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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50:40

흑영신교

판타지 소설 성운을 먹는 자》의 등장 단체.

1. 개요2. 인물
2.1. 간부
2.1.1. 팔대호법2.1.2. 이십사흑영수
2.2. 그 외

1. 개요

천 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2대 마교 중 하나.

마교라는 단체는 중원삼국이 정립되기 이전에도 상당히 많았지만, 대부분이 오래가지 못하고 국가에 의해 쓸려나가거나 쇠락했다고 한다. 그런 환경 속에서 천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왔으며, 그 덕분에 여러모로 쌓아둔 것도 많고, 준비해둔 것도 많고 무공이나 술법도 어지간한 국가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힘을 보전하고 있는 단체.

교리는 "이 세상은 지옥이며, 이 세상이 지옥인 이유는 죄 있는 영혼들이 이 지옥 속에서 벌을 받아 내세에 행복을 얻기 위함이다"라는 것.

그 때문에 흑영신이 가호하는 안식의 어둠으로 가기 위해 수많은 자들이 그들이 말하는 덕을 쌓아 내세에 행복을 얻고, 자신의 손에 죽은 자들이 흑영신의 가호를 얻기를 비는 단체이다.

다만 약 20여년 전, 흑영신교 총단의 위치가 들통나서 중원삼국의 지휘 아래 수많은 고수들이 흑영신교를 몰살시키려고 했고, 덕분에 당시의 교주와 신녀가 귀혁에게 죽게 되어 한때 멸망할 뻔 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팔대호법 중 셋이 몸을 빼내서 겨우 교단을 유지했고 곧바로 다음 대의 교주를 흑영신이 내려 겨우 교단의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되었다. 질적으로는 멸망 직전과 차이가 없거나 더 나은 상황이지만, 양적으로는 도무지 1대 만으로는 충분한 인재를 얻을 수 없었다고.

이 때의 경험 때문인지, 아무리 힘을 모아놔도 그것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며, 흑영신교는 이번 대의 교주가 성운의 기재라는 것과, 신녀가 현재 가장 뛰어난 예지술사라는 점에 걸고 교단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서 비원을 이루려고 하는 듯 하다. 그리고 그 모양새를 보고 있는 광세천교는 스스로 사지로 걸어들어가는 자의 등을 밀어준다는 심정으로 흑영신교를 암중으로 돕고 있다. 환예마존 이현의 말에 따르면 장기를 두듯, 각 마교의 미래예지자를 이용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원하는 미래를 선택하면서, 겉으로 손을 잡지 않고도 서로 손을 잡은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을 이뤄내고 있다고 한다.

풍령국 편에서 광세천교가 멸망해 유일한 천년마교가 된다.

흑영신 강림 후 바라는 이상향은 '상냥한 어둠'. 흑영신은 욕망과 그로부터 비롯된 투쟁이 사회의 모순을 낳아 세계를 지옥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거세하는 것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흑영신의 가호가 담긴 어둠으로 세상을 뒤덮는다. 당연히 빛이 없는 세계는 멸망할 수밖에 없으나, 이건 흑영신의 권능으로 해결한다고.[1] 이 어둠 속에서는 만물이 빛을 잃기에 서로의 미추를 따질 수도 없고, 모든 인간이 욕망을 거세당해 흑영신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게 된다. 그럼에도 삶에는 여러 변수가 생기고, 이에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 죽고 나서 흑암정토로 갈지 혹은 윤회해 연옥을 되풀이할지 결정된다고 한다.

흑영신교와는 반대로 광세천교는 모든 욕망이 긍정되는 세계를 지향하기 때문에 흑영신교는 이들과 필연적으로 척을 질 수밖에 없다.

2. 인물

2.1.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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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캐릭터가 흑영신교주, 여성캐릭터가 흑영신교 신녀

2.1.1. 팔대호법

2.1.2. 이십사흑영수

실력만 놓고 보자면 팔대호법에 버금가는 자들도 있지만, 호법의 자격조건[4]에 미달된 자들로, 팔대호법 다음가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직위상으로는 팔대호법보다 아래지만, 단순한 실력만으로는 팔대호법을 능가하는 자들도 존재한다.

2.2. 그 외



[1] 이 때문에 최후반부에 교주가 성운단을 먼저 차지하자, 이를 뒤로 물리는 싸움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어둠이 세계를 뒤덮은 상황에서 흑영신의 가호가 끊기면 그야말로 세계 멸망이기에, 어둠을 걷어내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 [2] 귀혁은 물론이고, 흑천령조차 자신보단 나을 수 있어도 이전의 호법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란다고 평했다. [3] 신검합일과 동일한 경지 [4] 무공과 영력에 모두 뛰어날 것 [5]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일월성신인 형운의 눈으로 보아도 사람의 기질 자체가 변하는 위장술이다. [6] 적호연에 의해 절대 빠져나가면 안 되는 전장으로 몰려 귀혁과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