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黄昏流星群시마 과장으로 유명한 히로카네 켄시의 만화. 1995년부터 연재되었다. 원서 기준 2023년 2월 현재 일본 현지에선 68권이 발매되었다.
만화는 보통 어린이를 위한 것이지만, 성인과 중년을 위한 만화도 필요했다고 작가는 생각했다. 그리하여 내용은 중년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기존 일본 만화에서는 다루지 않던 내용이었다.
옴니버스 형태로 다종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데, 스위스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여성을 잊지 못하던 남성이 국내에서 우연히 그녀를 다시 만나 바람을 피우거나(1권), 늙그막에 한 번 풍속업소에 갔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남편과 남편의 행복을 위해 자살을 기도하는 아내 이야기(2권), 라면집에 드나드는 중년 여배우에 대한 감정, 미저리를 번안 한 내용 등 내용상 확실한 불륜의 이야기를 극적인 로맨스(?)로 그려나간다. 불륜 이야기가 대부분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것에 비해, 여기에서는 대부분 주인공이 행복한 감정으로 완결되므로 해피엔딩이라고 볼수도 있겠다.
주인공의 경우, 남자는 대부분 중년이거나 노인이나 여성의 경우에는 젊은이부터 중노년까지 비교적 나이가 다양하므로 어찌보면 중년의 사랑이나 전에 없던 감정을 일깨워준 사랑 등, 남성 환타지 성향의 만화라 볼 수 있다.
국내 출판은 서울문화사가 맡았으며, 2018년 기준 45권까지 전자책과 함께 발매되었다. 2022년 1월 46권, 이어서 47권이 추가 발간되었다.
덴마 단행본 2부 파트 1 출판 기념으로 출판사에서 2017년 9월 17일 오후 4시에 한 서점에서 개최한 사인회인, 양신, 양형, 양선생을 만나는 시간에서 작가가 이 작품을 보고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것보다는 이 스토리처럼 성인들이 자연스럽게 사랑을 하는 내용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번역이 대단히 괴랄하다. 거의 대부분의 대사 내용을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를 사용했는데 읽다보면 이게 인물들의 대사인지 영화 시놉시스를 읽는 건지 헷갈릴 정도.
읽다보면 일본 특유의 정서가 이 정도로 막장인가 싶은 부분도 있고 여성 인권, 범죄 피해자에 대한 인권을 아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문화 자체가 인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90년대부터 연재 되어온 작품인데다가 작가의 경향 또한 보수적인 일본인의 마인드
중년 및 노년의 로맨스를 다룬 시리즈라 현실 밀착형 스토리가 많을거 같지만 초능력, 타임슬립, 평행세계, 악령과 마녀 등 판타지 컨셉도 은근히 많이 등장한다.
시마 과장과 세계관을 공유하는지 작중 등장하는 가전제품 중 하츠시바 메이커가 상당히 많다. 20권에서는 '시마 공작소'가 등장하기도 한다. 세계관 공유가 아닌, 시마 과장이 작품 속의 가상의 작품으로 등장하는 듯한 에피소드도 있다.
소설가 박민규의 단편 '낮잠'이 황혼유성군 17권을 표절한 것이다. 처음에는 부인했으나 나중에 작가 본인이 시인했다. 이 작품은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해서 논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