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7:21:16

6월의 일기

1. 개요2. 시놉시스3. 결말4. 출연진5. 기타

1. 개요

2005년 12월 1일에 개봉한 임경수 감독의 영화. 집단 따돌림을 주제로 한 영화로 신은경, 김윤진, 에릭(문정혁)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2. 시놉시스

미리 쓰여진 슬픈 살인의 기록 , 희생자가 예고하는 또다른 살인, 오늘 한 아이가 죽었다, 아직... 살인은 남아 있다!

애인도 없고 딱히 취미도 없는 본능적으로 타고난 형사기질로 오로지 범인검거에 청춘을 바친 강력계 베테랑 형사 추자영, 단순히 폴리스 라인을 멋있게 넘고, 공무원이라 안정된 직장이기에 강력반을 지원했다는 폼생폼사 김동욱. 이 둘은 강력반에서 알아주는 천적관계! 서로 못 잡아먹어 안 달인 두 형사에게 2인 1조 한 팀으로 사건수사를 하라는 명을 받게 되면서 그들의 티격태격 신경전은 더해만 간다.

어느 날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영은 본능적으로 살인 사건의 냄새를 맡게 된다. 연이어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수사 도중 자영과 동욱은 부검을 통해 의문의 일기쪽지 캡슐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바로 그 일기의 날짜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쓰여진 것이기 때문. 그렇다면 미리 쓰여진 일기에 따라 살인이 예고되고 있다는 것?

죽은 사체가 같은 학교 학생들이라는 단서에 의해 두 형사는 학교를 찾게 되고 유력한 용의자인 의문의 여인을 찾던 중 자영은 고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 윤희를 만나게 된다. 세 번째 예고된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더욱 사건의 치밀함은 더해가고 자영은 조카인 준하가 납치되면서 계속되는 사건이 자신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 출처 네이버 무비

3.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쇄 살인의 주범은 사망한 여진모의 어머니이자 주인공인 추자영의 친구인 서윤희(윤서희)였다.

예고되어있던 살인 대상 학생이 아닌 다른 학생이 살해 당하고 나서 가짜 목표였던 학생은 김동욱에게 주저하다가 인터넷 카페를 보여주게 된다.[1] 그것은 사망한 학생인 여진모를 집단따돌림을 하면서 찍은 온갖 학대 영상을 올려넣은 카페였다.[2] 그리고 그것을 찍던 학생은 결국 피시방에서 도촬을 하다가 여진모의 어머니인 서윤희에게 살해당한다.[3] 이를 알아챈 추자영은 서윤희에게 살인을 멈추라고 하지만 서윤희는 과거의 일을 근거로 추자영을 몰아붙이고 계속해서 살인을 하게 된다.[4]종국에는 추자영의 조카인 송인우를 납치하고 방관자가 제일 나쁘다는 말을 하다가 서윤희는 사망하게 되고 사건은 종결된다. 이후 그래피티를 하던 인우에게서 인우의 구조 메세지가 자기가 아닌 윤서희가 했다는 말을 듣고 동욱과 추자영은 사망한 서윤희의 시체에서 쪽지를 발견하게 되고 방관자는 바로 엄마다라는 메세지를 보게 된다.

왕따를 당하던 여진모는 일탈 행위[5]를 하면서 서윤희랑 갈등하게 되는데 지치다 못한 서윤희가 어디로 좀 가있어라라고 말하게 되자 최후의 보루였던 어머니마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여진모는 그대로 차도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만다. 그리고 여진모가 남긴 것들을 정리하다가 위에서 언급된 인터넷카페를 보면서 서윤희는 경악하고 이내 울부짖게 된다.

4. 출연진

5. 기타

집단 따돌림에 관한 묘사를 제대로 묘사하고 있다. 교사의 방관, 부모의 방관, 가해자들의 윤리의식 부재, 법적인 처벌의 적은 실효성, 왕따의 피해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의 부재 등이 나타나 있다.

우연찮게도 TV로 보는 원작동화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6]이 출연했다. 얼굴만 봐도 알겠지만 TV로 보는 원작동화 영화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 이 학생은 자기가 왜 죽지 않았나 곰곰히 생각하다가 동욱에게 쭈뼛 쭈뼛 거리면서 알려주는데 비밀로 붙여달라고 한다. 만약 자기가 알려준것을 다른애들이 알게 된다면 자기도 여진모처럼 똑같이 당할거라면서. 정작 영화상에서는 형사에게 개기고 불량한 모습을 보이며 여진모를 찌질이라고 하면서 빵셔틀 몇번 시키고 때린 모습으로 나와서 정말 나쁜놈으로 묘사되었지만 이 인터넷 카페를 보여주고 나서는 상대적으로 덜한 놈이었음이 드러난다. 또한 앞서 살해당한 두 학생도 겉으로는 착하지만 뒤로는 여진모를 괴롭힌듯한 말을 한다. [2] 영화의 전반부에 여진모에 대한 기억을 물어보는 장면에서 여러 학생들이 자신들은 건드리지 않았다, 불쌍해했다고 말하면서 오는 장면에는 구타를 하거나, 머리를 잡고 화장실 걸레를 짜서 오수를 먹이고, 몸을 벗겨서 넥타이로 목줄을 채워 끌고가기, 애들 앞에서 강제로 자위시키기같은 일을 자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3] 앞서 증언 & 진모를 괴롭힌 학생들은 서윤희에게 살해되지 않았으나 경찰이 집안을 조사하자 매우 불안해하거나 부모님에게 그간의 악행이 알려지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등 이들 역시 끝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4] 학생 시절 절친에게 남자 몇명이 추근 대고 도와줄 수 있었지만 연습이 더 급해서 무시하고 가게 되었고 결국 그 절친은 사망하고 만다. [5] 사실 일탈행위를 한적은 없다. 몸에 난 상처들을 보고 서윤희가 어림짐작으로 싸우고 다닌다고 오해한것. [6] 우준영, 유현지, 이요섭, 장기범, 조중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