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보정 받았을 때(...) 모습 | 진지한 모습 |
이름 | 흑란 |
별호 | ? |
소속 | 요화단 |
1. 개요
고수의 등장인물.롤빵머리가 매우 인상적인 여성으로, 해결사집단 요화단을 이끄는 단주이다. 해결사란 호칭보단 예술가란 이름을 더 좋아한다. 뭐, 확실이 이런저런 면을 치우고 보면 실력은 확실한 것 같다. 겉으로 보이기엔 멀쩡해보여도 다람쥐하나정도의 무게로 무너지는 다리라던가, 돌멩이 하나 툭 던져도 작동되는 함정이라든가 정밀하기 이를데 없다는건 사실이고 본인의 삽질이 없었다면 실제로 임무를 성공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필 강룡과 엮여서...멋대로 알아듣고 멋대로 반하고 멋대로 분노하는걸 보면 망상증이 심한듯 하다.
2. 작중행적
2.1. 1부
첫 등장은 3화. 금룡보라는 단체로부터 잔혹검 '뇌동'이라는 자를 처치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를 잡기 위해 그가 자주 다니는 절벽에 다리형 함정을 놓고 대기하던 중, 강룡이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걸 보고 놀라서 설계가 잘못된 줄 알고 자신이 만든 함정에 직접 올라섰다 그대로 죽을 뻔했다... 이후 두번째 함정마저 강룡이 지나가도 끄떡 없는 걸 보고 또 함정을 발동시켜 몸소 증명하며 강룡을 추궁하나 이때 뇌동에게 딱 들켜버렸다. 결국 도망치려다 놓치지 않고 추격해오는 뇌동에게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강룡이 얼떨결에 뇌동을 처리해 주면서 그에게 제대로 반해 버렸다... 이후 등장이 없으면서 지나가던 엑스트라인줄 알았으나...2.2. 2부
2부에서 강룡을 쫓아다니다가 들켜버리는데, 이때 강룡에게 정체불명의 가면을 쓴 자들이 삼거리 객점으로 갔다는 말을 하며 강룡에게 예린과 송초향의 위기를 알려준다. 이후에도 가끔 삼거리 객점에 가서 강룡한테 눈도장 찍으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듯.제운강 및 무명과의 싸움에서 과다출혈로 죽어가던 강룡을 구해주고, 치료해준다. 이 때 자기 맘대로 서방님 취급하면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주다가, 정신을 잃었던 강룡이 비몽사몽간에 무심코 "어머니..."라는 말을 흘리자 주변 부하들이 모두 식은땀을 흘리는데...오히려 엉엉 울면서 강룡을 껴안고 "그래, 내가 엄마가 되어줄게"라는 흠좀무한 발언을 한다. 강룡이 상처에서 어느정도 회복되고 몸을 일으키자 숨어버리고, 말없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보내주자고 말한다. 대신 자신이 따라가겠다고.
이후 의외의 사실로 결계에 상당히 능통한 인물임이 밝혀졌다. 환사가 직접 그녀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사방팔방 찾아다녔으나[1] 만나질 못했고, 진가령 역시 그녀에 대해 짐작가는 바가 있는 듯한 모양이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혈비와의 싸움에서 강룡이 정신을 잃고 교룡갑에 휩싸인 후에, 혈비가 강룡을 마무리하러하나 교룡갑이 순간적으로 틈을 만들고 그 사이 갑자기 나타나서 강룡을 데리고 도망친다. 하지만 환사의 배신으로 분노한 혈비가 쫓아와서 공격을 하는 중. 가우복이 필사적으로 혈비와 맞서 시간을 끌고 있으나 흑란 본인이 무공이 없어서인지 강룡을 힘겹게 업고 걸어가느라 혈비의 시각에서조차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2019년 12월 16일 업데이트 된 내용에서 천곡칠살의 멤버인 천뢰성 황저와 천용성 곽소종과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부적인 내용이 그려지진 않았으나 혈비와 가우복이 전투에 돌입한 상황에서 부상당한 강룡을 천곡칠살로부터 엄호하기 위한 모습으로 추측된다.
예고편대로 황저와 곽소종을 만났다. 요화단원들에게 혈비가 찢어버린 가우복을 수습시킨다음 떠나보낸 뒤 천곡칠살과 대치하고 있다. 요화단 자매들의 대화를 보아 실제 가우복이 맞는듯 하다.
곽소종과 황저가 흑란을 추격하다가 요화단의 함정에 걸려들게 된다. 곽소종과 황저는 함정을 피하고 흑란을 쫓지만 이내 결계에 빠져 해일에 휘말리는 등 제대로 휘둘리고 있다. 그리고 밝혀지길 놀랍게도 신의 공손승의 자손임이 밝혀진다. 다만 직계인지 방계인지도 불분명하므로 정확한 촌수는 불명.[2]
하지만 살진 포태궁 안에서의 수련으로 단련된 천곡칠살들에게 그 정도의 함정은 통하지 않는 수준이었고 황저와 곽소종은 별 피해도 없이 함정을 돌파하고 나와서 흑란을 비웃는다.
그러자 분한 나머지 눈물을 머금으며 양아치 살인마라고 그들을 욕하며 울부짖지만 곽소종이 이를 무시하고 흑란을 고문하려 하자 때마침 교룡갑 안에서 회복하고 정신을 차린 강룡이 깨어나서
3. 능력
용비불패에 등장했던 신의 공손승의 후손으로, 그의 경신술과 결계술을 물려받은 초일류급 결계사. 단순히 가문 이름빨이 아니라, 환사의 평가나 요화단 단원들의 발언에 비춰보면 굉장한 실력의 결계사다. 진위 여부는 둘째치고 요화단의 단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뚠뚠이도 여기서 못 나갈텐데 가둬놓고 키우는게 어떠냐"고 말할 정도에, 파천문과 백마곡이 작정하고 뒤졌음에도 그녀의 결계에 보호받고 있던 강룡의 흔적조차 찾질 못하고, 혈비가 용비와 구휘를 찾는다고 주변을 확인할 때 감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뛰어나다.[4] 환사나 혈비조차도 존재를 알수 없게 하는 결계가 가능한듯 하다.강룡이나 혈비같은 열두존자급 고수들이 흑란의 결계에 애먹는다는 게 의아할 수도 있으나, 전작에서 무해곡의 결계에선 열두존자들조차[5] 대책없이 헤매었으며, 공손승과 황금충이 만든 석병팔진의 경우 그 육진강조차 힘으로 깨트렸다간 무덤이 될거라고 단언했고, 신선림의 결계는 파천신군을 포함한 파천문 그 누구도 자력으로는 뚫지 못했다.[6] 충분히 강력한 결계는 열두존자급에게도 위협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혈비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해낼 뿐만 아니라 이후에 강룡을 제거하기 위해 따라온 천곡칠살마저도 경탄할 정도로 경신술도 뛰어난데 이는 전작인 용비불패에서 공손승이 망향척살단을 농락하던 경신술을 연상시킨다. 여담으로 공손승은 열두존자인 구휘의 공격을 피해내기도 했다. 진심은 아니었다지만.
공손승의 후손이긴 하지만 그에게서 신의 수준에 오른 의술을 배웠는지는 아직까지 불명확하다. 다만 이전에 강룡이 천곡칠살 두명과 싸우고 난 이후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지자 이를 데려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준 것으로 보아 의술 역시 배운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좀 더 작품이 전개되어 봐야 확실해질 것 같다. 혈비의 일격으로 몸이 박살이 나버린 가우복의 시신[7]을 수습하는게 뭔가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
4. 기타
상승고수에 대한 소문을 헛소리로 취급한다. 미스터 사탄 쪽은 적어도 드래곤볼 세계관에서의 '기'라는 개념이 일반인들에게 친숙하지 않아 사탄의 저런 모습도 이해할 수 있지만, 고수 세계관에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무공이나 기와 관련된 것이 제법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세계에서 이런 반응이라면 오히려 더 신기한 일일지도.[8]그런데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초반에 상승고수라는 것을 헛소문 취급했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상승고수(...)였다는 해괴한 결과에 도달하게 되었다. 다만 전작에서 제갈공명의 '석병팔진'을 결계로 취급하거나[9], 대장군인 육진강이 결계의 구조를 줄줄이 꿰고있는 반면 내명부의 독검인 망향척살단도 쩔쩔 맸던걸 보면[10], 용비불패-고수 세계에서 결계는 '무공'이라기 보다는 '병법'에 가까운 듯 하다. 즉 흑란 본인의 무공 수위와 결계 사이에 상관관계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11]
또한 황저와 곽소종이 별 피해도 없이 함정을 돌파하고 나와서 자신을 비웃자 분한 나머지 눈물을 머금으며, 다른 사람은 갈기갈기 찢어 죽여 놓고 니들은 뭐길래 죽지도 않냐고, 양아치 살인마라고, 자신을 죽이면 할아버지가 가만 있지 않고 파천문도 곱게 죽지 못할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상승고수들에 대한 소문을 헛소리 취급하며 비웃는 등의 행동은 무림인들에 대해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림인들이 인간성은 무지막지하게 덜 되먹었으면서 힘만 무식하게 센 인간백정들임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그러는 걸 수도 있다.[12]
5. 관련 문서
[1]
이 때문에 황룡산으로 접근을 막았다고 밝혔지만 접근을 막은건 어느정도 표면적인 이유고 이것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었다.
[2]
일전에 진가령이 그녀에 대해 짐작가는 바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건 이것 때문인 듯 하다. 용비나 전대 백마곡주를 치료할 때 구휘의 언급을 보면 공손승은 여전히 신선림과 깊은 관계인 듯 하니 진가령도 당연히 그를 알고 있을 것이다.
[3]
관계자인 공손승으로 추정되는데, 공손승은 황금충의 부하, 즉, 황족 관계자다. 그리고 해당 작품은 전작 기준으로 황궁의 힘이 무림에 뒤쳐지지 않는다.
[4]
그 자리에 있고 없고 수준이 아니라 존재감마저 간파해내는 수준이었는데도 흑란은 인식조차 못했다
[5]
홍예몽, 현재양, 구휘
[6]
구휘가 스스로 오픈해주겠다 말하는게 협상용으로 가능했다. 신선림의 결계는 양정학의 말로는 길을 잃게 하는 결계
[7]
머리는 반쯤 날아가고 몸은 완전히 뜯어진 상황이라 살리는게 도저히 불가능한 시신을 강룡을 데리고 나가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수습한다는게 일반적이라면 말이 안된다.
[8]
사실 오늘날처럼 TV나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도 아니니 고수에 대한 소문이야 많이 들린다 치더라도 그런 고수를 만나보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마교대전 이후로 무림 수준이 전반적으로 떨어지지 않았는가.
[9]
뿐만 아니라 강력한 오행진의 결계로 보호받는 황금성 역시 제갈량이 만든 것 아니냐는 설이 있다고 한다.
[10]
구조를 몰라서 당황하긴 했지만 힘으로 박살내면서 탈출할 정도의 고수들이었다
[11]
베댓중 흑란 무공고수 아니냐는 말이 있었으나 초반부에 무공을 몰라 뇌동에게 죽을뻔했다는 베댓도 있었다.
[12]
무술한다고 깝죽거리는 양아치라고 칭하는것을 보면 거의 확실.
[13]
잔혹검 뇌동의 경우에서 드러나듯 의뢰를 받을 때 사흑련처럼 사연을 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