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 멸망 1333: 가마쿠라에서 한가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으로 첫 등장. 스와 요리시게를 만나 영웅의 씨앗이라는 말을 듣지만 흘려넘긴다. 이어 형 쿠니토키와 평화롭게 대화를 하다 장면이 전환되며 형의 목이 떨어지고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한다. 갈 곳을 잃고 헤매던 토키유키는 스와 요리시게에게 아버지의 부탁이라며 함께 시나노의 스와로 몸을 피하자는 제안을 받지만 무사답게 죽게 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요리시게는 ‘그럼 죽으시지요‘ 라는 대사를 날리며 진짜 절벽에서 그를 밀어버리고 ‘호죠의 아이다!‘ 라며 적들에게 위치를 알린다. 생명의 위기 앞에 토키유키는 초인적인 도망 실력을 발휘해 적들에게서 도주해 요리시게에데 돌아와 죽을 뻔 했다며 화를 내지만, 요리시게가 그 생명 중시의 도망 기질이야말로 영웅의 씨앗이라며 함께 살아남자고 하는 것을 받아들여, 요리시게에게 당신 덕분에 살아남음의 기쁨을 알아버렸으니 책임지라는 말을 하고 그와 함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