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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2:33:32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시아/3차예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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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가
2.1. 1차전
2.1.1. A조2.1.2. B조2.1.3. C조
2.2. 2차전
2.2.1. A조2.2.2. B조2.2.3. C조
2.3. 3차전
2.3.1. A조2.3.2. B조2.3.3. C조
2.4. 4차전
2.4.1. A조2.4.2. B조2.4.3. C조
2.5. 5차전
2.5.1. A조2.5.2. B조2.5.3. C조
2.6. 6차전
2.6.1. A조2.6.2. B조2.6.3. C조
2.7. 7차전
2.7.1. A조2.7.2. B조2.7.3. C조
2.8. 8차전
2.8.1. A조2.8.2. B조2.8.3. C조
2.9. 9차전
2.9.1. A조2.9.2. B조2.9.3. C조
2.10. 10차전
2.10.1. A조2.10.2. B조2.10.3. C조
3. 총평

[clearfix]

1. 개요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시아/3차예선에 참가한 18개 팀들의 경기를 평가하는 문서이다.

2. 평가

2.1. 1차전

2.1.1. A조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북한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으나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키르기스스탄은 이란보다 경기력이 밀리긴 했지만 유효슈팅은 이란을 앞서는 모습[1]을 보여줌으로써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A조 1차전 이변의 팀은 UAE라고 할 수 있는데, 점유율이 70:30으로 카타르에게 뒤졌고 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카타르보다 슈팅, 유효슈팅이 앞서는[2] 효율적인 공격을 통해 3:1 대역전을 만들어냈다.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하위 포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상황에서 UAE는 업셋으로 승점 3점은 물론 골득실 2, 다득점 3까지 챙겼으니 A조에서 가장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2.1.2. B조

역대급 꿀조라며 자신감 넘쳤던 대한민국은 홈에서 5전 전승, 또는 4승 1무를 목표로 하였으나 1무를 벌써 헌납하고 말았다. 그것도 이라크나 요르단이 아닌 5포트 팔레스타인에 헌납한 것은 너무나 뼈아프다고 할 수 있다. 슈팅, 유효슈팅, 점유율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에 앞섰으나 가장 중요한 골이 터지지 않았으며, K리그에서도 제대로 먹히지 않을 U자형 빌드업을 계속했으나 3차예선 무대에서 이게 통할 리 없었다. 오히려 팔레스타인이 3번이나 유효슈팅을 날리고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되긴 했지만 골을 터뜨리기도 했을 정도였다. 결국 전술가 감독 없이 스쿼드로는 답이 없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3]

이라크는 예상대로 오만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으나 스코어는 1:0에 그쳤고 슈팅, 유효슈팅, 점유율 모두 오만에게 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르단은 전반전 14분 만에 골을 넣는 등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후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골을 헌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2.1.3. C조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7:0이라는 역대급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2차 예선부터 북한을 제외하고는 전부 5:0 대승을 하는 등 일본의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결정력이 적어도 약팀을 상대로는 많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는데, 5포트라곤 해도 3차 예선 진출팀을 상대로 7:0의 대승을 거둠으로써 일본의 결정력은 더 이상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중국은 4위 경쟁자로 여겨졌던 바레인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승리, 무승부로 선전한 가운데 혼자만 대패를 함으로써 승점을 얻지 못함은 물론 골득실에서도 크게 밀려 당당하게 조 꼴찌로 내려앉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도네시아에게 선제골을 먹히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나 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경기력이 인도네시아보다 좋았음에도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로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같은 조의 바레인이 1차전 최고의 업셋을 해내며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지만, 쿠웨이트에게조차 밀리는 6포트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아시아 5강이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무승부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호주는 중국에게조차 상대전적이 밀리는 4포트 최약체 바레인에게 0:1[4]로 패배함으로써 다이렉트 본선행에 비상이 걸렸다. 슈팅, 유효슈팅, 점유율 모두 바레인에 앞섰으나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는 가장 단순한 진리 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실 후반 77분에 옌기가 퇴장당한 후 수비적으로 운영했으면 승점 1점은 지킬 수 있었겠으나 당시에는 C조 3강[5]팀이 C조 3약[6]팀을 압살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서 승점 1점으론 만족할 수 없었고, 한 명이 빠져도 바레인을 상대로 1골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거라 판단했으니 승점 3점을 포기하고 승점 1점을 지킨다는 건 호주로서는 하기 힘든 선택이었다. 바레인은 4포트 팀들 중 가장 기대받지 않는 팀이었지만, 호주를 상대로 1:0이라는 1차전 최대의 이변을 일으킴으로써 안 그래도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조를 지옥의 조로 만들며 승부의 향방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2.2. 2차전

2.2.1. A조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하위 포트 상대로 1점 차 승리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으나, 이변이 많았던 3차 예선 팀들 중 C조의 일본과 함께 승점 6점을 가져오는 팀이 됨으로써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표로 9월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강호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각각 0:1, 2:3으로 석패함으로써 3차 예선에 올라올 실력을 갖춘 팀임을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으로 무승점 골득실 -2의 성적으로 9월 경기를 마친 만큼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28분 장국철이 퇴장당했고, 이후 카타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또다시 아쉬운 패배를 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비 때문에 시야가 흐려진 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은 북한이 직접 슈팅에 성공하면서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9월 성적은 1승점 골득실 -1로, 다소 아쉽긴 하나 북한이 6포트 팀인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표라고 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에게 0:1로 석패했다. 이란은 분명 강팀인데다 위협적인 공격도 많이 했으므로 0:1 승부가 납득 못 할 결과는 아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만큼 아랍에미리트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그래도 1차전은 승리를 챙기면서 9월 경기를 3승점 골득실 1로 마무리하며 조 3위에 올랐다.

A조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낸 팀은 카타르로, 아랍에미리트에게 역전패한 것도 모잘라 11:10 상황에서 북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9월 경기를 1승점 골득실 -2로 마쳤다.

2.2.2. B조

대한민국과 요르단은 1차전에서 피파랭킹이 70위는 차이나는 팀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국내외적으로 비난받았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보다 강한 팀들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비난 여론을 어느 정도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이라크는 전반 7분 만에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해 거의 풀타임을 10:11로 뛰었으나, 두 팀 간의 격차가 워낙 컸던 만큼 오히려 이라크가 경기를 주도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쿠웨이트는 이라크와 비겼다는 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으나, 11:10의 상황에서 리드를 당하는 등 한계를 보여주었다.

팔레스타인은 대한민국과의 무승부로 기대를 모았으나 요르단에게 1:3으로 패배하면서 1승점 골득실 -2로 9월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만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결과적으로 2연패를 했고, 9월 경기를 무승점 골득실 -3으로 마무리하며 조 꼴찌로 내려앉았다.

2.2.3. C조

일본은 바레인을 5:0으로 꺾으며 하위 포트의 업셋같은 건 남의 일이라는 듯이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9월 경기를 6승점 골득실 12로 마무리하며 18팀 중 유일한 강팀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4분에 자책골을 넣고 전반 19분만에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등 악재가 잇따랐으나, 10:11의 상황에서 꾸역꾸역 2골을 넣으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며 인도네시아와 비긴 것을 어느정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중국은 상대팀의 자책골과 퇴장, 심판의 유리한 판정 등 부정행위를 제외한 어드밴티지를 다 끌어모으고서도 꾸역패를 당하고 말았다. 골득실이 무려 -8로 독보적인 꼴찌인데다 오만, 바레인과 더불어 상대의 자책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중국보다 한 수 아래의 6포트 국가인 북한,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모두 승점 확보에 성공하면서 18팀 중 최약체라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7]

바레인은 일본에게 0:5 대패를 당함으로써 골득실이 -4로 곤두박질쳤지만, 1차전에서 호주에게 승점 3점을 벌어놓은 덕에 조 3위로 9월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2승점 골득실 0으로 9월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호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룬 것은 훌륭하나, 후반전에 접어들며 반코트 경기가 되는 등 한계도 보여주었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약팀의 반란을 두 번이나 얻어맞은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9월 경기를 1승점 골득실 -1로 마무리하며 중국 바로 위인 조 5위가 되었다.

2.3. 3차전

2.3.1. A조

앞선 졸전으로 1무 1패 승점 1점에 그쳤던 카타르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3:1 승리를 함으로써 드디어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키르기스스탄은 5포트 약체 팀이므로 아직 카타르 축구가 살아났다고 평하기는 무리가 있으나, 본선 직행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란·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 격차를 5점에서 3점으로 줄이면서 이들을 따라잡을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키르기스스탄은 강팀들을 상대로 반전을 일으키지 못하고 3연패를 기록하며 중국과 더불어 승점이 0인 둘뿐인 국가가 되었다. 이미 벌어진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 키르기스스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나, 아직 경기를 진행하지 않은 아랍에미리트는 승점 4점으로 카타르와 함께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끌어내리려고 벼르고 있으며, 북한은 승리를 하지는 못했으나 강팀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하는 등 쉬운 상대가 없다.

아랍에미리트는 첫 경기에서 아시안컵 챔피언인 카타르를 3:1로 꺾으며 A조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으나, 카타르가 북한과 비기며 승리의 빛이 다소 바랬고 이어서 이란전의 패배, 북한과의 무승부로 기껏 떨쳐냈다고 생각했던 카타르와 승점이 같아졌다. 아직 카타르는 이란전을 치르지 않았고 아랍에미리트가 골득실로 앞서 있으므로 아직은 아랍에미리트가 우위라고 볼 수 있으나, 카타르가 정신을 차리고 2포트 국가이자 아시안컵 챔피언으로서의 포스를 되찾으면 상당히 껄끄러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강호인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하는 데 성공했으나, 승리로 얻는 승점이 2점에서 3점으로 바뀐 뒤로 무승부만으로 진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키르기스스탄과 마찬가지로 4위 이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북한 입장에서는 지난 우즈베키스탄전과 이번 아랍에미리트전에서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실축한 것이 너무나 아쉬울 것이다.

승점 6점으로 A조의 쌍두마차였던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번에 0:0으로 비기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란의 하르다니가 57분에 퇴장당하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오히려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역습을 전개하는 등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3.2. B조

대한민국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황희찬이 요르단의 거친 파울로 부상당해 교체되고, 이강인이 집중 마킹당하며 필드에서 지워지고, K리그에서의 부진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지며 주민규가 침묵하는 등 최전방 공격라인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오현규, 배준호 등 2선 이하의 선수들이 활약하며 2:0 승리를 거두었고, 스타 플레이어에 의지하는 것처럼 보였던 대한민국 축구가 의외로 스쿼드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요르단은 같은 조의 1·2포트인 대한민국과 이라크를 아시안컵에서 잡는 데 성공하고, 2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승리하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그 승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3포트로 끌어내리고 이라크를 2포트로 올려보냄으로써 요르단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조편성을 얻자 조 2위 이상이 목표라며 고무되었다. 하지만 무조건 6승점을 획득해야 하는 조 최약체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삐끗하더니, 2위 이상을 노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싸움인 대한민국전에서 0:2로 지며 기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력 선수인 무사 알타마리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또 다른 주력 선수인 야잔 알나이마트도 부상 때문에 뛰는 데 한계를 보이자 얇은 뎁스를 가진 요르단으로서는 그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고, 그 결과 무기력하게 대한민국에게 패배했다.

고작 경기를 두 번 밖에 치르지 않은 감독을 경기를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교체하는 도박수를 꺼내든 오만은 4:0 다득점 승리를 해내며 자신들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쿠웨이트전의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3이었던 골득실을 무려 1까지 끌어올렸으니 참으로 값진 승리였다고 할 수 있다.

6포트 국가로서 선전하고 있던 쿠웨이트는 결국 오만에게 0:4로 패배하며 무너졌다. 무승부만으로는 4차예선 진출도 힘든 만큼 4위 경쟁을 위해서는 오만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선전하는 것이 중요했으나, 감독을 교체하며 재정비를 시도한 오만의 반등 계기만 되고 말았다.

팔레스타인은 열악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전할 때만 해도 다크호스로서 주목받았으나, 요르단에게 1:3, 이라크에게 0:1로 패배하며 조 꼴찌로 내려앉았다. 약체팀임에도 분투하며 월드컵 진출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으나, 전쟁으로 자국 리그가 중단되고 팀이 없어 1년간 개인 훈련을 하는 등 자국의 열악한 상황 때문에 생긴 격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라크는 오만에 이어 팔레스타인에게도 1:0으로 승리하며 고작 2득점으로 2승 1무 승점 7점을 쌓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승점만 따지면 대한민국과 동률이지만, 2023년 아시안컵 당시 득점왕 후보였던 후세인을 데리고 최소 득점만 하며 겨우겨우 승리를 획득하는 모습은 다소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

2.3.3. C조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에게 압도적인 점유율을 내어주며 도살당한 중국과 바레인을 반면교사 삼아 오히려 자신들이 더 많은 점유율과 패스 횟수를 가져가며 일본을 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일본에게 다득점을 선물해 준 골문 앞 패스 플레이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며 위험한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고, 일본이 몇 없는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데 성공하며 2:0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비록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이전 경기처럼 다득점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일본에게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2:0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함으로써 C조에 상대할 팀이 없는 최강자의 포스를 더욱 굳건히 했다.[8] 현재 3차예선 유일한 3승 팀이며, 10전 전승도 가능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지금까지 실력을 보여 줄 기회가 없었던 일본의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위협적인 공격을 선방하고 그 밖의 공격들도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대응하면서 아시안컵 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호주는 중국에게 선제골을 먹히며 또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가 했지만, 대한민국과 2차 예선을 치르던 시절보다 퇴화한 중국의 수비는 호주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고 내리 3골을 먹으며 패배했다. 이 경기로 호주는 2위에 안착했으나, 실질적 2위 경쟁자인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의 저승사자와도 같은 일본과의 경기를 이미 한 차례 치른 만큼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어떠한 반전 없이 내리 3연패를 당하며 강팀을 상대로 선방한 바레인, 인도네시아를 확실하게 잡지 않으면 도저히 4위 이상을 못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 바레인과 무승부를 연달아 하며 승점 2점을 챙긴 인도네시아는 '너만 없으면 내가 4위'라는 마음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결국 2:2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바레인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자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중거리 슛에 약하다고 생각했는지 중거리 슛을 여러 번 시도했으나 들어가지 않았고, 인도네시아의 필드골 두 방에 무너질 것처럼 보였으나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이었으나 바레인의 동점골은 8분이 넘었을 때 들어간 탓에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타국 축구팬들도 심판이 부당했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2.4. 4차전

2.4.1. A조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서로를 제외한 모든 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10점을 챙겼다. B조의 대한민국, C조의 일본과 동일한 승점으로 같은 1포트인 이란은 몰라도 3포트인 우즈베키스탄의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카타르에게 3점차 승리를 거두며 골폭격에 성공한 이란과 달리 우즈베키스탄은 아슬아슬한 1첨차 승리만을 거두고 있어 그부분이 다소 우려된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본선 직행을 두고 경쟁할 것이라는 경기 전 예측을 벗어나 오히려 키르기스스탄, 북한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경쟁하는 처지가 되었다. 아랍에미리트야 애당초 4포트 팀이니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고 하긴 힘들지만, 2포트 팀이자 아시안컵 챔피언인 카타르가 1승 1무 2패로 조 4위에 안착해 있는 모습은 다소 충격이라고 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북한과의 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3, 4위와의 승점 차이가 고작 1점이고, 앞선 3패가 1~3포트 국가로 까다로운 경기들도 꽤나 덜어냈다는 걸 감안하면 키르기스스탄에겐 아직 반등의 기회가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은 반드시 이겨야했던 키르기스스탄에게 패하면서 조 꼴찌로 추락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앞선 두경기에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와 비기며 그들이 위로 치고 나가는 걸 막아냈기에 조 꼴찌지만 조 3, 4위와의 승점 차이가 2점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2.4.2. B조

대한민국은 조편성 이후 역대급 꿀조라며 "본선 직행은 당연하고 피파랭킹 포인트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그 뒤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초기 전망이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 황희찬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오세훈, 배준호,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재성은 요르단전에 이어서 또 골을 넣었고, 나이는 있지만 속도가 빠른 문선민도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술 없이 손흥민에 의지할 뿐이라는 세간의 악평은 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라크는 1: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그후 3: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골을 넣는 등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것이 결코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결국 3:2로 석패했다. 3차 예선 이후 매번 한 골 이하로 넣으며 승리할 때는 아슬아슬하게 1:0으로 이기던 이라크는 오랜만에 2골을 넣었으나, 결국 이기지 못하며 오랜만의 다득점이 다소 빛이 바랜 것이 아쉽게 되었다.

요르단은 지난 한국전에선 알나이마트의 부상을 의식해 후반에만 출전시켰으나, 이번 오만전은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알나이마트를 전반부터 투입했고 이게 제대로 먹혀들며 4:0 승리를 거두었다. 알나이마트는 이번 경기에서 4골 중 2골을 넣었고, 한국전에서 침묵했던 올완도 페널티킥 포함 2골을 넣으며 크게 활약했다. 요르단은 이 승리로 골득실차가 이라크를 다시 앞서면서 2위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B조의 2위 싸움은 요르단-이라크가 직접 붙어야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만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대승을 하며 얻은 반등의 계기를 알타마리없는 요르단에게 대패를 당하는 것으로 고작 5일만에 잃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이 비기며 어느 한팀이 치고 올라오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만은 강팀을 상대로도 웅크리지 않고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3포트 이상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거나, 직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처럼 약팀을 확실하게 잡는다면 아직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하위 포트였던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본선 직행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나마 요르단이 오만을 꺾은 관계로 4위를 노리는 희망만은 서로 살려둘 수 있었다.

2.4.3. C조

일본은 첫번째 경기에서 7:0 승리, 두번째 경기에서 5:0 승리, 세번째 경기에서 2:0 승리를 취하며 점점 전술이 공략당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단순히 실력 차이에 의한 변화라 볼 여지도 있었고, 상성이 나빴던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거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세는 결국 호주를 상대로 꺾이게 되었고, 무조건 통하는 전술은 축구판에는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후반 58분 다니구치가 자책골을 넣고 호주의 수비가 도저히 뚫리질 않아 일본이 지는 거 아니냔 얘기도 나왔지만, 호주도 후반 76분 버지스가 자책골을 넣으며 사이좋게 무를 캤다. 아시안컵 이후 무실점과 연승 행진이 마감된 것은 덤. 이전부터 호주와 상성이 좋았던 일본이었기에 아쉬운 결과를 받게 되었다. 다만 이 경기 이전 일본과 호주의 전적은 3승 3무로 일본이 승점을 잘챙겼을 뿐 싸우면 절반은 비겼다. 일본이 과대평가 받고 호주가 과소평가 받은 상황에서 나온 무승부이기에 놀라는 것 뿐 '일본의 우세 속에서 호주가 무를 캐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호주는 일본에 대한 대책으로 점유율을 빼앗아 일본의 볼소유 시간 자체를 줄이려고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파이브백에 가까운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일본의 공격을 막으려고 했는데, 중국과 바레인은 이 방법으로 신나게 얻어맞으며 일본에게 대량실점을 했으나 호주는 중국과 바레인이 아니었다. 하위포트에게 업셋을 허용하는 와중에도 실점은 자책골 한골일 정도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1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에도 경기력만큼은 좋았다고 평가받았던 호주였는데, 그게 드디어 포텐이 터지며 일본의 공격을 거의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상성이 좋지 못한 일본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에서 승점을 얻어오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으며 초반의 부진 이후로 감독을 교체하는 수가 어느정도 먹힌 모양새이다. 그러나 유효슈팅도 없이 자책골로 얻어낸 무승부이므로 좋아하기만 할 수 없다.

중국은 인도네시아를 힘겹게 쓰러트리면서 1승을 얻어내는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바레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기며 또 승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해 본래 계획[9]이 크게 틀어지며 바레인,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3승 이상을 하거나 중국도 C조 3강에게 승점을 캐와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중국이 상대의 자책골을 포함해 3연속으로 선제골을 넣었다는 것으로, 중국은 2차 예선 때보다 퇴화한 듯한 수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홈에서 바레인에게 무승부를 거두면서 호주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3차예선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이면서[10]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 대한 능력에 의구심이 나왔다. 일본 기자의 전 세계 축구 감독 연봉 1위 인데 연봉 값을 못했다는 조롱은 덤. 거기에 경기 종료 후 사우디 관중들과 충돌했다는 소식까지 들리며 결국 경질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 호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이면서 기대감을 높혔지만, 하락세를 타고 있던 중국에게 패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골, 바레인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그럭저럭 괜찮은 공격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중국이 점유율을 포기하고 수비에만 집중하자 잘뚫어내지 못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 뿐만 아니라 슈팅 수는 중국의 3배에 가까웠고 유효슈팅은 2배나 많았지만, 골로 연결된 슈팅은 고작 하나에 불과했다. 암만 좋은 감독을 데려오고 좋은 선수를 귀화시켜도 경험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으며, 중국이 세간의 비웃음을 받으면서도 계속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쌓아놓은 경험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처럼 본인들이 수세적인 입장에서 행하는 전술과, 바레인처럼 대등하게 육박전을 치룰 때 쓰는 전술 뿐만 아니라 중국처럼 웅크린 적을 상대하기 위한 전술도 개발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2.5. 5차전

2.5.1. A조

이란은 북한을 상대로 전반에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선수 한명이 퇴장당하자 금새 두골을 헌납하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그 이상의 실점은 나지 않아 3:2로 승점 3점을 지켰다.

카타르는 2포트 국가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3:2 승리 승점 3점을 얻으며 2위와의 승점을 3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아직 간 길이 멀지만 그래도 본선 직행의 불씨를 살린 건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었다. 2위와 승점 격차가 3점 밖에 안되고 골득실은 +1 앞서 있어 본선 직행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다.

2.5.2. B조

대한민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승리함으로써 승점 13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다른 조의 1위 팀에 비해 3위와의 승점 격차가 가장 적긴 하지만, 내외적으로 본선 직행을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라크와 요르단은 0:0 무승부를 함으로써 대한민국과의 1위 경쟁에서 멀어졌고, 2위 경쟁에서도 서로를 떨쳐내지 못한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오만이 승점 6점으로 2·3위와의 승점 격차를 2점으로 줄여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만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0 승리하여 승점 6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이라크와 요르단이 서로 비기며 각각 승점 8점으로 5차전을 끝냈기에, 오만에게도 조 2위 가능성이 열려있게 되었다.

2.5.3. C조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의 승부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두팀 다 승리가 필요했기에 0:0치고는 치열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두팀 다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넣은 극적인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게 너무도 아쉬울 것이다. 일반인이 보기엔 오프사이드 위치도 아닌 것 같고, 선수 발에 맞은 것 같지도 않아 보이기에 홈어드밴티지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11]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바레인과의 승부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조 4위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비록 상위 팀들을 상대로 업셋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이겨야 할 팀들은 상대로 확실히 이기는데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역습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수비라인이 다소 높아진 순간을 정확히 노려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고, 이후 동요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에만 2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후반전에도 2골을 넣었고 지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4: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일본은 또 한번 다득점 승리를 챙겨가며 골득실 +18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2.6. 6차전

2.6.1. A조

이란은 지난 북한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전에도 난타전 끝에 똑같은 3-2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었다.
어떻게든 그동안의 월드컵 예선 짬과 체급차이로 결과적으로 승점 16점을 쌓아 본선행에 매우 가까워 졌지만, 지난 3번의 경기에서 무려 5실점을 하면서 갑자기 불안해진 수비진의 안정이 과제로 남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비록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전에 이르게 1명이 퇴장당하며 경기내내 북한에게 가패를 당했지만, 북한의 환장할 결정력과 PK실축 등으로 천신만고 끝에 짜릿한 1-0 승리를 거두고 2위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남은 4경기에서 2승 이상 거둘 경우 자국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다.

벤투 감독의 UAE는 카타르에게 의외의 5-0 대승을 거두며 2위권 본선 직행에 대한 꿈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이 7차전을 키르기스스탄과 치르지만 이란 원정을 떠나야 되는 상황이라 아직은 다소 불리한 상태이다.

2.6.2. B조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선제골을 먹혔으나 얼마안가 만회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팔레스타인이 더 공격적으로 나오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대한민국이 일본과 다르게 중앙에 밀집한 상대를 잘뚫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긴 했으나, 조 꼴찌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팔레스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패를 유지하는 선에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이라크는 오만과의 맞대결에서 선취점을 잘지켜 1-0 승리를 거두며 쿠웨이트와 무승부에 그친 요르단을 따돌리고 다시 단독 2위 자리로 오르는데 성공했다. 남은 경쟁팀들과 달리 조 최강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유일하게 홈에서 치를 예정인데다가 대한민국이 본선진출 확정 후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도 높기에 이번 경기로 본선직행 전망이 밝아졌다.

갈길 바쁜 요르단이 쿠웨이트에게 1-1 무승부로 승점을 드랍하며 승점 2점차 조3위로 내려오게 되었다.
한국 원정을 떠나야하는 스케쥴상 이라크보다 본선 직행에 불리해진 상태이며, 이라크와의 마지막 남은 맞대결을 포함해 내년의 4경기 모두 사상 첫 본선 직행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되는 상황이다.

2.6.3. C조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골득실 +20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만들었다. 한가지 옥의 티는 자책골을 제외한 실점이 없었는데 중국에게 처음으로 필드골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현재 A조의 이란도 꾸역승을 쌓아 5승1무로 일본과 승점 동률, B조의 대한민국도 4승2무로 탑시드 3팀 모두 무패 순항중이지만 C조는 일본의 압도적인 전력에다 호주 사우디가 예상치 못하게 헤매면서 2위권과의 격차가 압도적으로 커서 일본이 가장 본선행에 가까운 팀이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만드는데 성공하며 승점 6점 대열에 합류했다.
골득실은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으로 사우디를 4위로 밀어내고 한번에 꼴찌에서 3위로 수직상승했다.

호주와 바레인이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유일하게 일본에게 승점을 따내 다른 4팀에게 딱 승점 1점만 앞서는 상황이라 호주도 분전해야 되는 상황이다.

3강 3약으로 따로 순위표가 굴러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압도적 1강 일본만 5승1무로 유유자적 할 뿐, 나머지 5팀의 승점차가 고작 1점차....라는 희대의 막장 상황이라 현재의 순위는 사실 거의 의미가 없고, 일본의 제외한 나머지 5팀들에게 남은 내년의 4경기는 매번 사활이 결린 결승전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심지어 골득실 -10으로 꼴찌인 중국조차도 압도적 1강 일본과의 경기가 모두 끝났다는 이점도 있어서 진짜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4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2.7. 7차전

2.7.1. A조


2.7.2. B조


2.7.3. C조


2.8. 8차전

2.8.1. A조


2.8.2. B조


2.8.3. C조


2.9. 9차전

2.9.1. A조


2.9.2. B조


2.9.3. C조


2.10. 10차전

2.10.1. A조


2.10.2. B조


2.10.3. C조


3. 총평


[1] 이란 3, 키르기스스탄 6 [2] 카타르 슈팅 8 유효슈팅 1, UAE 슈팅 9 유효슈팅 4 [3] 물론 한국의 스쿼드는 아시아권 내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었으나, 그건 이라크 요르단 상대로나 해당되는 소리지, 팔레스타인에 비할 바는 아니다. [4] 호주 선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호주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5]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6]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7] 똑같이 2패를 기록 중인 5포트 키르기스스탄도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경기에서 필드 골 2골을 뽑아내고 2:3으로 석패하는 등 중국만큼 무기력하게 패배하지는 않았다. [8] C조가 자타공인 죽음의 조인 것을 생각하면 더욱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9]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말아먹고 바레인과 인도네시아를 확실하게 잡아서 조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10]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에게 홈에서 비겼고, 일본에게 홈에서 완패했고, 중국 원정 경기는 겨우 역전골을 넣고 승리했다. 심지어 2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홈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하고 조 2위 진출에 3포트로 굴러 떨어지기 까지 했다. [11] 주심이 직접 VAR을 확인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았기에 이러한 의혹이 다소 커진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