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2019 오버워치 월드컵/출전 팀 로스터
2019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 기록 | |
예비 라운드 | <colbgcolor=#fff,#191919> 경기 내용 |
그룹 스테이지 | A조 | B조 |
플레이오프 | 준준결승 | 준결승 | 3, 4위전 | 결승 |
1. 개요
2019 오버워치 월드컵 플레이오프의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2. 참가팀
플레이오프 진출팀 | |||
준결승 진출 | |||
그룹 스테이지 A조 1위 | 그룹 스테이지 B조 1위 | ||
미국 | 중국 | ||
준준결승 진출 | |||
그룹 스테이지 A조 2위 | 그룹 스테이지 A조 3위 | 그룹 스테이지 B조 2위 | 그룹 스테이지 B조 3위 |
프랑스 | 대한민국 | 덴마크 | 네덜란드 |
3. 경기 진행
기본 4세트. 3세트를 이기면 끝나며, 무승부 세트가 생기면 그만큼 쟁탈 전장을 추가로 시행한다. 와일드카드전을 제외한 KBO 포스트시즌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 가능하다. 즉, 갈 수 있는 최대 세트는 8세트.[1] 또한 조별 리그에서 빠졌던 점령 전장이 다시 등장한다.3.1. 준준결승
준준결승 전장은 리장 타워 - 블리자드 월드 - 쓰레기촌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순이다.3.1.1. 1경기 DNK 0 : 3 KOR
준준결승 1경기 (2019. 11. 03.) | ||||||
리장 타워 |
블리자드 월드 |
쓰레기촌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오아시스 |
||
1 | 3 | 1 | 2 | 0 | 0 | |
2 | 3 | 2 | 2 | 2 | 3 |
한국이 옵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2패를 당하고 조 3위로 내려가면서, B조의 조 2위인 덴마크와 매칭되었다. 문제는 네덜란드와 함께 덴마크가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시드권을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강국으로 평가받는 러시아와 캐나다를 조기 탈락 시킬 정도로 기세가 만만치 않고 경기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상대가 자신들을 3:0으로 압살했던 미국을 또 상대해야 한다는 것.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프랑스와 미국에게 일격을 맞은데다가 고질적인 조합 고집으로 인해 내준 경기가 많다보니, 정신을 차려서 멘탈을 가다듬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점수만 보면 압살한 것 같지만, 점령 두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5세트까지 갔다.
1세트는 초반 한타 승리 = 라운드 패배로 시작하였다. 덴마크가 첫 한타에서 압도하여 대한민국을 누를 기세를 보였으나 이후 도리어 한국에게 당하며 1라운드를 내줬고, 2라운드는 딱 반대 양상으로 한국이 라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한국이 처음부터 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추가시간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는 한국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는데 거점을 뺏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다. 그러나 시간을 남기고 미는 데 성공해 연장전을 확보하였다. 2라운드에서는 덴마크가 순조롭게 거점을 뚫는 모습을 보여 한국을 앞서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그러나 경유지-목적지 구간에서 꽉 막히며 이때까지 얻어둔 시간을 상당히 사용하여 한국이 시간을 더 많이 번 채로 끝났다. 이후 3라운드에서 한국이 완막을 하는 데 성공. 한칸만 먹으면 한국이 세트를 이겼지만 학살의 지붕포화로 방심을 하는 사이 덴마크가 융화를 필두로 한 반격이 제대로 들어가며 완막에 성공하여 패배를 모면하고 무승부로 넘겼다.
4세트는 3분을 넘는 시간동안 1칸만 먹으면 되었지만, 그 3분 내내 덴마크에게 압도당했다. 그 세트를 이겼으면 바로 진출이었는데 그걸 끝내지 못하였다. 전반전 순삭 돌파 기세가 완전히 꺼져버린 모습을 보였다.
5세트는 무난히 2대 0으로 이겨 준결승전에 올랐지만, 대한민국은 이 경기로 왜 자신이 조별 리그 3위라는 성적을 받아야 했는지 제대로 증명했다. 이길것 같을때마다 뻘궁과 이상한 조합을 남발해서 두세트나 무승부가 나왔다고 볼수있다.
3.1.2. 2경기 FRA 3 : 1 NLD
준준결승 2경기 (2019. 11. 03.) | ||||||
리장 타워 |
블리자드 월드 |
쓰레기촌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
2 | 4 | 1 | 1 | 3 | ||
1 | 5 | 0 | 0 | 1 |
3.2. 준결승
맵세트는 부산 - 할리우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호라이즌 달 기지.3.2.1. 1경기 USA 3 : 1 KOR
준결승 1경기 (2019. 11. 03.) | ||||||
부산 |
할리우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호라이즌 달 기지 |
네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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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 | 5 | 3 | 2 | 3 | |
2 | 2 | 3 | 3 | 0 | 1 |
전체적으로 미국팀의 시나트라와 코리의 미친듯한 진입각과 미국팀의 빠른템포로 경기내내 한국팀이 미국팀 템포에 끌려갔다.
미국팀은 바스티온을 중점으로 거점점령 및 화물의 공격에서 주로 사용하였고, 한국팀은 한조/파라, 메이/리퍼로 받아쳤다.
한국팀도 점점 합이 맞아가면서 공격때 빠르게 뚫어내면서 3점까지 무서운기세로 갈 것처럼 보였으나.
루시우의 선 비트 돌진타이밍으로 한타를 이기나, 바로 다음 한타 때 코리의 리퍼, 시나트라의 둠피스트에 한 두명 짤리면서 귀신같이 한타를 져버린다.
(전체적으로 미국팀의 빠른템포로 한국팀도 템포를 같이 올렸으나 그에 따른 아쉬운장면과 잔실수들이 많았다.)
특히 3세트에서는 3:3동점에서 무려 3분 vs 1분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나 전진수비하다가 실패하여 그 스노우볼로 무려 5점까지 내주는 대참사로 미국에 세트포인트를 헌납하게된다.
4세트에서도 4점 먹힐 수 있었던 수비상황에서 최효빈과 마노의 미칠듯한 캐리력으로 가까스로 3점으로 틀어막고, 공격 때 코리의 바스티온의 실수로 3점을 먹고 유리하여 천천히 자리를 잡고 싸울수 있음에도 아쉽게 동점으로 끝마친게 매우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힐러진들의 판단 미스가 자주 있었으며, 아키텍트의 부진이 보였다. 학살은 둠피스트로 잘 하다가 파라에서 가끔 뇌절하는 등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5세트에서 패배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해설진이 잠시 침묵했었다.
3.2.2. 2경기 CHN 3 : 1 FRA
준결승 2경기 (2019. 11. 03.) | ||||||
부산 |
할리우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호라이즌 달 기지 |
네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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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 | 2 | 1 | 2 | 3 | |
2 | 0 | 0 | 1 | 0 | 1 |
3.3. 파이널
파이널 맵세트는 일리오스 - 왕의 길 - 도라도 - 하나무라 순서다.3.3.1. 파이널 B - 동메달 결정전 KOR 3 : 0 FRA
동메달결정전(3, 4위결정전) (2019. 11. 03.) | ||||||
일리오스 |
왕의 길 |
도라도 |
||||
2 | 3 | 3 | 3 | |||
0 | 2 | 0 | 0 |
1세트 : 포커싱에서 엇갈려서 다소 주춤했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2:0을 따낸다.
2세트 : 맵은 왕의 길, 선수들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는지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가볍고 압도적인 화력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3점을 선취한다. 공수전환 후 수비 때 카르페가 리퍼로 적 바스를 집중마크하며 바스티온 자리선점을 방해하고 아키텍트의 메이 활용, 최효빈의 환상적인 시그마 플레이, 임덕구의 루시우마크로 2세트를 가져간다.
3세트 : 맵은 도라도, 2세트보다 더 수월하다. 아키텍트의 메이, 카르페의 한조의 에임이 미쳤다. 프랑스팀은 계속해서 조합을 바꿔 궁극기 손해보고 계속 밀린다. 3점까지 3분가까이 남기고 공격종료. 공수전환 후 프랑스는 순의 바스티온을 들고나왔으나 1거점에서 막히고 궁극기를 제대로 연계하지못하여 완막당한다
결국 한국이 3:0으로 프랑스를 압살하며 피로스의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분전하기는 했으나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들도 명백히 드러났다. 경기 초반의 다소 무리한 한조&호그 픽과 고집스러울만큼 유연하지 못한 조합운용, 상황이 심히 악화되고 나서야 시그마&둠피&리퍼로 변경, 힐러들의 불안정한 모습과 더불어 IDK의 부적절한 비트 타이밍 등 실망을 감주치 못 할 문제점들이 속속히 노출됐다.
3.3.2. 파이널 A - 결승전 CHN 0 : 3 USA
결승전 (2019. 11. 03.) | ||||||
일리오스 |
왕의 길 |
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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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1 | 0 | |||
2 | 3 | 3 | 3 |
경기전 프리뷰 : 2년연속 결승진출 중국 vs. 홈팀 미국
시나트라/코리의 딜러듀오와 vs 진무/에일린의 딜러듀오간의 대결이 기대된다. 중국 또한 미국처럼 바스티온을 즐겨쓰고 잘 쓰기 때문에 사드조합이 자주 나올것으로 보이며 진무의 파라를 과연 코리가 얼마나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이다.
4. 총평
4.1. 포디엄
우승 | ||
준우승 | 3위 | 4위 |
4.2. 경기 총평
결국 한국팀의 독주가 끝났다.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민국을 미국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3:0, 플레이 오프에서 3:1로 넉아웃시켜버리며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대한민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프랑스에게 일격을 맞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미국 팀은 어느 때보다 시나트라를 중심으로 단단히 뭉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나트라 본인 역시 2017년 대한민국에게 당했던 굴욕과 2018년 영국에게 당했던 굴욕을 이자까지 쳐서 되갚아주며 리그 정규 시즌 MVP의 위엄을 뽐냈다.첫 대회를 제외하면 늘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우승컵을 쟁취해왔던 한국 팀이라 한국 내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다만 도전자의 입장으로써, 차기 대회에서는 선수 기용이나 연습실 사용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올해에는 스스로 국가대표를 고사한 선수들이 있었던 만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어떤 이득이 있었는지에 관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4.3. 대한민국 대표팀
4회 연속 오버워치 월드컵 제패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섰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은 결국 4강에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선수들의 기량 자체는 대단히 우수했고 미국에게 패배하는 과정에서도 딜탱진의 활약은 돋보였으나 한끗 아쉬운 힐러 궁극기 활용과 팀합, 미국의 변수에 대한 대처 능력 미흡으로 인해 결국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그나마 다행히도, 3, 4위 전에서 프랑스를 만나 이전의 굴욕을 만회하듯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그나마 유종의 미라도 거뒀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3년 연속 8강의 굴욕을 뒤로 하고 처음으로 우승을 했지만 다행히도 준우승 커리어가 있는 중국이나 캐나다가 우승을 했다면 달랐겠지만 중국은 미국에게 3:0으로 대패하며 2연 준우승에 머물렀고 캐나다는 아예 그룹 스테이지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앞으로 그룹 스테이지 시스템의 변경 여부에 따라 대한민국이 1시드에 머물러 있을지, 아니면 내려갈지에 대한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차기 시즌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산재한 문제점 해결 등을 통해서 와신상담할 필요가 있다.
[1]
말이 그렇지, 호위 전장은 무승부가 나기 힘들다. 실질적으로는 7세트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