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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6:56:37

허경민/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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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FA
2021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2.6. 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

1. 시즌 전

이번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게 된다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게 되므로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22일 자율훈련 중 타구에 맞아 코뼈 골절상을 당해 1차 스프링캠프에 불참하게 되었다. # 1월 29일 수술 예정이며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2차 캠프 합류를 결정한다고 한다. 이후 2월 15일부터 대만에서 진행되는 2군 캠프에 합류하였다. #

2. 페넌트레이스

2.1. 5월

시즌 개막 초인 5월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도 부정확하며 수비도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박진태를 상대로 투런포를 치며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17일 KIA전에서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9회에 실책을 저지르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1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실책을 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20일 NC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오재원이 최근 지난 시즌 대비 상당히 뛰어난 폼을 보이며 최주환과의 주전 2루수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최주환이 3루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만큼 최근 수비면에서 불안한 허경민 역시 마냥 안심할 수는 없어 보인다.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9회에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23일과 24일 삼성전에는 두 날 모두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6일 SK전에서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27일과 28일 SK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29일 롯데전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에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건우의 2루타때 홈에 들어오며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3대2로 추격을 받던 7회에 오현택의 공을 받아 솔로포를 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30일 롯데전에서 9회 동점 희생플라이, 11회 끝내기 안타로 전날에 이어 맹활약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

2.2. 6월

2일 KT전에서 2회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5타수 1안타 기록.

4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사유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미세 골절로 재활에 최대 2주가 걸릴 예정이다.

20일, 21일에 SK와의 퓨처스 경기에 출장해 두 경기 합쳐 6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1일 김태형 감독이 23일 SK전에 맞추어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3일 SK전에서 복귀했다.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부진했고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대수비 서예일과 교체되었다.

25일 SK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6회에 이태양을 상대로 투런포, 8회에 백승건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 다만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3, 4호 홈런.

NC와의 시리즈부터는 박건우를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26일~28일 세 경기 모두 리드오프로 나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경기를 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2.3. 7월

1일 키움전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무려 1373일만의 유격수 선발 출장으로 2016년 9월 27일 한화전 이후로 처음이다. # 김재호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군에 가 있어 빈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석에서도 맹활약하였고 오랜만에 본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격수 수비를 잘 소화해내고 있긴 하지만 부담감이 있다고 한다. #

5일 한화전에서 간만에 리드오프로 출장해 5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2018년 6월 15일 한화전 이후 651일만의 개인 5안타 경기로 개인 통산 3번째 5안타 경기였다. 또한 이날 김재호가 복귀해 본업인 3루수로 복귀했다.

7일 LG전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으로 4출루 3득점 경기를 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8일 LG전에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일 LG전에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일 롯데전에 또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11일 아내 출산으로 경조사 휴가를 내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서울로 올라가서 아내 출산을 지켜보고 다음 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일 및 13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며 14일 SK전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5일 SK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분유버프를 몸소 보여주었다.

김재호가 어깨 부상으로 16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다시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16일 SK전에서 또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18일 기아전에서 두 경기 모두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분유버프와 FA로이드를 제대로 받고 있는 듯.

31일 NC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치면서 마침내 규정타석에 진입했고 타율은 무려 0.390으로 로하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7월 월간 타율은 무려 0.494로 역대 월간타율 1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7월 MVP 선정에서 41.04점으로 35.75점의 스트레일리를 꺾고 7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

2.4. 8월

8월 1일에도 안타를 기록하면서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까지 BABIP이 4할로, 통산 .318에 비해 매우 높다. 향후 성적을 좌우하는 지표가 되기는 어렵다는 의미.

8월 2일에도 안타를 계속 치면서 24경기 연속 안타, 28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써 가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5타수 2안타에 희생플라이 1개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근데 그 이후 부진에 빠지게 되어, 8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타율은 0.362까지 순식간에 내려갔다.

2.5. 9월

폭망한 팀에 휩쓸려서 타격왕과는 거리가 벌어졌지만, 최종적으로 3할 타율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6. 10월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3.2. 플레이오프

3.3. 한국시리즈

11월 1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팀은 3:5로 패배했다.

11월 18일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5:4로 승리했다.

11월 20일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7:6으로 승리했다.

11월 21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고, 팀은 0:3으로 패배했다.

11월 23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0:5로 패배했다.

11월 24일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삼진 아웃, 4회초 2사 2, 3루에서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 1득점 1사사구 1삼진으로 부진했고, 팀은 2:4로 패배했다.

3타수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1차전 이후로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했고, 팀도 타선의 전반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NC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2020 한국시리즈에서 전 경기 선발 3루수로 출전해 22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 3볼넷 1사구 4삼진 타율 .182, 출루율 .308, 장타율 .227을 기록했다.

4. 총평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wRC+
0.332 145 7 58 14 0.383 0.442 0.824 3.55 122.7

허경민의 커리어하이이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18시즌보다 훨씬 뛰어난 타격성적을 기록했다.[1] 허경민의 커리어를 통틀어 유일하게 wRC+ 120을 넘긴 시즌이며, 또한 lsop(순장타율) 역시도 주전으로 도약한 이후의 본인 커리어에서 18시즌 다음으로 0.1을 넘기면서 나름 준수한 장타능력도 선보였다. 특히 7월에는 KBO 역대 월간최고타율(0.494)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남겼다. 다만 이번에는 wRC+ 129.6과 sWAR* 5.13을 기록한 KT위즈의 황재균에게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은 실패했다.

그러나 본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포스트시즌에서는 큰 활약상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동안 허경민의 타격에 의문부호가 붙었었다면, 2018년은 그 의문부호를 떼기 시작한 시즌이었고, 2020년은 의문부호를 완전하게 떼며 공격력도 좋은 3루수로 발돋움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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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시즌과 클래식에서 큰 차이는 나지 않으나, 2018년은 역대급 타신투병 시즌이라 실제 생산성은 wRC+ 113.4로 그리 높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