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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31 13:51:18

혀 잘린 참새

舌切り雀

1. 개요2. 줄거리3. 원전4. 파생작품 및 바리에이션5. 기타

1. 개요

일본 전래동화 중 하나.

2. 줄거리

옛날옛적 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살았다. 그 할아버지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 다친 참새를 발견하고 집에서 키웠는데, 마음씨 고약한 할머니[1]는 집의 곡식을 축내는 참새를 못마땅해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구해다 키우던 참새가 장지문을 새로 바르기 위해 쑤어놓은 풀을 먹어치운 것을 본 할머니는, 매우 화가 나서 참새의 혀를 잘라 버린 다음 쫓아냈다. 그 후 할아버지는 이 참새를 찾으러 산에 가고, 참새는 보답의 뜻으로 할아버지를 큰방에 데려가 진수성찬을 대접하고 춤을 보여준다.[2] 이후 참새는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크고 작은 2개의 궤짝 중 어느 것을 들고 갈지를 묻는데, 할아버지는 들고 가기 편하다는 이유로 작은 궤짝을 선택한다. 할아버지가 집에 돌아와 궤짝을 열어보니 죽기 전까지 풍족하게 먹고 살만한 양의 금화와 보물 등이 가득 차 있었다.

이를 지켜본 욕심 많은 할머니가 산으로 달려가 참새들에게 큰 궤짝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으며, 큰 궤짝을 열어보니 안에는 뱀, 도마뱀, 개구리와 벌 등의 벌레가 들어 있었고, 이를 본 할머니가 기절하는 것으로 끝.[3]

3. 원전

많은 민화가 그렇듯이, 원전은 잔혹하고 그로테스크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노인은 참새들이 사는 곳을 찾기 위해 몇명에게 길을 묻는데, 그들이 노인에게 말 피나 소 오줌을 먹이는 장면이 있다.[4] 메이지 시대 이후, 아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과격한 부분들은 삭제되어 동화로서의 형태가 갖추어졌다. 이처럼 옛날 이야기는 시대에 따라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4. 파생작품 및 바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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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1] 판본에 따라 같이 사는 아내이기도 하고, 이웃집에 사는 할머니이기도 하다. [2] 이후 할머니가 찾아갔을 때는 정반대로 주방에 데려가 할아버지 때보다는 변변찮은 밥상을 차려주었다는 판본도 있다. [3] 요괴가 들어있는 버전에서는 잡아먹혔다는 판본도 있다. [4] 순화시켜 허드렛물을 먹이거나 말과 소의 목욕을 시키는 버전도 있다. [5] 혀 설, 끊을 절, 참새 작 [6] 예를 들면 참새에게 선물을 받을때 작은 상자가 아닌 큰 상자를 고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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