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 of synthesys
1. 개요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최초로 등장한 것은 SFC용 < 풍래의 시렌>. 특징은 안에 넣은 장비품/지팡이를 서로 합칠 수 있으며, 합쳐진 장비품은 각각의 속성을 모두 가지게 된다.[1] 공방치를 오직 장비품으로만 증가시킬 수 있는 시리즈 특징상 가장 중요한 아이템에 속한다. 던전에 낮은 확률로 떨어져 있을 때가 있으며, 상점에서도 가끔씩 판다. 가격은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그 작품에 등장하는 항아리 종류 가운데에서는 고가로 책정된다.
2. 사용방법
장비품일 때- 합성의 항아리에 합성의 베이스가 될 장비품을 넣는다.
- 이후 합성하고 싶은 능력을 지닌 장비품(같은 종류)을 넣는다.
- 합성이 완료되면, 항아리를 깨서 안에 들어있는 장비품을 꺼낸다.
- 베이스에 능력과 수정치가 반영되어 있다.
- 합성의 항아리에 지팡이를 넣는다.
- 같은 종류의 지팡이를 넣는다.
- 합성이 완료되면, 항아리를 깨서 안에 들어있는 지팡이를 꺼낸다.
- 지팡이를 휘두를 수 있는 횟수가 전부 합쳐져 있다.
3. 여담
이상한 던전 시리즈 플레이어들은 원투의 팔찌[4]를 착용한 채 합성의 항아리를 던져 본 적이 최소 한 번은 존재한다고 한다(…). 어떤 플레이어는 이 상황에 트라우마가 생겨 아예 원투의 팔찌를 얻는 족족 버리고 본다고. 사실 원투의 팔찌는 드래곤초나 화살을 통로에서 몬스터 여럿에게 관통시켜 맞추거나, 화염입도 등 투척무효 몬스터에게 원거리 공격을 명중시킬 때 등 활약장소가 꽤 있어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합성의 항아리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워낙 유명한지라...풍래의 시렌2의 " 마제룬"을 시초로 "합성 능력을 지닌 몬스터"가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 살아움직이는 합성의 항아리. 몬스터니까 몇번이고 만날 수 있으며, 칼에 제절초를 넣거나 하는 등의 "이종합성"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풍래의 시렌5에선 수많은 아이템에 각각 해당 아이템과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대응하는 함정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그 중 합성의 항아리에 대응하는 아이템은 합성(城)의 항아리. 정상적으로 합성되고 합성한 아이템이 사라지지도 않는 둥 기능만 따지고 보면 합성의 항아리와 완벽히 동일하지만, 이 항아리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 실수로라도 이 항아리로 합성을 해버렸다면 흡수의 두루마리로 빼내야 하는데 이 두루마리가 매우 희귀하다는게 문제. 그나마 이 항아리가 제일 빈번히 등장하는 던전인 "인생의 함정"에선 흡수의 두루마리가 다른 던전에 비해 잘 나오는 편.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DIO의 뼈라는 위험한 물건이 이 도구의 역할을 한다. 역시 원투가 달린 아누비스신을 들고 던져서 나일강으로 날려 본 사람이 많다.
이상한 환상향 시리즈에서는 '합성의 스키마'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개념의 아이템이 등장하나, 이상한 환상향3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포인트만 있으면)합성이 가능한' 컨셉을 지닌 시스템인 니토퓨전이라는 시스템을 차용하였다. 이종합성도 가능하지만 무기에 방어구를, 방어구에 부적을 합성하는 등 무기/방어구/부적 3종류는 이종합성이 불가능. 시렌보다 간소화됐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포인트 문제로 니토퓨전을 못 쓸 수도 있기 때문에 합성의 스키마가 삭제된 것은 아니다. 그저 좀 많이 레어해졌을 뿐. 이 게임에서 역시 원투하면 향림당으로 직행한다.
[1]
단, 지팡이는 같은 종류끼리만 합칠 수 있으며, 단순히 휘두르는 횟수만을 합칠 수 있다.
[2]
그러나
톨네코의 대모험2 GBA판에서는 아무렇게나 넣어도 알아서 분류해서 합성해준다.
[3]
흡수의 두루마리 등으로 빼낼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쉽게 나오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장비를 회수하려면 결국 항아리를 깨야 하는 경우가 많다.
[4]
화살류 등을 쏘거나 아이템을 던질 경우 그 아이템이 적이나 장애물, 벽 등을 관통하고 지나간 뒤 맵의 마지막에서 사라진다. 즉, 이 팔찌를 끼고 아이템을 던지면 일직선상의 적이나 벽 건너편의 보이지 않는 적까지도 공격할 수 있지만, 그 아이템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사라진다. 합성의 항아리 안의 무기를 꺼내기 위해 벽에다 대고 던졌더니, 마침 끼고 있던 원투의 팔찌를 해제하는 걸 잊어서 항아리(+무기)가 우주 멀리 저 멀리 사라져버리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매우 상콤하다(…) 그냥 죽고 다시 시작할까 싶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