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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0:57:53

해태(인피니티)


##유닛 탑
파일:IN대박.png
해태 부대
Haetae Unit
파일:해태엠블럼.png

파일:Reinf-haetae-unit-hmg-1.webp

유닛 정보

유닛 명칭
해태 부대
소속
파일:IN유징.png 파일:IN대박.png

유닛 타입
중보병
파이어팀
듀오, 하리스, 코어

불입 박스
단독 블리스터

주 역할
화력지원


1. 개요2. 배경3. 성능

1. 개요

파일:haetae-dossier.webp

Haetae Unit.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유징 제국의 초중보병 부대.

2. 배경

전투의 향방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얼마나 많은 정보를 입수하건, 그걸 분석하건, 강점이 뭔지 파악하건, 비열한 술수를 준비하건 승리가 항상 보장되지 않는다는 가다. 궁극적으로는 준비, 날씨,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인력에 달려 있다. 특히 인력이란 참 예측불허하기 마련이다. 전투의 행방 자체를 뒤집어 엎고 짜여진 계획을 무너트리곤 하니 말이다.

제 14 한국군 시가방위연대 (UDKR)에서 벌어진 일이 바로 이 상황이었다. 파라디소 셉텐트리아의 강변 마을, 김화에서다. 이 작은 마을은 제 1차 파라디소 공세 당시 컴바인드 아미의 선봉대가 들이닥친 장소였다. 너무 넓게 퍼진 관군의 방어선에 들이친 외계인 군대의 맹공에, 관군 사령부는 김화 마을의 주둔군을 지원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적 점령지로 지정하려 했다.

당시 김화에 주둔 중이던 한국군 제 14 시가방위연대는 기초 훈련만 받은 신병 주둔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좀 더 날리는 부대로 배속되기 위한 전투 경험을 쌓을 목적으로 배치된 부대로, 관군 총사령부는 당시 이 부대의 전투력으로는 외계인의 공격을 막아내기 부적합하다 여겼다. 유의미한 저항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 보였던 관계로, 김화에 거주하던 민간인의 15% 정도나 안전히 탈출시킬 수 있어 보였다.

내부 경비 업무나 소규모 적 정도를 상대할 목적으로 경무장한 14연대는 전면전에 걸맞은 부대가 아니었다. 모든 분석가들이 전력의 완벽한 열세를 예측했다. 그렇기에 마침내 컴바인드 아미가 김화로의 공격을 시작했을 때, 모든 이들이 도시와 거주민들이 모두 끝장났다고 여겼던 거다. 하지만 이들은 제 14연대의 연대원들의 가진 한국에 대한 애국심과 의무감이 14연대 전체에 스며들어 일종의 유대감으로 뿌리내렸다는 걸 간과했다.

김화 시의 동포들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해진 14연대는 공세 첫 날 굳건히 맞서, 외계인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한다. 외계인 선봉대가 일종의 정찰대였기에 중화기 비중이 크지 않았다는 게 천운이었다. 벌어들인 귀중한 시간을 사용해 14연대는 방어 태세를 재정비하고 예상치를 웃도는 민간인들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외계인들의 공격은 화력 우세를 동반했다. 압도적인 놈들의 화력 속에 14연대는 서서히 도시 통제권을 잃어갔다. 최후의 순간, 14연대의 마지막 생존자들은 한 뼘 남짓의 의료단지에 고립되고 만다. UDKR 최후의 병사들은 민간인 환자들과 부상병들로 미어 터지는 야전병원의 탈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용맹히, 그리고 절박히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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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 방어전의 끝은 민간인 인구 79%의 탈출을 대가로 제 14연대의 75%가 산화하는 결과로 끝났다. UDKR의 마지막 생존자들은 야전병원에서 이륙한 최후의 수송선에 탑승한 이들이었으며, 후방에 도착한 즉시 진정한 영웅들이라는 열화 같은 환영을 받게 된다.

이 전훈을 바탕으로 재 14 한국군 시가방어연대는 강력한 적을 앞에 두고서도 굴하지 않는 한국군의 저항을 상징하는 이들이 되었다. 군부, 제국 사회, 그리고 한국인 사회의 모범이 된 이들을 기리고, 스러져간 이들의 명예를 위해 총사령부는 14연대의 재건과 새로운 부대명의 수여를 결정했다.

14연대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재편된 이 부대는 생존성과 고화력을 모두 갖춘 육중한 동력장갑복으로 무장했다. 연대원 개개인이 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 영웅들의 주특기는 수적 열세에 놓이더라도, 그 부대가 가진 창립 이념을 따라 당당히 맞서 싸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충분한 무장을 갖춘 채로, 놈들이 뭘 쏴재끼건 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채로 말이다.

한국인 동포들 및 거주지를 방어해 낸 영웅적 활약과, 더 이상 UDKR 같은 이름 나부랭이로는 이들을 부를 수 없었기에 새로운 14연대는 해태라는 이름을 받았다. 비늘 두른 사자의 몸에 이마엔 뿔이 달린 이 신수는 조선 시대부터 한국의 수도를 지켜온 방어의 상징이었으니.

그리고 그 말 그대로, 해태 연대의 힘과 용맹은 이 뿔 달린 사자와도 같다. 항상 이들과 함께하는 14연대 전우들의 혼들과 함께, 한국군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현현한 중장갑이나 다름없으리라.

3. 성능

## 유닛 스탯
파일:해태스탯.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