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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03 22:59:32

헨리 돕슨

파일:external/images.usatoday.com/argenziano.jpg
극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Carmen_Argenziano.jpg

위의 사진은 M.D.하우스 본편에 나오지 않는 카르멘 아르겐지아노가 사석에서 찍힌 사진.

닥터 하우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연 경력이 화려한 '카르멘 아르겐지아노'로 CSI : NY에서는 스탠튼 제라드 형사 역으로 가끔 나온다.

'Survivor 진단의학과'에 참가한 나이 지긋한 초로의 의사로 참가 명분은 '하우스 밑에서 더 배우고 싶어서'였다... 그런 탓인지 의학 지식의 측면에서는 다른 출전자들을 데꿀멍시키는 수준이었으며 게다가 하우스가 출전자들중 몇 명을 모아 환자의 집에 감염원이 있는지 수색을 지시하자 다른 사람들은 언제나처럼 창문으로 침투하려 드는 등 생난리를 치는데 혼자 집주인에게 구라를 치고 열쇠를 받아 여유있게 문을 여는등 하우스와 손발이 너무나 잘맞을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렇지만, 검사장비를 다룰때만은 다른 출전자들에게 "난 이거 수백번도 한 일이라 지겨움. 님들이 하셈"이라며 뒤로 물러난다. 알고보니 이 영감님... 의대 교직원으로 30년간 재직하면서 틈틈이 모든 강의를 2번씩 들었다고 한다. 즉 가짜 의사.

그럼에도 하우스에 필적하는 의학 지식, 하우스와 거의 동급의 잔머리 능력, 무서울 정도로 하우스의 속내 꿰뚫기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가짜 의사니까 깍두기하는셈 치고 하박사 비서 역할로라도 계속 나오면 좋겠다"[1]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으나 극중에서는 너무나 하우스와 생각이 똑같이 돌아간다는 점 때문에 하우스가 잘랐다. 하우스의 팀원을 뽑는거지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뽑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본인은 하박사의 이러한 의중마저 꿰고 있았다! 즉, 드라마를 통틀어 하박사에 필적하는 최강의 맞상대인 셈...(하박사 도플갱어+사려 깊음 = 하박사의 진단 능력을 가진 대인배. 크툴루하박사 동네의 엘더 갓)

어쨌든 2번씩 들었다지만, 다른 사람들(그 출전자들도 결코 녹록한 사람들이 아니었다)을 안드로메다로 보낼만큼 탁월한 능력을 보인 점을 보면 엄청 비범한 할아버지인듯 하다.[2][3]


[1] 실제로 가짜 의사임이 들통난 다음에도 하우스가 심부름 같은 것을 시키면서 진단의학과의 컨퍼런스에 참여시켰다. [2] 의대에서 진급 실패한 학생들중에는 2회차(...)의 위력인지 수업 내용에 있어서만큼은 교수에 버금가는 학생들이 있지만, 돕슨의 무서운 점은 배운 것도 까먹을만한 무지막지한 수업 분량을 그 나이에도 다 따라가고, 수업에서 안나올법한 부분까지 다 꿰고 있다는 점이다. [3] 원문에서는 "어떤 과목들은 두번 이상 (more than twice)"라고 나온다. 즉, 2번보다 더 들은 과목도 있다는 것. 두번 들어도 이해 못할 과목은 반복 청강해서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 지식이 있고없거나 본업을 하면서 들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의대를 30년 다닌 것이다. 게다가 그 기간을 오롯히 이론 공부에만 썼다. 그러다보니 실제 시술은 약해도 이론에 있어선 하우스에 버금가는 것. (살아온 세월 덕분에 지혜가 쌓여 하우스의 속내를 추측하는 것이지 지적 능력이나 진단 능력으로 하우스 수준인 건 아니다. 애초에 이 드라마에서 하우스의 진단능력은 최강이며, 그의 지적능력을 능가하는 자는 천재였으나 행복해지기 위해 고의로 약을 먹어 지능을 떨어뜨린 환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