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4(드라마) 의 세 번째 시즌으로, 바이오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하는 잭 바우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즌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은 오후 한시에서 두시.
2. 내용
- 잭 바우어는 마약 카르텔 보스인 살라자르를 탈옥시켜 살라자르의 신임을 얻는다. 또한, 내부 첩자로 게일이라는 요원을 비밀리에 살라자르의 동생인 헥터의 끄나풀로 전입하도록 하여 정보를 CTU에 넘겨준다. 사실 이 같은 과정은 거래를 통해 진짜 바이러스 무기를 발견해 저지하려는 잭 바우어와 토니 알메이다, 게일의 함정 수사였다.
- 그러나 이 같은 함정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아챈 일당은 거래를 취소해버리고,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 바이러스를 살포해 수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잭 바우어는 과거 나이트폴 작전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스티븐 샌더스라는 자가 이 일의 흑막임을 알게 되고, 샌더스는 토니 알메이다의 아내인 미첼을 납치하여 잡혀간 딸과의 교환을 제안하는데..
3. 이야깃거리
- 잭 바우어의 딸인 킴 바우어가 정보 요원으로 등장한다. 체이스라는 현장요원과 사귀고 있었는데, 체이스는 살라자르의 조직원들에게 납치당해 손에 깊은 상처를 입고, 시즌 피날레에서는 팔에 시한폭탄이 부착되어, 결국은 잭 바우어가 소방도끼로 기어코 체이스의 손을 잘라버린다. (...) 시즌 3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킴 역시 본 시즌 이후에는 카메오 수준으로 비중이 낮아진다.
- 초기 시즌 최고의 악녀였던 니나 마이어스와, 역시 데이비드 팔머의 지긋지긋한 전 아내인 쉐리 팔머가 극에서 퇴장한다.
- 드라마를 자세히 돌아보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여럿 벌어진다. 예를 들면 헥터를 쏴 죽이는 라몬의 행동과 대통령의 사생활을 그렇게도 조심하라던 웨인이 그의 사생활 때문에 대통령을 망치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깝지 않다던 샌더스는 CTU가 조금만 신경쓰면 알아낼만한 약점인 딸을 너무 쉽게 노출한다. 또한 초반 잭 바우어가 마약 후유증에 시달리는 점을 보여주다가 후반부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상인처럼 씩씩하게 활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코로나 19로 인해 지금 시점에서 비교되는 장면들이 있는데, 시즌 3 주인공급인 미첼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감염자 접촉 및 건물 내부를 마스크 미착용으로 마음껏 활보했다는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 보았을 땐 어이없는 상황을 보여준것이나 다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