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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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191919> 1R |
1~2주 (2/6~2/14) |
3~4주 (2/17~2/28) |
5주 (3/2~3/6) |
2R |
6주 (3/26~3/27) |
7~8주 (3/30~4/10) |
9주 (4/13~4/17) |
1. 개요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3~4주차,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정규시즌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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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비고 | |
1 | SRB | 11 | 3 | 24-11 | +13 | - | |
2 | DYN | 9 | 5 | 20-12 | +8 | LCK 승격 | |
3 | BRB | 9 | 5 | 21-14 | +7 | - | |
4 | SPG | 8 | 6 | 19-18 | +1 | - | |
5 | ELM | 7 | 7 | 18-19 | -1 | - | |
6 | OZ | 5 | 9 | 14-21 | -7 | - | |
7 | JAG | 4 | 10 | 13-22 | -9 | - | |
8 | ASR | 3 | 11 | 11-23 | -13 |
2R 전패 벌점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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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LCK 승강전 진출 | 연두색: 플레이오프 진출 | 노란색: CK 잔류 | 빨간색: CK 승강전 진출 | 볼드체: 순위 확정 |
[1]
사유불명. 뒤늦은 로스터 변경에 의한 벌점일 가능성이 있다.
2. 3주차
2.1. 11경기 BRB 1 : 2 DYN
정규시즌 경기 (2020. 02. 17) | |||||||
BRION Blade | 1 | 2 | Team Dynamics | ||||
× | ○ | × | ○ | × | ○ | ||
2승 1패 | 결과 | 3승 1패 |
Man of the Match |
서대길 (Feiz) |
선두를 놓고 다투는 두 팀의 대결. 승리 팀은 3승을 달성하게 된다.
BRB는 서라벌과 ELM을 잡고 순항 중이다. 다이나믹스까지 꺾는다면 사실상 1라운드에서 BRB를 막을 수 있는 팀은 같은 무패 팀인 진에어 혹은 윈터가 활약 중인 스피어 정도가 전부다. 다시 말해 이번 경기는 BRB 입장에서는 1라운드 상위권 도약은 물론 상위권 굳히기의 첫 발을 내딛는 경기가 된다.
다이나믹스는 스피어에게 완패당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아수라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으로 올라갈 발판을 지켜냈다. 쿠잔과 리치가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가끔씩 말리는 비욘드의 경기력과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구거의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2.1.1. 1세트
드래곤 |
→ → → |
경기 내내 어느 한쪽이 크게 앞서는 일 없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구도로 게임이 진행됐다. 하지만 팀 다이나믹스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면서 압박을 가하고, 후반이 되면서 오른과 아펠리오스의 존재감이 서서히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마지막 한타에서 브리온이 노틸러스의 궁으로 먼저 이니시를 걸지만 그것을 다이나믹스가 잘 받아치고, 오히려 바루스와 루시안을 먼저 터트려버리면서 한타 대승을 거두었다. 다이나믹스는 미드로 달려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온다.
2.1.2. 2세트
드래곤 |
→ → → |
브리온이 도일, 지인, 헤나를 각각 크로코, 파이어레인, 할로우로 교체했다.
레드 카정을 들어온 리 신을 바루스가 발견해서 솔킬 퍼블을 가져갔지만, 브리온도 리 신과 봇 듀오의 합공으로 바루스를 잡으며 복수한다. 그 후 화염 드래곤이 나오고 벌어진 전투에서 브리온이 리 신을 내주고 상대 넷을 잡아내며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는 막대한 이득을 얻는다.
다이나믹스도 전령을 가져가고 먼저 포블을 챙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브리온도 바드의 차원문을 활용한 빠른 움직임으로 다이나믹스가 가져간 이득과 비슷한 크기의 이득을 계속 챙긴다. 그리고 대지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브리온이 2킬 + 대지 드래곤 스틸+ 포탑 2개를 가져가면서 이득을 굴린다.
그 이후로도 브리온이 계속해서 이득을 보는 구도가 만들어졌고, 바론과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모두 획득한 브리온이 상대의 억제기 2개를 밀어내는 등 게임의 승기를 굳힌다.
이렐리아가 탑에 보이자 브리온이 바텀을 압박하고, 다이나믹스가 바드라도 잡으려 하지만 잘 큰 바드는 죽지 않고 버텼다. 결국 바텀 억제기까지 깨졌고, 리 신이 쌍둥이 타워 앞에서 바루스를 배달해내고 터트리는데 성공하면서 브리온이 넥서스를 깨고 2세트를 가져간다.
2.1.3. 3세트
드래곤 |
→ → → |
탑은 모데카이저가 말리면서 브리온이 웃는 구도가, 바텀은 자야-라칸이 라인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이나믹스가 웃는 구도가 흘러간다. 그러다 다이나믹스가 순간이동까지 활용해 5인 다이브를 시도하는데, 퍼블 포함 2킬을 가져가지만 순간이동으로 넘어왔던 아트록스가 잡힐 때까지 오래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브리온이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게임 시작 9분 29초만에 미드 1차를 밀며 포블을 가져간다.
하지만 다이나믹스도 화염 드래곤에 이어 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오브젝트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령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다이나믹스가 2킬을 가져간다. 브리온은 오리아나가 궁극기까지 사용하면서 간신히 전령의 눈을 챙긴다. 그 후 탑에서 아트록스가 모데카이저를 솔로킬 낸다. 하지만 그 사이 다이나믹스는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다. 브리온은 탑 2차에 전령을 풀어 탑 2차를 깨고, 다이나믹스는 미드 1차를 깬다.
글로벌 골드는 팽팽했지만, 드래곤을 다이나믹스가 일방적으로 가져가면서 22분대에 다이나믹스가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다. 그리고 25분이 되기 직전 주변 시야를 정리한 다이나믹스가 몰래 바론을 시도한다. 뒤늦게 브리온이 그곳으로 모이지만 엘리스가 먼저 터져버리면서 강타싸움의 변수도 없어졌고 다이나믹스가 바론을 가져간다. 오리아나까지 잡아낸 다이나믹스는 탑 2차를 밀고 귀환한다.
정비를 마친 다이나믹스는 상대 바텀 정글을 장악하면서 미드 2차를 민다. 미드에선 자야를 중심으로, 바텀에선 리산드라가 압박을 가하면서 브리온의 본진을 흔든다. 미드 억제기 타워가 결국 밀리고, 미드 억제기 앞에서 한타가 열린다. 라칸과 리산드라의 어그로 핑퐁과 자야의 화력을 앞세운 다이나믹스가 클린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시즌 3승째를 달성한다.
2.1.4. 총평
다이나믹스가 3승째를 달성하면서 선두에 올라섰다. 쿠잔과 페이즈가 맹활약 했는데, 쿠잔은 3세트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리산드라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페이즈는 승리한 세트에서 상대방의 방패를 뚫는 창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다만 리치가 라인전 단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개선해야 할 점. 3세트는 승리하긴 했으나 라인 CS가 벌어진 것은 물론 솔로킬까지 당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탑에 고속도로가 뚫리기 직전까지 갔었다. 탑 라이너가 강한 팀들 앞에서 이런 모습이 또 나올 경우엔 의외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브리온은 패배한 1세트나 승리한 2세트의 경기력은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드래곤 패싱으로 상대가 22분만에 드래곤의 영혼을 얻게 내버려 두었고, 그 이후에도 시야도 허무하게 내주는 등 이것 저것 다 내주고 자멸에 가까운 패배를 했다. 뭔가를 내주는 대가로 다른 곳에서 이득을 얻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한타로 이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2.2. 12경기 SPG 1 : 2 ELM
정규시즌 경기 (2020. 02. 17) | |||||||
SPEAR Gaming | 1 | 2 | Element Mystic | ||||
○ | × | × | × | ○ | ○ | ||
2승 2패 | 결과 | 1승 2패 |
Man of the Match |
차희민 (Scarlet) |
스피어는 서라벌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3승 라인에 들어가면서 선두 싸움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정글러인 윈터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른 팀원들의 실력 또한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치명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지난 서라벌전도 치명적인 실수가 겹쳐지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런 실수들을 줄이는 게 관건.
ELM은 승격 당시만 해도 기대받는 다크 호스였으나 진에어와 브리온에게 패하면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팀도 마찬가지로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자체는 좋은 편이나 실수로 인해 승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스피어와 마찬가지로 실수를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1. 1세트
드래곤 |
→ → → |
판테온이 조이에게 딜교를 걸다가 렉사이의 등장에 허무하게 점멸이 빠진다. ELM이 화염 드래곤을 치자 스피어가 근거리 순간이동과 판테온의 궁을 쓰며 덮쳐보지만, ELM이 허무하게 드래곤을 잡고 빠져버리면서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했다. 거기에 ELM이 몰래 전령까지 성공적으로 가져가면서 또다시 이득을 본다.
오른이 타워 아래에서 도발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탑에서는 오른이
다시 대지 드래곤이 나오고 ELM이 그것을 치는데, 스피어가 그것을 물면서 한타가 열린다. 하지만 먼저 물린 오른이 초시계로 버티고, 역으로 ELM이 싸먹는 구도가 되면서 ELM이 렉사이를 내주지만 퍼블 포함 에이스를 띄우고 대지 드래곤까지 가져가고, 미드로 뭉쳐서 미드 2차까지 민다. 하지만 스피어도 세트와 판테온이 각각 탑과 바텀을 밀며 날개를 펼치고, 그쪽에 ELM이 신경 쓰는 사이 몰래 바론을 시도해 바론을 성공적으로 가져간다. ELM은 미드로 뭉치지만, 스피어가 다시 세트와 판테온을 활용해 날개를 펼치고, 엘리스가 잡혔지만 그 사이 세트가 탑 억제기 타워를, 판테온이 바텀 2차를 밀어버린다.
대지 드래곤이 나오고 ELM이 기습적으로 스피어를 물어서 한타가 열린다. 여기서 ELM이 레오나를 내주고 엘리스와 브라움을 끊어냈고, 대지 드래곤을 가져간다. ELM이 빠진 사이 스피어는 미드 1차를 밀어낸다.
2번째 바론이 나오고, ELM이 먼저 자리를 잡고 바론을 친다. 스피어가 이를 막기 위해 덤비면서 한타가 열리는데, 딜러진이 물려버린 ELM이 제대로 딜을 할 수 없었고, 먼저 스피어의 봇 듀오가 잡히지만, 세트의 안면강타가 클린 히트로 들어가면서 스피어 게이밍이 한타에서 승리하고 바론을 가져간다. 스피어가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양 팀 모두 3용씩을 가져간 상황이 된다.
영혼을 얻게 할 대지 드래곤이 나오고 스피어가 버스트로 영혼 획득에 성공한다. 곧바로 한타가 열리나 양 팀 모두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게임이 끝날 정도의 치명적인 결과는 발생하지 않는다.
3번째 바론을 두고 스피어가 바론에 신경 쓰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자 오른을 제외한 ELM의 나머지 인원이 미드로 나온다. 하지만 그 때 옆에서 올라오던 세트가 나타나 점멸로 붙으면서 미스 포츈에게 궁을 쓰고, 뒤이어 판테온이 궁으로 날아들면서 퇴로를 차단하면서, ELM이 앞뒤로 물린 상태로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스피어가 판테온이 조이를 마크하면서 후퇴시키고, 상대 봇 듀오를 먼저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킬을 가져가는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세트를 가져간다.
2.2.2. 2세트
드래곤 |
→ → → |
이번에도 1세트와 비슷한 구도로 판테온이 모데카이저에게 강하게 딜교환을 걸다가 렉사이의 등장에 점멸을 사용한다. 미드에 등장했던 렉사이는 상대 돌거북을 먹으면서 동시에 갱각을 보는데, 욕심을 부리다가 오히려 렉사이가 역으로 잡히면서 퍼블을 아트록스가 가져가는 사고가 발생한다. 스피어는 블리츠크랭크와 엘리스까지 미드로 불러서 렉사이를 노리지만, 이번에는 모데카이저의 활약 덕분에 렉사이와 모데카이저 무사히 살아간다. 대신 스피어는 라인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엘리스가 바람 드래곤을 편하게 가져간다.
판테온이 바텀으로 궁극기를 사용하지만 ELM의 봇 듀오가 잘 넘기고, 그 사이 렉사이가 첫번째 전령을 가져간다. 대신 스피어는 엘리스가 바텀으로 잠입해 미스 포츈의 궁극기까지 사용하면서 쓰레쉬를 잡아내고, 바텀 1차를 밀며 포블도 챙기고, 그 사이 판테온은 점멸로 상대의 노림수를 회피하고, 탑 1차 포탑 방패도 채굴하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으로 벌린다. ELM은 전령을 미드에 풀면서 이득을 보려고 하는데, 판테온과 블리츠크랭크가 버티고 오히려 미포와 아트록스에게 물릴 위기를 맞이한다. 사상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스피어가 결국 미드 1차를 지킨데다 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스피어가 웃는 상황이 된다.
이후 스피어는 탑 갱킹 압박을 통해 오른의 궁극기를 빼버리고 탑 1차도 밀어낸다. 그 후 스피어는 2번째 전령을 가져간다.
18분 ELM이 아펠리오스의 궁극기를 사용해 상대 봇 듀오를 노리지만, 오히려 역으로 물리는 구도가 되면서 3킬을 가져간다. 하지만 ELM도 상대의 추가 진입을 아펠리오스와 오른이 반격하면서 엘리스를 잡고 미드 1차를 밀고, 대지 드래곤을 가져간다. 이로 인해 잘 굴러가던 스피어의 스노우볼이 완벽하게 멈춰버렸다. 5분 뒤에 스피어가 미드 1차를 미스 포츈의 궁까지 써가면서 결국 밀어내지만 그 사이 ELM도 힘을 키우면서 오른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해주기 시작한다.
대지 드래곤이 나오고 스피어가 오른을 물면서 판테온이 궁극기로 합류하면서 한타가 열린다. 하지만 오른이 끝까지 버티고 모데카이저가 트리플킬을 먹으면서 ELM이 4:1 교환을 하고 이득을 본다. ELM은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스피어가 모데카이저를 잡아내지만, 마찬가지로 아트록스도 잡히면서 추가 이득을 얻지 못한다.
바론을 가져간 ELM은 미드로 진격한다. 어떻게든 그랩으로 하나를 끊으려는 스피어였지만 하필 끌린 게 오른이었고, 오른이 꿋꿋이 버티면서 오히려 역으로 이니시를 걸어서 미스 포츈을 터트린다. ELM은 미드 억제기를 깨고 진격하고, 모데카이저가 끝까지 어그로를 끌면서 살면서 ELM이 넥서스를 깨고 1:1 동점을 만든다.
2.2.3. 3세트
드래곤 |
→ → → |
라인전 구도, 특히 미드 라인전 구도에서 스피어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미드는 신드라가 라인 프리징까지 보여줄 정도로 앞서는 모습. 그리고 결국 모데카이저가 뒤쪽에 와드를 심는 걸 본 엘리스가 칼같이 모데카이저를 노려서
스피어는 속도를 올린다. ELM도 바텀에서 다이브를 시도하나 신드라가 합류하면서 1:2로 손해 보는 교환을 하게 된다. 그 사이 루시안이 미드에서 채굴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사이 ELM의 탑 2차도 위협을 받는다. 그러나 ELM은 다시 바텀을 찌르고, 이번에는 신드라와 바루스를 잡아내는 등 3:1 교환을 해내며 이득을 가져간다.
17분 미드에서 스피어가 쓰레쉬를 끊어낸다. 그리고 바텀에서 세트가 모데카이저를 솔로킬 내고, 위에서는 엘리스가 팀원들과 함께 전령을 가져간다. 세트는 바텀 1차를 밀고, 엘리스는 미드 1차에 전령을 푼다. 그러나 전령은 간발의 차로 미드에 대미지를 주기 전에 잡힌다. 양 팀은 바다 드래곤으로 향하는데, 바다 드래곤은 ELM이 가져간다. 그러나 이어진 한타에서 세트가 끝까지 죽지 않고 버티면서 오히려 모데카이저를 터트리는 등의 대활약을 선보이면서 한타에서 스피어가 승리한다. 스피어는 미드 1차를 결국 밀어낸다.
바다 드래곤이 나오고 스피어가 먼저 바다 드래곤을 친다. 자르반이 스틸을 시도하지만 한 타이밍 늦었고, 한타가 열리는데 탐 켄치만 내주고 스피어가 4킬을 가져간다. 이어서 유일한 생존자인 루시안도 세트가 추격해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우고, 스피어는 바론을 가져간다.
버프를 얻은 스피어는 탑에서 루시안을 다시 잡아낸다. ELM이 배짱싸움을 부리자 스피어는 아랑곳 않고 그대로 진격, 탑 억제기를 깨고 쌍둥이 타워 하나를 깨고 빠진다. 그리고 빠지는 과정에서 추적하던 자르반을 잡으며 추가 이득까지 보고 빠진다.
정비 후 스피어는 다시 탐 켄치의 궁을 활용해 탑에서 또 루시안을 잡아낸다. 스피어는 모든 라인에서 압박을 가하다가 바다 드래곤으로 회전해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먼저 영혼을 얻을 기회를 잡는다. 그 와중에 루시안은 탑에서 3연속으로 잡힐 뻔했다.
2번째 바론을 두고 대치하는 과정에서 한타가 열리고 모데카이저와 탐 켄치가 교환된다. 스피어는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이것을 ELM이 물면서 다시 전투가 열리는데, 복잡한 한타 와중에 신드라가 일찍 터지고, 모데카이저가 바루스를 궁극기로 격리해서 잡아내고, 루시안이 끝까지 살아남아 딜을 하면서 ELM이 4킬을 가져가면서 바론까지 얻는데 성공한다. 스피어는 먼저 바다 드래곤을 치기 시작하는데, 자르반이 그것을 스틸해버리고 한타가 열린다. 그 한타에서도 ELM이 3:1 교환을 해내고, 미드로 진격해 미드 억제기를 깬다.
시간은 40분을 향해가고, 한 때 1만 차이가 나던 글로벌 골드는 1천 골드 차이로 줄어들었다. 바다 드래곤이 나오고 미드 대치 구도에서 탐 켄치가 지나치게 앞 포지션을 잡았다가 물리고, 결국 모데카이저가 탐 켄치를 터트려버린다.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ELM이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미드로 달린 ELM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드디어 첫 승을 가져간다.
2.2.4. 총평
ELM은 드디어 첫 승을 가져갔다. 불리한 구도에서 상대의 욕심이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물고 늘어지면서 시간을 벌고, 힘을 키운 뒤 한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했다. 한타력은 여느 강팀 못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그러나 초반 운영면에서 아쉬움을 보인 것은 고쳐야 할 점. 특히 3세트는 초반 라인전부터 말리면서 상대가 스노우볼을 굴릴 기회를 넘겨주었다. 아무리 한타 한 번으로 승패가 갈리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지만 운영의 중요성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기에 이런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스피어는 반대로 잘 나가던 게임을 2번 연속으로 본인들의 실수로 말아먹으면서 패했다.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은 잘했으나, 쐐기를 박지 못했다. 세심한 부분에서 하나 둘 흔들리고 그것들이 겹쳐지면서 스피어를 패배로 몰아넣었다. 특히 3세트 어중간한 상황에서의 바론 시도와 바다 드래곤 사냥 시도는 심각한 패착이었다.
2.3. 13경기 JAG 0 : 2 DYN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0) | |||||||
Jin Air Greenwings | 0 | 2 | Team Dynamics | ||||
× | × | - | ○ | ○ | - | ||
2승 1패 | 결과 | 4승 1패 |
Man of the Match |
김도엽 (GuGer) |
유일한 무패 팀 진에어와 유일한 3승 팀 다이나믹스가 맞붙는 이번 주 첫번째 빅 매치. 양 팀의 핵심 포지션은 탑과 미드로, 상체 싸움에서 승부가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2.3.1. 1세트
드래곤 |
→ → → |
진에어가 선발 원딜로 루머를 출전시켰다.
밴픽 과정에서 진에어가 쿠잔이 잘 쓰는 르블랑, 리산드라, 신드라를 밴하자 쿠잔은 말자하를 꺼내들었다.
중반까지는 진에어의 분위기가 좋았다. 아트록스를 두번이나 잡아서 말리게 했고, 바다와 바람 드래곤을 챙기면서 드래곤 관리도 괜찮게 했다. 물론 도중에 조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말자하가 혼자 미드 1차를 밀고 포블을 챙기고 타워 하나가 더 밀리는 등 다이나믹스의 반격에 잠깐 흔들리긴 했으나 더 많은 타워를 밀면서 진에어가 3천 골드 차이까지 벌려놨었다. 바론을 치기 전까지는.
26분 경 진에어가 몰래 바론을 시도하나 그것을 눈치 챈 다이나믹스가 몰려오고, 전투에서 모데카이저가 잡힌다. 하지만 다이나믹스도 바론을 치기엔 애매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진에어는 귀환하는 것이 아닌 상대 레드 쪽 부쉬에 매복해 있다가 기습으로 아트록스를 잡으려 한다. 그러나 아트록스는 혼자가 아니었고, 다이나믹스가 싸먹는 구도가 되어버린다. 자야가 말자하에게 잡히고, 말자하도 곧 잡히지만 남은 진에어의 챔피언들을 모조리 잡으면서 다이나믹스가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다이나믹스는 오브젝트들을 챙기면서 속도를 올린다. 그 후 두번째 바론까지 가져간 다이나믹스는 탑으로 진입한다. 진에어의 본진에서 난전이 발생하고, 3:3 교환이 발생한다. 유미가 붙은 아트록스를 렉사이와 조이가 가까스로 잡아내지만, 그 사이 몰려들어온 슈퍼 미니언들이 넥서스를 철거하면서 다이나믹스가 1세트를 가져간다.
2.3.2. 2세트
드래곤 |
→ → → |
기존에 많이 보이던 밴픽이 진행되다가 다이나믹스가 트런들을 꺼내는 초강수를 둔다.
정글 차이 단 한 단어로 설명이 끝나는 경기. 야하롱이 신드라를 카운터 치려고 피즈를 후픽했는데 6전까진 피즈가 지는 상성이라 정글이 반드시 도와줘야 했는데 엄티가 망해버리면서 덩달아 같이 망해버렸다. 그나마 엄티가 뻔하게 잔반 처리하러 가지 않고 상대의 허를 찔러 블루쪽 2캠프를 카정하고 탑 갱까지 성공시킨 건 잘했지만 오른이 1킬 먹는다고 세트를 이기는 상성도 아니고 바텀은 자칸한테 계속 압박당하기까지 했다.
결국 피즈가 궁을 배웠을 땐 이미 너무 기울었고 쿠잔이 초시계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피즈 궁까지 피해버리니 진에어는 그대로 멸망했다. 게임 종료 시점에서 신드라와 피즈가 코어템 하나가 차이가 날 정도로 피즈가 망했고, 다른 라이너들도 탑을 제외하고 반코어 정도 밀릴 정도로 격차가 컸다.
2.3.3. 총평
다이나믹스는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4승을 달성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남은 2경기가 서라벌과 아수라인데 서라벌전을 잘 넘기면 아수라는 상대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팀이라 6승 1패라는 고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다만 리치의 경기력이 조금 아쉽다. 지난 BRB전처럼 팀은 이겼으나 본인은 초반에 갱킹을 당해 사망하면서 상대 탑보다 못 크거나 말리는 모습이 또 나왔다. 두번의 세트 모두 리치가 퍼블을 당하면서 시작했다. 상대의 초반 갱킹을 잘 넘기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진에어는 속도를 내려다 제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패배했다. 피즈라는 픽을 꺼내든 것 자체는 좋은 시도였으나 서로 손발이 안 맞는 모습. 앞으로 남은 대진이 서라벌, 아수라, 브리온, 스피어인데 선두권을 노리는 팀들과의 대진이 대부분이라 이런 약점이 계속 노출될 경우 향후 리그 성적이 불안정하게 요동칠 수 있다.
2.4. 14경기 ASR 0 : 2 BRB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0) | |||||||
ASURA | 0 | 2 | BRION Blade | ||||
× | × | - | ○ | ○ | - | ||
3패 | 결과 | 3승 1패 |
Man of the Match |
서명수 (Doil) |
무승 팀과 2승 팀의 대결이라면 대부분 2승 팀의 승리를 예상하겠지만, 의외로 아수라는 BRB에게 상대 전적이 앞서는 팀이다. 상대 전적이 앞서는 팀을 만났을 경우, 그 전 경기의 경기력과는 상관없이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수라에게는 첫 승을 노려볼 만한 매치. 물론 BRB도 지금까지 얻은 2승이 그냥 얻은 것이 아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2.4.1. 1세트
드래곤 |
→ → → |
브리온은 크로코, 파이어레인, 할로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렉사이가 갱킹으로 세트를 잡으면서 오른에게 퍼블을 먹여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트가 CS에서 앞서면서 잘 성장한다.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 아수라는 전령을 챙긴 후, 미드 갱킹으로 오리아나를 잡고 다섯이 모두 모여 전령을 소환하지만, 바드가 미드 1차 포탑에 궁을 써서 전령의 박치기 대미지를 흘려버리고, 그 사이 세트가 탑에서 계속 성장한다. 그리고 오히려 포블을 브리온이 가져간다.
탑에서 벌어진 난타전에서도 브리온이 이득을 보는 구도가 되고 2번째 전령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도 아펠리오스가 2킬을 먹으면서 세트, 오리아나, 아펠리오스가 모두 잘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20분 경 브리온이 조이와 유미를 잡아내고 미드 1차를 민 후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는다.
바론을 먹은 브리온은 미드로 전진한다. 미드 2차가 파괴된 후 벌어진 전투에서 아펠리오스가 조이를 터트려버렸고 이즈리얼까지 잡혀버린다. 딜러가 없는 아수라의 본진으로 브리온이 밀고 들어왔고 저항하던 오른까지 잡아내면서 브리온이 1세트를 선취한다.
2.4.2. 2세트
드래곤 |
→ → → |
유미가 딜교환을 하다가 아펠리오스의 중력포 Q에 속박당하고 바드에게 기절당하면서 터져버렸고, 이즈리얼까지 뒤이은 니달리의 갱킹에 잡혀버리면서 바텀이 4분만에 터져버린다. 이후 니달리가 미드 갱킹으로 아트록스까지 잡으면서 기세가 완전히 브리온에게 넘어간다.
브리온은 10분 만에 바텀과 미드 1차를 모두 밀어버렸고, 드래곤 2개를 독식하는 등 15분도 되기 전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으로 벌린다. 그나마 양 팀의 탑 라이너 격차는 비벼볼 만했으나 그 외의 모든 라인, 특히 정글과 바텀은 골드만 1천 넘게 벌어져 있었다. 거기에 니달리는 쉬지 않고 카정을 하고 창을 맞춰 상대 챔피언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16분 경엔 아수라의 미드 억제기 타워가 나갔고 골드는 7천 차이로 벌어졌다.
21분 경 미드 진입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모데카이저가 아트록스와 이즈리얼을 터트리고 니달리가 오른을 잡으면서 브리온이 깔끔하게 승리했고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1분 54초만에 승리를 거둔다.
2.4.3. 총평
브리온 입장에서는 최고의 승리였다. 특히 2세트는 니달리가 맹활약하면서 21분만에 경기를 가져왔다.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끝날 때까지 게임을 굴리면서 완승을 거두었다.아수라는 치명적인 패배. 1세트는 리갱크가 유효 갱킹으로 스노우볼을 만들려 했으나 브리온이 아랑곳 않고 날개를 펼치면서 호수비를 펼친 탓에 스노우볼은 멈추고 휘둘리다가 패배했고, 2세트는 아예 초반부터 두들겨 맞으면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라이너들의 경기력이 최악이었다고 평할 수 있을 정도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이너의 경기력이 나쁘면 좋은 전략과 밴픽이 있어도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만큼 아수라에게는 크나큰 고민이 생긴 경기라고 볼 수 있다.
2.5. 15경기 OZ 1 : 2 SPG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1) | |||||||
OZ Gaming | 1 | 2 | SPEAR Gaming | ||||
○ | × | × | × | ○ | ○ | ||
4패 | 결과 | 3승 2패 |
Man of the Match |
윤정민 (Destroy) |
오즈 게이밍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매치 승은 커녕 세트 승 하나 없는 유일한 팀이다. 이 경기까지 패하면 1라운드를 5할 미만의 성적으로 마치는 게 확정된다. 반드시 승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매치.
스피어 또한 서라벌과 ELM에게 패배하면서 2연패 중인 상황이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스피어도 여기서 패배할 경우 3패를 찍게 되면서 불안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2.5.1. 1세트
드래곤 |
→ → → |
중반까지는 스피어가 쉽게 게임을 가져가는 흐름이었다. 미드 퍼블 솔킬을 포함해 라인전에서도 앞서갔고 한타에서도 이득을 보고, 포탑을 먼저 미는 등 스피어 게이밍이 승기를 굳혀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스피어 게이밍의 고질적인 집중력 부재가 드러나면서 오즈 게이밍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말렸던 오즈 게이밍의 챔피언들도 복구에 성공했고, 조합의 힘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밀리는 스피어 측이 점점 몰리기 시작했다. 결국 바론을 가져간 오즈 게이밍이 탑 억제기를 깨고 진입, 아트록스를 제외한 스피어 게이밍의 전 챔피언을 잡아내면서 리그 개막 후 15일만에 첫 세트 승리를 거둔다.
2.5.2. 2세트
드래곤 |
→ → → |
신드라가 말자하를 퍼블 솔킬을 낸다. 그리고 바텀 부쉬에 숨어 있던 자르반이 위치를 들키면서 잡혀버린다.
그 후 스피어 게이밍이 속도를 올리면서 타워를 연달아 밀고 드래곤을 독식한다. 그러나 탑 2차를 밀던 중에 타워를 깨기 전에 한타가 열리면서 3데스를 당하고, 이어서 바론을 치던 오즈 게이밍을 막으려다가 또 2킬을 내주고 바론까지 내주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만다. 순식간에 골드 격차는 7천에서 2천으로 줄어든다.
그래도 스피어는 정신을 차려서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는데는 성공한다. 그리고 팽팽해진 상황 속에서 장로 드래곤을 두고 양 팀이 대치하는 구도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오즈 게이밍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스스로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좋은 자리를 내주었고 자르반이 스틸 시도를 해보나 실패하고 잡혀버린다. 스피어는 추격을 시도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로 상대를 하나 둘 끊어낸다. 갱플랭크 혼자 쌍둥이 타워를 끼고 버티려 하지만 그마저도 제압한 스피어가 2세트를 가져간다.
2.5.3. 3세트
드래곤 |
→ → → |
이번엔 오즈가 봇 듀오가 미드로 합류해 빅토르와 함께 신드라를 잡아내며 퍼블을 가져간다. 이후 오즈 게이밍은 넷이 탑으로 올라가 세트를 잡고 전령을 풀어 10분도 되기 전에 탑 1차를 깨고 포블을 챙기고, 탑 2차에 대미지를 가한다. 그 사이 궁극기로 바텀 미니언까지 정리하면서 웨이브 손해도 최소화하면서 오즈 게이밍의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바텀 3:3 전투에서 자르반의 깃창과 쓰레쉬의 사형 선고가 모조리 빗나가버리고 그 사이 미스 포츈이 터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갱플랭크와 빅토르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와 바루스를 잡지만, 그 전에 바루스가 쓰레쉬를 잡아버리면서 오즈 게이밍이 순간이동 2개나 쓰고도 1:2 교환이라는 큰 손해를 보고 말았다. 그리고 미드 한타에서 오즈 게이밍이 이상하게 이니시를 걸면서 1:3 교환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그 후 서로 킬을 주고 받고 하지만, 스피어가 드래곤을 꾸준히 챙기면서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기는데 성공한다. 오즈 게이밍은 바론을 가져가고, 장로 드래곤이 나오고 서로 대치하는 구도가 된다. 서로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피어가 장로를 치고, 오즈 게이밍이 기회를 노리는 구도가 된다. 그 때 렉사이가 득달같이 드래곤을 잡는데 성공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를 받은 스피어가 한타에서 승리한다. 스피어는 타워들을 밀어낸다.
바론을 두고 대치하는 구도가 되었다가 스피어가 먼저 바론을 친다. 이 때 오즈가 자리를 잘 잡으면서 스피어가 딜러진과 탱커진이 서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세트가 집중 포화를 받으면서도 버티고, 그 사이 빅토르가 파고든 렉사이에게 잡혀버린다. 이어서 장로 드래곤까지 등장하고, 스피어는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다. 오즈는 바론을 쳐보지만 속도가 나질 않고 결국 빠지고 만다. 하지만 물러나는 과정에서 쓰레쉬를 내주고 말았고, 스피어가 바론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스피어는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밀고 탑으로 향한다. 타이밍을 노리던 자르반이 궁극기로 상대를 묶으며 진입한다. 그러나 메인 딜러인 빅토르와 미스 포츈이 앞 포지션을 잡다가 터져버렸고, 그대로 스피어가 상대를 쓸어버리면서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가져온다.
2.5.4. 총평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 시간이 길었던 탓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도 있겠지만, 크고 작은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나마 스피어 게이밍은 디스트로이가 어떻게든 자신의 몫을 해내고 윈터가 에이스 면모를 중요한 순간마다 보여주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승리를 해서 다행이지만, 피드백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 나온 안 좋은 모습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오즈 게이밍은 해답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특히 미드 라이너 이안은 상대 미드 라이너 탱크에게 2연 솔킬을 당하고 3세트에서는 메인 딜러가 뭐 하나 반응하지도 못하고 폭사해버리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세트의 패배도 빅토르가 렉사이에게 먼저 터지면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안의 경기력 회복이 향후 리그 진행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시 되어야 될 사항이라 보인다.
2.6. 16경기 SRB 2 : 1 ELM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1) | |||||||
SEORABEOL Gaming |
2 | 1 | Element Mystic | ||||
○ | × | ○ | × | ○ | × | ||
3승 1패 | 결과 | 1승 3패 |
Man of the Match |
권상윤 (Sangyoon) |
챌린저스 승강전부터 만났던 두 팀이 다시 맞붙는 이번주 두 번째 빅 매치. 기세가 오른 서라벌과 첫 승을 신고한 ELM이 연승을 두고 대결한다.
서라벌에게는 복수의 기회인데, 다 잡았던 승강전 진출의 기회를 ELM의 전신 GCA에게 속칭 벌레컷을 당하면서 내주고 말았다. ESC와 팀을 합치면서 가까스로 챌린저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만큼 그 때의 아픈 기억을 갚아줄 때다.
ELM은 반대로 이번 경기도 승리하면서 서라벌의 천적으로 군림할 기회. 승리하면 2연승, 5할 승률을 달성하게 되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1라운드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그 꿈을 잡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도 반드시 가져가야만 한다.
2.6.1. 1세트
드래곤 |
→ → → |
게임 시작 6분만에 퍼즈가 걸린다.
퍼즈 후 대지 드래곤을 ELM이 가져간다. 그 후 올라프와 조이가 위로 올라와 레넥톤을 잡으며 퍼블을 가져간다.
16분경 미드 한타에서 올라프와 아트록스가 대활약하면서 서라벌이 올라프를 내주고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한다. 서라벌은 더욱 속도를 올리면서 20분경에 글로벌 골드를 8천 차이로 벌려놓는다. 던지는 것 같은 모습을 서라벌이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큰 탓에 ELM은 따라잡지 못한다.
결국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후 에이스를 띄운 서라벌이
2.6.2. 2세트
드래곤 |
→ → → |
탑-정글 2:2 교전에서 5렙 리 신이 모데카이저에게 덤볐다가 터지면서 퍼블을 모데카이저가 가져갔고, 갱플랭크까지 잡히면서 ELM이 이득을 본다. 거기에 바루스는 조이를 압박하면서 CS를 30개 가까이 앞서간다. 그리고 잘 버티던 서라벌의 바텀마저 올라프와 바루스의 합류로 인해 노틸러스가 잡혀버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킬 스코어와 오브젝트는 ELM이 일방적으로 가져간다. 서라벌이 모든 것을 퍼부어도 킬 하나를 만들지 못하고 속절없이 서라벌의 타워들만 깨져간다. 거기에 노데스였던 미스 포츈을 제외하면 다른 챔피언들은 최소 2데스 이상씩을 기록했으며, 미드는 아예 1.5코어 차이가 날 정도로 차이가 극심했다.
결국 ELM이 바론과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으면서 승기를 굳혔고 결국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면서 상대를 쫓아내고 넥서스를 두들긴다. 모데카이저가 도발하는 와중에 넥서스가 깨지면서 ELM이 준 퍼펙트 승리를 가져간다.[1]
2.6.3. 3세트
드래곤 |
→ → → |
이번에도 조이가 트리스타나에게 압박당하고 바드가 계속해서 로밍을 하는 탓에 미드 간에 CS 차이가 벌어지고 포탑 방패도 4개나 내주고 만다. 그렇게 벌은 돈을 바탕으로 트리스타나는 9분도 되기 전에 빌지워터 해적검을 사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바드와 함께 미드 1차를 깨며 포블까지 챙겨간다. 대신 서라벌은 봇 듀오가 홀로 남는 경우가 많았던 미스 포츈을 잘 압박하면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다 미스 포츈이 홀로 움직이다가 엘리스에게 물려 잡히면서 퍼블을 서라벌이 가져갔고, 엘리스는 대지 드래곤까지 잡는다. 그 사이 ELM은 탑에 전령을 풀어 한번에 탑 2차까지 밀어버린다. 그 후 이즈리얼이 바텀 1차를 깨는데 성공한다.
이후 ELM은 바텀에서 이즈리얼을 노리고, 이즈리얼은 살아가지만 대신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아트록스가 잡힌다. ELM은 바텀 1차를 깬다.
ELM은 화염 드래곤을 잡고, 트리스타나가 바텀에서 농성하는 사이 상대 레드쪽 정글 시야를 장악한다. 그리고 우왕좌왕하던 유미를 잡는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서라벌도 혼자 있던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면서 제압 골드를 엘리스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서라벌은 미드로 모이고, ELM도 마찬가지로 미드로 모인다. 대치 과정에서 서라벌이 유효타를 먹이다가 레넥톤과 미스 포츈을 터트리는 성과를 거둔다. 서라벌은 물러나지 않고, 이즈리얼의 과감한 포킹으로 트리스타나와 바드, 그리고 탈리야까지 잡아내면서 미드 1차를 밀어낸다.
ELM은 2번째 전령을 풀고 서라벌의 탑 억제기 타워를 깬다. 그러나 아트록스가 수비하면서 시간을 끌고, 그 사이 지원이 오면서 추격전이 펼쳐진다. 추격전 과정에서 아트록스와 엘리스가 잡혔지만 이즈리얼의 활약 속에 ELM의 모든 챔피언들이 다 1데스씩을 추가하게 된다. 어느새 유미는 메자이 20스택을 쌓은 상태가 되었다.
ELM은 몰래 바론을 시도하지만 금방 들키면서 무위로 돌아가고, 공백을 이용해 서라벌이 미드로 진격한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서라벌이 2킬을 가져가면서 승리하고, 바론까지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서라벌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다. ELM은 트리스타나를 바텀으로 보낸다. 서라벌은 아트록스를 수비로 보내고 농성을 시작한다. 탈리야가 벽을 쳐보지만 오히려 버프 받은 대포 미니언들을 지켜주는 꼴이 되었고, 아트록스가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면서 서라벌에게 남아 있던 불안 요소도 사라진다. 서라벌은 미니언들과 함께 넥서스를 두드리고, 바드를 잡고 넥서스를 깨면서 1승을 챙긴다.
2.6.4. 총평
서라벌은 그동안 조용하던 상윤이 미친 듯한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1승을 챙겼다. 짝꿍인 노바도 유미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라인의 캐리가 가능한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다만 단청이 챔피언 상성을 고려하더라도 2, 3세트 라인전에서 압박당하고, 한타나 운영면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과 카카오가 지나치게 과감하게 움직이다가 안 줘도 되는 킬을 내준다는 것이 아쉬운 점.ELM은 기세 오른 서라벌을 상대로 준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하고 당황하게 만드는 저력을 보였지만, 본인들이 그린 큰 그림이 망가지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3세트 같은 경우 빠른 철거 전략으로 서라벌을 흔들고 있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부분.
3. 4주차
3.1. 17경기 ASR 0 : 2 ELM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4) | |||||||
ASURA | 0 | 2 | Element Mystic | ||||
× | × | - | ○ | ○ | - | ||
4패 | 결과 | 2승 3패 |
Man of the Match |
이건우 (Slugger) |
1승이 하고 싶은 팀과 1승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두 팀이 만나게 되었다.
아수라는 지난 경기에서 브리온에게 말 그대로 일방적으로 털리면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정글러인 리갱크를 제외한 라이너들의 경기력이 안 좋았던 점이 패배 원인. 4일만에 경기를 치르는데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와 있을지가 관건.
ELM은 서라벌전에서 전략적인 승부를 걸면서 한 세트를 따냈으나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단 아수라보다는 상황이 좋은데 라이너들의 경기력이 심각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아수라의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왔느냐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수라의 에이스인 리갱크가 게임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관건.
3.1.1. 1세트
드래곤 |
→ → → |
시작하자마자 퍼즈가 걸린다.
세주아니가 미드 아래 부쉬에서 엘리스의 고치에 맞았고, 파이크의 점화에 의해 잡혀버린다. 이어 세주아니를 돕기 위해 넘어왔던 바드도 같이 잡혀버렸고, 거기에 미드에서 직스와의 딜교환으로 인해 피가 빠진 바루스마저 파이크에 의해 잡혀버리면서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3킬을 아수라가 가져간다. 잘 큰 엘리스와 파이크가 바텀을 압박하면서 아수라는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다.
하지만 흔들리는 와중에도 ELM은 최대한 포탑 방패를 내주지 않았고, 아수라가 탑에 전령을 풀어 채굴을 노리자 탑으로 모여서 바루스의 궁을 파이크에 맞추고 잡아낸다. 하지만 곧바로 바드가 탑에서 잡혀버리면서 탑 1차를 깬 아수라가 포블을 가져간다.
바람 드래곤이 나오고 서로 대치 국면이 되는데 서로 스킬을 퍼부으면서 싸우는 과정에서 파이크가 잡힌다. ELM은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다.
2번째 전령이 나오고 ASR가 그것을 치는데, ELM이 대치 구도를 만들고 이니시를 건 와중에 세주아니가 그것을 스틸하는데 성공한다. 이어진 한타에서 ELM이 레넥톤과 이즈리얼을 잡아낸다.[2] ELM은 바로 전령을 풀고 미드 1차를 깼고, 화염 드래곤도 가져간다.
21분, 화염 드래곤이 나오기 전 제어 와드를 지우려던 레넥톤과 엘리스가 세주아니와 아트록스에게 물렸고, 엘리스가 먼저 잡힌다. 도망치던 레넥톤도 바드와 진의 합류로 같이 잡혀버린다. 이후 아수라의 레드 쪽 정글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ELM이 1킬을 가져갔고,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영혼을 가져갈 기회를 얻는다.
아수라의 직스는 나름 잘 큰 상황이었지만, 이즈리얼은 수은을 섞으면서 화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바루스까지 화살을 날리는 통에 아수라는 날아오는 것들을 피하기에 바빴고, 26분 경 또 물리면서 직스와 이즈리얼이 잡혀버린다. ELM은 미드 2차를 밀어낸다. 이후 미드 한타에서도 바드의 궁 이니시와 이어지는 2인 스턴 연계에 직스, 이즈리얼, 파이크가 잡히면서 ELM이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냈고, 화염 드래곤이 나오는 타이밍과 겹치면서 화염 드래곤까지 ELM이 잡는데 성공, 영혼을 얻는다.
ELM은 바론을 가져가지 않는 대신 라인 압박을 시도한다. 바텀에서 진과 바루스, 바드가 파이크를 잡아냈고, 바텀 억제기까지 깨는데 성공한다. ELM은 정비 후 다시 아트록스를 바텀으로, 나머지는 탑을 압박하면서 아수라의 숨통을 조여왔다. 아수라는 레넥톤의 뒷텔로 마지막 승부를 노려보지만, 바텀에서 걸어올라온 아트록스가 튀어나와서 직스와 이즈리얼을 잡아버린다. 그로 인해 고립된 레넥톤도 잡혔고, ELM은 탑으로 밀고 들어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간다.
3.1.2. 2세트
드래곤 |
→ → → |
바텀에서 트런들의 갱킹을 ELM의 봇 듀오가 잘 넘기지만, 직후 올라프가 신을 내다가 트런들과 아칼리의 조이기에 잡히면서 아칼리가 퍼블을 먹는 사고가 터진다. 그 이후 트런들이 탑 갱킹을 시도하는데, 피오라가 클레드를 길동무로 데려가버린다.
안 그래도 라인전에서 앞서가던 피오라는 신나게 클레드를 압박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 그리고 바텀에서 아수라의 봇 듀오가 딜교환을 하다가 타워 어그로 관리에 실패하면서 블리츠크랭크를 역으로 내주고 만다.
전령을 두고 서로 대치하는 과정에서 블라디미르가 아칼리에게 솔로킬을 당해버린다. 아수라는 숫적 우위를 앞세워 한타를 여는데, ELM이 매우 잘 싸우면서 되려 4:3 교환을 해낸다. 아수라도 그냥 당하진 않고 드래곤 둥지 앞에서 올라프를 잡아낸다. 그리고 탑에서는 피오라가 클레드를 솔로킬내면서 어느새 4/1/0을 찍게 된다. 대신 아수라는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다. ELM은 전령을 챙기고 탑에 풀어서 1차 포탑을 밀고 포블을 가져간다. 1차 포탑이 없어지자 더 신이 난 피오라는 복귀한 클레드를 또 두들겨서 내쫓는 모습을 보인다.
15분 경 아칼리를 잡으려던 ELM의 미드 정글이 트런들의 합류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올라프가 잡힌다. 그리고 아수라는 바텀을 찔러서 바루스와 쓰레쉬를 잡아낸다.
화염 드래곤이 나오고 양 팀이 드래곤으로 모이면서 대치한다. 아수라는 드래곤 우위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하면서 바텀 1차를 밀어낸다. 하지만 ELM도 그냥 있지는 않고 피오라로 탑을 압박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아수라가 쫓기는 신세가 되어서 먼저 드래곤을 친다. 피오라가 탑 2차를 깨고, 아수라가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아수라가 3킬을 가져간다. 아수라는 클레드를 귀환시켜 피오라를 막게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올라프를 추격해 잡아낸 후 바론을 친다. 하지만 피오라는 클레드가 있든 말든 아랑곳 않고 탑 억제기를 깨고 빠지면서 바론으로 향한다. 아수라의 바론 잡는 속도가 너무 느렸고 블리츠크랭크까지 바론한테 잡혀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피오라에게 물리는 듯했지만, 다행히 손실 없이 바론을 잡고 빠지는데 성공한다. ELM은 미드 1차를 밀어낸다.
클레드가 탑의 미니언들을 잡으며 성장하고, ELM은 피오라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피오라가 아칼리에게 막히면서 빠지게 되고, 아수라는 버프의 힘으로 탑 1차를 밀어냈고, 순식간에 피오라를 제외한 상대 넷을 잡아내고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낸다. ELM은 피오라와 막 부활한 바루스 덕분에 쌍둥이 타워를 지켜냈고, 뒤늦게 빠지려던 트런들을 잡아낸다.[3] 하필 이 때 화염 드래곤이 나왔고, 바위게를 잡던 미스 포츈마저 쓰레쉬의 점멸 사슬채찍에 물리고 피오라가 랜턴을 타고 넘어오면서 잡혀버린다. ELM은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다. ELM은 바텀 2차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아수라는 미드로 치고 나오지만, 덕분에 비어버린 바텀으로 피오라가 진입, 바텀 억제기 타워를 깨고 억제기를 두드린다. 그로 인해 잘 큰 아칼리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압박이 풀려버린다. 피오라는 다시 바텀으로 향하고, ELM의 나머지 인원들은 수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칼리가 숨어 있다가 피오라를 노리는데 피오라가 응수로 적절히 받아치면서 궁극기를 사용, 약점을 터트리면서 아칼리의 체력을 깎았고 결국 아칼리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순식간에 큰 공백이 생긴 아수라가 허겁지겁 본진으로 향하는 동안 ELM의 다른 챔피언들이 치고 나오면서 아수라를 쫓는다. 피오라가 바텀 억제기를 두드리는 사이 ELM은 바론을 치고, 트런들이 스틸을 노려보지만 바루스의 궁을 맞으면서 진입에 실패, 바론을 ELM이 가져가게 된다. 그 사이 피오라는 바텀 억제기를 깨는데 성공한다. 클레드와 미스 포츈이 간신히 피오라를 잡아내지만, 이미 ELM이 바론을 가져간데다 아칼리를 잡으며 제압 골드를 먹은 피오라는 탐식의 망치와 초시계까지 구매한다.
이후 ELM이 치고 나오고, 아수라도 미드로 치고 나온다. 그 때 블라디미르가 미드에서 시선을 끌고, 블라디미르를 잡기 위해 아수라 다섯이 모두 움직이지만 실패한다. 그 사이 바루스와 피오라가 각각 탑과 바텀을 찌르고 들어간다. 아수라는 황급히 귀환해 바루스 쪽으로 돌격해 한타를 열지만, 아칼리가 제일 먼저 터져버렸고, 뒤늦게 합류한 트런들은 각개격파 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피오라는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ELM이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승째를 달성한다.
3.1.3. 총평
ELM은 1세트에서는 미드와 바텀이, 2세트에서는 탑이 맹활약하면서 기분 좋은 2:0 승리를 챙겼다. 1세트의 바루스-진-바드로 이어지는 스킬 연계는 아수라를 정신 없게 만들었고 서로간의 연계도 잘 맞으면서 쉽게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피오라가 초반부터 클레드를 두들기면서 조짐을 보여주더니 킬을 먹고 나서는 혼자서 탑과 바텀 두 라인을 뚫어버리고, 상대의 메인 딜러이자 중심인 아칼리까지 꺾으면서 팀의 역전승에 크게 일조했다. 자신들만의 픽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1세트는 세주아니가 먼저 물리면서 퍼블을 내주었고, 이것이 도미노처럼 연계되어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상대에게 3킬을 내주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2세트에서는 블라디미르가 아칼리에게 허무하게 솔로킬을 당하고, 올라프는 압박을 하러 들어왔다가 데스만 기록하는 등의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강팀이라면 그러한 실수 한 번이 거대한 스노우볼이 될 수 있기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아수라는 반대로 초반 잘 만들어놓고도 뒷심이 모자라 역전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갱크의 갱킹은 날카로웠으나, 리갱크가 풀지 않으면 그 라인은 썩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리갱크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아수라의 가장 큰 문제. 이는 리갱크만 말리면 아수라가 스스로 무너진다는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리갱크의 활약이 줄어들자 게임이 ELM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리갱크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3.2. 18경기 SRB 2 : 0 JAG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4) | |||||||
SEORABEOL Gaming |
2 | 0 | Jin Air Greenwings | ||||
○ | ○ | - | × | × | - | ||
4승 1패 | 결과 | 2승 2패 |
Man of the Match |
권상윤 (Sangyoon) |
현재 서라벌의 기세는 최고라고 볼 수 있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인 다이나믹스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특히 트할부터 시작해 카카오의 활약상이 눈부시고, 지난 경기에선 상윤의 경기력이 좋은 쪽으로 대폭발하면서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단청이 다른 멤버들의 경기력만큼 눈에 뜨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만큼 쓰로잉 하는 일도 거의 없기에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진에어는 반대로 연승을 달리다 다이나믹스에게 0:2로 무너지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 다이나믹스 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인 호흡 문제를 잘 해결했을지가 관건. 하지만 진에어의 경기력이 나쁜 건 아니기에 호흡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다시 연승을 달릴 수도 있다. 지난 경기에선 원딜로 루머가 선발로 나왔는데, 라이트의 출전 여부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3.2.1. 1세트
드래곤 |
→ → → |
세주아니와 조이가 탑을 찔러서 퍼블을 진에어가 가져간다. 하지만 서라벌의 바텀 4인 다이브가 먹히면서 미스 포츈이 더블 킬을 가져간다. 그리고 아트록스가 세트를 솔로킬로 잡아내면서 서라벌이 앞서간다. 하지만 진에어도 그냥 당하진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와중에 미스 포츈이 꾸준히 킬을 먹고 있었고, 아트록스는 갱킹을 흘려내는 등 기세 면에서 서라벌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
대지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서라벌이 세트와 조이를 잡고 대지 드래곤까지 가져간다. 진에어는 탑을 다시 노리고, 이번엔 아트록스를 잡아낸다. 서라벌은 그 사이 바텀 1차를 밀고 포블을 가져갔고, 이어서 미드에서 조이까지 잡아낸다. 진에어는 아랑곳 않고 탑 2차까지 밀어내지만, 서라벌도 마찬가지로 바텀 2차를 밀면서 결국 이득은 서라벌이 더 많이 가져간 형국이 되었다.
17분 전령 둥지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서라벌이 2:1 교환을 해내고 전령을 가져간다. 그 후 서라벌은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다.
어느새 4/0/2를 찍은 미스 포츈은 2코어를 갖추었고, 라이즈도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라벌의 화력이 막강해진다. 서라벌은 탑에 전령을 풀어 탑 1차를 밀어낸다.
22분, 세주아니가 진에어 쪽 레드 근처 부쉬 속에 숨어 있던 그라가스에게 물리면서 끊긴다. 서라벌은 바론을 치고, 바론을 확인하러 오는 알리스타를 끊어낸다. 그리고 바론을 막으려 하는 이즈리얼과 세트도 끊어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라벌 챔피언들의 체력이 많이 내려갔고 부활한 진에어의 챔피언들이 몰려오자 서라벌은 바론을 포기하고 빠져버린다.
정비 후 라이즈의 궁을 이용해 서라벌이 바론으로 이동, 바론을 치자 진에어가 그것을 확인하고 움직이면서 미드 1차를 두드린다. 그러자 서라벌이 정면으로 덮치고, 세트가 궁으로 한타를 연다. 하지만 호응이 되지 않았던 탓에 세트가 먼저 잡히고 진에어의 챔피언들이 계속 끊겨나간다. 서라벌은 바론을 가져가고 바다 드래곤을 챙긴다.
진에어는 혼자 있던 그라가스를 잡으려고 하지만 딜 부족으로 실패한다. 진에어가 헛되이 시간을 쓴 사이 서라벌은 타워를 밀면서 압박을 가한다. 서라벌의 3라인 압박에 진에어의 억제기가 깨져나간다. 미니언 웨이브도 제대로 못 지우던 진에어가 이니시를 걸지만, 서라벌이 기다렸다는 듯 반격하면서 진에어의 챔피언들만 죽어나간다. 결국 서라벌이 넥서스를 깨며 1세트를 가져간다.
3.2.2. 2세트
드래곤 |
→ → → |
진에어가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 것을 제외하면 무난히 흘러가는 와중에, 이렐리아가 라이즈에게 딜교환을 거는 그 순간 퍼즈가 걸린다. 그리고 퍼즈가 끝나고 라이즈가 잘 반격하고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라이즈가 퍼블을 먹는다. 그리고 잠시 퍼즈가 걸렸다가 다시 풀리는데, 미스 포츈의 궁극기가 작렬하면서 이즈리얼까지 잡혀버린다. 서라벌은 채굴을 하면서 이득을 본다.
진에어도 그냥 당하지 않고 세트-세주아니-이렐리아가 모든 것을 퍼부어서 라이즈를 잡고 빠지는데 성공한다. 대신 서라벌은 바다 드래곤을 가져갔고, 이어서 미스 포츈이 바텀에서 궁극기를 작렬하면서 또다시 이즈리얼을 잡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렐리아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노틸러스를 잡아냈고, 탑에서는 세주아니가 전령을 풀어 탑 1차를 밀며 진에어가 포블을 챙긴다. 서라벌은 탑에서 세트를 잡아낸다.
이후 화염 드래곤이 나오고 진에어는 미드에 전령을 푼다. 그러나 전령은 허무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잡혀버린다. 진에어는 화염 드래곤을 치는데 서라벌도 그냥 놔두질 않고 시비를 건다. 그 와중에 진에어가 화염 드래곤을 가져갔고, 이렐리아가 트리플 킬을 가져가면서 이득을 보나 했지만,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다 세주아니, 이렐리아가 잡혀버리면서 결과적으로 3:4 킬교환을 해버린 셈이 되고 말았다.
21분 바텀에 있던 갱플랭크를 세주아니와 세트가 같이 잡아낸다. 그 후 진에어는 바텀 1차를 밀고, 봇 듀오는 미드에서 농성하면서 미드 1차를 두드린다. 그러다 23분, 노틸러스가 브라움을 끌면서 잡으려 하는데, 진에어가 투 텔레포트를 활용해 역으로 끌어들이는 구도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노틸러스를 잡으려던 이렐리아가 그라가스의 궁을 맞고 끌려들어오게 되면서 잡혀버리고 만다. 서라벌은 진에어를 추격했고, 브라움까지 잡아낸다. 서라벌은 바론으로, 진에어는 드래곤으로 향했고, 각각 바론과 드래곤을 나눠 갖게 된다.
서라벌은 버프를 앞세워 미드 1차를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드래곤이 나올 시간대가 된다. 여기서 이즈리얼이 앞 비전을 썼다가 물리면서 점멸이 빠져버렸고,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라이즈와 세트가 교환되었고, 이렐리아는 간신히 도망친 끝에 포탑에 처형당한다. 서라벌은 화염 드래곤을 쳐서 가져간다. 이 때 진에어의 남은 인원이 화염 드래곤을 먹은 서라벌의 인원들을 건드리는데, 이즈리얼이 노틸러스를 잡아냈으나 그라가스는 잡지 못했고, 그라가스의 반격에 이즈리얼과 세주아니가 잡혀버린다.
그 후 양 팀은 바론 시야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다 33분 경 서라벌이 라이즈의 궁으로 바론쪽으로 넘어가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진에어가 눈치는 챘으나 거리가 너무 멀었고, 결국 서라벌이 바론을 가져가게 된다. 하지만 진에어도 투 텔레포트를 통해 이렐리아와 세트가 합류했고, 이즈리얼과 미스 포츈이 러브샷을 하는 구도가 나오면서 4:3 교환을 해내며 라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들의 바론 버프를 지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직후 나온 화염 드래곤을 라이즈와 부활한 갱플랭크가 가져가면서 진에어는 영혼 획득의 기회를 놓친다.
그 후 서라벌은 라이즈의 바론 버프를 앞세워 미드로 진격하는데, 이즈리얼이 시야가 없는 곳에서 딜을 하려다가 그라가스에게 물리면서 터져버리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서라벌은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온다. 진에어도 세트의 궁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수비를 해내는 듯했으나 딜이 모자라 메인 딜러들을 잡지 못했다. 부활한 이즈리얼이 막아보려 하지만 그라가스만 겨우 잡았을 뿐이고 그 때는 이미 서라벌이 넥서스를 깬 상황이었다. 그렇게 서라벌이 연승의 기록을 4로 늘리는데 성공한다.
3.2.3. 총평
서라벌은 2:0으로 승리하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미스 포츈을 잡은 상윤은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 측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었다. 2세트에서는 라인전에서 궁 2번으로 이즈리얼을 2번이나 잡아냈을 정도.트할은 갱킹을 몇 번이나 흘려내는 등 여전한 경기력을 보였고, 카카오의 그라가스는 술통 폭발로 포지션 붕괴와 딜링의 두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동안 조용했던 단청이 라이즈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오늘의 큰 수확. 노바도 노틸러스로 이니시와 탱킹 두 가지 역할을 잘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1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진에어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매 경기 서라벌에게 중요한 순간 일격을 가하거나, 불리한 구도에서 어떻게든 이득을 보면서 게임을 끌고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믿었던 라이트가 상윤에게 완벽하게 판정패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뼈아프다. 특히 2세트는 라인전에서만 2번 잡혔고, 후반에 앞 비전 뒷 점멸을 보여주면서 드래곤 영혼 획득의 기회를 날리는 나비 효과를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엔 시야가 없는 곳에서 견제를 하려다 터져버리면서 패배의 1등 공신이 되고 말았다.
포니 임주완 해설이 설명했듯, 가끔은 사릴 때도 있어야 하는데 현재 진에어는 지난 시즌의 기억을 지우기 위함인지 막무가내식으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패배로 이어진 것이 진에어에겐 큰 충격인데, 그것을 추스르고 과감해야 할 때, 그리고 안정적으로 해야 할 때를 익히는 것이 앞으로 해야 될 과제로 보인다.
3.3. 19경기 BRB 1 : 2 SPG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7) | |||||||
BRION Blade | 1 | 2 | SPEAR Gaming | ||||
× | ○ | × | ○ | × | ○ | ||
3승 2패 | 결과 | 4승 2패 |
Man of the Match |
이채환 (Jaguar) |
선두 진입과 상위권 진입이 걸린 매치.
브리온은 다이나믹스에게 패배했으나 아수라를 잡으면서 선두 진입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다. 다른 팀들과 달리 브리온은 교체 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두 정글러 크로코와 도일 모두 폼이 매우 좋다. 특히 도일은 출전 할 때마다 니달리를 꺼내 게임을 터트려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벵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찬사까지 들을 정도.
스피어 또한 에이스인 정글러 윈터의 경기력이 좋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 게임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아쉽다. 게임이 길어지거나 풀세트 경기가 될 경우 집중력의 부재가 큰 불안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 부분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3.3.1. 1세트
드래곤 |
→ → → |
브리온은 도일, 지인, 헤나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니달리가 바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엘리스는 성장한다. 상대적으로 브리온의 바텀은 잘 성장했지만, 미드에서 럼블이 키아나의 궁을 맞고 빼지 않다가 솔로 퍼블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그리고 전령을 두고 전투가 발생하는데 니달리가 전령을 스틸하는데 성공하고, 서로 1킬씩을 주고 받은 채로 마무리가 된다. 브리온은 탑에 전령을 풀어 포탑 방패 채굴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탑과 미드에서 스피어가 앞서가는 구도가 되고, 스피어가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다. 브리온은 탑 1차를 밀며 포블을 가져가지만 스피어도 바텀 1차를 밀면서 교환 구도가 된다.
2번째 전령을 스피어가 가져가고, 브리온이 시비를 걸면서 한타가 열린다. 럼블과 레넥톤이 각각 상대에게 물리는데, 럼블은 터져버린 반면에 레넥톤은 강신을 쓰면서 어그로를 끌면서 생존에 성공하고, 키아나가 활약하면서 스피어가 큰 이득을 본다. 스피어는 상대를 추격함과 동시에 미드에 전령을 풀고, 미드 1차를 깨고 미드 2차까지 대미지를 주는데 성공한다.
화염 드래곤이 나오기 전 모르가나를 잡은 브리온이 치고 나오고, 화염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다가 한타가 열린다. 모르가나가 없는 4:5 한타에서 미스 포츈이 먼저 터지지만 키아나의 궁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3인 스턴을 먹이는데 성공했고 스피어가 3킬과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다. 그 후 숨어 있던 니달리와 카르마까지 합류하던 모르가나에 의해 들키면서 잡혀버리고 만다.
스피어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바론까지 깔끔하게 가져간 후 미드로 밀고 들어와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스피어가 가져간다.
포니 임주완 해설의 설명을 곁들이면, 전날 LCK 경기인 T1 vs 그리핀 2세트와 비슷한 구도로 흘러갔던 경기.
3.3.2. 2세트
드래곤 |
→ → → |
브리온이 도일, 지인, 헤나를 각각 크로코, 파이어레인, 할로우로 교체했다.
탑에서 양 팀 정글이 합세하면서 2:2 전투가 열리는데 그라가스가 자르반을 잡으면서 스피어가 퍼블을 가져간다. 이후 그라가스의 재차 탑 갱킹에 갈리오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싸움이 더 커지진 않고 사상자 없이 지나간다. 그 사이 자르반은 대지 드래곤을 잡는다.
이후 바텀에서 브리온이 딜 교환을 하는 것을 노려 그라가스가 바텀을 찌른다. 이로 인해 타릭이 잡힌다. 대신 자르반이 큰 문제 없이 전령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화염 드래곤이 나오고, 스피어가 먼저 자리를 잡아 화염 드래곤을 쳐서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이어진 싸움에서도 브리온이 서로 엇박자로 스킬을 넣는 엉성함을 보이면서 스피어가 2:1 교환을 하며 이득을 본다. 그 후 미드에 있던 모데카이저마저 잡혀버린다. 브리온은 미드에 전령을 풀어 채굴하는 것으로 손해를 약간 벌충한다.
스피어는 기세를 몰아 2번째 전령을 친다. 하지만 이번에는 브리온이 타릭의 무적과 갈리오의 도발이 잘 연계되면서 데스 없이 3킬을 가져가는 성과를 거두고 스피어가 전령의 눈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바람 드래곤이 나오는 타이밍에 스피어가 먼저 자리를 잡고 드래곤을 친다. 그 사이 브리온은 갈리오가 따로 미드 1차를 밀고 22분만에 포블을 챙긴다. 대치 과정에서 스피어 게이밍이 드래곤에게 계속 얻어맞는데 이 와중에 한타가 열린다. 자야가 상대를 잡으려다 빨려 들어가는 모양새가 되어 먼저 터져버리고, 오른이 나름대로 버티면서 킬을 내지만 결국 브리온이 3:2 교환을 해내고 상대를 쫓아낸 후 바람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25분, 바텀에서 브리온이 아트록스를 잡아내고 압박을 가하지만 스피어도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8분, 브리온이 스피어 레드 쪽 정글에 숨어 있다가 그라가스를 끊어낸다. 이후 서로 전장을 옮겨가면서 싸우는데, 오른이 물리면서 잡혀버린다. 브리온은 상대를 추격해 자야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브리온은 바람 드래곤을 하나 더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30분 경 상대 블루 쪽에서 그라가스와 모르가나를 잡은 브리온이 바론을 쳐서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브리온은 스피어의 미드와 바텀을 압박하고, 결국 바텀이 뚫리고 만다. 자르반의 이니시로 한타가 열리고, 갈리오가 환상적인 도발을 걸면서 브리온이 한타에서 승리한다.[4] 브리온은 그대로 넥서스를 깨면서 2세트를 가져간다.
3.3.3. 3세트
드래곤 |
→ → → |
서로 교환만 할 뿐 전투는 발생하지 않는 냉전 상태로 초반이 흐른다. 그 와중에 세트는 오히려 포탑 채굴까지 하는 등 상성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15분 경 바다 드래곤을 스피어가 치고 가져가는 과정에서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브리온이 2킬을 가져가고, 미드 1차까지 밀어낸다. 브리온은 탑 1차를 파괴하고, 스피어는 바텀 1차를 파괴한 후 나르와 볼리베어를 교환한다. 스피어는 바텀 2차까지 파괴하는데, 그 사이 자르반이 전령을 가져갔고, 엘리스가 빠지다가 갈리오에게 잡혀버린다.
다시 바다 드래곤이 나오고 이번엔 브리온이 먼저 드래곤을 친다. 하지만 엘리스가 그것을 스틸하고,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스피어가 아지르와 볼리베어를 내주고 상대 넷을 잡아내며 큰 이득을 본다.
25분 브리온이 세트를 끊어낸다. 하지만 그 외에 추가 이득은 없었다. 다시 바다 드래곤이 나오자 브리온이 인원을 나눠 일부는 미드에서 대치하고 일부는 드래곤을 친다. 그러나 스피어가 정조준 일격으로 드래곤 둥지를 확인하고 그쪽으로 내려오고, 엘리스가 스틸에 성공, 스피어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이즈리얼이 아군과 함께 상대를 잡아내면서 펜타킬을 가져가면서 에이스를 띄우고, 스피어는 바론까지 가져간다.
브리온은 상대 하나를 끊어보려 하지만, 바다 드래곤 3스택에 영혼까지 가져간 스피어의 서폿 볼리베어 하나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드로 뚫고 들어온 스피어를 상대로 먼저 볼리베어를 끊고 세트를 빈사 상태로 만드는 브리온이었지만, 정작 메인 딜러인 아지르와 이즈리얼이 쌩쌩하게 버티면서 하나씩 쓰러진다. 그리고 빈사였던 세트도 드래곤의 영혼과 워모그의 힘으로 금세 풀 체력으로 돌아와서 난동을 부린다. 결국 본진을 뚫어내는데 성공한 스피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4승 고지에 도달한다.
3.3.4. 총평
스피어가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중후반 집중력 부재를 나름대로 극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승째를 달성했다. MoM을 받은 재규어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미드 라이너 탱크가 맹활약 했다. 1세트 퍼블 솔킬은 게임을 뒤집는 기폭제가 되었고, 2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오른으로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간간이 끊기긴 했어도 메인 딜러의 역할은 잘 해냈다.브리온은 아쉬운 패배. 정글러 싸움에서 도일과 크로코가 윈터에게 완벽하게 판정패했다. 도일은 시그니처 픽 니달리를 꺼내들었으나 활약하지 못했고, 크로코는 2세트에서는 승리 했으나 초반에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세트에서는 2연속 드래곤 스틸을 당하면서 영혼을 내주고 말았다.
3.4. 20경기 JAG 0 : 2 ASR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7) | |||||||
Jin Air Greenwings | 0 | 2 | ASURA | ||||
× | × | - | ○ | ○ | - | ||
2승 3패 | 결과 | 1승 4패 |
Man of the Match |
한강희 (Roi) |
연패를 벗어나고자 하는 팀들의 대결.
진에어는 2주차까지만 해도 연승을 달렸지만, 3주차 다이나믹스전부터 패배하여 현재 2연패 중이다. 현재 정확히 2승 2패 0으로 5할 승률로 5위를 기록 중인데, 승리한다면 순위가 상승하지만, 패배하는 경우 ELM에게 순위를 빼앗길 수 있다.
진에어의 패배 패턴을 보면 초반 설계는 잘 먹히는데, 그 이후 서로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자멸하는 식으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게임을 풀어줘야 할 엄티와 봇 듀오가 그런 경향이 보이는데, 약간의 자제력이 필요하다.
아수라는 오즈 게이밍과 더불어서 매치 승이 없다. 바로 위에 있는 ELM도 2승째를 달성한 상황에서 패배가 더 쌓인다면 챌린저스 승강전을 걱정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경기를 보면 아수라의 전투력은 나쁘지 않으나 정글러 리갱크가 뭔가를 해주지 못하면 패배하는 패턴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리갱크가 초반을 풀어주더라도 다른 곳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ELM전 1세트인데, 리갱크가 초반 3킬을 가져다 주었음에도 불구, 한타 국면에서 ELM에게 먼저 한명씩 잡히면서 이득을 내주고 결국엔 패배했다.결국 아수라는 리갱크 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선수들 본인의 경기력을 끌어 올린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3.4.1. 1세트
드래곤 |
→ → → |
진에어는 선발 원딜로 루머를 출전 시켰다.
트런들의 탑 갱킹으로 아수라가 퍼블을 가져간다. 하지만 이후 모데카이저가 혼자 아트록스의 점멸을 빼는 활약을 보여주고, 올라프와 함께 압박을 가한다.
이후 아수라가 전령을 치는 사이 바텀에서 진에어의 봇 듀오가 바텀 웨이브를 처리하려던 아트록스를 끊어낸다. 아수라는 미드로 모여 조이를 내쫓고 미드 1차를 두드리는데, 르블랑이 과감하게 파고 들어 조이를 빈사 상태로 만든다. 다행히 탈진 덕분에 조이가 잡히진 않았으나, 올라프가 르블랑을 잡으려다가 두들겨 맞고 잡혀버린다. 그리고 1분 뒤, 아수라가 다시 미드 공성을 하다가 노틸러스의 Q로 조이를 물어서 터트리는데 성공한다. 아수라는 바로 전령을 풀어서 미드 1차를 깨고 포블을 가져가고 화염 드래곤까지 챙긴다. 이후 시야를 확보하려던 올라프를 르블랑이 속박으로 묶어버리면서 올라프가 또 잡혀버린다.
2번째 전령이 나오고 한타가 열린다. 진에어가 먼저 노틸러스를 끊으면서 시작한 한타였으나, 아트록스와 자야가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결과적으로 아수라가 4:3 교환을 한 한타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혼자 살아남았던 올라프마저 탑 라인을 정리하려다 자야에게 잡혀버렸고, 아수라가 탑 1차까지 밀어버리는 결과가 되고 만다.
점차 아수라가 압박을 가하고, 진에어의 영역이 점점 줄어든다. 바람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아수라는 미드 2차를 밀어낸다. 그 후 양팀은 바론을 두고 대치한다. 그러다 탑에서 조이를 잡아낸 아수라가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데카이저가 트런들을 궁으로 끌고들어가 잡아내는 큰일을 해낸다. 비록 모데카이저도 바로 잡혔지만, 이 플레이 덕분에 아수라의 바론 트라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진에어는 미드 1차까지 밀어내면서 오랜만에 이득을 본다.
이후 한눈을 팔던 트런들을 잡아낸 진에어가 바론을 치며 상대를 유인한다. 하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자야가 오히려 더블 킬을 먹으면서 아수라가 한타에서 승리하고 바론을 가져간다. 진에어는 바람 드래곤을 치고 가져가는데는 성공한다. 그러나 아수라의 추격에 올라프가 잡혀버리고, 순식간에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내주고 만다.
정비 후 아수라는 탑으로 밀고 내려온다. 진에어는 레오나의 점멸 이니시로 자야를 물며 한타를 연다. 하지만 자야가 헤르메스의 시미터로 기절을 풀면서 한 번 버티고, 옆구리에서 치고 들어오는 아수라가 진에어를 물어뜯기 시작한다. 자야는 모데카이저가 궁극기로 끌고 들어가서 잡아내지만, 그 사이 진에어의 남은 인원들은 모두 전멸하고 만다. 혼자 남은 모데카이저가 분전해보지만 노틸러스를 잡는 것을 끝으로 잡혀버리고, 아트록스와 트런들이 부활한 올라프의 도끼를 피해가면서 넥서스를 점사, 1세트를 아수라가 가져간다.
3.4.2. 2세트
드래곤 |
→ → → |
갱플랭크가 레넥톤을 CS 하나도 주지 않고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이, 바텀에서 아수라의 봇 듀오가 선 2렙을 찍고 유미를 잡아내며 퍼블을 가져간다.[5]
미드에서 르블랑이 트런들의 갱킹을 잘 버티는 사이, 바텀에서는 미스 포츈이 자야와 라칸에게 두들겨 맞으며 피가 깎였고, 세주아니가 합류하면서 미스 포츈이 잡혀버린다. 이 시점에서 사실상 진에어의 바텀은 터져버린다. 그나마 갱플랭크가 잘 크고 있어서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전령으로 포탑 방패 채굴을 하고, 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아수라는 조금씩 이득을 굴려간다. 그리고 14분, 바텀에 혼자 있던 갱플랭크를 아수라의 챔피언 넷이 덮쳐서 잡아내면서 진에어의 유일한 희망마저도 꺾여버린다. 간신히 포블을 진에어가 먹긴 했으나 아수라도 곧 바텀 1차를 밀며 따라간다. 그리고 1분 뒤, 아지르마저 미드에서 라칸과 르블랑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아수라는 탑 1차를 밀고 2번째 전령을 가져간다.
16분 진에어의 미드 1차가 밀린다. 그리고 아수라가 부쉬 속에서 숨어있다가 갱플랭크를 문다. 그러나 갱플랭크가 잘 빠져나가면서 역으로 세주아니를 잡아낸다. 진에어는 미드 1차를 두드린다. 그러나 이번엔 아수라가 제대로 옆을 찌르면서 미스 포츈이 터져버리고, 미드 1차를 밀지 못하고 빠져버린다. 아수라는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영혼 획득의 기회를 만든다. 그 와중에 르블랑은 메자이를 띄운다.
19분 미드 위쪽 강가 부쉬에서 트런들이 물리며 벌어진 한타에서 아수라가 트런들과 미스 포츈을 잡아낸다. 아수라는 전령을 풀어서 미드 2차를 밀고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대미지를 가한다.
21분, 혼자 있던 아지르를 르블랑이 노린다. 그러나 트런들과 유미가 합류해 역으로 르블랑을 무는 구도가 되고, 결국 르블랑이 잡혀버린다.
바람 드래곤이 나오고, 진에어가 아무 것도 안 하는 사이 아수라가 바람 드래곤을 잡고 영혼을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아수라는 드래곤의 영혼과 성장 차이를 앞세워 진에어의 정글을 장악하고 탑 2차를 두드린다. 결국 탑 2차가 깨지고 트런들이 물린다. 트런들이 간신히 버텨내는데는 성공하지만 진에어가 추가적인 이득을 얻거나 하진 못한다.
장로 드래곤이 나오고 30분이 되자 진에어는 미드로 치고 나온다. 하지만 아수라가 놓치지 않고 진에어를 물어서 미스 포츈과 트런들을 터트려버린다. 도망치는 갱플랭크와 아지르, 유미까지 끝까지 추적해 잡아내 에이스를 띄운 아수라가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 르블랑이 미스 포츈을 암살하고, 그 사이 아수라가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다.
정비 후 아수라는 탑에서 갱플랭크를 잡고 상대 본진으로 향한다. 진에어가 나름대로 버텨보려 하지만 기본적인 힘의 차이에 챔피언들이 터져나간다. 그대로 아수라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시즌 첫승을 신고한다.
3.4.3. 총평
아수라가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르블랑을 잡은 로이의 활약도 좋았고, 가든과 IDK의 봇 듀오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본인들의 강점인 초반 운영에 힘을 주면서 이득을 초반부터 빠르게 굴려나갔고 결국 그것이 게임 끝까지 이어지며 승리를 챙겼다.하지만 문제점도 없지는 않다. 탑 라이너 히누는 두 세트 내내 상대인 타나에게 압박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타에서는 맹활약했지만 라인전에서 불안점을 계속 보여주었다.
진에어는 3연패에 빠졌다. 선수들이 다 하나씩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을 달릴 때 에이스 노릇을 하던 타나와 야하롱마저 흔들리면서 경기력은 더 나빠지고 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상대에게 드래곤을 허무하게 내주는 등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운 모습.
3.5. 21경기 DYN 0 : 2 SRB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8) | |||||||
Team Dynamics | 0 | 2 |
SEORABEOL Ga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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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4승 2패 | 결과 | 5승 1패 |
Man of the Match |
박권혁 (Thal) |
이번주 빅 매치이자 1라운드 1위 결정전이라고 봐도 되는 경기.
두 팀 모두 4승 1패를 달성 중이며, 득실 차이로 서라벌이 1위에 올라 있다. 승리하는 팀이 1위가 되는 경기로, 두 팀 모두 현재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승패 예측이 힘들다.
다이나믹스의 경우 미드 라이너 쿠잔과 봇 듀오의 활약이 강점이다. 쿠잔은 라인전은 물론 한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밴픽에서도 밴 카드를 이끌어내는 등 전반적으로 활약해주고 있다. 봇 듀오도 페이즈는 물론 구거까지 활약하면서 강력한 하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리치와 비욘드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아쉽다. 특히 리치가 더욱 그러한데, 비욘드가 승리할 때는 활약하고, 패배할 때는 존재감이 사라진다면, 리치는 유리한 경기에서도 솔킬을 당하고, 불리한 경기에서는 맛집이 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한타나 운영면에서는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주지만, 라인전에서 흔들릴 경우 팀 전반적으로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서라벌의 경우 모든 라인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트할 - 카카오의 탑 - 정글 듀오는 강력한 라인전과 카운터 정글, 갱킹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반대로 본인들은 그것들을 잘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봇 듀오인 상윤 - 노바는 상윤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또 다른 캐리 라인의 한 축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단청의 활약이 보기 힘든 것이 서라벌의 아픈 손가락. 지는 경기에선 단청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최근 진에어전에서는 미드 갱킹을 잘 받아쳐서 퍼블을 만들고 깜짝 바론 시도로 상대를 뒤흔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볼 수는 있다.
모든 라인이 승부처지만, 그 중에서도 탑과 미드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탑은 트할이 리치를 라인전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은데, 양 팀의 정글러들의 개입 여부가 중요해진다. 미드는 쿠잔의 활약을 단청이 얼마나 제어할지, 혹은 단청이 역으로 쿠잔을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3.5.1. 1세트
드래곤 |
→ → → |
퍼블은 탑 갱킹을 성공한 서라벌이 가져가나 바람 드래곤 한타에서 세트가 신드라를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드래곤은 다이나믹스가 가져가고 킬 스코어도 동일해진다. 서라벌은 세트를 집요하게 파면서 데스를 안겨주고, 조이와 자야가 없을 때 기습적으로 상대를 잡고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이나믹스도 반격을 하면서 바론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바론을 가져간 다이나믹스는 탑, 미드 2차까지 밀면서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기 위한 작업을 해놓는다. 드래곤을 두고 대치 중에 강타 싸움이 벌어지는데 엘리스가 강타 싸움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한타에서 다이나믹스가 에이스를 띄우면서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억제기를 깨고 빠지는 과정에서 아트록스가 드래곤 둥지 쪽에 텔레포트를 사용, 퇴로를 막고 전투가 열리면서 세트와 자야가 잡히고 만다. 그로 인해 발생한 인원 우위를 앞세워 서라벌은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다시 드래곤이 나올 타이밍이 다가오는데, 조이가 엘리스에게 E를 맞추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엘리스는 줄타기로 시간을 번 후 랜턴으로 아군에게 합류하고, 역으로 엘리스를 잡으려던 세트가 쓰레쉬의 사형선고에 걸리면서 잡혀버린다. 이어서 바텀에 있던 아트록스가 갑자기 미드로 튀어나오면서 조이까지 터져버린다. 기세를 탄 서라벌은 렉사이까지 잡고 미드 타워를 연달아 부수면서 상대방의 본진까지 진입한다. 넥서스에서 수성을 하려던 자야와 라칸까지 잡아낸 서라벌이 넥서스를 깨고 1세트를 가져간다.
3.5.2. 2세트
드래곤 |
→ → → |
양 팀 정글러가 탑을 찌르려 하고, 탑 - 정글 간 2:2 전투가 발생한다. 하지만 둘 모두 4레벨이었던 팀 다이나믹스에 비해, 서라벌은 올라프가 5레벨이었고 레드 버프까지 들고 있는 상태였다. 바드가 탑으로 합류하자 세트가 빠지다 말고 올라프를 상대하려다가 잡히면서 퍼블을 올라프가 가져가게 된다.
대신 다이나믹스의 봇 듀오가 유미를 잡아내면서 미스 포츈이 킬을 먹는다. 그러나 미드에서 미드 - 정글 딜교환 과정 중에 올라프가 빅토르와 새롭게 합류한 바드를 때려잡으면서 기세가 서라벌쪽으로 완벽하게 넘어간다.[6]
올라프가 2/0/1을 찍으면서 정글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로밍을 다니던 바드는 경험치는 경험치대로 손해 보고 로밍에서도 이득을 보지 못하면서 완전히 꼬여버린다. 거기에 모데카이저가 전령을 가져간 후 그것을 탑에다 풀면서 포탑 방패도 2개나 채굴했고, 바텀은 이즈리얼과 미스 포츈의 CS 차이가 30개가 넘게 벌어지면서 서라벌이 모든 면에서 이득을 본다.
그나마 다이나믹스도 서라벌이 화염 드래곤을 먹는 와중에 전령을 미드에 풀어 미드 1차를 미는 성과를 얻지만, 곧바로 물리면서 바드를 내주고 만다. 그리고 22분, 서라벌이 미드 1차를 두드리는 과정에서 빅토르를 모데카이저가 끌어오는데 성공하면서 빅토르를 잡고 미드 1차를 밀어낸다. 서라벌은 기세를 타고 미드 2차까지 깨고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진입한다. 또다시 모데카이저의 E가 먹히면서 올라프가 궁을 켜고 난입, 미스 포츈을 잡아버린다. 다행히 올라프를 트런들이 잡아내지만, 그 사이 서라벌은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깨고 빠져버린다.
화염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다가 다시 한타가 열린다. 궁을 쓴 모데카이저를 빅토르가 잡아내기는 했으나 그 사이 세트도 잡혔고, 빅토르도 신드라에게 잡히고 만다. 이어서 미스 포츈과 바드까지 잡히면서 트런들 홀로 살아남고 간신히 후퇴한다. 그 사이 이즈리얼이 텔레포트로 미드로 넘어가서 미드 억제기를 밀어냈고, 남은 서라벌의 챔피언들도 합류한다. 트런들을 잡아낸 서라벌이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5승 째를 달성한다.
3.5.3. 총평
서라벌은 좋은 경기력으로 5승 째를 달성했다. 1세트는 한타를 통한 역전, 2세트는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압살하는 그림을 보여주었다. 초반에 흔들려도 중후반 한타로 게임을 이기고, 초반이 멀쩡하면 압살해버리는 모습은 다른 팀들에게 고민거리 하나를 안겨준 것이나 마찬가지다.트할은 사전예상대로 리치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타에서는 더욱 돋보였는데, 1세트 마지막 한타나 2세트 한타에서 자신이 잡은 챔피언으로 대활약했다. 상윤은 라인전에서 상대와 CS 격차를 벌리며 찍어눌렀다. 노바는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히 잘해냈다.
숨은 공로자는 단청. 두 세트 모드 신드라를 잡았는데, 중간마다 스턴을 넣거나 궁으로 상대 소환사 주문을 빼거나 귀환을 강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회복을 드는 선택 덕분에 올라프가 미쳐 날뛰는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었다. 쿠잔과의 라인전도 깨지지 않고 잘 해준 덕분에 상체나 하체 크게 힘든 일 없이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반대로 다이나믹스는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1세트는 유리했던 경기를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내줬고, 2세트는 압살당했다. 리치가 트할에게 밀린 것도 있지만, 구거의 로밍이 발목을 잡았다. 구거의 로밍 의도는 명확했으나 정작 이득을 하나도 못 보면서 바텀 라인은 라인대로 흔들리고 경험치, 골드 손해까지 보면서 창조적으로 스노우볼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말았다.
거기에 에이스 쿠잔마저 2세트에서는 마나도 부족한 상황에서 궁 쓴 올라프에게 중력장을 까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마지막 한타에서는 모데카이저를 잡긴 했으나 이미 상황은 기운 뒤였다.
그리고 비욘드도 카카오에게 완벽하게 판정패 당하면서 사실상 페이즈 홀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체급 차이로 인해 결판이 났다고 무방한 경기였다.
3.6. 22경기 ELM 2 : 1 OZ
정규시즌 경기 (2020. 02. 28) | |||||||
Element Mystic | 2 | 1 | OZ Gaming | ||||
○ | × | ○ | × | ○ | × | ||
3승 3패 | 결과 | 5패 |
Man of the Match |
이건우 (Slugger) |
ELM은 2승을 기록하면서 중위권 싸움에 한 발을 내밀었다. 이번 경기까지 가져간다면 5할 승률을 달성하면서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끼어들 수 있게 된다.
ELM의 장점이라면 독특한 픽과 전투력. 미드 라이너 스칼렛은 다양한 픽들을 꺼내들고 있고, 그 중 몇몇은 재미를 보기도 했다. 특히 원딜 챔피언으로 미드를 섰을 경우의 승률이 좋은 편. 그리고 전투력 또한 좋은 편이라서 4:5 싸움을 승리하거나, 1:1에서 상대를 연거푸 솔로킬 내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단점이라면 한 번 무너질 때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신인 팀의 한계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ELM에게 이번 경기는 또 한가지 웃어주는 요소가 있는데, 승강전에서 이번 상대인 오즈 게이밍의 전신 락헤드를 3:0으로 꺾어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팀 기세도 좋고 상대 전적도 앞서는 상대라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봄직하다.
오즈 게이밍은 이제 승격이 아닌 생존에 집중해야 될 정도로 분위기가 안 좋다. 승리 없이 4패, 득실도 -7로 가장 안 좋다. 사실상 1위는 물건너갔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7승 정도는 찍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10경기에서 7승 3패를 달성해야만 한다.[7]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합류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부터 잡으면서 승리를 꾸준히 쌓아나가야만 한다.
문제는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하나가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초반 운영이 좋다 싶으면 라이너들의 경기력이 안 좋고, 라이너들의 경기력이 좀 나아진 것 같으면 귀신같이 운영이나 한타에서 망하는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패배하는 양상도 다양할 정도로 전반적인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 이번 경기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3.6.1. 1세트
드래곤 |
→ → → |
초반 라인전은 오즈 게이밍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리 신이 탑 갱킹으로 아트록스를 잡으며 퍼블을 오즈 게이밍이 가져간다. 그 대신 엘미는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다.
큰 싸움은 없었으나 올라프가 리 신보다 잘 성장하고, 전령도 엘미가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엘미가 조금씩 앞서간다. 그래도 오즈 게이밍이 15분 경에 올라프를 잡아내면서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후 엘미가 전령을 미드에 풀어서 미드 1차를 밀고 포블을 챙긴다. 그러나 그 후 올라프가 또 한 번 잡히면서 리 신이 또 킬을 먹는다.
이후 두번째 전령을 두고 발생한 한타에서도 오즈 게이밍이 2킬을 가져가면서 오즈 게이밍이 킬 스코어 5:0으로 앞서간다. 하지만 엘미가 전령을 통해 탑 억제기 타워까지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팽팽한 구도가 이어진다.
23분 세트가 혼자 있다가 끊기고, 마찬가지로 혼자 있던 아트록스는 쓰레쉬 랜턴 덕분에 살아간다. 그리고 라이즈가 바텀 2차를 밀고, 바론 대치로 인해 상대가 미드에 집중하는 사이 바텀 억제기 타워까지 밀어낸다. 오즈도 라이즈를 그냥 두진 않고 셋이 달려들어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후 오즈는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리 신의 체력이 적었던 데다 세트의 합류가 늦었고, 엘미가 난입하면서 올라프가 바론을 스틸한다. 그 와중에 리 신이 터져버리고, 세트도 혼자 싸우다가 잡히고 만다.
바론을 가져간 엘미는 미드로 진격한다. 브레이크 없는 8톤 트럭같이 맹돌하는 엘미에게 오즈 게이밍이 당황한 듯 하나 둘 씩 잡히면서 수비력이 약해졌고, 넥서스를 엘미가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간다.
요약하자면, 둘 다 서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와중에 한번 기회를 잡은 엘미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내버린 경기라고 볼 수 있다.
3.6.2. 2세트
드래곤 |
→ → → |
오즈 게이밍이 바텀 5인 합류로 엘미의 봇 듀오를 잡아내며 퍼블 포함 2킬을 챙기고,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큰 이득을 본다.
이후 오즈 게이밍은 조합의 힘을 내세워 계속해서 이득을 보고 킬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진다. 그나마 엘미가 바텀 1차를 밀고 포블은 가져가는데는 성공한다. 이후 르블랑과 자르반이 바텀에 있던 오른을 간신히 때려잡는데 성공하지만, 그 사이 오즈도 탑 1차를 밀어버린다.
바다 드래곤이 나오고 서로 대치하다가 전투가 발생한다.[8] 양팀의 오른 궁이 교차되는 와중에 자르반이 잡혔고, 오즈가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르블랑은 레넥톤이 저지하고 후퇴시키는데 성공한다.
계속해서 오즈가 이득을 보는 상황이 이어진다. 르블랑이 대미지를 주려다가 CC 지옥에 갇혀 터져버리고 오즈가 미드 2차를 두드린다. 그러다 엘미가 치고 나오면서 전투가 발생하는데, 레넥톤은 끊었지만, 이즈리얼에게 나머지 챔피언들이 모두 쓸리면서 이즈리얼이 쿼드라 킬을 먹는다. 순간이동으로 미드로 넘어온 르블랑을 오른이 다시 한 번 잡아낸 후, 오즈는 바다 드래곤을 잡고 영혼 획득에 성공한다.
영혼을 가져간 오즈는 유지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계속 갉아먹는다. 결국 오즈가 상대의 수비벽을 깎아내고 본진 진입에 성공, 유지력을 바탕으로 넥서스까지 날리는데 성공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춘다.
3.6.3. 3세트
드래곤 |
→ → → |
엘미가 몇 번 재미를 본 적이 있는 미드 바루스 - 원딜 진을 꺼내들었다.
바텀에서 세나가 지나치게 앞 포지션을 잡았다가 파이크의 Q - E 연계에 터져버리면서 파이크가 퍼블을 가져간다.
엘미는 이후 그라가스를 바텀에 불러 다시 한 번 킬을 노려보나 이번엔 오즈도 잘 대처하며 살아나갔고, 미드에서 세주아니가 갱킹을 시도해 바루스의 점멸과 정화를 모두 빼는데 성공한다. 이후 세주아니가 다시 미드를 찌르고, 갱플랭크의 궁 지원까지 받으면서 바루스를 잘라낸다. 그러나 엘미도 바텀에서 받아치면서 세나를 잡아냈고, 이후 복귀하던 세나를 그라가스까지 힙류해 또 잡아내면서 바텀을 터트려버린다.
이후 엘미의 바텀 후벼파기 시도에 오즈가 갱플랭크의 궁 지원을 받으면서 파이크를 먼저 끊고 잘 대처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그라가스와 진의 궁극기 연계에 오즈의 봇 듀오가 모두 잡히면서 또다시 엘미가 이득을 보게 된다. 엘미는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다.
질 수 없다는 듯 오즈도 전령을 탑에 풀어 채굴을 한다. 하지만 모데카이저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었고, 타워를 지켜낸다. 그 후 엘미의 봇 듀오가 갱플랭크를 노리는데, 르블랑이 합류하면서 파이크가 먼저 잡힌다. 하지만 그라가스도 합류하면서 결과적으로 진과 파이크, 갱플랭크와 르블랑이 서로 교환된 결과가 된다.
어쨌거나 이득을 굴리는 쪽은 엘미였다. 그리고 이전의 교전에서 점멸이 빠진 갱플랭크를 엘미의 봇 듀오와 그라가스가 노려서, 바텀 1차를 깨고 포블을 챙김과 동시에 갱플랭크까지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다. 이 시점에서 갱플랭크도 망한 것과 다름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반대로 모데카이저는 0/0/0이었으나 라인을 잘 먹었고, 탑 1차도 수성해내면서 이즈리얼과 세나 듀오를 상대로 오히려 압박을 가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었다. 그나마 잘 성장한 르블랑도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바람에 미드 1차가 바루스에 의해 깨지기 직전까지 간다.
그렇게 15분 경 한타가 열린다. 파이크가 르블랑을 물었다가 오히려 본인이 터질 뻔하고, 세나의 궁이 상대 셋에게 들어가는 등 오즈가 좋은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모데카이저가 등장해 세주아니를 궁으로 끌고가 잡아버리고, 이어지는 커튼 콜과 꿰뚫는 화살, 깊은 바다의 처형에 오즈 게이밍이 정신을 못 차리고 휩쓸려 버린다. 이 한타로 인해 엘미가 4킬을 먹었고, 미드 1차를 깨버렸다. 이 시점에서 게임은 완벽하게 터져버렸다.
엘미가 오브젝트를 취하는 사이 오즈도 바루스를 한 번 더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미 격차가 6천이나 벌어진 상황이었다. 파이크는 수은까지 가면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22분 경 엘미는 르블랑이 탑에 있는 것을 틈타 바텀에 2번째 전령을 풀고 압박을 가한다. 모데카이저가 미드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사이 바텀 2차가 깨진다. 전령은 바텀 억제기 타워까지 깨고 잡힌다. 오즈가 치고 나오려 하지만, 모데카이저가 합류하면서 실패하고, 오히려 진의 커튼 콜과 그라가스의 술통폭발 연계로 인해 갱플랭크가 터져버린다. 엘미는 바텀 억제기를 깨고 빠진다.
정비 후 엘미는 다시 치고 나온다. 진과 바루스는 물론 그라가스까지 딜이 살벌하게 나오는 템트리를 가면서 싸우면 상대 팀 한 명은 무조건 터질 정도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쏟아지는 엘미의 스킬에 오즈 게이밍이 후퇴하면서 미드 2차까지 깨지고 만다.
바다 드래곤이 나올 시점이 되자 오즈 게이밍이 어쩔 수 없이 치고 나온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모데카이저가 부쉬에 숨어서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라가스와 진이 바다 드래곤을 치는 상황이었다. 결국 바다 드래곤이 잡히면서 엘미가 영혼을 얻는 것과 동시에 파이크가 갱플랭크를 끌면서 한타가 열린다. 진의 커튼 콜과 파이크의 처형 위협에 오즈가 후퇴해야만 했고, 그 뒤를 모데카이저가 추적, 궁으로 세주아니를 데려가 잡아버린다. 엘미는 미드로 진격해 미드 억제기를 날려버린다. 오즈는 어떻게든 시간을 끌면서 세주아니의 합류를 기다려서 빠지는 엘미를 추격하려 한다. 그러나 세나가 또 앞에 있다가 바루스와 그라가스에게 물려 터져버렸고, 엘미는 재생성된 바텀 억제기를 다시 깨고 빠진다.
이후 오즈가 바론 시야를 먹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엘미는 바론을 가져가려는 듯한 움직임만 모여주고는 오히려 시야가 없는 탑쪽 부쉬를 무혈입성으로 지나가 탑 라인 미니언들과 함께 손쉽게 탑 억제기를 파괴한다. 이후 바루스의 궁으로 세나를 묶어서 터트린 엘미는 모데카이저가 세주아니를 궁으로 또 데려가 잡아내고, 이즈리얼은 포킹으로 쫓아낸다. 모데카이저가 갱플랭크까지 잡아낸 후, 우물 앞에서 기타를 치며 도발하는 동안 이즈리얼이 귀환에 성공하지만 결국 잡혀버린다. 결국 모데카이저가 끝까지 기타를 치는 모습과 함께 엘미가 넥서스를 파괴, 3승째를 달성한다.[9]
3.6.4. 총평
엘리멘트 미스틱은 그야말로 브레이크는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승째를 기록했다. 경기의 유불리와는 관계없이 일단 싸움을 걸고 보는 게 이 팀의 방식이었고 그것이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특히 다른 팀들이 거의 쓰지 않는 바루스 - 진 조합을 적극적으로 애용하면서 승리를 챙기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향후 밴픽 싸움에서 이 조합 덕분에 유리하게 게임을 시작할 가능성도 생겼다.
반면 오즈 게이밍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심제어 1세트는 킬 스코어를 앞서감에도 오브젝트를 내주면서 엘미에게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였고, 시간을 주다가 뒤늦게 바론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건 패착이었고, 바론을 빼앗기고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3세트는 서포터인 모티브가 패배의 큰 지분을 차지했는데, 세나를 들고 앞 포지션을 계속 잡다가 끊기면서 바텀이 터지는 역 스노우볼을 굴리고 말았다. 파일럿도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는 모습. 오히려 리그 초반 불안했던 이안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마당이다. 그마저도 게임을 뒤집을 만한 캐리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져 있고, 운영도, 한타도 제대로 안 되는,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는 게 오즈 게이밍의 현실이다. 최소한 선수들의 경기력은 살아나야만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1]
이번 게임에서 ELM은 킬 스코어 16:0, 타워 10, 전령 2, 바람 드래곤 1, 바다 드래곤 3, 바론 1을 가져갔다. 대지 드래곤을 서라벌이 가져갔기 때문에 퍼펙트 게임은 되지 못했다.
[2]
하필 엘리스가 줄타기를 했을 때 날아온 총탄이 레넥톤을 데려가버렸다. 그 와중에 바드는 직스가 깔아놓은 지뢰밭에서 움직였다가 잡혔다.
[3]
미드로 진출하던 피오라를 보고 바텀으로 빠지려고 한 건데, 이 때는 이미 바루스와 쓰레쉬가 바텀으로 나오고 있었다.
[4]
그 와중에 자야는 점멸을 쓴 곳이 하필 갈리오의 E가 시작되던 자리여서 그대로 에어본 당하면서 잡혀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5]
정확하게는 라칸이 유미를 띄울 때는 자야와 라칸 모두 1레벨이었으나 띄우는 그 순간 자야와 라칸 모두 2레벨이 되었다.
[6]
신드라가 소환사 주문으로 회복을 들고 있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회복을 써주면서 20%대로 떨어졌던 올라프의 피가 정복자 + 회복의 효과로 50%가 넘게 회복했다.
[7]
챌린저스 리그 포스트시즌 개편 이후 포스트시즌 합류 최소 성적은 첫 개편 시즌이었던 18 스프링 시즌 Winners의 5승 9패 -6이다. 그 후 시즌부터는 5위 팀의 성적이 꾸준히 상승해서, 지난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아수라의 경우 7승 7패 -3의 성적을 기록했다.
[8]
이 때 사일러스가 오른의 궁극기를 훔친 상태라서, 양 팀이 동시에 오른 궁으로 이니시를 거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9]
모데카이저가 피가 적은 상태에서 우물 바로 앞에서 도발했는데, 상대가 스킬을 쓴 순간 W를 키면서 한 번 빠진 후 체력을 채운 후에, 다시 우물 앞에서 도발을 했다. 끝나기 직전 르블랑과 세나가 궁까지 쓰면서 모데카이저를 잡으려 했지만, 모데카이저는 쿨이 돌아온 W로 또 버티면서 끝까지 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