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내장사 방화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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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1년 3월 5일 | |
발생 위치 | 전라북도 정읍시 | |
유형 | 방화 | |
원인 | ||
인명피해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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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3월 5일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사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내장사는 636년 창건 이래 1951년까지 화재로 총 3차례 전소되었다. 6.25 전쟁이 끝난 후 절을 중창했지만 2012년에는 전기누전으로 대웅전이 전소되었다. 이로써 5번째로 대웅전이 전소되었지만 #1 #2 국가의 결정이나 전쟁 또는 실화로 불이 일어난 옛 사례와는 달리 이 화재는 개인이 저지른 방화였다.
2. 사건 정황
2021년 3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내장사 대웅전에 누군가가 침입해 방화한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피해를 본 것은 대웅전 건물뿐이었고 인명이나 사찰의 다른 문화재 또는 산에 불이 붙지는 않았기 때문에 대참사로 번지지는 않았다.전라북도경찰청은 이날 대웅전 방화 피의자인 승려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으로부터 3개월 전에 내장사를 찾아온 수행승으로 체포 당시에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사찰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었다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경찰 측은 내부적 다툼 이후 불만을 품고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1 #2
3. 판결
이 사건을 저지른 승려는 5월 12일에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9월 29일에는 2심에서도 항소를 기각하여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 이후 상고를 하지 않아 원심을 최종 확정하였다.
4. 반응
4.1. 종교계
'불교에 귀의한 승려가 절에 불을 지르는 업을 저질렀음은 자신들이 어리석은 탓'이라고 하여 조계종단 총무원 승려 50명이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동년 동월 15일에 참회기도 1080배를 올렸다. 특정한 사건을 주제로 이런 행사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이 사건이 승려의 소행임이 알려지기 전에는 인터넷상에 "또 개신교가 절에 불 질렀냐"는 등 개신교를 탓하고 비난하는 글들도 꽤 많이 올라왔다.
4.2. 언론
불탄 대웅전은 전기 누전으로 2012년에 전소되어 2015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므로 화재 시점에서는 완공된 지 겨우 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방화로 7세기 문화재가 손실되었다는 오보를 낸 언론이 많았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건물을 다시 지으려면 (2012년 전기 누전으로 일어난 화재처럼) 3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년에 완공 예정이다.5. 관련 기사
- 문화재청 "내장사 대웅전 화재, 조선동종·내장사지 등 문화재 피해 없어" (뉴스1코리아)
- 내장사 대웅전 또 화재…"방화 용의자 검거" (2021.03.05/뉴스데스크/MBC)
- "서운해서 불 질렀다"…한순간 잿더미된 '천년 고찰' (2021.03.06/뉴스데스크/MBC)
- SBS
- 천년 고찰 잿더미 만든 승려 "서운해서 술 마시고 불 질렀다" / SBS[1]
- 전북 내장사 대웅전에 불…방화 혐의 승려 체포 / SBS[2]
- 재건 6년 만에…또 전소된 사찰, 방화범은 '승려' / SBS[3]
- 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방화 용의자 붙잡혀 / KB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