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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1 06:12:24

2011년 카트라이더 리그 승부조작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발단3. 양측의 주장
3.1. 김택환 및 P모씨, R모씨의 입장3.2. 김은일 선수 및 AN-Gaming 팀의 입장
4. 결말 및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2011년 넥슨 카트라이더 팀스피릿에서 일어난 AN-Gaming팀 소속 선수이자 대회 당시에는 택환부스터라는 팀으로 출전한 김은일 선수의 승부조작 논란으로, 애초에 카트리그에는 고의막자[1]나 고의적인 밀어주기[2]를 통한 승부조작으로 실격당하는 일이 두 번이나 있었으나, 공식 뉴스로 뜰 정도로 굉장히 논란이 심해진 경우는 이 경우가 처음이다.

다만 문서를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승부조작 '논란'에 그쳤고, 실제로 승부조작이 발생한 사건은 아니라고 판명되었다.

2. 발단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2011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팀 스피릿 준결승전. 그 당시 준결승전에는 택환부스터 팀[3]과 Fantastic4 팀[4]의 경기였고, Fantastic4의 4명의 선수와 택환부스터의 김은일 선수까지 총 5명은 같은 프로팀 소속이었고,[5] 택환부스터의 나머지 선수들은 김택환이 이전까지 있던 프로팀을 나와서 스스로 창단한 ProfessionalPlayer 길드 소속이었다.

경기 결과는 택환부스터의 에이스 김택환의 부진 끝에 2:0으로 Fantastic4가 탈탈 털어버렸는데, 문제는 경기 직후 발생되었다. 바로 김택환 선수가 같은 팀의 김은일 선수가 자신의 프로팀으로 이루어진 상대팀을 돕기 위해 마지막 세트 마지막 경기 중 임의로 손을 떼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신고한 것이다.[6][7] 이 일로 김택환 선수 및 그와 친하던, 카트판에서 블로거와 리뷰어, 영상작가로 명망이 높던 P모씨와 R모씨 등과 김은일의 소속팀 AN-Gaming 사이에는 엄청난 논쟁이 펼쳐지게 된다.

3. 양측의 주장

3.1. 김택환 및 P모씨, R모씨의 입장

마지막 맵은 공동묘지 해골성 대탐험이었고, 김은일이 경기 초중반부도 아니고 후반부에 경기를 포기했는데, 이 맵은 마지막 급커브 구간에서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김은일이 잘 해주면 비록 극후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사고 등이 나서 이요한이 강석인을 제치고 앞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김은일은 키보드에서 손을 아예 떼버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이러한 팀의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아버렸다. 이건 자신의 소속팀원들로만 구성된 Fantastic4가 결승에 올라가는 것을 고의적으로 돕는 승부조작이 아닌가?
거기다가 김은일이 경기 이후 안한샘 감독과 독대하여 격려를 받는 것이 보였다. 이 또한 승부조작을 성공한 것에 대한 칭찬으로 보인다.

3.2. 김은일 선수 및 AN-Gaming 팀의 입장

당연히 퍼펙트하게 이길 자신이 있었습니다. 택환부스터 팀장 김택환 선수는 아프리카 방송하면서 대회준비 조차 안했거든요.[8][9] 반면에 저희는 팀 리그이다보니 풀 합숙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김택환 선수는 김은일 선수에게 게임 시작전부터 너는 AN이니 에이스 결정전에 나가지 말아라[10] 등등 팀장이 팀원을 다독이 지는 못할 망정 철저히 배제를 하였고 김은일 선수에게 저는 분명히 게임시작 전에 절대적으로 실력껏 싸워라 네가 잘해서 우리를 이긴다면 난 그래도 행복할 것이다. 너의 성공 또한 팀의 성공이다 라고 말했고 페어플레이를 신신당부 했습니다. 그런 김은일이 마지막 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판타스틱 4 에이스 강석인은 1위. 2,3,4위 다 판타스틱4가 달리는 상황이고 2랩도 끝나기 10초 전이었습니다.[11] 하지만 택환부스터 팀 에이스[12]는 꼴등이었죠. 여기서 열심히 숙소에서 혼자 연습했던 은일이는 억울했습니다. 택환부스터는 연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억울함에 손을 놓았습니다. 솔직히 아무 문제가 될 일이 아닌데 김택환 선수는 방송을 통해 P모 블로거와[13] AN을 몰아 부쳤습니다.
안한샘, AN-Gaming 감독.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제가 경기 끝나고 한 행동에 대해서인데 당연히 승리한 판타스틱4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은일이 표정을 보니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바로 끌고나와서 안아주면서 너무 눈물이 나서 밖에 나와서 수고했다고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고 따로 이야기 했는데 이 행동을 승부조작해서 잘했다고 다독였다며 블로그에 올린 사건이 있었죠.
안한샘, AN-Gaming 감독.

4. 결말 및 여담

5. 관련 문서



[1] 스프릿스 카트라이더 3차 리그에서 김경한 선수가 고의막자를 통한 승부조작으로 실격. 그런데 이것 또한 조현준 선수가 누명을 씌운 거라고 아예 김진용 선수가 대놓고 주장할 정도로 논란이 있었다. [2] 아프리카 카트라이더 8차 리그 1라운드 파이널에서 장승우 선수가 같은 프로팀 소속 김준선수가 결승 직행권 마지막 자리인 3위를 두고 경쟁하게 되자 그를 결승에 보내주기 위해 고의적으로 결승선 앞에서 골인하지 않고 카트를 멈췄다. 김준 선수 혼자 카트가 달랐기 때문에 장승우 선수는 캐릭터만 가지고는 선수가 구별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준 선수를 알아보고 도와줄 수 있었다. 그런데 김준 선수는 이러한 승부조작을 몰랐다고 증언하였고, 결국 고의적인 행위가 아닌 우발적인 행위로 인정되어 김준 선수의 결승 진출권은 인정되었다. 결국 장승우 선수는 그 후 정규 리그에 다시는 출전하지 못한다. [3] 멤버는 김택환, 이요한, 김은일, 김현태. [4] 멤버는 유영혁, 박인재, 강석인, 박준혁. [5] 정확히 말하자면 박인재는 팀 결성 당시에는 AN팀이 아니었다. 리그 중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6] 팀전으로 치러지는 리그였기 때문에 한 명이 손을 놓으면 팀부스터 게이지가 느리게 채워져서 불리하다. 거기다가 그 당시는 카트들의 부스터 게이지가 잘 차지 않았기 때문에 팀부스터 게이지가 채워지는 속도가 굉장히 중요했다. [7] 여담으로 그 경기 2세트의 경기 방식은 양 팀이 각 경기마다 대표를 뽑아, 대표 둘 중 먼저 들어오는 사람의 소속팀이 이기는 규정으로, 문제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Fantastic4의 대표는 강석인, 택환부스터의 대표는 이요한이었다. [8] 아예 First 팀 소속이었던 강진우 선수가 대놓고 택환부스터는 연습을 하지 않아서 Fantastic4가 압살할 것이다 라고 예측하였다. [9] 리그 팀이 다 정해진 직후의 연습경기에서는 택환부스터가 Fantastic4를 압살하였다. 개개인의 기량은 Fantastic4가 훨씬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택환부스터가 초반에는 팀워크를 잘 맞춰서 격파해냈던 건데, Fantastic4는 그 뒤로 이를 갈며 연습을 했으나 택환부스터는 연습량이 적었고, 정확히 얼마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확실히 4강 진출팀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10] 2세트의 각 경기당 대표를 에이스라고 불렀는데, 이 모드는 3선 2승제이기 때문에 팀에서 각각 1, 2, 3경기 에이스를 정한다. 이때 1, 2경기의 대표는 무조건 대표로 뛰게 되기 때문에 팀의 1, 2인자를 배치하고 3경기의 대표는 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중간한 선수를 배치하며, 팀에서 가장 못하는 선수는 대표로 쓰지 않았다. 이 팀은 김택환이 에이스지만 이요한과 김은일이 김택환에게 거의 꿀리지 않을 만큼 잘했고, 김현태 선수는 그들에 비해 한참 수준이 떨어졌기 때문에 준결승 전까지의 모든 경기에서는 김현태 선수를 대표 선정에서 배제했는데, 근거도 없이 상대팀 선수들과 같은 프로팀 소속이니까 승부조작할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준결승전에서 김택환은 압도적으로 못하는 김현태 선수를 3경기 대표로 넣어가며 김은일 선수를 대표 선정에서 빼버렸다. [11] 즉 김은일이 경기를 포기했던 순간에 이미 Fantastic4의 대표 강석인은 이미 사고 구간을 다 지나 마지막 직선 주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택환부스터 대표 이요한은 사고구간에 들어가지도 않았던, 절대로 승부가 뒤바뀔수 없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골인 시간을 비교하자면 강석인은 김은일이 키보드를 뗀지 2초 내로 완주하였고, 이요한은 강석인보다 약 9초가 지나서야 들어왔다. [12] 이요한. [13] 원문에서는 블로거가 적나라하게 누군지 드러났으나, 여기서는 가린다. [14] 멤버는 전대웅, 강진우, 조성제, 박정렬. [15] 단, 승부조작이 e스포츠에 끼칠 수 있는 해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등 실제 사례를 지적하고, 승부조작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다면 누구라도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점은 유익했다. 문제는 공식 발표가 아닌 사석에서 일었던 승부조작 논란이 완전히 확정된 것처럼 작성해버렸다는 점이다. [16] 김은일은 카트라이더 리그가 폐지 직전까지 갔다가 1년 반만에 간신히 부활해서 엄청난 물갈이를 보여주었던 2010년의 11차 리그 당시 이중대, 이중선 쌍둥이와 함께 가장 기대받던 특급 유망주였다. 예선에서 유영혁을 꺾고 전체 1위를 한 적도 있었으니. [17] 조 2위로 본선 진출한 선수의 시드. [18] 친목질 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입지가 안 좋다. 약 5년 후 조성제 선수의 결혼식 때 P모 블로거도 참석하였는데, 카트라이더 커뮤니티에 결혼식 상황을 거의 실황 플레이 수준으로 중계하는 바람에 다른 참석자한테 익명으로 비난을 받기도 하였고, 모 선수는 결혼식 직후 본인의 방송 중에 그 블로거를 병신이라고 강하게 디스하였다.근데 그 선수는 P모 블로거와 몇 년째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그 선수가 장난으로 디스한 거라는 말도 있다. 진실은 그 선수만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