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0987 | 2020.11.07.(토) 18:00 | 20.17 | 2022.10.28.(금) 20:00 |
2. 등장인물
- 쿠레노 지로(呉野 次郎, 38) : 통신 판매 사이트 '클레노'의 사장. 검정 티셔츠 위에 라벤더색 겉옷을 걸치고 회색 바지를 입은 갈색 머리 남성. 한국명 구현오. 네 명의 직원들 덕에 이번 분기 실적이 개업 이래 최고였지만, 이런 절호조에 회사를 매각하게 됐다. 성우는 콘노 준 / 이우리
- 카미죠 히로오(上条 広雄, 30) : '클레노' 웹 디자이너. 붉은 티셔츠와 흰 바지 차림에 목걸이를 하고 턱수염을 길렀으며, 카키색 머리를 길게 기른 선글라스남. 한국명 조광철. 이번 매각 건은 충분히 납득하지 못했다며 불만스런 태도를 보인다.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 김동현
- 코시모토 에이지(越元 栄路, 38) : '클레노' 제품관리담당자. 노란빛이 감도는 흰 셔츠와 녹색 넥타이 위에 푸른 겉옷을 걸친 남색 머리 남성. 한국명 원영남. 이번 매각 건에 대한 상담이 전혀 없이 속전속결로 결정됐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성우는 도몬 진 / 김신우
- 나리타 마유(成田 摩由, 34) : '클레노' 경리담당자. 노란 옷 위에 베이지색 겉옷을 걸치고 남색 바지를 입은 남색 생머리 여성. 한국명 마유정. 이번 매각에 대해 그리 반대하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성우는 나카무라 에리코 / 이다은
- 토다 준노스케(戸田 潤之介, 33) : '클레노' 홍보담당자. 흰 셔츠 위에 자주색 넥타이를 메고 갈색 바지에 벨트를 채운 회색 머리의 건장한 남성. 한국명 홍전수. 매각을 결심한 사장 지로에게 장미 꽃다발을 건네며 수고했다고 말해준다.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 / 김희승
3. 줄거리
어느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코난과 모리 부녀.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예약실 쪽에서 들려오는 어느 일행의 목소리. 그곳에서는 회사 해산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매각 소감을 전하는 사장 쿠레노 지로에 대해 경영진 절반은 불만스러워하고, 나머지 절반은 행복해한다. 그렇게 꽃다발을 받아든 지로가 계속해서 소감을 전달하던 찰나, 갑자기 지로가 독극물 중독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다. 코시모토 에이지는 정신 차리라고 애달프게 외치지만, 지로는 끝내 눈을 감고 만다.지로가 건네받은 꽃다발에 꽂힌 사진으로 보아 모든 직원들과 사이가 좋아 보였고, 지로의 목에는 독침에 찔린 흔적과 함께 붉게 변해 있었다. 꽃다발의 장미 한 송이의 줄기에 묶인 독침 세공물에 찔린 것이 틀림없었다.
사원들은 다음과 같은 증언을 했다.
- 준노스케 : 지로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건 28살 때부터이고, 그 전까지는 광고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 당시 거래처들 중 하나였던 '클레노'가 나를 헤드헌팅했다. 회사 해체 이후에는 다음 프로젝트를 지로와 함께할 것을 제의받았고, 나는 이를 쾌히 수락했다. 꽃다발은 서프라이즈용으로 준비한 거라 파티 시작 전까지는 전혀 손대지 않았다. 히로오는 유명한 웹 디자이너였으나 입사했을 때부터 거만이 장난 아닌 데다가 돈 씀씀이도 워낙에 어설퍼 감봉을 당한 적이 있었다. 매각되면 히로오는 궁지에 몰릴 거다.
- 히로오 : 몇 년 전 지로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원래는 계속 프리랜서로 살 생각이었으나 지로가 너무 좋은 조건을 내걸어 입사하게 됐다. 지로는 원래 뭐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었지만, 나랑은 상의도 없이 이렇게 매각을 결정하다니 괘씸하다. 회사 해체 이후에는 예전처럼 프리랜서로 살 계획아다.
- 마유 : 26살 때 '클레노'에 입사해 경리를 맡았다. 원래부터 지로와는 아는 사이였고, 사귀었지만 곧 지로가 딴 여자 생겼다면서 날 찼다. 지로는 내 일을 진심으로 인정해줬고, 그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 에이지 : 지로와는 대학 시절부터 친구로 지냈다. 사이트 설립부터 함께했고, 난 상품관리를 담당했다. 늘 지로와는 티격태격했지만, 우린 그만큼 뭐든 말할 수 있는 맹우나 다름없었다. 준노스케는 매일같이 고객에게 접대를 받고 우쭐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 사치스러운 삶이 날아가는 걸 아주 싫어할 거다.
이렇게 용의자 모두에게 동기는 있었다. 코고로는 독이 든 꽃다발을 준비한 준노스케의 소행으로 봤다. 이 때 누군가와 은밀히 통화하는 준노스케를 본 코난. 그는 모 거래처로부터 헤드헌팅을 받은 것이었다. 지로의 말은 믿지 않아서 몰래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그리고 코난에게 미니카[1]를 주며 경찰에게는 비밀이라고 한다.
한편, 레스토랑 직원 하나가 경찰에게 이런 진술을 한다. 원래 꽂다발은 예약실 문 옆에 두었는데, 그걸 에이지가 만지작거리는 걸 봤다고. 이로서 에이지가 수상해졌다. 본래 제품관리담당자였고, 그가 다루던 물품 중에 독약이 뒤섞였을 수 있으니.
이러는 동안, 화장실에 간 에이지를 뺀 나머지 용의자들은 다른 방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히로오는 이번 해산 파티를 준비한 게 준노스케라면서 쏘아붙였고, 준노스케도 히로오가 지로에게 돈을 빌리고 있었던 점을 꼬집는다. 화장을 고치던 마유가 사장님이 돌아가신 마당에 그게 할 소리냐고 일갈하지만, 오히려 히로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다. 그런데 에이지는 화장실에 간 지 꽤 됐는데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모두 에이지를 잡으려고 돌아다니던 중, 한 여직원이 창고 문을 열다가 비명을 지른다. 에이지가 창고 안쪽 문고리에 목을 맨 것!
시체 옆에는 이런 유언장이 놓여 있었다.
呉野を殺したのは私です。
チームの成功は私の力によるものでした。
それをあいつはすべて自分の手柄だと...
許せなかった。
越元 栄路
쿠레노를 죽인 전 접니다.
회사의 성공은 저의 힘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그걸 그 놈은 전부 지 공적이라고...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코시모토 에이지
이 유언장은 확실히 에이지의 필적이었다. 그리고 에이제의 옷에서 지로를 죽일 때 쓰인 걸로 보이는 독병이 발견되었고.チームの成功は私の力によるものでした。
それをあいつはすべて自分の手柄だと...
許せなかった。
越元 栄路
쿠레노를 죽인 전 접니다.
회사의 성공은 저의 힘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그걸 그 놈은 전부 지 공적이라고...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코시모토 에이지
에이지까지 죽자, 직원들은 이제 돌아버릴 지경이 이른다. 이렇게 해서 에이지가 지로를 죽이고 자살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되려던 찰나, 코고로가 언제나 그렇듯 코난의 마취침을 맞고 쓰러진다. 이렇게 해서, 코난의 추리가 시작된다.
4. 사건 전개
4.1. 피해자
이름 | 쿠레노 지로(구현오) |
나이 | 향년 38 |
신분 | 사이트 사장 |
사인 | 독살 (독침) |
이름 | 코시모토 에이지(원영남) |
나이 | 향년 38 |
신분 | 제품 관리 담당자 |
사인 | 교살 (백 끈) |
범죄 내역 | 살인 |
4.2. 가해자(범인)
이름 | 나리타 마유(마유정) |
나이 | 34 |
신분 | 경리 담당자 |
범죄 내역 | 살인(1건) |
4.2.1. 범행 동기
마유가 에이지는 살해한 이유는 자신이 존경해왔던 지로 사장을 나쁘게 말했기 때문이었다.지로를 죽인건 에이지로 에이지가 회사를 같이 키워주었는데 전부 자기 공적인것처럼 부리는 지로의 모습을 참을수 없었던 건지 꽃다발에 몰래 독바늘을 꽂아 지로에게 독이 들어가게끔 한 것이었다.
지로가 독바늘에 의해 사망한 뒤 에이지와 창고로 가서 창고에서 자신이 한 짓을 후회하며 자수하는 글을 썼다. 마유가 에이지를 살해한 이유는 에이지의 용서할 수 없는 한마디 때문이었다.
"결국 나도 당신도 이용만 당했다는거 모르냐. 그런 쓰레기만도 못한 자식한테.'' 라는 말 한마디에 순간 욱해서 살해한것.
4.2.2. 범행 트릭
에이지의 목에 남아있던 목이 졸린 자국은 마유의 핸드백 끈자국와 천 자국으로 핸드백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천으로 자국을 감추려고 한 것이다.5. 후일담
6. 특징
나리타 마유는 범행을 인정하기 전 용의자들 중에서 유일히 실눈으로 그려져 있었고 인상도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범행을 인정하는 장면과 본인의 범행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실눈이 해제되면서 보여주는 살의 가득한 눈빛이 압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어찌 보면 용의자들 중 특정 인물이 범인임을 대놓고 처음부터 암시해버린 꼴이기도 하나, 실눈 해제 전후의 변화를 목적으로 시청하면 꽤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고 볼 수 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1]
팔리지 않고 남은 사이트 상품이라고. 수입 장난감은 잘 팔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