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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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작가 | 한보연 |
출판사 | 디어앤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1. 01. 12. ~ 연재 중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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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한보연.2. 줄거리
국혼을 막아 보겠다고 미친 척을 한 지 어언 1년.
“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
“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
그렇지! 드디어 들었어!!
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
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
“…….”
응, 그거 아니야.
* *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
“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
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
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
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
“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
그렇지! 드디어 들었어!!
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
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
“…….”
응, 그거 아니야.
* *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
“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
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
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
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21년 1월 12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1년 6월 14일 총 253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2022년 6월 22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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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코르벨라
가부장적 제국의 망나니 황녀. 팔려나가듯이 외국의 왕족이나 고위 귀족과 정략 결혼하는 것이 싫어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바지를 입고, 여성용 안장을 쓰지않고 말을 타는 등 (중세 기준으로) 기행을 벌여서 정략결혼을 피하는 것에 성공한다.
본래는 황제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이복 남자 형제들이 전투 중 중상을 입어서 몇개월간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지거나 반역, 내란 유발죄를 저지르고, 이복 자매들은 외국에 시집을 가거나 자진해서 황위 계승권을 포기해서 어부지리로 황제가 된다.[1]
그런데 막상 황제가 되고 난 뒤에는 애초에 권력에 흥미가 없었기도 했고 후계자 교육을 받은 적 없는 것이 모른다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자문을 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편 가르기를 하지 않는[2]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나타내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코르벨라 제국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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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코르벨라
황제가 임명하고 보뱅 가문이 지원하는 황태자. 보뱅 가문의 지원을 받지만 국익을 우선시한다. 오르센 왕국과의 전쟁 중 친위기사로 위장한 루카스 모데라토의 독을 바른 검에 찔려서 멜로디에게 섭정직위를 위임한 뒤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다. 그뒤 아뷔브 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는데 아뷔브 일족의 뛰어난 능력 때문에 벌어진 노예 매매, 생체 실험 등 끔찍한 역사를 알고 아뷔브 일족과 외부 사회와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을 자처한다. 멜로디는 전쟁만 끝내고 나이젤에게 황위를 넘길 생각이었기 때문에 설득했지만 본인의 결심이 단단해서 결국 나이젤은 아뷔브 공작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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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모스 코르벨라
로쉐 황후가 지원하는 황태자 후보자. 자기중심적이며 황자의 위엄을 앞세워 다른 이들을 압박한다. 적당히 하면 황실의 권위를 세웠다고 이해를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쥐 잡든이 몰아붙여서 문제. 결국 멜로디와 나이젤이 전사했다는 거짓 보고를 해서 섭정의 자리를 찬탈하고, 국가 예산을 마음대로 유용하고, 다수의 귀족들을 무단으로 연금하고[3], 발할라 후작가의 사병을 황궁에 무단 출입시킨 죄를 물어서 국가 내란죄가 적용된다.[4] 이 모든 범행을 오르센 왕국과 전쟁을 하는 도중에 했다! 이정도면 말이 내란죄지 사실상 반역죄. 어쨌든 혹시모를 후손을 포함해서 폐서인되고, 죽을 때까지 황궁 내의 백궁에 연금형이 내려졌지만 체포 직전에 자살한다. 그리고 실록에 모든 죄가 낱낱이 기록되는 불명예스러운 처벌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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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산 코르벨라
데이모스의 동복동생이며 나약한 심성의 소유자. 외조부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데이모스와 대립한다. 외삼촌 그랜트 발할라와 오르센 왕국과 내통하고 섭정 나이젤 코르벨라 등 출전했던 사람을 다 죽여버릴 계획이었지만 어머니 로쉐가 그랜트 발할라를 죽여버렸고, 카이산 본인은 내통죄로 폐서인되고, 평생 노역형이 내려졌다. 물론 평생 노역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단서도 붙었다. 형벌이 너무 가볍단 의견도 있었지만 내통문에 최종 사인을 한 것이 그랜트 발할라이기 때문에 카이산을 사형에 처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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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코르벨라 발할라
로쉐 황후의 고명딸. 어머니의 부당한 요구[5]에 지쳐 후에 재무부 관료 시험을 치러 입신하여 국정에 참여하게 된다. 어머니와의 화해를 위해서 늦게나마 자신에게 사과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멜로디와 나이젤이 전사했다는 거짓보고를 한 데이모스가 폭주하자 위기감을 느낀 아버지의 심복에게서 황제의 인장을 몰래 전달 받아서 자신의 옷 안에 숨긴다. 이 사실이 황제와 여러 중신들, 어머니 앞에서 밝혀지자 '데이모스를 방해했다.'며 고함을 치는 것을 듣고 절연을 선언한다. 시간이 한참 흘러서 어머니가 지브릴, 엘빈, 데미안을 보고 난 뒤에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지만 늦어도 한참 늦어서 데이지와 영영 화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종전 후 발할라 후작가를 승계 받는다. 본래라면 가주는 적국 오르센 왕국과 내통하고 섭정 나이젤 코르벨라 등 출전했던 모든 사람을 죽여버릴 계획이었고, 여동생이자 황후인 로쉐 발할라 코르벤라는 황제 암살 미수죄를 저질렀으니 법대로 하면 혈족 전부가 죽어야했지만 제국 제일의 자산가라는 평가에 걸맞게 관여한 영역이 너무 많아서 재산을 다 회수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데이모스에 맞서서 황제의 인장과 국가 예산을 지켜낸 공이 있는 데이지가 후작가를 승계 받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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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바시 코르벨라
멜로디를 비롯한 7남매의 아버지. 전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오르센 왕국과의 전쟁 중에 제2황후 로쉐 발할라 코르벨라가 암살시도를 한 것 때문에 종전 직전에 사망한다. 또한 파벌 균형을 위해 했던 예전 자신의 선택에 의해 데이모스가 욕심많은 말썽쟁이로 자라나자 이를 후회하며 자신의 후계자로 나이젤과 멜로디를 차례로 지명하고 시종장에게 인장을 데이지에게 넘기도록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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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보뱅 코르벨라
제1황후. 군권이 강한 보뱅 공작가 출신이다. 슬하에 황자 나이젤, 황녀 로즈 두 자식이 있다. 지나친 욕심으로 파멸한 로쉐와 데이모스, 카이산과는 달리 본인과 슬하의 자식들이 저지른 죄가 없어서 멜로디가 황제가 된 뒤에도 황실의 큰 어른, 황태후로 편안한 노년을 보낸다. 친손자인 로아 뿐만 아니라 혈연 관계가 없는 지브릴, 엘빈, 데미안도 친손주처럼 아끼는 것을 보면 인성도 제대로 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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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쉐 발할라
전 제2황후. 제국 최고의 자산가 발할라 후작가 출신. 슬하에 황자 데이모스와 카이산, 황녀 데이지와 릴리 4명의 자식이 있다. 황제 암살 시도 즉 반역죄를 저질러서 폐서인되고, 발할라 가문의 사유지 드모르네에 평생 연금된다.[6] 황제 암살 미수는 반역죄이므로 법대로 하면 혈족이 전부 연좌되어야하나 딸 데이지가 데이모스에게서 황제의 인장과 국가예산을 지켜냈기 때문에 이정도로 끝났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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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베델
멜로디의 검술 스승이자 남편. 소드 마스터이기도하다.
꽃이나 장신구 같은 선물도 없이 빈손으로 멜로디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대답을 듣지도 않고 도망쳐서 여러 사람을 경악하게 만든다.[8] 결국 어머니인 베델 공부인이 나서서 이 엉망진창 프로포즈의 뒷수습을 해야했다. 그와중에 '멜로디 황녀님은 검을 좋아하니 검을 선물하면 되겠다.'면서 무기점에 주문을 넣는다.(...) 그런데 멜로디도 '소드 마스터에게 제일 좋은 선물은 검'이라면서 같은 무기점에 동시에 주문을 넣어서 독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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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 코르벨라
멜로디와 카이사르의 딸. 멜로디의 어머니의 이름을 따왔다. 어머니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어린 시절부터 엘빈, 데미안과 함께 재밌는 것을 찾아서 온 황궁을 뒤지고 다니는 사고뭉치다. 그나마 물건을 부수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황족이니만큼 시녀나 유모, 호위도 붙어있지만 수시로 몰래 빠져나가서 다른 사람을 고생시킨다. 멜로디는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지브릴을 차기 황제로 점찍어서 황태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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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코르벨라
멜로디와 카이사르의 아들. 어머니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어린 시절부터 지브릴, 데미안과 함께 재밌는 것을 찾아서 온 황궁을 뒤지고 다니는 사고뭉치다. 그나마 물건을 부수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황족이니만큼 시녀나 유모, 호위도 붙어있지만 수시로 몰래 빠져나가서 다른 사람을 고생시킨다. 사람들간의 다툼을 중재하는 것에 재능이 있어서 베델 공작가의 후계자로 낙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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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발할라
데이지와 그녀의 남편 아쉬 타하람의 아들. 지브릴과 엘빈과 함께 황궁을 뒤지고 다니는 사고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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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아뷔브
나이젤의 아들.
5. 미디어 믹스
5.1. 웹툰
카카오웹툰의 연재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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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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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원작 | 한보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
작가 |
각색: 황만주 작화: 문토[9] |
출판사 | 스토리위즈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2. 06. 21. ~ 연재 중 |
연재 주기 | 수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1]
하필이면 전쟁 중에 황제의 수명이 오늘내일하고 황태자로써 섭정을 맡고 있던 나이젤은 첩자의 공격에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으며, 데이모스와 카이산의 내란 조짐이 보이는 등 각종 악재가 최악의 타이밍에 동시에 터져서 멜로디가 황제가 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데이지도 황위 계승권이 있기는 했지만 국난을 헤쳐나갈 능력은 멜로디가 더 나았다.
[2]
물론 어디를 가나 사이가 좋은 사람과 사이가 나쁜 사람이 있듯이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무회의가 진행 중일 때 만큼은 멜로디가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워라. 쌓인 일이 엄청나게 많은데 쓸데없이 시간보낼 여유는 없다'고 강제로 화해시켜 버린다.
[3]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연금된 귀족들의 부인들이 나서서 황궁 앞에서 시위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4]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황족의 혈족인 건은 틀림없는 놈을 숙청하면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 따라서 죽기 일보직전의 우르바시가 멜로디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발할라 후작 살해, 군사 기밀 유출, 적국과의 내통 등 정황상 확실하지만 증거가 모이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증거가 확실한 것만 골라서 처벌한 것이다.
[5]
데이모스의 황제 즉위를 위해 중립파의 거두 베델 공작가의 후계자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할 것을 강권했는데 여자는 가늘어야 예뻐보인다면서 하루에 한 끼먹을 것을 강요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그런데 애초에 카이사르는 멜로디가 없더라도 데이지와 결혼할 마음이 없었을 뿐더러 베델 공작가는 권력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 뿐이라서 결혼에 성공했다고해도 권력구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6]
그런데 어쨌든 전 황후이자 데이지의 친모라는 점 때문에 외부 출입이 제한되는 것을 제외하면 귀금속 등 희귀품을 살 수도 있으며 심지어 국가 내란죄를 저지른 아들 데이모스의 석상까지 세우는 등 엄청나게 편하게 생활한다.
[7]
데이모스와 마찬가지로 우르바시가 발할라 후작 살해, 군사 기밀 유출, 적국과의 내통 등 정황상 확실하지만 증거가 없는 것은 제외하고 증거가 확보된 것만 처벌했다.
[8]
이건 유전인지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똑같은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9]
《
로잘린 보가트》의 작화 담당. 동시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