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과 관련된 스토리를 담은 은혼의 장편 홍앵편에 대한 내용은 은혼/홍앵편 문서 참고하십시오.
紅桜(べにざくら, 베니자쿠라)
은혼에 등장하는 검.
에도 최고의 명공 무라타 진테츠가 만들었다는 명검. 이름의 유래는 달빛에 비춰보면 칼날이 연한 주홍빛을 띄는 것이 밤에 보는 벚꽃과 같이 아름답다 하여 붙였다고 한다. 돌도 자를 정도로 예리하다고 한다.
그런데 저주받은 요도라서, 검을 만든 진테츠도 한 달 뒤 사망했으며 검에 연루된 사람들 대부분이 변고를 겪었다고 한다.
사카타 긴토키가 처음 무라타 남매의 의뢰를 받고 찾으러 다닐 때만 해도 평범한 검인줄 알았는데 그 실상은 진테츠의 아들 무라타 테츠야가 최강의 검을 만들기 위해 아버지가 만든 홍앵의 복제품에 가라쿠리 기술을 도입하고, 다카스기 신스케와 연합해서 만들어낸 '대 전함용 가라쿠리 기동병기'였다.
'전백'이란 AI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기생, 잠식하며 사용자의 몸을 조종하고, 스스로 전투를 학습하며 강해지는 기능이 들어있다. 어느 정도 학습해서 익숙해지면 전함 열 척을 홍앵 한 자루로 상대할 수 있다고 했다. 신스케는 이걸 양산해서 테러에 써먹을 생각이었다.
그 중 하나를 오카다 니조가 사용하여, 당황한 긴토키를 몰아세우며 점점 학습하며 강해지고, 결전에서는 칼날을 엄청 늘려 비공정을 가로베기하는 압도적인 위용을 보이지만, 2~3척 정도 베자마자 오버히트했다. ……전함 열 척 상대한다면서? [1]
이후 조정을 받던 중 난입한 사카타 긴토키와의 검투에서 밀리자 폭주하여 니조를 완전히 터미네이터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긴토키에게 박살. 신스케가 가지고 있던 양산 실험용은 가츠라 고타로가 전부 폭파시켰으나, 신역홍앵편 엔딩에서는 1자루가 바다에 가라앉았다.[2]
저주받은 검이라는 진짜 홍앵은 작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테츠야가 지어낸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생인 테츠코가 진실을 밝힐때 직접 아버지의 홍앵을 베껴서 만들었다고 말한 만큼 요도 홍앵 자체는 실존하는 요도인듯 하다.
[1]
허나 홍앵이 이런 대규모의 격전에 투입된 것은 니조의 경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므로 데이터 부족에 의해 설계 당시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불거졌을 수도 있다.
시제품? 게다가 당시의 니조의 몸 상태는 정상이라고 보기 힘든 상태였다. 그리고 애초에 계속 학습, 성장하는 무기이니만큼, 만약 저지하지 못하고 계속 놔두면 그정도의 힘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도 높다.
[2]
마찬가지로 실사 극장판인
은혼(2017)에도 1자루가 바다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