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사카 카유키 比良坂 花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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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 17세 |
종족 | 인간 |
가족 | 할아버지 GM 고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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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뱀파이어 십자계의 등장인물.제 50대의 블랙 스완으로 선대로부터 이어온 영력이 마침내 로즈레드 스트라우스를 능가할 수 있게 되어, 스트라우스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정계를 좌우하는 거물 GM 고젠의 손녀이며 지금은 몰락한 명문가의 영애. 히라사카라는 성도 할아버지 고젠과의 관계를 가리기 위한 연막이다.
2. 작중 행적
블랙 스완으로서 로즈레드 스트라우스를 바로 죽여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외계인의 지구 침략이란 미증유의 사태에 스트라우스와 손을 잡고 대항한다. 섬에서 우주 비행 훈련을 하고 있는 스트라우스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아 종종 기분 나쁠 때마다 한 번씩 스트라우스를 파괴[1]하기도 하지만 내심 스트라우스에 마음이 가 있는 폭력적 츤데레. 물론 스트라우스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 건 후반부 진실이 밝혀진 뒤이고 그 전까지는 적일 뿐이었다.
스트라우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선대 블랙 스완을 거슬러 올라가 기억을 보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몸에 무리가 가고 기억 자체도 단절되어 있다. 심할 경우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블랙 스완이고 쿨한 척하고 있지만 실상은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이기 때문에 그저 평범했던 자신에게 블랙 스완이 깃들면서 지루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슈퍼 히로인이 되어 사악한 뱀파이어 왕을 무찌른다고 여겼을 뿐, 뱀파이어와 담피르들의 1000년이나 되는 복잡하고 기나긴 잔혹사를 진지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았다. 결국 모든 진실을 듣고 심하게 흔들리며 심지어 블랙 스완의 본분인 스트라우스를 무찌르는 것조차 그만두려 한다.
블랙 스완의 원안이 된 스텔라 헤이젤버그의 기억을 얻게 되자 마침내 스트라우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를 좋아하게 된다. 덕분에 스트라우스를 죽이기도 또 자기가 죽지도 못하고 망설이다가 진 렌카의 조언으로 서로 전력을 다한 진검 승부에 결말을 맡기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후의 전투에서 결국 스트라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 그를 죽이게 된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타인을 걱정하는 스트라우스에게 자신은 당신같은 분을 만나서 이미 행복하다며 스텔라가 했던 것처럼 스트라우스 개인을 위해 달의 은총을 빌어준다. 덕분에 스트라우스는 모든 짐은 내려놓고 행복하게 바라던 죽음을 맞았고 카유키는 블랙 스완에게서 해방됨과 동시에 통곡한다.
역대 블랙 스완들처럼 세이버하겐 때문에 인생을 망친 피해자인 셈인데, 어차피 블랙 스완의 주술은 스트라우스가 죽지 않는 이상 풀리지 않고 계속 새로운 희생자를 냈을 테고 스트라우스는 뱀파이어 왕국도 재건하고 속시원하게 싸워봤고 아내와 딸의 영혼도 해방되었으니 만족스럽게 죽었지만, 자기 손으로 직접 스트라우스를 죽인 카유키는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듯하다.[2][3]
[1]
이 만화가 잔혹한 연출이 별로 안 들어가 있는 만화라서 자세히 표현은 안 하지만, 묘사를 볼때 맨손으로 내장을 헤집어 놓고 온몸의 뼈를 부러뜨려 놓은 듯.
[2]
블랙 스완 자체가 스텔라와 두 사람 사이의 딸과 가장 파장이 맞는 여아(어쩌면 환생이랑 근접한)에게 붙는 저주란 걸 생각한다면 카유키에게도 스트라우스는 본능적으로 상당한 내면적 친밀감을 느낀 대상일 텐데 그런 인물을 자기 손으로 죽였으니 당연히 엄청난 충격일 거다.
[3]
오죽하면 역대 블랙 스완들도 스트라우스와 목숨 걸고 싸우기는 했지만 그 누구도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 않았단 걸 카유키가 직접 확인하기도 했으니..망할 세이버하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