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야쿠마루가쿠의 형사 시리즈 중 첫 번째 소설이다. 주인공인 형사 나츠메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해 회차별로 다른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2. 등장인물
- 나츠메 노부히토 : 히가시 이케부쿠로에 소속된 형사다. 10년 전 딸이 사고를 당한 후 소년분류심사원에서 형사로 전직했다.[1]
- 나츠메 에미 : 노부히토의 딸. 10년 전 망치로 머리를 맞은 후 식물인간이 되었다. 현재 나이는 중학생.
2.1. 회차별 등장인물
- 1장 오무라이스
마에다 유우마 - 케이코의 고등학생 아들이다.케이코가 히데아키를 데리고 온 후부터 케이코에게 거리를 둔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하교를 한다.
히데아키 - 방화사건의 피해자이자 케이코의 남편. 케이코가 일하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케이코와 만난 후 동거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사망당시 수면제를 복용했었다.
야스오카 요시오 - 케이코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 아내와는 사별하고 아이도 없다. 케이코에게 호감을 품고있다. 위암 말기로 수명일 얼마 남지 않았다.
3. 줄거리
10년 전 딸이 사고를 당해 소년분류 심사원에서 형사로 전직한 형사 나츠메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츠메의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난다.3.1.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가 좋아" 어딘지 슬퍼 보이는 유우마의 눈빛이 마음에 걸렸다.
"당신이 원래 죽이려고 한 사람은 히데아키 씨가 아니라 유우마잖아요!" 나츠메의 말이 심장에 꽂힌다.
"당신은 두 사람을 죽인 겁니다."
남편과 사별 후 아들 유우마와 둘이 살고있던 케이코. 그녀가 일하던 병원에 환자로 입원했던 히데아키와 사랑에 빠지게되고 결국엔 동거를 시작한다. 동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그만 두었고 그 때부터 히데아키는 태도가 갑자기 돌변한다. 케이코와 유우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유우마의 대학을 위해 모아 둔 돈까지 손대는 등 아주 지독하게 유우마 모녀를 괴롭혔다. 결국 케이코는 유우마에게 신뢰를 잃고 외면 당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케이코의 집에서 불이났고 히데아키는 불에 타 죽었다. 사람들은 연쇄 방화범이 벌인 짓이라고 생각했다. 나츠메는 사건 조사를 통해 사건 하루 전날에 유우마가 오토바이에 휘발유를 넣으러 주유소에 갔었는데 사건 당일에도 또 휘발유를 넣으러 간 것을 알게되었고 히데아키의 또 다른 내연녀의 존재도 파악했다. 히데아키는 케이코에게서 돈을 다 뜯고나면 내연녀와 결혼을 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사건이 길어지고 어느 날 갑자기 유우마가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자수했다. 케이코는 충격을 받았다. 자신이 범인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감싸기 위해서 유우마가 자백을 했다고 생각하고 나츠메에게 자신이 진짜 범인이라고 자백했다. 케이코의 주장은 이러했다. 자신은 히데아키를 애증했고 내연녀에게 뺏길 바에는 자신의 손으로 죽이려고 했다고. 사건 당일 알리바이는 환자 야스오카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 수 있었다. 야스오카가 아프다고하고 케이코를 부르고 그 때 비상계단을 이용해 집에 들어가 불을 지른 것이다. 하지만 나츠메는 케이코에게 왜 유우마가 자수를 했을 거 같은지 물었다. 케이코는 당연히 자신을 지키려고 그런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유우마는 알고 있었다. 케이코가 아들인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당신이 원래 죽이려고 한 사람은 히데아키 씨가 아니라 유우마잖아요!" 나츠메의 말이 심장에 꽂힌다.
"당신은 두 사람을 죽인 겁니다."
사건의 진실은 이렇다. 케이코는 히데아키와의 행복과 아들을 저울질해서 아들을 버리기로 마음먹고 평소 유우마가 좋아하던 오므라이스를 마지막 식사로 준비하고 그 안에 수면제를 탔다. 히데아키는 내연녀를 만나러 갈 예정이었기에 그녀의 계획대로라면 유우마 혼자 집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히데아키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집에 일찍 돌아왔고 유우마는 히데아키와의 말 싸움 후에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녔다. 유우마에게 주려던 오무라이스는 히데아키가 먹게 됐고 수면제 때문에 불이 나도 깨어나지 못했다. 결국 케이코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다.
"당신은 누구를 죽이려고 하셨습니까?" 케이코가 고개를 들자 나츠메가 날카로운 눈매로 쳐다보았다."아,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