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우의 일족의 수장.털은 붉은색이다. 평소에는 롤빵머리. 왼쪽 귀에는 장신구를 하고 있다. 실눈이며, 눈을 뜨면 푸른색 흰자와 검은 눈동자가 있다. 붉은 치마 위에 초록색 겉옷을 걸쳤다.
오방신 백호 노을과 특히 친분이 두텁다. 과거, 시화가 자신의 능력 비나리를 써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여우구슬을 사용해 시화를 살려냈다.[1][2] 현재는 여우구슬이 없는 상태.
천년전쟁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누명을 쓴 여우의 일족은 다른 천계의 백성들에게 항상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천년전쟁 직후 백여우 사건으로 인해 더욱 살기가 위험해진 여우의 일족은 다른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한 곳인 달산에서 여우마을을 꾸려 살고 있다. 이로 인해, 여우의 수장으로서 홍로는 여우의 일족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에 대해 예민하다. 원로의 집에 침입해 불을 내는 사건을 저지른 푸른 여우에게, 다른 이에게 피해는 주지 말라고 경고를 주기도 한다.
여우마을 밖으로 나갈 때는 귀와 꼬리를 숨긴다.
여우 일족의 안전을 우선위로 하고 있지만, 천계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소용 없다고 말한다.
어릴 때는 수련과 함께 서하에게 춤을 배우는 등 친했었지만 수련이 동족을 해한 이후로 수련을 경멸하고 있다.
여우구슬의 색이 푸른색과 붉은색 두 색이 나와 혼란이 있었으나 여우비에서 여우구슬의 색은 털의 색을 따른다고 나왔으니 붉은색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1. 여우비
하진과 륜이 여우의 수장에게 방화범 푸른여우에 대해 물어보려 여우마을을 방문했으나, 그곳의 여우들이 죽일 기세로 노려보자, 그들에게 손님에게 무례를 삼가라면서 등장한다.2.2. 외전 : 륜의 꽃나비연
본편 수천년 후를 다루는 외전에선 원로가 된 것이 확인되었다. 륜 상제에게 미래 예지 능력이 있다는 '운기 서신의 무월랑'이라는 인물이 서신을 써주었는데, 이 서신을 륜에게 전달한 것이 홍로 원로였던 것.
[1]
그리고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 아마도 월하미인 때와 마찬가지로 여우마을 관련으로 능력을 쓴 듯 하다. 당시 홍로가 옆에서 구슬을 들고 마을을 걱정하는 등으로 봐서는 아마 여우마을이 위험해서 비나리를 쓴 듯
[2]
당시의 시화는 말로는 고맙다고 했지만 왜 그런 쓸데 없는 짓을 했냐는 눈빛을 하고 있었기에 자신의 능력인 '선택적 미래 예지'라는 능력에 대해 알려준다. 그 능력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며 아무 선택도 행하지 않는 미래는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홍로는 여우구슬로 시화를 살렸을 때 전쟁이 빠르게 종결 되는 미래를 봤다고 말해준다.(오색향연 2화) 시화는 웃으며 홍로의 소원은 자신이 이뤄주겠다고 말한다. 꽃이 지는 시간 4화를 볼때 원래는 친구인 노을의 마른꽃 병을 치료하는데 쓰려고 했던 모양.어 그럼 시화는 이제 노을이 병 낫게해달라고 소원빌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