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포스트시즌 결산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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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 결승전 |
포스트시즌 결산 | |
정규시즌 경기 일람 |
1. 개요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의 포스트시즌 기록을 작성한 문서이다.2. 대회 정보
PS |
패치 버전 | 8.15 |
글로벌 밴 |
아칼리 |
2.1. 진출팀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5080d0><tablebgcolor=#5080d0> |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진출팀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KT | GRF | KZ | GEN | AFs |
2.1.1. 포스트시즌 진출팀 현황
- kt Rolster: 8월 2일 Match 80 KT와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KT가 2:1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고, 8월 9일 Match 90 마지막 경기인 KT와 MVP와의 경기에서 KT가 2:0으로 승리하면서 1위로 결승에 직행하게 되었다.
- Griffin: 8월 1일 Match 78 SKT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2:1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고, 8월 9일 Match 90 KT와 MVP와의 경기에서 KT가 2:0으로 승리하면서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 KING-ZONE DragonX: 8월 1일 Match 78 SKT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2:1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고, 8월 9일 Match 90 KT와 MVP와의 경기에서 KT가 2:0으로 승리하면서 3위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 Gen.G Esports: 8월 1일 Match 78 SKT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2:1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고, 8월 9일 Match 90 KT와 MVP와의 경기에서 KT가 2:0으로 승리하면서 4위로 와일드카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 Afreeca Freecs: 8월 8일 Match 87 아프리카와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2:0으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5위로 순위가 확정되었다.
이번 서머는 1위부터 4위까지 13승 5패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8월 9일에 진행된 서머 마지막 경기인 KT와 MVP와의 경기 결과를(KT 2:0 승리) 바탕으로 득실차(KT, 그리핀 +15 / 킹존 +13 / 젠지 +12)와 승자승(KT가 그리핀에게 1R, 2R 모두 승리)에 의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이 다섯 팀이 LCK에서 우승할 시, 이러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 kt Rolster: 우승 시 KT 단일팀 체제 첫 LCK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 Griffin: 우승 시 승격팀 로얄 로더 달성.
- KING-ZONE DragonX: 2017 서머 - 2018 스프링 - 2018 서머 3연속 우승 달성.
- Gen.G Esports: 단일팀 통합 이후 LCK 우승이 없는 상태로, 2018 서머 우승 시 통합 이후 첫 우승이 된다.
- Afreeca Freecs: 승격 당시의 멤버는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지만 어쨌든 승격팀 첫 우승을 달성.
2.2. 일정
경기 | 일정 | 중계사 |
와일드카드전 | 2018. 08. 12 | |
PO 1라운드 | 2018. 08. 15 | |
PO 2라운드 | 2018. 08. 18 | |
결승전 | 2018. 09. 08 |
아시안 게임 이전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까지 진행되지만 서머 시즌의 플레이오프는 결승전까지 진출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롤드컵 선발전과 큰 연관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하더라도 롤드컵 선발전을 위한 연습을 계속 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시안 게임은 플레이오프권 팀들에게 큰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규 시즌이 끝난 지금 서머 시즌 포스트시즌과 롤드컵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팀들과 아시안 게임 참가 선수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정규시즌 순위 | 팀 이름 | AG 참가 선수 | 내용 |
1위 | kt Rolster |
Score (SUB) |
결승 직행으로 인한 1달의 긴 여유 기간과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올라온 절정의 폼은 스코어의 부재가 전혀 지장 없을 정도. 게다가 서브 정글러 러쉬가 있는 만큼 스코어가 없는 기간에도 어느 정도 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
2위 | Griffin | 없음 | 그리핀을 제외한 포스트시즌 및 롤드컵 경쟁 팀에서 전부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국가 대표 선수가 있다는 점은 그리핀 입장에서 아주 큰 호재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확정되면서 이점을 누리기 약간 애매해졌다. |
3위 | KING-ZONE DragonX |
Peanut (JGL) |
커즈가 피넛과 비교했을 때 출전 비율도 비슷하고 기량도 대등하기에 타 팀과 비교해봤을 때 연습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4위 | Gen.G Esports |
최우범 (감독) Ruler (ADC) CoreJJ (SPT) |
포스트시즌 진출팀들 중 가장 난리가 난 팀. 아시안 게임 기간 중에는 팀에 감독, 주전 바텀 듀오 모두 없다는 점을 봤을 때 연습에서 가장 손해를 보는 팀이다. 특히 젠지는 원딜 포지션에 서브조차 없다는 점에서 타 팀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와일드카드전 패배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
5위 | Afreeca Freecs |
이재민 (코치) Kiin (TOP) |
아프리카는 진작에 10인 체제를 갖춰 내부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인이 없더라도 서브 탑솔러 서밋을 투입하여 연습이 가능하긴 하나, 기인이 주전으로 고정되어 있는 아프리카의 상황을 고려할 때 손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젠지처럼 코칭 스태프가 빠진다는 것도 좋지 않은 요소. |
7위 | SK telecom T1 |
Faker (MID) |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고, 페이커 본인도 피레안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황이라, 아시안 게임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떨어진 폼을 어떻게 끌어올리냐가 문제.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5080d0> |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대진표 |
팀 | WC | PO R1 | PO R2 | 결승 | |
KT 1위 |
→ |
결승전 9/8 17:00 3 : 2 |
|||
GRF 2위 |
→ |
PO R2 8/18 17:00 3 : 2 |
|||
KZ 3위 |
→ |
PO R1 8/15 17:00 1 : 3 |
|||
GEN 4위 |
WC 8/12 17:00 0 : 2 |
||||
AFs 5위 |
3. 와일드카드전 GEN 0 : 2 AFs
Gen.G | Afreeca Freecs |
파일:300px-Afreeca_Freecslogo_square.png |
시작 전 포인트 현황(우승 시 1시드 직행): KT 140 킹존 130+ 아프리카 90+ 그리핀 70+ 젠지 30+ SKT 30
2) 아프리카 승리 시 - KT 140 킹존 130+ 아프리카 110+ 그리핀 70+ 젠지 30 SKT 30
-
젠지
13승 5패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시즌을 마감했음에도 득실차에서 밀려 4위가 되어 와일드카드로 시작하게 되었다. 득실차 싸움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여러 아쉬운 순간들(KT전 전패, 2R SKT전 패배, 2R 진에어전 세트패 등)이 떠오르겠지만, 이미 정규시즌은 끝났고 시작 위치는 결정되었다.
젠지는 최근 2년간 롤드컵 결승에 연속으로 진출하여 우승 1번과 준우승 1번을 기록하였고, 그 롤드컵 진출을 모두 선발전에서 천적 KT를 밀어내고 달성해냈다. 하지만 정작 LCK에서의 경력은 너무나도 초라하다. 팀 통합 후 우승은 커녕 결승전에 한번도 가지 못하였고[1] LCK 포스트시즌 5전제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다.[2] 젠지의 안정성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것이 고정된 메타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지라 패배하면 곧 탈락인 선발전에서 절대적이라 할 정도로 힘을 보이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 힘을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다면 보다 편하게 롤드컵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3전제인 와일드카드를 제외하면 서머 포스트시즌이나 선발전이나 5전제인 건 같고 도장깨기인 건 마찬가지이며, 2017 롤드컵에서 봤듯이 자신의 손으로 LCK에서 올라온 팀들을 짓밟고 우승한 적도 있다. 설령 또다시 인연이 닿지 않아서 우승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결승전까지는 가야만 자신의 홈그라운드라 할 수 있는 선발전에서 보다 높은 위치로 시작할 수 있다.[3] 그 정도로 기존 획득 포인트와 최소 획득 포인트가 가장 불리한 상황이라서 선발전 못지 않은 각오가 필요하다.
최근에 만났던 2R에서 승리한 것도 있지만, 아프리카와 만났을 때는 중요한 순간에 이긴 기억이 있다. 2016 서머 와일드카드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한 바 있으며, 2016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4]와 2017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아프리카를 제압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중요한 순간에 승리한 적이 있고 최근 전적도 좋은 킹존을 상대할 수 있다. 실력에 상관 없이 선발전 밑바닥에서 SKT를 상대하지 않기 위해 결승까지 가는 걸 의식하다 보면, LCK 첫 우승의 기회가 함께 찾아오게 될지도 모른다.
-
아프리카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로 흔들렸지만, 5위 경쟁팀들인 SKT와 한화생명에게 선전하면서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를 붙잡아 한화생명을 득실차에서 밀어내고 5위가 되어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였다. 1R에서 6승 3패를 거두었는지라 4승 5패로 무너진 2R가 아깝기는 하지만, 국대 탑 기인이 어떻게든 지탱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프링 준우승의 주역인 쿠로와 투신이 점차 돌아오면서 5위 경쟁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스프링 준우승 덕분에 포인트 합계 진출이 가능한 팀 중 하나이지만, 자신을 꺾고 우승했었던 킹존은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자신이 떨어뜨렸었던 KT는 서머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여 포인트 합계 진출은 둘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정규시즌에서 망치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익숙한 곳인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면서 어떻게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포인트를 늘릴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제 도장깨기를 하는 심정으로 임하여 결승전에 가기만 한다면, 킹존을 밀어내고 KT와 함께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시드를 놓고 다툴 수 있게 된다. 다만, 젠지가 LCK 5전제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면, 아프리카는 LCK 5전제에서 지난 스프링 때 KT를 이겨본 경험(3:1)이 있는 대신, 와일드카드전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그냥 진 것도 아니고 2016 스프링부터 계속 0:2 완패만 했다.[5]
와일드카드 징크스를 떠나서 젠지가 강력한 팀인 건 맞지만, 서머 정규 시즌의 총 전적은 3:2로 오히려 아프리카가 앞선다. 거기다 엉망진창이었던 서머 2R에서도 최종적으로 졌지만 1세트를 획득하기는 했었다. 롤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2016, 2017 롤드컵 선발전에서 악몽을 선사해준 젠지를 밀쳐내고, 진짜 경쟁자인 킹존을 만나 자신의 손으로 멈추게 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킹존과의 전적이 매우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상대할 기회도 없이 그저 킹존의 탈락을 바라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거기다 킹존은 선발전으로 떨어질 경우의 수가 적기도 해서 직접 쓰러뜨리지 않는 한 그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
전망
어느 쪽이든 롤드컵 진출에 있어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되는 두 팀이다. 젠지는 제일 낮은 스프링 성적(5위) + 안 좋은 서머 시작 위치(와일드카드전)로 인해 시작 획득 포인트가 제일 좋지 않아서[6] 서머 우승 외에는 선발전을 결코 피할 수 없으며, 아프리카는 스프링 준우승 덕에 킹존과 KT와 더불어 포인트 합계 진출이 가능한 팀이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기하고 있는 킹존과 결승전에서 대기하고 있는 KT에 비하면 포인트 합계에서 매우 불리해서 일단 가까이에 있는 킹존을 제껴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거기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두 팀 다 LCK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들이 가진 징크스에도 도전해야 한다. 단지 젠지는 이겨야만 징크스와 마주치게 되고, 아프리카는 징크스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이 두 팀이 와일드카드에서 만난 이상, 둘 중 한 팀은 자신들의 계획을 조기에 접을 수밖에 없다. 젠지가 지게 되면 30점으로 마감하게 되면서(스프링 10 + 서머 20)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 이미 대기하고 있는 SKT(스프링 30)의 상대가 되는데, 포인트가 동일해도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획득한 포인트에 가중점이 있어서 젠지에게 진영 선택권이 부여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젠지는 결승에 가지 못하면 SKT의 상대팀이 되는데, 와일드카드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만 점수가 동일해지고 나머지는 점수가 앞선다. 아프리카가 지게 되면 젠지 및 그리핀의 최종 성적과 KT 및 킹존의 진출 여부에 따라 선발전 2라운드나 최종 라운드에서 대기하게 된다.
-
각 라인별로 살펴보자면 탑은 아프리카의 우세가 점쳐진다. 큐베도 2라운드에 폼을 상당히 끌어올리긴 했지만 시즌 내내 세체탑 모드이던 기인에 비할 바는 아니며, 1:1만 놓고 보면 큐베는 기인을 이긴 적이 없다.
정글은 앰비션과 스피릿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석/사파, 초식/육식 등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대비되는 면이 많다. 둘 다 수준급 정글러이긴 하지만 컨디션 안 좋으면 구멍이 되는 선수들인 만큼 빠르게 하루/모글리로 교체될 수도 있다.
미드의 플라이와 쿠로는 비슷한 아군 서포팅과 한타 캐리에 특화된 미드 라이너다. 플라이는 솔이나 오리아나 등 남들이 못 쓰는 카드를 쓸 수 있는 대신 기복이 심한 게 걸림돌. 미드 서브 크라운은 하루와는 달리 시즌 동안 몇경기 나오지도 못했기에 구원 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바텀은 당연히 국대 바텀 룰러 코장의 우위. 아프리카의 크레이머는 몇경기 나오지도 못했고, 에이밍은 비원딜 메타 종료 이후 밑천이 바닥났다. 투신도 리프트 라이벌즈 쓰로잉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상태.
팀 파워 총합은 젠지 측이 우위이므로 아프리카는 기인이라는 크랙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아프리카에게 있어서 탑 쪽 이외의 긍정적인 변수를 꼽는다면 크레이머가 나온다는 가정하에 의외로 바텀 쪽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3.1. 경기 내용
와일드카드전 (2018. 08. 12.) |
|||||||
Gen.G | 0 | 2 | Afreeca Freecs | ||||
× | × | - | ○ | ○ | - | ||
5위 | 결과 | PO 1R 진출 |
와일드카드전 MVP | ||
1세트 | 2세트 | |
김기인 (Kiin) |
하종훈 (Kramer) |
3.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젠지가 탑 자르반, 미드 질리언, 원딜 시비르 등 극단적인 변칙 조합[7]을 픽했고 아프리카도 탑 점화 퀸[8]과 미드 바루스, 바텀 스웨인 전략으로 맞불을 놓았다.
젠지는 안 그래도 탑 미드 상성이 절망적인데 풀어줘야 할 앰비션이 OP챔 탈리야를 들고 계속 죽어나갔고, 아프리카는 크레이머가 스웨인이라는 초반에 강한 픽을 잘 활용하여 판을 깔아준 뒤 기인의 스플릿과 쿠로의 포킹을 활용해서 아프리카가 적극적으로 2대지용을 챙기며 이득을 쌓기 시작한다.
중반 이후 젠지가 조합 차이와 괴물같은 한타력으로 역전하나 싶었으나 종횡무진하는 기인의 계속되는 슈퍼 플레이로 운영상 득점을 크게 챙기지는 못했고, 최후의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장로는 먹었지만 아프리카에게 제대로 싸먹혀[9] 질리언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죽고 아프리카는 전원이 생존해 아프리카가 넥서스를 밀며 1세트를 가져간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아프리카의 와일드카드전 세트 전패 기록이 깨졌다.
3.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Infernal, dragon5=)]
초반부터 룰러가 좋은 딜 교환으로 투신을 딸피로 만들어놨으나, 킬각에 눈이 먼 탓인지 앞점멸 - 화살로 킬을 따보려 시도했다. 하지만 투신이 너무나 쉽게 피하며 결과적으로 룰러는 점멸도 빠진 채 포탑한테도 한대 맞고, 스웨인의 속박 명령에도 맞으며 맞을 건 다 맞고 도리어 퍼블을 내줬다. 이후 룰러의 점멸이 안 돌아온 타이밍을 잘 노려 스피릿이 3인 다이브를 시도하며 또다시 더블 킬, 도합 3킬과 바텀 포탑을 가져간다. 여기서 이미 바텀은 전투력은 상실했고, 거기서 게임이 끝난 거나 다름 없었다. 바텀이 풀리니 투신은 너무나도 자유롭게 로밍을 갈 수 있게 되었고, 스웨인은 후반 주문력이 840에 달하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마저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전 매치 전패 역시 깨졌다.
3.2. 총평
젠지는 정규시즌에서 1위 KT, 2위 그리핀, 3위 킹존과 더불어 13승 5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와일드카드로 떨어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동정 여론이 있었으나, 막상 경기를 시작하니 이보다 더 못하기 힘들 정도로 부실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대한 평가를 180도 바꾸어놓았다. 그냥 큐앰플룰코 5명 중 단 한명도 정규시즌에서의 폼을 보여준 사람이 없었다. 특히 룰러는 앞점멸 쓰로잉 단 한장면만으로 2세트를 날려먹었으니 역적 그 자체. 결국 2018 시즌에도 젠지는 LCK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커리어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약점으로 남게 되었다. 더군다나 2016 서머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패가 5(2016 서머 kt 0:3 패배, 2017 스프링 kt 0:3 패배, 2017 서머 SKT 0:3 패배, 2018 스프링 SKT 1:2 패배, 2018 서머 아프리카 0:2 패배)로 늘어난 것은 이 팀이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성적이다. 더군다나 선발전에서 SKT를 만나게 되면서, 지난 2년간 롤드컵 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이 올해는 선발전 1라운드에서 만나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지게 되었다. 2년간 선발전 2라운드에서 시작했었던 젠지였기에 1라운드에서 시작하게 되는 올해는 매우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반면 아프리카는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불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돌아온 크레이머를 필두로 젠지를 완파, 와일드카드 전패 기록을 5번째 도전만에 깨면서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기인은 1, 2세트 내내 큐베를 압도하면서 어나더 레벨급의 캐리력을 과시했다. 쿠로 역시 1세트 유성 미드 바루스, 2세트 야스오를 통해서 여전히 LCK 최상급 미드임을 톡톡히 증명해내었고 스피릿도 쓰로잉 없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돌아온 크레이머는 두 세트 모두 바텀 스웨인을 픽해서 그 동안 벤치에 앉았던 설움을 날려버리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고 투신 역시 스프링급으로 가벼운 발놀림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천적인 킹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 플레이오프 1라운드 KZ 1 : 3 AFs
{{{+1 [[KING-ZONE DragonX|{{{#fff KING-ZONE DragonX }}}]]}}} | Afreeca Freecs |
파일:300px-Afreeca_Freecslogo_square.png |
시작 전 포인트 현황(우승 시 1시드 직행): KT 140 킹존 130+ 아프리카 110+ 그리핀 70+ 젠지 30 SKT 30
2) 아프리카 승리 시 - KT 140(진출 확정) 아프리카 140+ 킹존 130 그리핀 70+ 젠지 30 SKT 30
선발전 대결 순서: 젠지 vs SKT → (그리핀, 아프리카, 킹존 中 1팀) → (아프리카, 킹존, KT 中 1팀)
-
킹존
지난 스프링에서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2연속 LCK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킹존의 시대가 열릴 것 같았다. 하지만 LCK를 대표하여 나간 MSI에서는 LCK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LPL 팀들과 FW에게 패배하면서 민심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었다. 거기다 시즌 초에 있었던 비원딜 메타에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 다시 돌아온 원딜 메타를 바탕으로 천적 관계에 있는 팀들에게 연거푸 승리를 따내면서 5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라는 나쁘지 않은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출발하게 되었다. 혹자는 '국내 여포'라고 하지만, 국내 리그에서 잘 해야만 롤드컵에 올라갈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 일부 팀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철저히 때려부수는 킹존은 그 점에서 아주 적합하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남는 건 롤드컵에서의 성적인 만큼, 2017 롤드컵 8강과 2018 MSI 준우승,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준우승의 아쉬운 성적을 만회하기 위하여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을 바라고 있을 것이고, 그 롤드컵 진출도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킹존은 와일드카드 팀들 중 아프리카에게는 최근 2년간 압도적인 상대 전적[10]을 보유하고 있지만, 반대로 젠지에게는 천적 수준[11]으로 약하기 때문에 아프리카가 올라오는 것을 내심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가 올라오지 않더라도 포인트 합계 진출이 가능한 세 팀(킹존, 아프리카, KT) 중 한 팀이 탈락한다는 점에서 후환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누가 올라오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서 상대 전적 열세인 그리핀(2패 / 2018 서머 2패(0:4))을 어떻게든 넘기만 하면 결승전에서는 다시 상대전적 우위인 KT[12]가 기다리고 있다. KT가 2라운드에서 최고 승률인 8승 1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지만 그 1패를 선사한 팀이 바로 킹존이다.
MSI에서 EDG에게 패배하며 준우승했지만 결국 해당 연도에 열린 LCK 두 시즌 연속 우승과 함께 압도적인 성적으로 롤드컵 우승을 이루어내며 역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15 SKT처럼, MSI에서 RNG에게 패하여 준우승한 18 킹존도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결국 15 SKT와 똑같은 길을 따라 걸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혹여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롤드컵에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남아 있기는 하다.[13] 스프링 우승 당시의 기대대로 2018 시즌을 자신의 시대로 역사에 남기기 위해서는 밑에서 올라온 도전자를 꺾어내고, 한 걸음씩 전진하여 2015 스프링 - 2015 서머 - 2016 스프링을 3연속 우승한 SKT처럼 '3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롤드컵에 나가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2016 스프링에서 우승하며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었던 SKT의 정규시즌 성적은 지금의 킹존과 동일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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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와일드카드전에서 난적 젠지를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저번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안겨준 킹존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올해 킹존을 상대로 5전 전패(세트 전적 3승 11패)로 상당히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즌 막판 킹존의 물오른 경기력을 감안하면 아프리카가 상대하기 버거운 것은 맞다. 그러나 아프리카 입장에서 킹존을 잡게 되면 킹존을 롤드컵 선발전으로 밀어내면서 지난 시즌의 아픔을 몇 배로 얹어서 돌려보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거기다 3전제인 와일드카드에서는 고전했지만, 5전제는 1승 1패로 징크스도 딱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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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킹존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가 도전자로 올라오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올해 스프링 결승전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킹존 입장에서는 천적인 젠지가 떨어졌다는 게 호재일 수도 있지만, 그런 젠지를 2:0으로 압살해버린 아프리카이기 때문에 마냥 좋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아프리카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아프리카는 올해 킹존 상대로 매치 전패를 기록 중이라서 서로에게 어느 정도 해볼 만한 승부가 될 거라 예상되었던 와일드카드 전과 달리,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무난하게 갈 경우 킹존의 승리로 많이 기울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자면, 아프리카가 올라왔다는 것은 킹존 부분에서 언급한 후환 제거에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승에 선착한 KT는 5전제 1번만 이기면 우승을 통해 1시드로 가거나 준우승 확보를 통한 140점이라는 포인트 합계를 통해 2시드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는 킹존이든 아프리카이든 결승전까지 올라오게 되면 KT는 자동으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이처럼 포인트 합계로 갈 수 있는 3팀(킹존, 아프리카, KT) 중에서 KT가 가장 유리한 상황인지라 포인트 합계가 거의 비슷해지게 된 두 팀(킹존 130, 아프리카 110) 중 한 팀은 선발전에 갈 수밖에 없게 된다. 킹존이 아프리카를 이기게 되면 킹존이 KT의 포인트를 넘기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의 포인트가 110점에서 마무리되면서 KT보다 낮은 상태가 되는지라 아프리카가 선발전에 가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아프리카가 킹존을 이기게 되면 아프리카가 킹존의 포인트를 앞서면서(아프리카 140, 킹존 130) 포인트 합계를 통한 2시드 대상은 기존의 KT - 킹존에서 KT - 아프리카로 바뀌게 되면서 킹존이 선발전으로 가게 된다. 아프리카가 이기더라도 그리핀에게 지고, KT마저 그리핀에게 지게 되면 아프리카 역시 선발전에 가게 되기는 하지만, 쉽게 얘기해서 둘 중 진 팀은 선발전을 가게 된다. 이 때문에 킹존이 (천적 관계인) 아프리카가 올라온 걸 반기면서도 (롤드컵 진출과 관련해서는) 꺼렸던 것이다.
물론, 기존의 천적 관계대로 쉽게 이겨주면 위의 가정들은 아무 상관 없는 얘기이기는 하다. 하지만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다. 2016, 2017 롤드컵 선발전 최종 진출전에서 천적 관계였던 kt가 삼성(현 젠지)에게 그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것도 킹존과 아프리카보다 훨씬 심한 천적 관계였고[14] 이번 매치의 킹존과 아프리카처럼 kt는 삼성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었다. 5전제 1번만 이기면 롤드컵 진출인 그 매치에서 삼성은 상성을 뒤집고 kt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전적을 뒤엎는 복수를 해버렸다. 이처럼 천적 관계여도 중요한 순간에 지는 것은 임팩트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제일 좋은 건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었고, 그래서 킹존은 역으로 천적 관계인 젠지가 아프리카를 꺾어주면서 포인트 합계 싸움을 자신과 KT로만 한정해주기를 바랐을지도 모른다. 만약 젠지가 올라왔었다면 설령 젠지에게 지더라도 포인트에서 밀리는 그리핀이나 젠지가 우승하지 않을 경우(즉 KT의 우승을 기원한다면) 포인트 합계로 롤드컵에 갈 수 있었지만, 아프리카에게 지면 이후의 결과에 상관 없이 무조건 선발전이라(그리핀이 우승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최종 진출전 대기, 그리핀 우승 시 2라운드 대기) 혹여 질 경우 뒷감당이 안 되는 게 문제다.
그리고 이 경기에는 킹존과 아프리카만이 아니라 KT의 롤드컵 진출도 걸려 있다. 이 경기에서 킹존이 이길 경우 킹존이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고, 반대로 아프리카가 승리할 경우 KT가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다. 결과에 상관 없이 4년만에 홈에서 진행되는 롤드컵에 진출할 첫번째 팀이 확정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결승에 직행하여 편하게 포스트시즌을 관람하고 있을 KT 입장에서도 온갖 경우의 수에도 탈락한 작년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아프리카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역시 킹존을 꺾어내면 KT와 동일한 점수(140)가 되는데, 서머 가중점 때문에(KT 90 아프리카 70) KT 다음 순위가 되는지라 자신이 결승전에 가거나 KT가 우승하면 롤드컵에 가게 된다.
그래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킹존 vs 아프리카 + KT 구도라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킹존 입장에서는 자신이 이겨서 KT를 제치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하고, 아프리카를 선발전으로 보내버리면서 경쟁자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필요가 있다.[15] 반대로 지게 되면 스프링 우승팀 최초로 선발전에 가게 되면서[16] 정말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선발전에 대기하고 있는 팀들 입장에서도 킹존이 선발전에 오는 건 날벼락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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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라인별로 살펴보자면 탑은 캐리력이 한껏 물오른 두 탑솔러의 대결이며 공통적으로 팀이 부진할 때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소년가장 역할을 해주었다. 칸은 킹존이 흔들릴 때에도 꾸준히 제 몫을 해주었다. 특히 초가스로 나르를 솔킬내는 모습은 압권. 시즌 MVP까지 올랐다. 기인 역시 자신이 왜 선배들을 제치고 국대에 뽑혔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보여준 점화 퀸으로 큐베를 보내버렸다. 쿠로 vs 비디디 인간 상성과는 달리 이쪽은 스프링 결승전 이후 기인이 칸 상대로 호각 또는 약우세를 취하기도 한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측된다.
정글쪽에서는 기복이 상당한 두 정글러들이 맞붙는다. 피넛은 MSI - 서머 1R - 리프트 라이벌즈로 이어지는 대회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킹존의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에 들어서 라인 개입력에 대한 악평을 의식이라도 한 듯 날카로운 갱킹과 카정을 보여주며 킹존의 후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스피릿은 피넛과는 반대로 시즌 초반부 비원딜 메타에 높은 개입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 했지만 원딜 메타가 돌아오고 게임이 길어지자 줄어들었던 스로잉이 다시 나오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와일드카드전 2세트에서는 포식자 그라가스로 초반에 게임을 박살내며 여전한 장점을 드러냈다. 이처럼 두 정글러 모두 기복이 엄청나기 때문에 각각 서브로 있는 커즈와 모글리 또한 출전 가능성이 있다.
미드에선 탑솔러와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두 미드 라이너 간의 대결이다. 비디디는 팀 내에서 MSI부터 유일하게 꾸준한 폼을 유지하다가 중반부에 들어 힘이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렐리아가 쏙 들어가 버리고 탈리야도 필밴이거나 정글로 이사를 가버렸기 때문. 하지만 후반부에 피넛이 살아나자 다시 폼이 올라오며 미드를 꽉 잡아주고 있다. 특히 조이는 필밴급 플레이를 보여주며 피레안을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쿠로 역시 비슷한 상황. 시즌 초 엄청난 챔프 폭을 보여주며 S급의 활약이었지만 중반 들어 정글, 바텀의 뇌절로 인해 기인과 고통을 분담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본인의 라인전마저 약화된 듯 보였다. 그럼에도 쿠로가 패배의 원흉이었던 적은 거의 없을 만큼 본인이 왜 꾸준함의 대명사인지를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이상하게도 두 선수간 상성이 생겼는데, 쿠로가 모든 미드 라이너에게 반반 혹은 그 이상을 가져가지만 비디디 상대로는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이 또 반복된다면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힘든 게임이 될 것이다.
바텀은 정글과 함께 팀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두 듀오가 대결한다. 프릴라 듀오는 MSI에서 보여준 부진과 이어지는 서머 중반부와 리라에서의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게 진정 스프링 결승에서 MVP를 받으며 캐리한 프레이가 맞는지 그런 프레이를 보좌하며 함께 우승을 이끈 고릴라가 맞는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폼 저하를 드러냈다. 프레이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지적받았던 점멸도 못 쓰고 터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거나 비원딜 메타에서의 숙련도 약점 등 악평이 쏟아졌다. 다행히 원딜이 다시 나오면서 영원한 친구인 이즈리얼, 애쉬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고릴라 역시 뜬금 없이 잘리거나 확연히 밀리는 라인전을 보여주었지만 탐 켄치를 사용할 때만큼은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원딜을 쓰는 프레이와 함께 다시 폼이 올라온 듯하다. 에이밍은 비원딜 메타 전용 선수가 전부였다.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고 내린 판단이었지만 메타가 원딜로 돌아오자 원딜 숙련도와 후반 쓰로잉이 확연히 드러났다. 크레이머는 이런 상황의 최대 피해자. 그나마 원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침몰 직전의 팀을 구한 구원 투수가 되었다. 투신은 1R에서 약간은 아쉽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는 탑 서포터였지만 2R에 들어 뇌절을 일으키며 작년 스프링 때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다시 원래 파트너였던 크레이머가 돌아온 만큼 좋은 호흡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4.1. 경기 내용
플레이오프 1라운드 (2018. 08.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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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ZONE DragonX |
1 | 3 | Afreeca Freecs | ||||||||
× | × | ○ | × | - | ○ | ○ | × | ○ | - | ||
4위 | 결과 | PO 2R 진출 |
플레이오프 1라운드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
하종훈 (Kramer) |
이다윤 (Spirit) |
곽보성 (Bdd) |
이다윤 (Spirit) |
4.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고인규: 오늘 집중력이 살아 있습니다! 크레이머!
초반 게임 양상은 킹존에게 나쁠 것이 없었다. 기인의 오른은 칸의 제이스 상대로 적당히 버티며 팽팽한 상황, 미드는 비디디가 사거리상의 이점을 활용해 우위를 점했고 바텀은 서로 무난히 성장해 카이사가 웃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바텀에서 프레이가 크레이머에게 솔로 킬을 당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지고, 탑 교전에서 킹존이 이를 만회하는 플레이를 보였으나 스피릿 역시 칸의 제이스를 제대로 노리며 다시 주도권을 잡는다.경기의 흐름은 킹존의 레드 근처에서 스피릿의 올라프가 예리한 매복을 통해 피넛의 탈리야를 두들기며 그 상황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피넛과 비디디가 죽고, 동시에 바텀에서는 바텀 듀오의 2:2에서 고릴라가 잡힌 다음 포블까지 내준 사건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스펠까지 많이 빠져버리며 킹존은 수세에 몰리고 아프리카는 포탑과 전령, 그리고 화염 드래곤들을 여유 있게 취할 상황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교전마다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엎을 만한 플레이는 전혀 나오지 못했고, 그 결과 아프리카가 두번째 바론 사냥 중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기량이 떨어졌다고 평가받았으나 킹존의 연승 기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이제 회복한 것이 아니냐던 킹존의 바텀의 경기력은 프레이의 부진으로 여실없이 드러났다. 프레이는 갑작스레 등판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는 크레이머에게 라인전 구도와 한타 모두에서 완전히 밀려버리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피넛 역시 전성기 시절의 활약을 보여준 스피릿에게 탈리야 - 올라프 상성 이상으로 밀렸다.
4.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 dragon4=, dragon5=)]
게임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득점하기 시작하며 아프리카가 경기를 본인의 편으로 불러온다. 라인전 단계부터 여유 있게 상대하기 시작하던 아프리카는 그 여유를 활용한 4인 다이브로 득점하는 동시에 탑에서 카밀과 탈리야의 다이브 과정에서 기인의 초가스가 카밀을 잡아내는 대형 사고를 내버리며 경기를 압도한다. 여기서 아프리카는 흐름을 끊겠다는 킹존의 바텀에서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완벽하게 받아치며 킬 스코어를 7:0까지 벌린다. 그 과정에서 킹존은 라이즈와 탈리야의 좋은 글로벌 스킬 활용으로 상대를 끊고 전령을 챙겨 숨을 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 타워를 아프리카가 편하게 지키는 과정에서 타워 차이를 벌려 아프리카는 20분 이전에 5천 골드를 더 많이 번 상태로 후반전에 돌입한다.
그 뒤 정글 장악을 통해 스노우볼이 굴러가기는 하지만 큰 득점이 나오지는 않는 상황, 경기에 방점을 찍은 것은 아프리카의의 바론 시도 중 스틸을 위해 언덕에 있던 피넛을 혼자 잡아내버린 스피릿이었다. 그 결과 바론을 손쉽게 획득한 아프리카는 그로 인해 벌어진 엄청난 화력 차이로 킹존을 제압한다. 잘 큰 벨코즈 - 바루스라는 두 대포를 보좌하는 어깨 조합은 성장 차이와 함께라면 개인기에 의존해야 하는 킹존의 조합을 박살내기에 가장 쉬운 조합이었고, 게임은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이전 경기에서 크레이머가 빛났다면 이번 세트 최고의 선수는 누가 뭐래도 스피릿으로, 플레이오프부터 활용하기 시작한 포식자 그라가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전 세트 피넛을 챔프간의 상성 차이로 압도해냈다면 이번 세트에서는 유리한 라인전 상황을 기반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갱킹으로 게임을 터뜨렸고 그 과정에서의 눈부신 스킬 활용을 보여줬기에 MVP로 선정되었다. 한편 킹존은 이전 세트가 실수였다고 하기에는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며 이 시리즈에서 킹존의 불안감을 여실히 선보였다. 전 라인에서 압도당한 경기라고 할 수 있으며 불리한 라인전 상성을 넘어서기 위한 개인기, 팀적인 운영, 강력한 소규모 교전 등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스피릿과 기인의 활약으로 첫 폭발이 발생한 순간 이를 넘어설 동력이 전혀 발생하지 못했고 완패하고 말았다.
4.1.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아니, 비디디! 조이를 무슨 암살자처럼 다뤄요!
고인규, 장로 드래곤 4:5 한타 중
피넛이 시작부터 퍼블을 내주며 좋지 않게 시작한다.고인규, 장로 드래곤 4:5 한타 중
경기 중반 아프리카의 자야 - 라칸이 귀환한 틈을 타 킹존이 기습적인 바론을 획득했고, 이를 아프리카가 좌우로 조여들어오는 구도로 한타가 개시된다. 이 때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CC기는 프레이의 바루스를 향했는데, 피넛의 양의 안식처가 꽤 성공적으로 작용하며 바론 둥지쪽으로 피해 들어가는 프레이를 쫓아 들어가는 아프리카의 진영이 붕괴된다. 그 틈을 타 피넛의 킨드레드가 트리플 킬을 획득하고 쿠로를 제외한 4명을 잡아내며 경기 양상이 뒤집히기 시작했다.[18]
이후 출현한 장로 드래곤 지역을 아프리카가 장악하고 킹존이 주변을 둘러싸는 와중에 고릴라의 모르가나가 말자하 궁에 꽂혀 허무하게 터진다. 승기를 잡은 아프리카는 장로 드래곤에 대미지를 집중하는데, 그라가스를 필두로 좌측에서 진영을 갖추고 접근해오는 킹존 선수들에 시선이 팔린 사이에 비디디의 조이가 레드 진영 블루 골렘 벽 너머에서 튀어나와 폭딜로 자야의 수호천사를 빼버린다. 순간적으로 진영이 흔들리며 미드 1차 타워와 블루 골렘 사잇길로 패퇴하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하나씩 추격, 제압했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4.1.4. 4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Ocean, dragon5=)]
성승헌: 아프리카가 드디어! 2년 만에! 킹존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바텀에서의 치열한 라인전과 갱킹 싸움이 벌어졌다. 2:2 교전에서는 아프리카가 프레이를 솔킬냈다면, 갱킹에서는 서로 주고 받는 등 팽팽한 상황. 한편 탑에서는 칸이 라인전 구도와 그 이후 라인 스왑 과정에서 급성장했으나 기인 역시 피넛의 갱킹을 어느 정도 받아내며 스플릿 구도에서의 힘을 어느 정도 갖춘다. 그리고 쿠로의 르블랑은 라인전에서는 상성대로 비디디의 오리아나에게 밀리며 CS는 부족했지만, 소규모 교전에서 킬을 가져오며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춘다. 드래곤쪽 강가에서의 교전 단계에서 프레이의 날카로운 꿰뚫는 화살로 상대를 잡아내며 킹존이 주도권을 가져온 것인가 하던 찰나, 탑에서의 합류전 과정에서 르블랑이 급성장하며 아프리카가 20분 이전 주도권을 잡는데에 성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탱커와 딜러진을 갖춘 킹존에서 오리아나의 성장히 무난하게 이루어지며 서로 믿는 구석이 있는 상태로 게임 중반부에 접어든다.두번째 화염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던 상황, 스피릿이 재치 있게 잘 성장했고 건드리기 힘들 것 같았던 초가스를 갑자기 노려서 점멸을 들고 있고 여유 있게 무빙을 하던 칸을 환상적인 술통폭발로 데려와 잡아내는 대형 득점을 해냈다. 이후 드래곤을 뺏겨 화가 난 킹존이 많은 궁극기를 활용해 르블랑의 체력을 빼고 공성을 노리는 상황, 투신의 이니시와 기인의 합류, 그리고 쿠로의 좋은 스킬 활용을 통해 상대를 다수 잡아내기까지 성공한다. 그 결과 쿠로는 3/0/3으로 급성장하며 상대방에게 위협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데 성공했고, 기인은 스플릿 주도권을 잡았으며 크레이머 역시 3데스를 떠안기는 했으나 상대 원딜보다 훨씬 딜링 기대값이 높은 상황.
어느 정도 휴식기에 접어든 게임 후반부 기인을 노리는 날카로운 킹존의 플레이가 무마되고, 한편 쿠로의 날카로운 플레이는 피넛의 체력을 완전히 빼놓으며 아프리카에게 바론 시도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론을 주면 어렵겠다는 판단 하에 킹존이 무리해서 바론 지역으로 들어가는 상황, 아프리카가 엄청난 플레이의 합을 보여주며 상대를 대부분 잡아내고, 스피릿의 그라가스가 상대 타워로 다이브하며 그나마 팀을 막아낼 수 있었던 비디디까지 잡아내고 만다. 그 결과 바론 버프와 함께 킹존의 본진으로 진군한 아프리카가 승리를 거머쥐는데 성공한다.
1, 2세트의 압승과 달리 3세트 역습을 맞으며 4세트에서는 팽팽한 구도가 형성되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조합을 선택한 아프리카가 무난히 흘러가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완벽한 술통 활용을 보여준 스피릿이 경기를 풀어냈고, 기인의 라이즈는 상대적으로 커버를 잘 받지 못한 상황에서 칸의 존재감을 많이 지웠고, 쿠로는 어느 정도 성장하기 시작하자 상대에게 체력 압박을 주는 것을 넘어 잡아내는데까지 활약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는 천적과도 같았던 킹존을 잡아내는데에 성공했다.
오리아나는 이번 패배로 정규시즌 포함 10연패를 찍으면서 또다시 함정 카드임을 입증했다.
4.2. 총평
아프리카는 요행으로 젠지를 완파한 게 아니라는 듯, 최악의 천적인 킹존도 여유롭게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2번의 MVP를 받은 스피릿이 있었는데, 1세트에서는 올라프로 여유 있게 탈리야를 찍어눌렀고 2세트와 4세트에서는 그라가스라는 본인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었던 챔피언을 완벽히 다루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크레이머 역시 그간 에이밍만 주야장천 나온 건에 대해서 팬들 사이에선, '대체 에이밍 왜 쓰는 거냐.' '저런 에이밍한테 주전을 빼앗긴 크레이머는 얼마나 상태가 안 좋은 거냐.'라며 요즘 크레이머의 선발을 기뻐하면서도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젠지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룰러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이번 킹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프레이를 제압하며 본인의 부활을 화려하게 알렸다. 기인은 MVP를 받지 못했지만 숨은 MVP로 팬들에게 평가받을 정도로 킹존의 에이스 중 한 축인 칸의 존재감을 지워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레이머가 '킹존에게 광복한 날'이라고 언급하는 등, 아프리카는 그 동안의 전적을 뒤엎는 통쾌한 복수를 하면서 지난 스프링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킹존을 선발전으로 떨어뜨려버렸다. 아울러 킹존을 자신의 손으로 꺾어내면서 롤드컵 포인트 합계를 통한 진출 대상(2시드) 팀을 기존의 KT - 킹존에서 KT - 아프리카로 바꾸게 되었다.킹존은 3세트 비디디의 조이의 활약으로 완패는 안 당했지만, 2017 롤드컵 8강이 생각나는 수준으로 처참하게 져버렸다. 이기기만 했으면 롤드컵에 편하게 갈 수 있었을 킹존의 패배는 결국 2016 롤드컵 선발전 최종진출전과 2017 롤드컵 선발전 최종 진출전의 kt와 삼성(현 젠지)의 대결 결과 때처럼 '계속 이기다가도 중요한 순간에서 천적에게 질 수 있다'는 걸 롤판에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2015 스프링 - 2015 서머 - 2016 스프링을 3연속 우승한 SKT에 이어 3연속 리그 우승이 가능했었지만 좌절된 것은 덤이고, 2016 서머부터 이어진 피넛의 5연속 결승 진출 기록도 좌절되었다. 킹존이 선발전에 가게 되면서 스프링 우승팀 최초로 선발전에 가게 되었으며, 2017 롤드컵에 진출했었던 3팀인 킹존(롱주)/SKT/젠지(삼성) 중 단 한 팀도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채 모두 선발전에서 대기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만들어졌다. LCK의 파워 밸런스가 얼마나 요동쳤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특히 시리즈 내내 프레이와 정글 측의 실수가 크게 보였는데, 이 부진이 지속된다면 이번 롤드컵 선발전에서 어이 없이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승리로 인해서 KT는 LCK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롤드컵 직행을 확정지었다.[19] KT의 롤드컵 진출은 2015 시즌 이후 3년만이다. 사실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수 있던 결정적인 이유가 2R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를 승리하면서 희망을 완전히 꺼뜨리지 않은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KT가 한화생명을 2:0으로 꺾으면서 자력 진출의 기회를 만들었던 만큼, 강팀들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KT의 정규시즌 1위를 만들어준 대신 승강전 탈출을 돕게 된 진에어처럼 같이 상부상조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경기는 결과론적이지만 KT와 그리핀의 결승전과 함께 롤드컵행 티켓의 판도를 바꿔버린 거대한 눈덩이가 되었다.
5. 플레이오프 2라운드 GRF 3 : 2 AFs
{{{+1 [[Griffin|{{{#fff Griffin }}}]]}}} | Afreeca Freecs |
파일:300px-Afreeca_Freecslogo_square.png |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LCK 경기[20]
시즌 내 상대 전적: 1R 2:0 그리핀 승리 / 2R 2:0 아프리카 승리시작 전 포인트 현황(우승 시 1시드 직행): KT 140(확정) 아프리카 140+ 킹존 130 그리핀 70+ 젠지 30 SKT 30
1) 그리핀 승리 시 - KT 140(확정) / 아프리카 140 킹존 130 그리핀 90 젠지 30 SKT 30
선발전 대결 순서: 젠지 vs SKT → (그리핀 → 킹존 / 킹존 →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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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1위인 KT와 승패(13승 5패)와 득실차(+15)가 같았지만 승자승 열세(1R 0:2 패 / 2R 1:2 패)로 2위가 된 그리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로열 로더의 꿈을 위한 일정을 시작한다. 젠지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아쉬운 순간들이 떠오르겠지만(2R 아프리카전 2연속 루시안 몰아주기, 젠지전 넥서스 매치, 진에어전 정글 엘리스 등) 이쪽은 승자승으로 갈린 케이스라 결과적으로 볼 때 KT를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게 문제가 되었다.
프리시즌인 2017 케스파컵부터 화제의 팀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리핀은 2017 CK 스프링부터 강력한 승격 후보로 인정받아왔었고, 실제로 승강전에서 LCK 두 팀(콩두, MVP)을 완벽히 제압하면서 승격에 가장 먼저 성공하였다. 그리고 2018 서머 1R에서는 비원딜 메타의 혜택을 톡톡히 보면서 KT를 제외한 팀들에게 승리하며 8승 1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2R에서는 다시 원딜 메타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5승 4패의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승격한 시즌에 바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신입생에 강하다는 스코어를 보유한 KT에게 2번 다 지기는 했지만, 스프링 우승팀인 킹존을 2번 다 압도적으로 잡아내고, 롤드컵 우승팀인 젠지와 명승부를 벌이는 등,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던 팬들에게 자신들을 LCK의 강팀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제 2번의 5전제(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승전)에서 이기면 목표로 했던 롤드컵에 1시드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거기다 결승전에 진출하면 결승전에 선착해 있는 KT를 포함하여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일시적으로 팀 공백이 발생하지만, 그리핀은 차출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10일 이상의 준비 시간이 더 주어지게 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올라온 상대가 누구든지간에[21]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서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이겨본 적이 없는 KT를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그리핀 입장에선 이보다 더 완벽한 우승은 없을 것이다. 로열 로더의 기회는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그리핀은 충분히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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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젠지에 이어서 천적인 킹존까지 꺾어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위로 시작하여 13승 5패 라인의 네 팀(KT, 그리핀, 킹존, 젠지) 중 둘을 꺾어냈고, 한 팀만 더 꺾어내면 '롤드컵 진출 확정'이라는 선물과 함께 2주 이상 쉬면서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다. 코치 1명(이재민)와 선수 1명(기인)이 아시안게임에 나가기는 하지만, KT도 선수 1명(스코어)이 아시안게임에 나가는지라 사실상 서로의 핸디캡은 동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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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그리핀이 2018 서머 승격팀이기 때문에 공식 전적은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의 대결 뿐인데, 매치 전적 1:1 / 세트 전적 2:2로 대등하다.[22] 1R는 그리핀이 2:0으로 완벽히 압살했지만, 2R는 의문의 2연속 루시안 몰아주기로 그리핀 스스로 미끄러진 경향이 있다. 1R 대결 역시 리프트 라이벌즈 참가로 인한 일종의 페널티가 있다고 봐야 해서[23] 전적만 놓고 보면 LCK 강팀들인 젠지와 킹존을 연거푸 격파하면서 상승세인 아프리카와 그리핀 중 누가 유리한지는 붙어봐야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리핀이 승격팀이다보니 포스트시즌 단골팀이었던 젠지나 킹존, KT와 달리 LCK 5전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지라 라인전 예상 정도만 가능하다.
아프리카가 승리하게 되면 와일드카드에서 시작해서 결승전까지 가는 두 번째 팀이 되면서[24] KT에 이은 LCK 두 번째 롤드컵 진출팀이 된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로 인해서 이미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KT와의 결승전을 통해 우승한 팀이 1시드, 준우승한 팀이 2시드가 되는 '롤드컵 시드 대전'을 만들 수 있다. 아프리카가 지더라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를 통해 킹존을 밀어내고 포인트 합계를 통한 2시드 대상팀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아프리카 140, 킹존 130) KT가 우승하면 2시드로 롤드컵에 갈 수 있다. KT 입장에서도 작년 서머 결승의 SKT - kt 조합처럼 자신과 운명을 함께 할 결승전 스파링 파트너를 얻었다는 점에서 이득일 수도 있다.[25] 지금 시점에서 아프리카가 롤드컵 직행에 실패하는 경우는 4가지 중 그리핀이 우승하는 경우 단 하나[26]라 그리핀에게 지더라도 8주차 한화생명전처럼 KT의 우승을 믿으면서 전력으로 도와주면 된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도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1번만 이기면 롤드컵에 가는 선발전 최종 진출전이라 KT와의 스파링을 통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수도 있다. 이렇게 유리한 상태를 만들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도장깨기는 킹존을 이긴 것 하나만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고, 추가로 더 획득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그리핀이 승리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스코어가 빠지는 KT보다 많은 10일 이상의 결승전 준비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KT - 아프리카의 협력 체제가 가동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는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차출(KT는 정글러, 아프리카는 탑)을 통한 호흡 공백은 무시할 수 없는지라 전략을 짜고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지는 그리핀은 역대 결승전들의 도전자들에 비해 가장 유리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핀이 승자승 열세 때문에 2위가 된 거라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포스트시즌인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나오는 거지, 만약 1위로 결승에 직행했었다면 포스트시즌은 아예 나오지도 않아서 1달 이상의 준비를 한 역대 최상의 결승 대기팀이었을 것이다. 그리핀이 지게 되면 선발전 2라운드에 가게 되는데, 우승을 못하게 되면 무조건 선발전 2라운드 대기라서 조금 빨리 가는 정도이다. 그리핀이 2라운드에 가게 되면 킹존은 자동적으로 최종진출전에서 대기하게 되면서 LCK 롤드컵 선발전 대진이 SKT(30) vs 젠지(30) → 그리핀(70) → 킹존(130) 순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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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리핀은 시즌 KDA 챔피언 중에서 탑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다.(탑 KDA 1위는 KT의 스멥) 사실상 스코어와 함께 지표, 경기력 모두에서 특출한 실력을 보이는 정글러 타잔, 앞서 데뷔했었던 KT의 유칼과 동갑인 어린 나이에서 나오는 피지컬이 무기인 쵸비, 원딜과 비원딜을 가리지 않는 엄청난 챔피언 폭을 보여주는 원딜 바이퍼, 이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서포터 리헨즈 모두 그리핀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주역들이며, 한때 KDA 1위를 차지했었던 탑 소드 역시 탑 괴물들의 리그인 LCK에서 살아남을 정도의 힘을 가진 선수다.
탑에서는 아프리카의 최대 강점으로 최근 폼이 절정을 찍은 기인과 LCK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임을 입증한 소드가 맞붙는다. 소드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폼이 좋던 1라운드에도 아트록스나 문도같이 라인전 버티기 쉬우면서 성장 포텐셜이 뛰어난 챔프를 선호하던 선수인데 아트록스는 리워크로 전혀 다른 챔프가 되었고 문도도 원딜의 부활과 함께 티어가 내려갔다. 탱커/브루저/메이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S급인 기인에 비하면 소드는 좀 투명한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기인은 여타 탑신병자들과는 달리 갱킹 회피력이 기이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기에 타잔의 활약을 기대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정글에서는 스피릿과 타잔이 맞붙는다. 스피릿 앞에 남아 있는 건 리그를 지배한 탑 클래스의 정글러들인데, 그리핀은 타잔의 영향력이 매우 큰 팀이라 타잔을 막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타잔을 막으면 그리핀을 막을 수 있다'는 건 2전 전승인 KT를 비롯해서 2라운드에서 그리핀과 싸웠던 많은 팀들이 검증한 바 있으며, 그리핀도 이걸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그리핀의 11전 전승 트런들과 아프리카 포스트시즌 돌풍의 원동력 포식자 룬메 그라가스, 탈리야 노밴 전략에 대한 양 팀의 대처 역시 관전 포인트다.
미드에서는 쵸비와 쿠로가 맞붙는다. 이제부터는 1999년생인 Bdd보다도 더 어린 2001년생 미드들과 맞붙게 되는 쿠로인 만큼 관록과 함께 변화무쌍한 챔피언 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쵸비는 Bdd처럼 조이를 많이 쓰면서 승률이 좋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조이에게 심하게 데인 기억이 있는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신경 쓸 필요가 있고, 식스맨이 미드에 있는 그리핀인 만큼 래더의 교체도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바텀에서는 크레이머 - 투신과 바이퍼 - 리헨즈가 맞붙는다.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크레이머이지만, 이쪽도 정글과 마찬가지로 리그 정상급 바텀들(바이퍼 - 리헨즈 / 데프트 - 마타)이 남아 있다. 일단 원딜만이 아니라 비원딜, 심지어 제이스와 티모 같은 사파픽까지 다루면서 챔피언 폭만 보면 크레이머, 에이밍이 바이퍼보다 챔피언 폭이 좁다는 평이 있지만 서포터 최고 KDA를 달성한 리헨즈가 그 상대라 계속 검증의 무대인 셈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고릴라의 탐 켄치를 계속 밴한 것처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리헨즈의 쉔을 계속 밴해주거나 자신들이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종합하자면 그리핀의 2라운드 폼과 현재 아프리카의 기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아프리카가 이길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 탑 쪽에서는 기인의 확실한 우세가 예상되는지라, 안 그래도 정글 의존도가 알게 모르게 있는 그리핀은 더욱 타잔의 중요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리헨즈의 챔피언 폭이 타 팀 서포터에 비해 다소 좁다는 것은 이미 데이터로 드러난 사실이기 때문에 이 쪽을 저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한 라인의 우세를 확실히 점칠 수 있는 만큼 그것을 바탕으로 스피릿이 타잔과 반반 싸움만 가준다면 생각보다 쉽게 이 매치업을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언제나 기다리는 팀이 상대를 분석하면서 전 라운드에서 쓴 픽을 분석 대처하기에 유리한 구조이며 와일드카드전부터 올라온 아프리카의 기세만으로 승리를 판단하는 속단은 금물이다.
5.1. 경기 내용
플레이오프 2라운드 (2018. 08.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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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ffin | 3 | 2 | Afreeca Freecs | ||||||||
○ | × | × | ○ | ○ | × | ○ | ○ | × | × | ||
결승전 진출 | 결과 | 3위 |
플레이오프 2라운드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이승용 (Tarzan) |
김기인 (Kiin) |
정지훈 (Chovy) |
5.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Cloud, dragon5=)]
팽팽하던 도중 34분 풀템을 맞춘 기인의 갱플에 밀리는가 싶더니 2장로와 바론을 챙긴 그리핀의 승리로 끝났다.
아프리카는 난전이나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잘라먹기 유리한 조합을 선택했지만 그리핀의 한타 능력은 아프리카의 조합의 이점을 완전히 없던 걸로 만들었다.
바이퍼는 이 경기에서 관통력 빌드를 타다가 게임이 길어질 듯하니 DPS 빌드로 급선회하는 특이한 빌드를 보여주었고[27]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5.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상대방을 가장 무력하게 만드는 두 가지가 스플릿과 포킹이거든요. 아프리카가 이 두 개를 모두 활용하고 있어요.
어찌 보면 전 경기 아프리카와 마찬가지예요. 한타를 바라보고 뽑은 구성이 한타를 못 하면, 거기서부터 삐걱대는 거에요.
이현우
초반에 그리핀이 상당히 유리했지만, 기인이 소드를 솔킬내버리며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3바람에 장로 + 난입 퀸으로 맵을 종횡무진 휘저으면서 슈퍼 하드 캐리로 끝났다.[28] 본대 쪽의 쿠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의 피를 확 깎아내며 전투 의지를 꺾어버렸고 결국 그리핀은 한타다운 한타 한 번 못 해보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어찌 보면 전 경기 아프리카와 마찬가지예요. 한타를 바라보고 뽑은 구성이 한타를 못 하면, 거기서부터 삐걱대는 거에요.
이현우
이 경기마저 패배하면서 오리아나는 11연패를 달성, 완벽한 함정 카드가 되어버렸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원딜 미스 포츈은 주 무대인 한타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별로 활약은 못한 편이지만 그래도 위협적인 궁 딜을 보여주긴 했다. 미포와 바루스보다 퀸이 더 원딜같은 캐리를 보여줘서 묻혔지만.
5.1.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바루스를 보고 이즈리얼을 골랐는데, 미드 바루스로 돌리고 카이사를 뽑은 시점에 사실상 게임이 터졌다. 2:2 싸움에서 강한 리신과 글로벌 합류가 가능한 쉔을 보고 기인이 선 캐넨을 가져갔지만 소드는 어쩔 수 없이 제이스 대신 초가스를 가져간다. 이로서 아프리카가 그리핀보다 정글 포함 모든 라인에서 상성상 이기고, 후반 포텐셜도 더 좋으며, 글로벌 변수도 가져간다. 밴픽 페이즈에서 두 명의 해설이 소드의 제이스가 나와야 한다고 열심히 목소리를 높였으나 초가스가 뽑히며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개그 포인트가 있었다.
그리고 스피릿은 오직 올라프를 말리기 위해 리 신을 뽑았다는 듯이 공격적으로 올라프의 정글에 들어가 어깃장을 놓기 시작한다. 올라프의 강점인 초반 정글 주도권이 파훼되자 급속도로 썩어가기 시작하고, 타잔이 망하자 라인 상성상 절대 이길 수 없는 초가스도 계속해서 수세에 몰린다. 설상가상으로 타워가 깨질 때를 노려 소드가 기인에게 일기토를 신청했으나 평타 단 한 대 차이로 솔킬을 따이며 급격히 경기가 기운다.
그 이후로는 그냥 2경기의 재방송이었다. 모든 라인 주도권이 뺏기니 그냥 스무스하게 아프리카가 스플릿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고, 그리핀 선수들 몇명이 몰려가 스플릿하는 챔피언을 끊는다고 쳐도 그 사이에 아프리카 본대는 바론을 치고 있으니 결국 그리핀은 굶어 죽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29] 정글 포함 모든 라인이 지는 상성이고, 인게임 내에서 선수들의 기량으로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는 순간 무난하게 밴픽대로 흘러간 경기라고 볼 수 있다.
5.1.4. 4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이현우: 저 갈리오는 지금 신이에요.
분명 원딜을 물었는데도 갈리오의 합류로 아프리카가 한타를 대패하자.
이번에도 기인이 패기의 갱플랭크 선픽을 감행했고, 소드도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듯 제이스를 꺼내들었다. 아프리카는 거기에 야스오 - 스웨인을 추가하며 중반부의 궁 연계가 무서운 조합을 만들었고 그리핀은 갈리오와 애쉬로 사이드 라인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했다.분명 원딜을 물었는데도 갈리오의 합류로 아프리카가 한타를 대패하자.
스피릿이 바텀 갱킹으로 바이퍼를 잡아내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타잔의 탑 갱킹에서 소드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전격 폭발로 기인도 사망, 크레이머와 투신이 집 안 가고 다시 싸움 걸다 2킬을 내주는 첫번째 대형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이어지는 그리핀의 탑 다이브를 기인의 회피 기동과 스피릿의 절묘한 기둥이 겹치며 킬 스코어는 3:3 동률을 맞췄지만 라이너들이 킬을 나눠먹은 그리핀이 라인전에서 우세한 건 두말할 필요도 없었고, 아프리카가 3/0/0 트런들을 이용해 대지 드래곤을 치다가 4킬을 퍼주는 두번째 대형 참사가 터졌고, 그대로 승패는 결정되었다. 너무 저돌적으로 나오다보니 한타마다 야스오 궁이 3명 이상 꽂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늘 그리핀이 압승할 정도.
5.1.5. 5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Infernal, dragon5=)]
이현우: 오리아나의 저주는 내 손으로 끊는다!
첫 밴 페이즈에서 아프리카와 그리핀은 각각 팀을 대표하는 카드인 그라가스[30]와 트런들[31]을 픽했다. 2번째 밴 페이즈에서 탑 4밴이 나왔고, 소드가 나르를 픽하자 기인은 전통적인 나르의 카운터 탑 야스오[32]를 픽했고 그리핀은 오리아나[33]를 가져갔다. 결국 소드가 요즘 나르랑 맞지 않는 착취의 손아귀를 선택했다.결코 그리핀에게 쉽지 않은 경기였다. 투신의 탐 켄치가 상대방 오리아나와 애쉬 궁극기를 통한 한타 시도를 계속해서 무위로 돌리면서 운영의 힘으로 우세하게 경기를 끌고 갔으나[34] 아프리카의 마지막 바론 트라이에서 쵸비의 오리아나가 그 동안 무수히 쏟아냈던 공기팡의 한을 풀듯 4인궁을 작렬시켰고, 애쉬의 앞점멸 프리딜과 함께 조이를 제외한 모두를 마무리하고 미드를 달려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까지 경기의 행방을 가늠하기 힘든 명경기였기 때문에 그리핀 챔피언들이 넥서스로 진격할 때 해설진들이 목이 터져라 소리를 내질렀는데, 오랜만에 김동준 해설의 진텐 삑사리가 터져나왔고, 결국 이 경기의 여파로 목이 쉬어버린 김동준 해설은 뒤에 이어진 위클리 LCK에서도 목이 쉰 채 참가해야 했다. 또한 이 경기의 승리로 결국 오리아나의 연패는 11연패에서 마무리되었고, 이 연패를 끊은 쵸비가 MVP에 선정되었다.
또한 기인은 나르와의 라인전을 이기기 위해서 야스오를 들었지만 게임 내내 장막을 써주는 모습 이외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으며 가끔 잘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야스오는 이 게임에서 총 4,916이라는 딜을 넣었으며 이는 탐 켄치보다 1,000 정도밖에 높지 않은 수치였다.
5.2. 총평
이현우: 승격 후 결승 진출, LCK 역사상 이런 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양 팀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한치도 양보하지 않는 치열한 접전을 5세트 내내 겨뤘다. 경기 전에는 스피릿과 타잔의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였지만, 정작 경기는 기인을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의 싸움으로 흘러갔다. 사이드에서 스플릿 구도가 나오면 아프리카가 승리했고, 한타 구도가 더 많이 나오면 그리핀이 승리했다. 전반적으로 한타 vs 운영의 싸움이었던 매치업이라 정의할 수 있다.아프리카는 그리핀의 단점을 스플릿 플레이로 분석한 듯 선봉장 기인을 앞세운 지독한 스플릿 플레이로 그리핀을 무력하게 만들어 승리를 가져갔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파악해서 전략을 수정하면서 자신들의 장기인 한타로 받아치는 그리핀도 만만치 않았다. 무력하게 기인에게 솔킬을 허용하던 소드도 스플릿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공격적인 챔프를 가져오자 잘 버티며 밀리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결국 두 팀의 장군 멍군 사이에서 승부를 가른 것은 '우리가 유리한 플레이를 얼마나 잘하는가?'가 됐고, 아프리카는 자신들이 준비한 플레이를 결국 끝까지 관철하지 못했지만 그리핀은 자신들의 장기인 한타로 상대를 끌어들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오늘 스웨인을 2번이나 픽한 것이 아쉬울 법하다. 스웨인이 돌아온 원딜 메타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비원딜 픽이긴 했다지만 크레이머가 원딜을 픽했을 때 2개 세트는 승리했고, 마지막 5세트도 그리핀에게 거의 승기를 잡을 뻔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젠지전에서의 그 '괴물 스웨인'의 모습을 기대하고 픽한 것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절정에 달한 크레이머의 캐리력을 2번이나 셀프로 봉인한 감이 있다.
결승전에만 올라갔다면 롤드컵 직행을 스스로의 손으로 확정지을 수 있었던 아프리카의 탈락으로 인해 지금까지 진행된 7번의 서머 결승전에서 단 한 번도 롤드컵 직행을 확정한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은 대진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연도보다도 15 KOO(구 ROX)와 16 SKT가 탈락하지 않았더라면 서머 결승전은 소위 '롤드컵 시드 결정전(승리팀이 1시드, 패배팀이 2시드)'이 될 수 있었으며, 18 아프리카도 이 명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쵸비는 이 날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세트를 통틀어 단 1데스만을 기록하며 총 41(19/1/22)의 KDA를 달성하였다. 심지어 유일한 데스는 1세트에서 기록하였고, 이후 세트에서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특히 오리아나의 리그 11연패를 만든 경기인 2세트에서는 0/0/0을 기록하면서 말 그대로 '숨쉰 채 발견' 상태였다.
6. 결승전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결승전 문서로 이동.
[1]
2018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가 있는 팀들 중에서 팀 통합 시즌인 2015 스프링 이후 결승전에 가보지 못한 팀은 승격팀인 그리핀을 제외하면 젠지뿐이다. SKT는 4회 우승 - 1회 준우승, 킹존은 2회 우승, KT는 3회 준우승(1회 우승 혹은 1회 준우승 추가 예정), 아프리카는 1회 준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팀 통합 전에는 2회 우승 - 2회 준우승이 있다.
[2]
2016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kt에게 0:3 패배, 2017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에게 0:3 패배, 2017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SKT에게 0:3 패배. 매치 승리는 커녕 세트 승리도 못하였다.
[3]
젠지는 결승까지 가지 못하면 선발전 1라운드에서 대기 중인 SKT의 상대팀이 된다. 결승에 가기만 하면 아프리카와 그리핀의 포인트를 한번에 뛰어넘으면서(젠지 결승 진출 시 포인트: KT 140, 킹존 130, 젠지 100, 아프리카 90, 그리핀 70, SKT 30) 그리핀이 SKT의 상대가 된다. 그리고 결승전에 가지 못하면 지난 3년간의 선발전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전 2년은 모두 포인트 합계 3위로(서머 직행팀과 포인트 합계 1위 팀 제외 시 2번째로 높음) 선발전 2라운드에서 시작하여 두 팀(2016, 2017 시즌 모두 아프리카 - KT 순)을 꺾고 올라갔었다.
[4]
물론 이 때의 아프리카는 舊 Anarchy 멤버들로, 현재의 아프리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5]
2016 스프링 진에어전, 2016 서머 삼성전, 2017 스프링 MVP전, 2017 서머 SKT전 모두 0:2 패배. 심지어 2017 스프링은 4위였음에도 5위한테 졌는지라, 와일드카드전에서 유일하게 4위가 5위에게 진 기록으로 남아 있다.
[6]
스프링 5위를 기록한 젠지는 10점을 가져갔고, 서머 와일드카드 진출로 최소 점수 20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지만, 스프링 포스트시즌에 아예 진출하지 않은 승격팀 그리핀은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진출하여 최소 점수로만 무려 70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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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캐스터가 젠지가 이런 조합을 한 적이 있었냐며 당황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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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버전으로 진행되는데, 8.14 버전에서 순간이동이 300초에서 360초로 너프를 먹었다. 프로 경기에서는 이 60초 차이가 굉장히 큰 차이로 다가오는데, 미드랑 원딜의 순간이동 선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도록 라이엇이 의도한 거였다. 문제는 일부 기동성 좋거나 라인 클리어 좋은 탑 라이너들이 순간이동 대신 점화나 유체화를 선택하지 않겠냐는 유저들의 우려도 있었는데, 바로 나와버린 것. 퀸은 기지에서 라인까지 복귀 시간이 다른 챔피언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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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젠지의 조합상 약점이 제대로 드러났는데 시비르, 탈리야, 질리언 모두 도망치는 적을 일방적으로 추격하거나 카이팅을 할 수 있는 구도에서 강하지 정면에서 힘 vs 힘으로 맞부딪히면 무기력해진다.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선 크레이머가 순삭당해 아프리카가 도주하는 상황에서, 블루쪽 한타에선 정글을 끼고 카이팅을 하면서 대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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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전적 8승 1패(17:7) / 2017 스프링 1승 1패(2:2), 2017 서머 2승(4:2), 2018 스프링 3승(7:2), 2018 서머 2승(4:1). 2018 스프링에는 결승전(3:1)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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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전적 2승 7패(7:16) / 2017 스프링 2패(1:4), 2017 서머 1승 1패(3:2), 2017 롤드컵 8강 1패(0:3), 2018 스프링 1승 1패(2:3), 2018 서머 2패(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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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전적은 5승 4패(12:10) / 2017 스프링 2패(0:4), 2017 서머 1승 1패(2:2), 2017 케스파컵 결승 1패(2:3), 2018 스프링 2승(4:0), 2018 서머 2승(4:1). 케스파컵은 프리시즌에 진행되는 비공식 매치라 제외할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5승 3패(10:7)이라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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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쪽 취소선은 아프리카가 올라오면서 의미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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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선발전 당시 kt와 삼성의 상대 전적은 무려 9승 무패(세트 전적 19승 무패)였지만 2:3으로 졌었으며, 2017 선발전 당시의 상대 전적은 13승 2패(세트 전적 31승 7패)였지만 0:3으로 졌었다. 참고로 2018 서머 현재의 두 팀간 상대전적은 16승 4패(세트 전적 38승 12패)이며, 현재의 킹존과 아프리카처럼 현재의 KT가 만들어진 2017 시즌 이후의 전적은 7승 3패(세트 전적 17승 9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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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킹존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오게 된다면 KT는 킹존을 응원해야 한다. 킹존이 3위만 안 하면 KT도 롤드컵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 '킹존 vs 아프리카 + KT' 구도라고 하지만, 아프리카와 달리 KT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번 더 다른 팀을 응원할 기회가 있고(그리핀 vs 킹존 + KT) 정 안 되면 자신이 직접 우승해서 1시드로 가는 방법도 있다. 스프링에서 획득한 포인트(3위: 50점)도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결승 직행한 것(최소 준우승: 90점)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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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롤드컵 시드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스프링 우승팀들은 모두 선발전(3시드)에 가지 않고 롤드컵에 진출하였다. (2015 스프링 SKT(1시드), 2016 스프링 SKT(2시드), 2017 스프링 SKT(2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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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은 상당히 많은 팀에게 천적이지만(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나는 아프리카, 결승전에서 대기 중인 KT 등) 1라운드에서 대기하고 있는 SKT에게도 천적이다. SKT와 킹존의 지난 2년간 전적은 3승 6패(세트 7승 16패 ; 2017 케스파컵 1패(0승 2패) 제외)이다. 2년간 전적을 보면 아프리카의 킹존 상대 전적(매치 1승 8패 / 세트 7승 17패)보다 나아보이지만, SKT는 2018 시즌으로 한정하면 4패(세트 0승 8패)로 2017 서머 2R 이후 매치 6연패, 2017 서머 결승전 4세트 이후 세트 9연패(케스파컵 포함 시 매치 7연패 세트 11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가 똑같이 2018 시즌에 매치 전패이기는 해도 세트승을 간간히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매치 5패 / 세트 3승 11패) 이쪽은 세트도 연패 중이라 더 안 좋다. 서로 간의 대결로 시즌을 마쳤던 서머 2R 2세트는 둘의 관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1라운드에서 대기 중인 젠지는 오히려 킹존 쪽에서 부담을 느낄 전적(2년간 매치 2승 7패 / 세트 7승 16패)이라 크게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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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의 말자하가 앞점멸 궁극기를 시도했는데, 칸의 그라가스가 곧장 몸통 박치기로 끊어서 허무하게 전장에서 이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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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 첫 번째 진출팀은 LMS의 Flash Wolves로 스프링 우승과 함께 서머에서도 결승전 직행을 확정지으면서 롤드컵에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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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인천에서 열리고, 내년부터 진행되는 모든 LCK는 라이엇 게임즈가 건립한 'LoL Park'에서 개최되므로, 이 경기가 서울 OGN e스타디움의 마지막 롤챔스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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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는 2:2(1R 2:0 승리 / 2R 0:2 패배), 젠지와는 2:3(1R 2:1 승리 / 2R 0:2 패배), 킹존과는 4:0(1R, 2R 모두 2:0 승리)으로 그리핀 입장에서는 누가 올라오더라도 해볼 만한 상대들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행 결과 젠지는 아프리카에게 패배하며 선발전 1R로 내려갔고, 킹존도 아프리카에게 지면서 선발전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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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인 2017 케스파컵 전적(그리핀 2:0 승리)을 포함하면 매치 전적 2승 1패 / 세트 전적 4승 2패로 그리핀이 앞서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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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중국에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두 세트를 한 뒤 이틀만 쉬고 1주일 넘게 쉰 그리핀과 경기하였다. 참고로 그 날에는 이후에 정규시즌 1위가 되어 결승에 직행하게 되는 KT도 결승전에서 한 세트를 한 뒤 마찬가지로 이틀만 쉬고 한화생명과 경기를 해서 0:2로 완패했었다. 때문에 리프트 라이벌즈 참가팀에 대한 일정 대우가 없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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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2017 서머의 SKT. 4위로 와일드카드전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전 2:0 - 삼성전(현 젠지) 3:0 - kt전 3:2(그것도 역스윕)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롱주(현 킹존)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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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를 상대로 역스윕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한 SKT는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었고, kt는 SKT가 우승해야만 포인트 합계로 롤드컵에 갈 수 있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통신사 연합이 되었고, 실제로 결승전 전 인터뷰에서도 kt가 SKT를 도와주었다는 언급이 나왔다. 하지만 SKT가 롱주(현 킹존)에게 패하여 준우승하게 되면서 이 조합은 실패로 돌아갔고, 선발전 최종 진출전으로 내려간 kt는 2016 시즌에 이어 또다시 삼성에게 0:3으로 완패하면서 롤드컵에 가지 못하였다. 이 KT - 아프리카 조합이 작년과 다른 건 SKT가 도전자였던 것과 달리 KT가 상대적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결승 직행팀이라는 것이다. 2015 서머 이래 서머에 직행한 팀은 계속 우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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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아프리카와 KT의 포인트가 140점 동점이 되지만, 동점 시에는 서머 포스트시즌의 획득 점수가 높은 팀이 상위가 되기 때문에 3위가 된 아프리카는 서머 70점, 2위가 된 KT는 서머 90점이 되어서 KT가 상위가 된다. KT의 진출 확정은 이런 경우의 수까지 모두 포함했기 때문에 확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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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요우무의 유령검 - 밤의 끝자락 - 도미닉 경의 인사까지 간 다음 폭풍갈퀴와 고속 연사포를 가더니, 막판에는 도미닉 경의 인사를 제외한 관통템을 팔고 몰락한 왕의 검과 구인수의 격노검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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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그리핀은 바람 드래곤에 신경을 거의 안 썼는데, 정면 승부에 강하지만 강제 이니시가 강력하지는 않은 본인들의 조합과 일단 접근을 허용하면 무기력하지만 기동력 좋은 스플릿 푸셔와 사거리 차를 활용해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는 본대로 상대를 농락할 수 있는 아프리카의 조합 특성을 생각해봤을 때 이는 그리핀의 패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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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시점에서 킬 스코어는 8:8로 같았지만 글로벌 골드는 1.2만이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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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라가스를 중용하며,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젠지와 킹존을 격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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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이 자랑하는 카드로, 11전 전승과 함께 총합 KDA가 10점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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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야스오는
OP.GG 솔랭 통계 기준, 나르 상대 승률이 59.88%로, 절대 우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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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리아나는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11연패 중이다. 말 그대로, 함정 카드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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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나의 충격파 / 애쉬의 수정화살 등으로 그리핀이 이니시를 시도하면 맞은 챔프를 먹고 점멸을 쓰는 등 몇 번을 살렸는지 세지 못할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