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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5:26:18

휘트워스 소총

Whitworth Rifle
휘트워스 소총
파일:휘트워스.jpg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저격소총
원산지 [[틀:깃발|
기 명칭
영국
]][[틀:깃발|
깃발 명칭
영국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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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1854년~ 1865년
개발 조지프 휘트워스
개발년도 1854년~ 1857년
생산 Whitworth Rifle Company
생산년도 1857년~ 1865년
생산수 13,400정
사용국 [[틀:깃발|
기 명칭
영국
]][[틀:깃발|
깃발 명칭
영국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영국
]]
[[틀:깃발|]][[틀:깃발|]][[영국령 캐나다|
영국령 캐나다
]]


[[틀:깃발|]][[틀:깃발|]][[아메리카 연합국|]]
사용된 전쟁 남북 전쟁
호주 개척 전쟁
마오리 전쟁
세부사항
탄약 0.451 in (11.5 mm)[1]
급탄 단발
전장식
작동방식 퍼커션 캡
총열길이 838.2mm (33인치)
전장 1244.6mm (49인치)
중량 4.1kg
발사속도 2~3RPM
유효사거리 731.52~914.4m (800~1000야드)
최대사거리 1371.6m (1500야드) }}}}}}}}}
1. 개요2. 상세3. 매체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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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영국에서 태어난 총기 설계자인 조지프 휘트워스가 제작한 세계 최초 저격소총.

2. 상세

이 저격소총이 등장한 시기는 기술력 때문인지 전장식 퍼커션 캡 격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발사 속도는 기존의 전장식 강선총과 다를 바 없었지만, 휘트워스가 더 정밀하다고 믿었던 육각형 강선[2]과 그에 맞는 전용 육각형 탄환을 사용하여 정밀도를 끌어올림으로써 500미터 거리에서 3.1 MOA라는 당시 기준으로 초월적인 명중률을 기록했다.[3]

강선 때문에 꽂을대를 망치로 때려서 장전해야 해서 장전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구체형 납탄을 억지로 강선에 뭉개 넣는 방식의 좀 더 구식 전장식 강선총의 경우이고, 휘트워스는 탄자 두께가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미세하게 살짝 작은 고정밀 탄을 쓰며, 육각총열에 육각탄이라 억지로 꽉 맞물리지 않아도 강선에 맞물리고, 탄과 화약 사이에 와드나 윤활제를 두껍게 듬뿍 넣어주었기에 밀폐 문제도 없다. 되려 탄이 빡빡하면 일부러 만든 고정밀탄이 램로드로 밀어 넣는 과정에 뭉개지면서 탄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휘트워스는 탄을 힘껏 장전하는 것을 금지할 정도였다. 심지어는 연소속도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 화약을 세게 다져 넣는 것도 금할 정도. 하지만 어쨌든 전장총인 데다, 휘트워스용 군용 특제 페이퍼 카트리지를 쓰지 않는다면 화약 붓고 와드 따로, 탄 따로 각각 램로드로 넣어주는 게 정식 매뉴얼이었기에,[4] 장전 시간이 긴 것은 사실이다.

당시 영국군의 제식 총기였던 패턴 1853 엔필드 크림 전쟁에 처음 도입되고 나서 몇 가지 결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휘트워스는 훨씬 더 정확한 자신의 소총이 1853 엔필드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믿었다. 1857년 엔필드 소총과 휘트워스 소총을 비교하는 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 정확도와 사정거리의 면에서 휘트워스가 엔필드보다 우위에 섰다. 그러나 당시 영국 정부는 결국 휘트워스 소총의 채택을 거부했는데, 휘트워스 소총의 육각형 강선 때문에 엔필드에 비해 고장 발생의 확률이 높은 데다가 엔필드에 비해 4배나 비쌌던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영국군 제식 총기 채택에 실패한 휘트워스 소총은 이웃나라인 프랑스 아메리카 연합국에 판매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남북 전쟁 당시 소수의 남부군 저격수가 망원조준경을 장착하고 사용하여 북군 장군인 존 F. 레이놀즈 존 세지윅[5]을 저격으로 사살하고 북군의 야포 사수를 1km 밖에서 사살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그래서 남북전쟁은 현대적인 의미의 저격수가 최초로 등장한 전쟁이기도 하다.

3. 매체

4. 참고 자료



[1] 후술하겠지만 이 총기에 쓰이는 탄환은 현대의 탄두와 탄피가 일체화된 탄환이 아닌, 탄두와 화약 그리고 퍼커션 캡 까지 별개로 분리된 탄환이다. [2] 이와 유사한 다각형 총열은 현대에는 주로 권총에서 사용된다. [3] 별다른 개조 없는 M16 소총이나 K2 소총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저격 소총 치고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등장 시기를 고려하면 경이로운 수준으로 100년도 더 된 미국 남북전쟁 시기의 골동품 총기 정확도가 현대의 소총과 맞먹는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사용되었고 주된 비교 대상인 퍼커션 캡 머스켓은 일반적 명중 사거리가 70~80m이고, 엽병 정도는 되어야 150~200m 사거리에서 명중이 가능했다. 동 시기에 개발되었던 미니에 탄 소총도 총구 속도가 부족하여 비슷한 500미터 거리에서는 탄도가 사람의 키를 뛰어넘는 매우 극단적인 포물선을 그린 탓에 휘트워스 소총보다 저격 용도로 쓰기 어려웠다. 비교 대상인 1853년형 엔필드 머스켓은 18.7 MOA로, 휘트워스 소총이 무려 6배나 더 정확하다. [4] 램로드 질을 2번 한다! [5] "총알 한두 발 날아온다고 몸을 사려? 그럼 전열째로 쏘면 도망가겠다는 거냐? 제군에게 실망했다. 이 거리라면 코끼리도 맞추지 못할 것이다! (They couldn't hit an elephant at this distance!)" 이 말을 한 후 수 분 뒤 세지윅은 왼쪽 눈 아래에 900야드(약 822m) 밖에 있는 샤프슈터가 쏜 총알을 맞고 전사했다. 기록에 따르면 심지어 말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