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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40:24

회전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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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비행=, 물리=,
파일=회전부리.png,
한칭=회전부리, 일칭=ドリルくちばし, 영칭=Drill Peck,
위력=80, 명중=100, PP=20,
효과=회전하면서 뾰족한 부리를 상대에게 꿰찔러 공격한다.,
성질=접촉)]

포켓몬스터 기술로 1세대부터 존재했던 비행 타입 물리기다. 깨비드릴조[1] 두트리오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이며, 현재까지도 자력으로 배우는 라인은 깨비드릴조, 두트리오, 썬더 엠페르트, 왕큰부리 라인, 아머까오, 윽우지 뿐이다. 특히, 깨비드릴조에게는 거의 존재 가치나 다름없는 기술이기도 하다. 바리에이션으로는 드래곤클로, 시저크로스가 있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행 타입 기술이다. 이보다 더 강한 위력의 비행 타입 물리기는 화룡점정, 불새, 브레이브버드, 부리캐논, (효과가 발동된 상황에서의) 애크러뱃, 공중날기가 전부인데, 화룡점정은 레쿠쟈의 전용기고, 불새와 공중날기는 1턴을 소모하는 기술이라 실전성이 낮다. 부리캐논 또한 왕큰부리의 전용기인데다, 스킬 구조가 힘껏펀치와 유사하기에 불안정할 수 있다. 또한 브레이브버드는 반동기, 애크러뱃은 도구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디메리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모든 기술들은 회전부리만큼의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한다. 따라서 어떤 의미로 이 기술은 비행 타입 물리 공격 기술계의 10만볼트라고도 할 수 있다.

1세대와 2세대의 초반에 만나는 비행 타입이 구구와 깨비참으로, 구구는 두 번의 진화로 피죤투가 되지만 최대 자력기는 날개치기가 전부였고, 깨비참은 진화 한 번 이지만 따라하기와 회전부리를 배워 비교가 되었다. 때문에 회전부리는 3세대까지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비행 타입 기술이었다. 턴 소모가 있는 불새와 공중날기, 루기아의 전용기인 에어로블라스트를 제외하면, 위력이 100은 커녕 70을 넘기는 기술은 회전부리가 유일했기 때문. 회전부리 다음으로 강했던 비행 타입 기술이 위력 60 제비반환 날개치기였고, 때문에 3세대까지 이 기술의 위치는 매우 독보적이었다. 이후 4세대에서 물리/특수의 분화가 이루어지고, 고화력 물리기인 브레이브버드가 추가되기는 했으나, 반동기라는 단점이 있어서 회전부리의 입지를 완전히 빼앗지는 못했다. 브레이브버드를 못 배우는 엠페르트 같은 경우도 있었고....

5세대에서 애크러뱃이 추가되면서 입지가 더 위험해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정작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 중 애크러뱃을 배우는 포켓몬이 없어서 그냥 묻혔다. 또한 애크러뱃이 제 위력을 내려면 도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회전부리와의 미미한 차별점. 사실, 애초에 회전부리를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포켓몬은 기껏해봐야 두트리오와 돈크로우, 엠페르트가 끝이다. 그 외에는 마이너하게 칼춤형으로 굴리는 무장조 정도. 묘하게도 켄호로우가 배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유전기로도 배우지 못하면서 켄호로우는 한때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지금이야 브레이브버드를 얻어 탈출에 성공했지만.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갑옷의 외딴섬에서 종합 위력이 같고 두 번 나누어 공격하는 더블윙이 생겨났지만 일장일단의 관계라 봐야 한다. 우선 회전부리는 명중률이 100%이지만 더블윙은 명중률이 약간 낮은 대신 2회 공격기라 기합의띠, 옹골참, 등 즉사 방지 도구 및 특성을 견제할 수도 있고, 테크니션 보정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회전부리는 상대를 한 대만 때리지만, 더블윙은 두 번 때리기에 철가시 울퉁불퉁멧 등 접촉 시 피해를 주는 도구 및 특성을 주의해야 한다. 드래곤클로 시저크로스 기술레코드라도 있어서 원한다면 적당히 쓸만한 포켓몬에게 가르칠 수라도 있지만, 이 기술은 그렇지도 않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깨비드릴조가 사용하는데, 레드 슈륙챙이를 공격했지만 그림자분신 훼이크였고, 진짜 슈륙챙이의 냉동빔으로 동태가 되어 레드에게 잡힌다.

여담으로 일칭과 영칭에선 모두 드릴이 들어가지만 한칭만 회전으로 번역되었다.

애니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주력으로 사용하는 포켓몬은 엠페르트[2] 계열과 깨비드릴조 계열 포켓몬이다. 엠페르트 계열 포켓몬이 사용할때는 부리가 길어지며 전신을 회전하며 꿰뚫는 드릴라이너의 비행버전 처럼 사용했다.

포켓몬 GO에서도 등장한다. 위력은 PVP와 PVE에 동일하게 65로, 동일한 에너지 소모기술인 제비반환보다 조금 높은 기술이지만 배우는 포켓몬들이 적고, 그나마도 사용되고 있는 포켓몬은 썬더 엠페르트 정도다. 엠페르트에겐 풀 타입 저격용도로 사용되며 썬더에게는 현재 포켓몬 GO에서 유일하게 배울 수 있는 비행 기술이라 채용 중이다.


[1] 깨비참은 1세대에서 진화 캔슬로 키우면 29 레벨에 배웠는데 이게 밸런스 붕괴라고 봤는지 2세대부터는 37 레벨에 배운다. [2] 빛나의 팽도리는 DP까지는 쪼기를 사용했지만 bw부터 이기술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