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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09 18:46:09

2018 LoL KeSPA Cup/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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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2018 LoL KeSPA Cup
경기 일람
1라운드 16강 8강
2라운드 8강 4강 결승
결산



1. 결과2. 주요 기록
2.1. HyperX MVP2.2. 퍼펙트 게임
3. 총평

1. 결과

2018 LoL KeSPA Cup 우승
파일:Griffin_new_logo.png
순위 경기 득실 상금 비고
우승 Griffin 8 8 0 +8 ₩ 40,000,000 전승 우승
준우승 Gen.G [ruby(9, ruby=(11))] [ruby(5, ruby=(7))] [ruby(4, ruby=(4))] [ruby(+1, ruby=(+3))] ₩ 20,000,000 -
3위 kt Rolster 6 3 3 0 ₩ 10,000,000 2R
4강
4위 DAMWON Gaming [ruby(6, ruby=(11))] [ruby(2, ruby=(6))] [ruby(4, ruby=(5))] [ruby(-2, ruby=(+1))]
5위 SK telecom T1 [ruby(3, ruby=(7))] [ruby(1, ruby=(5))] [ruby(2, ruby=(2))] [ruby(-1, ruby=(+3))] ₩ 5,000,000 2R
8강
6위 Afreeca Freecs 2 0 2 -2
GC Busan Rising Star [ruby(2, ruby=(6))] [ruby(0, ruby=(4))] [ruby(2, ruby=(2))] [ruby(-2, ruby=(+2))]
KING-ZONE DragonX 2 0 2 -2
9위 KeG Seoul 6 3 3 0 - 1R
8강
10위 bbq OLIVERS 4 2 2 0
Jin Air Greenwings 4 2 2 0
SANDBOX Gaming 4 2 2 0
13위 Hanwha Life Esports 3 1 2 -1 - 1R
16강
14위 APK Prince 2 0 2 -2
BRION Blade 2 0 2 -2
ES Sharks 2 0 2 -2
MVP 2 0 2 -2
RGA 2 0 2 -2
Winners 2 0 2 -2

2. 주요 기록

2.1. HyperX MVP

2018 LoL KeSPA Cup 파일:HyperX_white.png MVP
파일:chovy.jpg
소속 팀 Griffin
이름 정지훈
아이디 Chovy
포지션 파일:MID_icon_black.png

2.2. 퍼펙트 게임

2018 LoL KeSPA Cup 퍼펙트 게임
달성팀 스코어 상대팀 일자 경기
경기 시간 타워 드래곤 전령 바론
파일:SK Telecom T1 로고(2005~2019).svg 22:20 12 - 0 9 - 0 2 - 0 1 - 0 0 - 0 파일:300px-Bbq_Oliverslogo_square.png 2018.12.25 1라운드
8강 4경기 1세트

3. 총평

이현우: 세대 교체의 북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2015년 ESC Ever가 이변의 케스파컵을 만든 이후 아마추어와 신인들의 활약이 매우 두드러진 케스파컵이었다.

특히 지역팀들은 케스파컵에서 허탈하게 광탈하는 경우가 많아서 해설진들도 졌잘싸 혹은 앞으로 프로 데뷔를 위한 시금석 정도로 위로하는 그림이 흔했는데 KeG 서울은 '역대 최고의 아마추어팀'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마추어에게 기대할 수 있는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로 해설진들의 찬사와 팬덤의 기대를 받았으며 롤챌스 중위권인 GC 부산도 MVP, 진에어를 때려잡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작년 케스파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경험의 부족으로 석패한 그리핀이 여러 경험을 거쳐 우승을 거두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른 팀들도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얻어간 점은 분명히 있었다. 우승을 하고도 뛸 듯이 인터뷰에서 울먹거린 씨맥을 빼면 기뻐하지는 않았던 그리핀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케스파컵은 차기 롤챔스를 앞에 두고 펼쳐보는 전초전의 성격이 강한 대회다. 따라서 다른 팀들은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경기들을 피드백하여 어떻게 롤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낼지, 그리핀도 어떻게 이 기세를 이어나가 롤챔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아마추어 팀들과 달리 기존의 프로팀들에게는 여러 숙제가 남아 있음이 명확히 드러나는 대회이기도 했다. 아마추어팀들의 대선전은 그만큼 기존 재야고수들과 유저들의 질적 상향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기존 프로팀의 역량이 약화되었음을 의미하는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케스파컵까지만 봐도 프로팀과 아마팀의 경기 능력의 격차는 명확했고 그 중 한두팀만 선전해도 엄청나게 놀랄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케스파컵은 작년이라면 상상도 못할 이변이 줄줄이 이어졌다. 한화는 아마추어팀에게 패배했고, 진에어는 올해 겨우 챌린저스에 잔류하고 막 리빌딩한 팀에 무너졌으며, SKT는 이제 막 승강전을 뚫고 올라온 신입에게 무너졌다. 대규모 리빌딩과 멤버 교체 등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팀들의 폼이 거의 대부분 무너졌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1]

더 아픈 점은 아직까지 LCK팀 중에서 새로운 메타에 적응한 팀이 많아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잇다른 업데이트로 인해서 더 이상 수동적이며, 줄 건 주고, 교환할 것을 교환하는 양상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 프로팀들이 현재 메타에 잘 적응한 것 같지는 않은 것은 분명하다. 특히 과거와 같이 기계처럼 딱딱 정해진 타이밍에 손발 맞춰 움직이는 운영이 제대로 먹히지 않게 되자 아마팀들이나 유달리 공격적이고 돌파력 강한 팀들의 공격성에 예상 외의 일격을 맞고 게임의 판도 자체가 뒤집어지는 경기가 자주 나왔다. 이를테면 SKT VS 담원 게이밍의 8강 3세트가 딱 그런 경우였다. 당장 2018 스프링 때만 해도 지표상으로 성장 격차가 그렇게 벌어진 상태에 무려 아지르가 바론을 선점하고 알리스타나 그라가스같은 챔프들이 수성하고 있는 지역을 스틸 목적이 아니라 한타를 벌이기 위해 5명이 작정하고 돌진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담원은 이를 찌르고 들어왔고, 여기에 SKT 선수들의 판단이 갈려버리며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결승전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젠지와 그리핀만 봐도 젠지는 경력으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하나같이 앞서고 있었지만, 메타의 적응력과 공격성 측면에서는 뒤처진 것을 메꿔주지는 못했다.

즉, 케스파컵은 이제 프로팀들은 선점의 효과는 거의 누리지 못한 상태에서 새롭게 입성한 팀들과, 세계 각국의 팀들과 경쟁해야 되는 처지에 놓였다는 점과 아무리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다고 해도 과거의 운영 전략과 거기에 최적화된 밴픽으로는 명확히 한계가 있다는 것이 승패와 결과로 드러난 대회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1] 더군다나 작년까지와는 달리 이번 케스파컵은 롤드컵 출전팀이건 아니건 간에 메타에 대한 피드백과 연구를 할 만한 시간은 결코 적지 않았다. 또 멤버들이 교체되었다고는 하나, 리빌딩된 팀들의 면면만 보면 결코 지금 정도의 성적과 결과를 받을 정도의 팀들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