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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누마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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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 29세 (원작) 29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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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 10세 (원작) 29세 (애니) 10세 (애니) 10세 (영화)

藤沼悟

1. 개요2. '리바이벌'이란?3. 작중 행적
3.1. 원작
3.1.1. 2006년3.1.2. 1988년3.1.3. 2006년3.1.4. 1988년3.1.5. 2004년3.1.6. 2005년
3.2. 애니메이션3.3. 영화
4. 여담

1. 개요

"나한테는 파고들 용기가 없다. 그래서 나한테는 동료가 없다. 친구랑 노는 건 즐겁지만 동료는 분명히 친구랑 다르다. 어제, [싸워라! 원더가이] 라는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화를 봤다. 처음에, 원더가이는 혼자 싸웠다. 쓰러져도, 쓰러져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계속 싸웠다. “파고들지 않으면, 길은 열리지 않아.” 그렇게 말하며 계속 싸웠다. 그랬더니, 그 용기를 느낀 사람들이 조금씩 동료가 돼 줬다. 그래서 마지막에 적에게 질 것 같이 됐을때도 반드시 동료가 구하러 와 줄 거라고 계속 믿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한테는 원더가이 같은 용기는 없고 동료도 없다. 그래서 너무 부럽다고 생각했다. 나도 어른이 되면 서로 믿을 수 있는 진정한 동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만화 나만이 없는 거리의 주인공. 성우는 미츠시마 신노스케(성인 시절)[1], 츠치야 타오(어린 시절)[2]/ 벤저민 디스킨, 미셸 러프(어린 시절). 배우는 후지와라 타츠야, 나카가와 츠바사(어린 시절)(실사영화)/ 후루카와 유우키, 우치카와 레오(어린 시절)(실사 드라마).

1977년 3월 2일 생, 신장은 169cm.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29세의[3] 만화가.[4] 게임 원작의 코미컬라이즈로 데뷔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놓지 못한 채 계속 퇴짜만 맞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 만화가 지망이라 그런지 잡생각이 많은 편인데, 무심코 입으로 내뱉어 버리는 버릇이 있어 가벼운 오해를 사기도 한다. 프로필이 작가와 유사하기 때문에 작가 자신을 본떠 만든 캐릭터로 볼 여지가 있다.

스스로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위험에 빠진 남을 돕는 것을 멈추지 않는데 이는 어릴 적 동경하던 만화 속 영웅 원더가이와 어릴 적 자신을 감싸준 어떤 청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추구하는 정의는 남이 눈치채지 못하는 정의.[5]

2. '리바이벌'이란?

평범해 보이는 알바생처럼 보이지만 사실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 스스로 리바이벌 (혹은 재상영)이라고 부르는데, 안 좋은 사건이 터지기 직전, 대략 1분에서 5분 전으로 돌아가서 몇 번이고 같은 광경을 보는 능력이다. 몇 번이고 돌아간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막지 않으면 막을 때까지 반복되는 듯. 또한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루프가 종료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간접적으로도 사건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신의 안 좋은 상황에 대해 리바이벌이 일어난 적도 없고 사토루도 그것에 의지하지 않는다. 사토루는 그 기회를 결코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매번 사력을 다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의지랑 무관하게 일어난다. 작중에서 단 두 번, 사토루가 강하게 리바이벌을 원했을 때 일어났는데, 단순히 우연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때에도 결코 원하는 시점으로 돌아간 적은 없다.[6]

사토루가 일종의 초능력인 '리바이벌'을 어떤 계기로 각성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고 나니 과거로 돌아왔다 수준의 묘사가 전부로, '리바이벌'과 관련된 설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작중 배경과 등장하는 인물도 모두 현실적이다. 즉 맥거핀이지만, 다른 루프물과 마찬가지로 이걸 설명하려고 들었다간 장르가 스릴러가 아니라 판타지가 되어버릴 테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애초에 루프물 자체가 판타지 아닌가?)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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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원작

3.1.1. 2006년

어렸을 때 동네에서 연쇄유괴살인사건이 일어나 반 친구를 둘이나 잃은 적이 있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상당히 어두운 성격이 되었으며 어릴 적에 곧잘 따르던 어머니에게 마저도 등을 돌리고 혼자서 상경하게 된다.[7] 이 후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교통사고를 당해 자신이 죽을 것이라 생각했을 때에도 '나 하나 없어진다 한들..'이라며 금세 체념해버렸을 정도. 하지만 사고로부터는 큰 부상 없이 깨어났고 사고를 계기로 자신에게 밝게 대해주는 아이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사고 때문에 어머니인 후지누마 사치코가 돌봐준다는 명목으로 상경하게 되어 치바에 와 있는 도중 사치코가 과거에 일어났던 연쇄유괴살인사건의 범인을 알아차리게 되며 그날 밤 사치코는 범인에게 살해당한다. 사치코의 시체를 발견한 사토루는 평소처럼 가벼운 리바이벌 후 작은 단서[8]를 수집한 후, 집 근처에 있던 범인을 쫓게 되지만 결국 놓친다. 그 직후 자신이 사치코 살해 용의자로 몰렸음을 깨닫게 된다.[9] 그리고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되자 다시 한 번 리바이벌이 일어나는데 1988년, 12살인 때로 리바이벌 한다. 정확히는 연쇄 유괴살인사건의 첫 번째 희생자인 ' 히나즈키 카요'가 실종되기 한 달 전으로 되돌아가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3.1.2. 1988년

첫 번째 리바이벌
자신이 리바이벌하게 된 이유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였는데 1988년으로 리바이벌 된 것을 근거로 히나즈키 카요의 죽음을 막으면 자신의 어머니도 2006년의 범인에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히나즈키와 친해지려 한다.

살해당한 카요의 나이가 만 10세라 기록된 것을 떠올리고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날에 유괴당했을 것이라 추리한다. 이후 학생기록부를 통해 카요의 생일이 3월 2일임을 알아낸다.[10]

카요의 타박상을 보고 그녀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카요의 엄마로부터 떼어내기 위해 같이 과학관에 가거나 생일파티에 초대도 한다. 카요에게 장갑을 선물하고 생일선물을 약속받으며[11] 미래를 바꿨다고 안심한다. 그러나 다음날 3월 3일. 카요는 실종된다. 거기다 카요의 엄마가 내다버린 유품들 속에서 카요가 만들던 장갑을 보고 멘붕한다. 이후 카요의 사망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다시 2006년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3.1.3. 2006년

첫 번째 리바이벌 후
큰 변화 없이 돌아왔기에 사토루는 사치코의 살해용의자로 찍히게 되고 지명수배가 내려져 도피생활을 하게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가게의 점장 타카하시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미 점장은 경찰에게 협조하고 있었기에 다시 도피생활을 한다. 그러다 우연히 아이리를 만나게 되며 아이리는 자기 집으로 사토루를 숨겨준다. 휴식을 취하며 아이리의 방에 있던 사건집을 읽어보다 카요의 사망 날짜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얼마안가 범인이 아이리를 살해하기 위해 집에 방화를 저지른다. 사토루는 점장과 함께 아이리를 구한 후 다시 도망친다. 실의에 빠져있던 중 죽은 어머니 옆에 놓여진 연락처로 전화하여 사와다를 만나게 되고 사건에 관한 여러 정보를 얻게 된다.

사와다와 대화하면서 범인이 아이리를 노린 이유는 아이리에게 범인에 대한 단서가 있어서였음을 깨닫는다. 이후 병원에서 몰래 도망쳐나온 아이리와 다리 밑에서 재회하여 아이리에게 니시조노라는 인물이 범인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아이리를 미행했던 경찰에게 체포된다. 자신 때문에 체포되었다며 자책하는 아이리에게 오히려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연행되지만, 주변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의 눈을 보게되고 직후 리바이벌이 일어나면서 1988년으로 되돌아간다.

3.1.4. 1988년

두 번째 리바이벌
돌아온 곳은 첫 번째 리바이벌에서 카요와 과학관 데이트를 하던 때. 첫 번째 리바이벌의 실패를 바탕으로 혼자서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켄야나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성공적으로 카요를 구해낸다. 직후 사토루는 아이리의 꿈을 꾸게 되고 자신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뀌었기에 아이리와 만날 수 없게 되었음을 받아들인다.[12] 이후 범인이 홀로 다니는 아이만 노린다는 것을 알아내고 본래 유괴당할 스기타 히로미에게는 항상 친구가 붙어있게, 나카니시 아야에게도 접근해 아지트를 소개하며 홀로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결국 범인 추리에는 실패했다. 그러던 중 급식비 누명씌우기 사건으로 외톨이가 된 미사토가 타겟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미사토를 미행한다. 그러나 범인의 덫에 걸려 안전벨트에 구속된 채로 자동차와 함께 겨울의 강물에 빠져버린다.[13] 다행히 목장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수의사의 구출로 구사일생으로 구조되긴 했으나 15년 동안 무의식 상태에 빠진다.

3.1.5. 2004년

두 번째 리바이벌 후
무의식 상태로 15년이 지나고, 우여곡절 끝에 의식을 되찾긴 했으나 1988년 리코더를 잃어버린 때 이후의 일들을 전혀 기억해내지 못한다.[14][15] 한동안 재활에 힘쓰며 옛친구들과도 재회한다.

어느날 히나즈키 카요와도 재회하게 되는데,(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함에도) 그토록 바라왔던 카요의 행복이 이루어진 것에 기뻐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기자신에 대해 위화감을 가지게 된다.

첫 번째 위화감은 자신이 그린 그림. 카요의 아들은 이름은 '미라이(미래)'인데, 이름 때문에 자신의 장래희망이 만화가임을 기억해낸다. 그러면서 카요의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데, 자신이 예상한 그림은 초등학생 정도의 낙서였으나 막상 굉장한 세밀화를 그려내어 당황한다.

두 번째로는 사토루가 의식불명이었던 15년 동안 켄야가 기록해온 사건파일. 원래 사토루의 엄마가 감추고 보여주지 않았으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토루를 보고 사건파일을 보여준다. 15년 동안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변호사가 된 켄야, 그동안 친구들과 보냈던 추억들, 그리고 켄야의 범인 추리가 있었다.

마치 자신이 어떤 시간에 갇혀있다고 느끼게 된 사토루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쿠미라는 아이와 친해지게 되고, 우연히 아이리도 만나게 된다.[16] 아이리를 만나고나서 과거를 거의 기억해냈지만, 바로 의식을 잃어서 약 1년(정확히는 386일)간 다시 의식불명으로 지낸다.

3.1.6. 2005년

두 번째 리바이벌 후
의식을 찾은 사토루는 아이리를 만나 되찾은 기억의 단편을 통해 자신이 시간을 반복해왔음을 기억해내고, 목발을 짚고 남은 기억을 찾기 위해 아이리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꿈 속에서 보았던 장소에서 아이리와 스치듯 재회하게 된다.

사토루는 자신이 처음 시작한 곳이 아이리가 있었던 시간이었고, 아이리가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아직 범인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아이리를 말려들게 할 수 없어 말도 못 걸어보고 아이리를 보낸다.[17]

며칠 후 재활환자를 위한 사잔카 연못 모임이 열리는데, 이 모임의 주최자가 바로 범인이었다. 사토루는 이 모임이 범인의 함정일 것이라 추측, 켄야와 상담하여 이 함정을 기회로 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참가하여 범인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모임 당일이 되자 범인은 먼저 인터넷에 사토루에 대한 글을 작성하여 쿠미가 살해되었을 때 사토루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한 밑준비를 한다.[18]

범인은 사치코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내어 쿠미를 외딴 곳으로 오도록 메세지를 보냈고, 쿠미는 영락없이 사치코가 보낸 메세지라고 생각해 메세지에 적힌 장소로 간다. 그러나 아이리의 집에 방화한 사건에서 진범이 휴대폰을 이용했던[19] 걸 알고 있던 사토루는 범인이 사치코의 잃어버린 핸드폰을 사용할 거라고 이미 예상했다. 사토루는 쿠미의 휴대폰을 자신이 가지고, 쿠미에게는 다른 휴대폰을 주어서 범인이 쿠미에게 보내는 메세지가 자신에게 오도록 설계했다. 이것으로 쿠미가 덫에 걸린것 마냥 범인을 속이고, 쿠미를 안전한 장소로 보낸다.

그러나 범인은 함정으로 조작해 놓은 스케줄표를 통해 쿠미를 다른 곳으로 가게 만들고, 훔친 사치코의 보온병에 수면제를 타놓고 쿠미가 마시게 유도했다.[20] 그다음 구멍난 보트에 태워 쿠미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한다. 그리고 미사토 때와 비슷한 상황을 통해 '기억을 되찾은 사토루'가 자신의 위치로 오도록 유도해 놓았다.[21] 함정임을 뻔히 알려준 꼴이지만, 사토루는 범인을 잡기 위해 찾아올 상황이었고, 범인은 사토루가 자신을 뛰어넘을 것이라 기대하며 확신한 채 사토루를 기다린다.

하지만 이미 사토루가 있었고, 그 시간은 범인의 예상보다 15분이나 빨랐다. 이로써 범인은 함정을 설치하는데 실패한다.[22] 사토루는 자신이 범인의 행동을 막아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자신이 미래에서 왔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범인은 이전까지 있었던 일을 되돌아 보고 그 사실을 믿어준다. 그러나 범인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잣대로 심판받는 것을 거부한다고 말하며 함정에 불을 붙이고 사토루와 함께 죽으려 한다. 그러나 사토루는 주치의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범인에게 알려주며 범인에게 달려든다.[23] 직후 함정이 폭발해 다리가 무너지게 되고, 범인과 함께 강물에 빠지게 되지만 보트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사와다와 켄야, 사치코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고 범인을 포획하며 길고 길었던 싸움을 끝낸다.

7년이 지난 2012년, 사토루는 만화가로 크게 성공한다.[24] 범인체포 이후 리바이벌은 일어나지 않았고 지금의 세계가 진짜 역사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세계에선 15년간 의식불명이었으나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아쉽지 않고 오히려 의식불명일때의, '나만이 없는 거리'를 소중한 시간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아이리와 항상 만났던 다리 밑에서 다시금 아이리와 재회 한다.[25]

3.2. 애니메이션

삭제되거나 미세하게 변경된 부분은 존재하지만, 두 번째 리바이벌까지의 대부분의 행적은 거의 동일하다. 작품 극초반 리바이벌을 통해 사고를 막는 과정을 아이리가 두 번(트럭, 공사장) 목격하는 것이 트럭 한 번으로 줄어들었다거나, 어머니 후지누마 사치코 사망 후부터 첫 번째 리바이벌까지의 전개[26], 두 번째 리바이벌에 진입하게 되는 부분[27], 켄야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부분[28] 등등.

강물에 빠져 의식불명이 되었다가 깨어났을 때 기억을 잃어버린 부분 역시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2004년에 깨어나 아이리를 만나고 기억의 일부를 되찾는 동시에 다시 1년간의 의식불명에 빠진다. 반면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2005년에 깨어난 뒤 범인이 등장해 자신이 누군지 당당히 밝히고 근황토크를 하는(...) 내용으로 변경되었다. 이후에도 범인이 쿠미를 이용하기 위해 밑작업을 하는 묘사가 나온 뒤 병원에서 마주친다.

남은 기억을 되찾는 것도 아이리와 만나는게 아닌, 카요와 만나고 울고 있던 카요 아들 손을 잡을 때, 첫 번째 리바이벌 당시 손시렵다는 사토루의 손을 잡아 녹여주던 카요가 떠오르며 기억이 완전히(원래 역사, 1차, 2차 전부) 돌아오게 된다.

후반부 범인이 쿠미를 범죄의 대상으로 이용해 사토루를 낚는 부분부터는 완전히 다른 전개로, 범인은 쿠미가 맞을 주사액을 독극물이 든 팩으로 바꿔치기 하는데 여기에 후지누마의 지문을 묻혔다. 다만 이 모든 자백이 모두 전화를 통해 켄야에게 실시간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범행은 실패하고 사토루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단지 허풍이라고 생각하는 듯. 범인은 이제 공소시효가 지났으니 아무 소용이 없다고도 한다. 사토루도 살해하려 하지만, 사토루가 먼저 옥상에서 투신한다. 범인은 삶의 의욕을 잃어 자살하려 하지만, 그밑에는 사와다와 켄야, 히로미, 사치코와 미리 짜고 에어매트를 설치해 놨기 때문에 사토루는 멀쩡했고 범인은 살인미수로 체포된다. 이때 여기에 낚여서 허탈하게 웃는 진범이 압권.

6년 후인 2010년, 재활치료를 끝내고 만화가로 성공, 시와토리 쥰과도 만나며 친구들과 술자리도 가진다. 그러다 눈이 오는 날, 아이리와 자주 만났던 다리밑에서 아이리와 다시 한 번 감격의 재회를 한다.

3.3. 영화

영화에서는 원작과 다르게도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진범에게 목이 그어져서 살해당한다. 장례식까지 치러지고 진정한 나만이 없는 거리가 된다.

4. 여담



[1] 현역 배우로 영화 오싱에 출연한 적이 있다. 누나 미츠시마 히카리도 배우이며 러브 익스포져 등에 주연으로 출연해 일본 내에서는 남동생보다 더 유명하다. 본래는 전문 성우들을 대상으로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성우들의 연기는 너무 멋있어서 사토루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성우 경력이 없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다시 진행했다고 한다. [2] 모두 현역 배우, 공히 애니메이션 더빙 참여는 이 작품이 처음이다. orange라는 작품의 실사 영화에서 주인공인 타카미야 나호역으로 나온 적이 있다. [3] 작중에는 28세로 나오지만 1988년 3월에 11세가 되니 현재 시점인 2006년 5월에는 29세가 옳다. 단행본 6권 후기에서 작가가 실수를 인정하여, 최근 판본에서는 29세로 정정되었다고 한다. [4] 여담으로 '홋카이도 출신, 현재 치바현에 거주하는 만화가'라는 설정은 작가 산베 케이의 실제 프로필과도 일치한다. 작가로서는 그만큼 힘이 들어간 작품인 셈. 과거(홋카이도) 파트에서는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이 반영된 듯한 에피소드가 곳곳에 보이기도 한다. [5] 작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생색을 내거나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6] 애니에서는 다르게 묘사됐으나, 원작에서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진범을 쫓다가 놓치고 리바이벌을 원한다. [7] 이 당시 사건의 용의자인 시라토리 쥰은 사토루와 매우 절친해 그가 범인일리가 없다고 경찰에 증언했지만 경찰은 초등학생의 말을 듣지도 않았다. 또한 사치코는 남은 아이들이 사건을 잊게하려고 학부모들을 설득한다. 아이들을 걱정해 한 판단이었지만 이로 인해 사토루는 어머니에게 정나미가 떨어져버렸다. [8] 어머니의 옛동료 사와다의 전화번호 [9] 사토루가 살해 현장에서 도망쳐 나오듯이 연출하기 위해 범인이 자신을 쫓아오게 유도했다. 결국 집주인은 황망하게 뛰쳐나오는 사토루를 보고 살인범으로 오해한다. 거기다 전날 사치코와 사토루가 싸우는 것을 보았기에 더더욱 살인범이라 오해하게 된다. [10] 사토루와 생일이 같다. [11] 카요는 직접 만든 장갑을 선물하려 했다. [12] 사토루는 자신과 아이리의 상황을 원더가이처럼 모두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 정작 자신은 소중한 가족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에 비유한다. [13] 3월 14일에 일어난 일. [14] 리코더로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학교에 가기 위해 뛰쳐나온 직후가 바로 첫 번째 리바이벌로 돌아간 시점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기억을 잃게 된 것이다. [15] 몸은 어린아이고 독백이 어른이였던것과 달리 몸은 어른이지만 독백은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되었다. [16] 아이리가 사토루를 도촬하는 삼류 사진작가들을 주먹을 날려 쫓아내며 만난다. [17] 아이리와의 재회에서 사토루가 떠올렸던, 원더가이의 가족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다. 아이리는 사토루가 떠나온 곳이자 돌아가야 할 보금자리 같은 역할인 셈. [18] 정신이 초등학생인 사토루가 어린아이들에게 접근한다는 내용으로 사토루가 병원의 어떤 아이에게 접근했다는 정보를 흘린다. 즉 쿠미를 살해할 동기를 꾸민 것. [19] 사치코를 죽이고 훔친 휴대폰으로 아이리에게 움직이지 말라는 메세지를 보냈었다. [20] 사토루인 척 마셔도 된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겨놨다. [21] 일부러 과거의 유괴수법을 사용하면서까지 사토루가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22] 다른 사람에게 쿠미를 맡길 것에 대해서도 예측하고 있었지만 그 예측보다도 빨랐던 것. [23] 인간의 의지는 의학마저 뛰어넘는다는 말이며, 사토루가 함정이 설치되기 전보다 먼저 범인에게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24] 자택에 공방을 차리고 사토루 문하에서 배우는 문하생들이 여럿 생겼다. [25] 참고로 첫 화때의 시간대는 2006년 5월, 마지막화의 시간대는 2012년 1월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토루는 2006년(첫 리바이벌 전) 당시 29살이였는데, 2012년(2차 리바이벌 이후)에는 35살이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이를 전혀 먹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머니는 58살이신데 첫 화인 2006년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유전인 듯. [26] 원작에서는 몇 번의 리바이벌을 통해 범인을 잡으려고 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리바이벌 부분은 삭제되고 이웃사람이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 사토루는 해명도 못한 채 도망친다. [27] 진범의 범행동기와 관련된 내용이 편집되면서 '아츠코'라는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의 여자아이와의 기억을 회상하는 장면 역시 삭제되었다. [28] 원작에서는 켄야의 아버지가 맡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와 켄야의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리를 해나가다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비약적인 추리(라기 보다는 미래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를 말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부분이 삭제되고 사토루가 범인 정체를 바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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