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춘 黃敬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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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24년 2월 26일 | |
일본 후쿠오카현 | ||
사망 | 2023년 8월 31일 (향년 99세) |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 ||
국적 | 대한민국 | |
직업 | 언론인 | |
학력 |
진주고등학교 (졸업) 주오대학 전문부 (법학과 / 중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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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배우자 김규옥 아들 황윤철, 딸 황윤옥·황옥심·황윤미·황윤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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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부산제1공중 영어교사 생필품관리원 부산사무소통역관 주한미대사관 신문과장 TIME 서울지국 기자 AP통신 서울지국 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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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2. 생애
부친이 미쓰비시 탄광에서 일하던 때인 1924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 다닌 그는 3학년 때 "한국에 가서 우리말을 공부하라"는 아버지 뜻에 따라 귀국해 남해초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다시 시작했고 5년제 진주중학을 졸업했다.이후 진주고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학 전문부 법학과에 진학했으나 재학 중 6개월 만에 학도병으로 징집됐다. 그는 징병을 피하기 위해 지리산으로 도피하려 했으나 결국 일제에 의해 1945년 3월 10일 부관(釜關) 연락선에 실려 '징병 1호'로 끌려갔다.
일본 패전 후인 1945년부터는 미국 군정청에서 통역관으로 일했다. 이후 부산제1공중 교사, 생필품관리원 부산사무소 통역관, 주한미국대사관 신문과장으로 활동하다가 6.25 전쟁 발발 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1957년 AP통신으로 이직한 뒤 서울지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외신기자클럽 회장, 타임 서울지국 특파원 등으로 활동했다.
1960년 4.19 혁명 당시 총성이 나자마자 경무대로 올라가는 왼쪽 모퉁이에 있는 다방으로 뛰어가 전화기를 빌린 뒤 서울지국에 발포 사실을 알리면서 경찰의 발포 사실을 해외로 타전하는 데 역할을 했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김영삼 등 야권 정치인을 취재했으며 김대중 납치 사건 때는 매일같이 기사를 썼다.
타임에서 퇴직한 후에는 프리랜서로 계속 글을 썼으며 2008년부터 칼럼 전문 사이트인 자유칼럼그룹 홈페이지에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황경춘의 오솔길'이라는 코너로 칼럼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