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이터의 세계관에서는 영혼의 가진 파장, 즉 '영혼의 파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영혼의 파장은 블리치의 영압처럼 어떤 존재가 가진 힘, 혹은 에너지나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사무전의 장인은 파트너인 무기를 통해 이 영혼의 파장을 증폭시켜 더더욱 큰 힘을 발휘하거나 내뿜을 수 있다. 작중에서는 장인과 무기의 관계를 '악기'와 '앰프'에 비유하며 앰프가 있으면 악기는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식으로 예를 들었다.
그런데 장인들 중에서 몇몇은 '앰프'인 무기를 거치지 않고도 오로지 '악기'인 장인 스스로의 영혼의 파장만을 쏘아 적에게 타격을 주는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어떤 존재가 가진 영혼의 파장을, 무기 없이 스스로 발생시켜 충격을 주는 기술을 바로 혼위라고 부른다.
장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중에서는 굉장히 고급 기술로, 상술했듯 무기를 거치지 않고 장인이 가진 영혼의 파장만으로 충격을 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장인 스스로의 힘이 강해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혼위를 주력으로 사용하는건 무기 없이 개인 기량이 뛰어난 블랙스타나 슈타인 정도 뿐이다.
묘사를 보면 외부를 파괴하기 보다는 내부를 파괴하는 기술인 듯. 작중 초반 크로나를 상대할때 혼위가 있다면 검은피의 방어룰 뚫고 내부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혼위에 좀 더 능숙하다면 여러 테크닉이 가능해지는데, 슈타인의 연발 혼위나, 영사 봉합 같은것이 그 예. 짧은 시간에 혼위를 연속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양 손에 혼위를 사용해 위력을 극대화 시키는 쌍장도 있지만, 흘려보낸 내부의 파장을 조작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