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white><colbgcolor=#000000> 흐지울퀴그문즈하 Hziulquoigmnzh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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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창조물로, '토성으로의 관문(The Door to Saturn)'에 등장한다. 이름이 괴악한 크툴루 신화의 존재들 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수준.
자웅동체의 신이자 아자토스의 자손인 크삭스클루트의 첫째 아들이다. 즉, 흐지울퀴그문즈하도 아자토스의 혈통을 이은 존재라고 할 수가 있다. 크툴루와는 사촌관계이며, 토성의 지배자이다.[1] 차토구아의 백부답게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구형의 몸통에 길고 가느다란 팔, 짤막한 다리에 얼굴은 거꾸로 되어있는 나무늘보를 닮았다고 한다.
아버지 크삭스클루트의 인육습성과 너무나도 지나친 동종포식욕구, 거기에 명왕성 전체를 파괴한 전적으로 인해 매우 혐오하여 명왕성에서 이곳으로 옮겼다.[2]
조카인 차토구아[3]를 좋아하여 차토구아의 열성신도인 에이본을 토성에 머물도록 해준다. 에이본과 만났을 때 액체 금속 호수를 들이마시고 있었다.
[1]
이명이 토성의 지배자라는 것, 그리고
에이본과 그의 애인이 토성에 머물 수가 있도록 한 것을 보면, 평범한 인간이라고 해도 토성에 살게 할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자신의 주변으로 불러들일 수가 있는 권능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2]
흐지울퀴그문즈하가 명왕성을 떠난 것은 혼자 조용히 살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 거주지인 토성으로 오기 전까지는 한때
해왕성에 이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해왕성을 떠난 것은 해왕성인들의 숭배가 너무나도 열광적이라서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흐지울퀴그문즈하 입장에서는 넌더리가 났기 때문. 참고로, 이드힘족을 비롯한 토성인들에게 있어 흐지울퀴그문즈하는 두려움을 받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어서, 흐지울퀴그문즈하는 한가로이 살고 있다고 한다.
[3]
차토구아 쪽에서도 흐지울퀴그문즈하를 좋아해서인지, 차토구아가
지구로 오기 전까지는, 백부인 흐지울퀴그문즈하를 뒤쫓는 형식으로 토성으로 건너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