않는다. [4] 신용카드를 통한 후불방식과 금액 충전을 통한 선불형식 모두 지원한다. [5] 세존카드 발행 UC카드 포함 [6] 지원 중단 [7] 오리코카드 더포인트 카드의 경우 실물 카드는 iD 및 QUICPay를 둘다 지원하지만 Apple Pay에 등록하면 오직 QUICPay로만 사용이 가능해지는데, 이렇게 특수한 경우들도 드물지만 있다. [8] 앱 내부에서 Apple Pay를 통한 충전 및 부가서비스 이용은 가능. [9] 기존에 등록해 둔 카드가 있다면 충전은 가능하다. 다만 재등록은 불가능하고 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 카드 회사가 2022년 연말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거치면 되는 부분이지만 이미 각 플랫폼에 맞춰 마개조된 안심클릭 ISP라는 독자적 생태계로 중무장했기에 그닥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일단 삼성카드 아멕스와 신한카드 마스터는 인증화면 진입, 하나카드 마스터는 인증번호를 수신할 수는 있다. [10] 단 JR동일본-사철 간 연락정기권은 스이카로 정기권을 발급할 경우 Apple Pay 사용 가능. [11] 판매 점유율이 아닌 '활성 OS 점유율'이므로, 판매된 스마트폰의 OS 점유율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12] 단, 2021년 5월 즈음부터 3D 시큐어가 적용되어, 3D 시큐어 사용이 불가능한 카드는 등록이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3D 시큐어를 지원하지 않는 한국의 JCB브랜드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다만, 3D 시큐어를 지원하는 극히 일부의 일본 외 발급카드로도 사용이 불가능한지는 불명. 현재 기준으로 국민 JCB카드(와이즈카드,골드) 가 안됨을 확인하였다. http://appsuica.okbiz.okwave.jp/faq/show/5209?site_domain=default [13] 일본발행 Visa 브랜드 카드 중, Wallet 앱 내에서 카드 상세보기에 들어갔을 때, QUICPay/iD 등의 번호만 보이고, VISA의 번호가 보이지 않는 카드로는 충전이 불가능하다. Visa 브랜드의 뷰카드 등. 이는 상술한 대로 VISA브랜드 카드 중 Apple Pay를 지원하는 카드가 그닥 많지 않기 때문. 2021년에 VISA 브랜드가 Apple Pay정식 지원하기 전까지는 일본발행 VISA브랜드 카드 전체가 사용이 불가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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