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화월이 노군을 뵙습니다.”
1. 소개
예원의 원주.외사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며, 존중 받는다.
무제 사자혁과의 칠현금 합주가 굉장히 유명하다. 외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듯.
사자혁이 사라진 이후 연주를 하지 않았으나 회합에서 공손극의 말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연주를 하게 된다. 이때 손빈과 합주하고, 손빈의 연주 속에서 사자혁을 느낀다. 둘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보고 연주하기에 비슷한 느낌을 받은 듯 하다.
손빈을 자신의 지음(知音)이라 말했다. 그전까지 화월의 유일한 지음은 무제 사자혁이었다. 무제를 연모했었던 듯 하다. 무제가 그의 길벗과 함께 서안 예원에 들르자, 서안으로 내려가 한동안 그를 기다렸다고 한다.
손빈과의 합주 후 손빈이 앞으로 다른 곡들을 연주하러 종종 들리겠다고 하니 거절했다. 무제와의 과거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보인다.
매우 아름다우며 예원의 원주로서 부족하지 않은 품위를 갖고 있다. 이후 손빈의 도움으로 옛 친구이자 예원의 부원주인 비연과 화해한다. 과거, 원래는 가장 유력한 원주 후보로 현 부원주 비연이 꼽혔었으나, 전대 원주에게 무제 사자혁과의 인연을 높이 평가받아 원주가 된 듯 하다. 다만 화월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후 황궁 침입 때 손빈을 여장시켜 예인으로서 황궁으로 몰래 들여보내는 등 많은 도움을 준다.
2. 여담
“이렇게나 오랜만인데 작은 투정 하나 받아 주시지 않다니, 매정도 하셔라.”
그녀는 혀를 살짝 내밀며 생긋 웃었다. 마치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밝은 미소였다.
그녀는 혀를 살짝 내밀며 생긋 웃었다. 마치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밝은 미소였다.
공식 자리에서는 매우 품위있고 우아하나, 사적인 자리에서는 장난기 많고 애교있다. 노군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