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적막한 곳/종말

1. 1일차 밤

   

저녁에 만장정을 찾아갈 때엔 인형 남매가 분주하게 들락날락 움직이는 모습을 봤다. 대청소라도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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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저녁에 만장정을 찾아갈 때엔 인형 남매가 분주하게 들락날락 움직이는 모습을 봤다. 대청소라도 하는 모양이다.;"

「동방거리 주민 갑」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휴업 안내...... 만장정도 휴업을 하는 날이 다 오네. 태어날 때부터 이 가게는 줄곧 여기 있었는데......;"

「동방거리 주민 갑」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휴업 안내...... 만장정도 휴업을 하는 날이 다 오네. 태어날 때부터 이 가게는 줄곧 여기 있었는데......;"

「동방거리 주민 을」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

「동방거리 주민 을」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어\;"

「동방거리 주민 병」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당신들 못 들었어? 엄청 무서운 몬스터가 도시에 잠입했다나 봐. 흑문 몬스터보다 더 위협적이라서 많은 구역에 계엄령에 내려졌대!;"

「동방거리 주민 병」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당신들 못 들었어? 엄청 무서운 몬스터가 도시에 잠입했다나 봐. 흑문 몬스터보다 더 위협적이라서 많은 구역에 계엄령에 내려졌대!;"

「동방거리 주민 병」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사장도 신기사라는 걸 잊지 마\;"

「동방거리 주민 병」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종사장도 신기사라는 걸 잊지 마\;"

   

가게 안팎으로 종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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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가게 안팎으로 종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웬시 기원을 지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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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웬시 기원을 지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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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벚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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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벚나무 아래\;"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음? 좋은 저녁이에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음? 좋은 저녁이에요\;"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아...... 그 동안의 정을 봐서라도\;"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하아...... 그 동안의 정을 봐서라도\;"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중앙청의 피난 작업은 어떤가요? 뉴스에서는 신임 지휘사가 긴급 대처방안을 아주 잘 실행하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고생했어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중앙청의 피난 작업은 어떤가요? 뉴스에서는 신임 지휘사가 긴급 대처방안을 아주 잘 실행하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고생했어요.;"

   

눈을 가늘게 뜨고 미소를 지으며 만장정의 점장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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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눈을 가늘게 뜨고 미소를 지으며 만장정의 점장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만약 갈 곳 없는 시민을 받았다면\;"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만약 갈 곳 없는 시민을 받았다면\;"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희들이라면\;"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너희들이라면\;"

   

너희들......? 그럼 너는?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희들......? 그럼 너는?;"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오늘 밤이면 중앙청과 동방거리의 피난 작업이 끝날 거예요. 그리고 내일......;"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오늘 밤이면 중앙청과 동방거리의 피난 작업이 끝날 거예요. 그리고 내일......;"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야오가 새로운 유해 누르가 되는 것을 막으러 갈 겁니다.;"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야오가 새로운 유해 누르가 되는 것을 막으러 갈 겁니다.;"

   

!?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 아이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는 것도\;"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 아이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는 것도\;"

▷ 너 정말 이렇게까지 할 거야?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아. 하고 싶은 말은 압니다.;"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아. 하고 싶은 말은 압니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 아이는 유해가 되어서라도 우리를 위해 흑핵을 되찾아왔고\;"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 아이는 유해가 되어서라도 우리를 위해 흑핵을 되찾아왔고\;"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야오는 자신의 길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야오는 자신의 길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 소용 없을지도 모르잖아! 지금의 종야오를 네가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왜 다른 방법은 생각하지 않는 거야!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소용 없을지도 모르잖아! 지금의 종야오를 네가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왜 다른 방법은 생각하지 않는 거야!;"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설령 막을 수 없다고 해도\;"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설령 막을 수 없다고 해도\;"

▷ 넌 종야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어?

   

너는 종야오가 얼마나 서로를 이해해 주길 원하는지 알아? 너희들은 서로 멀어지려고만 하지\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는 종야오가 얼마나 서로를 이해해 주길 원하는지 알아? 너희들은 서로 멀어지려고만 하지\;"

   

원래는 어깨를 나란히 하던 거리에서\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원래는 어깨를 나란히 하던 거리에서\;"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우리의 선택이 서로에게 고통을 안겨준다고 걸 안다고 해도\;"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우리의 선택이 서로에게 고통을 안겨준다고 걸 안다고 해도\;"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우리의 응어리가 풀리는 일은 없고\;"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우리의 응어리가 풀리는 일은 없고\;"

   

나무의 그림자가 달빛을 너울지게 하여 종한구의 웃음을 어렴풋이 표현해 줬지만\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나무의 그림자가 달빛을 너울지게 하여 종한구의 웃음을 어렴풋이 표현해 줬지만\;"

   

그의 태연한 태도를 보자 심장이 뒤틀리기라도 한 것 처럼\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의 태연한 태도를 보자 심장이 뒤틀리기라도 한 것 처럼\;"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실책이군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실책이군요\;"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내일 너는 정화된 흑핵을 가지고\;"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내일 너는 정화된 흑핵을 가지고\;"

   

하지만......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지만......;"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종한구는 나를 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미소지었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한구는 나를 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미소지었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러면 됐어요. 누르의 위협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러면 됐어요. 누르의 위협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는 내일 다른 사람이랑 함께 유해 누르의 행방을 찾아주세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너는 내일 다른 사람이랑 함께 유해 누르의 행방을 찾아주세요.;"

   

...... 너 종야오를 상대로 전력을 다할 거야?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너 종야오를 상대로 전력을 다할 거야?;"

   

종한구가 진지하게 싸우는 모습은 극히 드물다. 그는 정말 강하지만\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한구가 진지하게 싸우는 모습은 극히 드물다. 그는 정말 강하지만\;"

   

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달랐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달랐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음\;"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음\;"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아까 말했다시피\;"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아까 말했다시피\;"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러니\;"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러니\;"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래서 지휘사가 함께 가더라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한 거예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래서 지휘사가 함께 가더라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한 거예요.;"

   

종한구는 위로하듯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한구는 위로하듯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자\;"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자\;"

2. 최종

   

벌써 새벽녘이 되었지만\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벌써 새벽녘이 되었지만\;"

   

불길한 자홍색이 하늘을 뒤덮었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불길한 자홍색이 하늘을 뒤덮었고\;"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제부터 유해 누르의 행적을 추적을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몇 개의 팀으로 나눠 그녀가 나타났던 곳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어제부터 유해 누르의 행적을 추적을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몇 개의 팀으로 나눠 그녀가 나타났던 곳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어\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히로가 중앙청을 습격할 때 나는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히로가 중앙청을 습격할 때 나는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사실상 유해 누르는 지금까지 시내 쪽으로 본격적으로 쳐들어온 적이 없다. 이건 예상 밖의 일이다\;"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사실상 유해 누르는 지금까지 시내 쪽으로 본격적으로 쳐들어온 적이 없다. 이건 예상 밖의 일이다\;"

   

떠본다니...... 종야오를?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떠본다니...... 종야오를?;"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유해 누르가 나타났던 어떤 곳에는 종야오의 환력 흔적이 남아있어.;"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유해 누르가 나타났던 어떤 곳에는 종야오의 환력 흔적이 남아있어.;"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금까지의 정보로 미루어 보면\;"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금까지의 정보로 미루어 보면\;"

   

그녀는 몇 번이고 종야오를 놓아주는 것 같았어. 도대체 이유가 뭘까......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몇 번이고 종야오를 놓아주는 것 같았어. 도대체 이유가 뭘까......;"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렇게 신경이 쓰인다면\;"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렇게 신경이 쓰인다면\;"

   

안화는 안경을 만지며 위치 정보를 보냈다. 종야오의 환력 흔적이 있는 구역이 단말기의 지도 위에 나타났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안화는 안경을 만지며 위치 정보를 보냈다. 종야오의 환력 흔적이 있는 구역이 단말기의 지도 위에 나타났다.;"

「안화」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오해하지 마\;"

「안화」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오해하지 마\;"

   

...... 안화\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안화\;"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미성숙한 유해가 아무도 없는 폐허 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미성숙한 유해가 아무도 없는 폐허 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는 독액에 부식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몬스터들의 시체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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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의 주변에는 독액에 부식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몬스터들의 시체로 가득했다.;"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정말 꼴사납네......;"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정말 꼴사납네......;"

   

익숙한 발걸음 소리에 그는 고개를 들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익숙한 발걸음 소리에 그는 고개를 들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여어\;"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여어\;"

   

종야오가 천천히 일어섰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가 천천히 일어섰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 정도 상처는 신경 쓸 필요 없어\;"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 정도 상처는 신경 쓸 필요 없어\;"

「종야오」
너도 굳이 날 이기려 할 필요는 없어. 나한테 당할지도 모르잖아.[보이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의 유해화에 무슨 문제가 있던 거죠?;"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너의 유해화에 무슨 문제가 있던 거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하\;"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하하\;"

   

극심한 고통 때문인지\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극심한 고통 때문인지\;"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말해줄게......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되면 대역술법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어. 난 너와의 관계를 끊을려고 유해가 된 거라고!;"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말해줄게......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되면 대역술법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어. 난 너와의 관계를 끊을려고 유해가 된 거라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더 나아가 힘을 얻어서\;"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더 나아가 힘을 얻어서\;"

   

마치 전력으로 이 말을 증명하려는 듯\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마치 전력으로 이 말을 증명하려는 듯\;"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죽을 때까지 멈추지 마\;"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죽을 때까지 멈추지 마\;"

   

후우...... 후우......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후우...... 후우......;"

   

따라잡은...... 건가?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따라잡은...... 건가?;"

   

저 멀리서 유해급을 능가하는 전투가 벌어져\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저 멀리서 유해급을 능가하는 전투가 벌어져\;"

   

결국\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결국\;"

   

저건...... 종한구?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저건...... 종한구?;"

   

저건 전력을 다하는 종한구였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저건 전력을 다하는 종한구였다.;"

   

마치 항상 평온하던 모든 천체들이 갑자기 폭발해서\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마치 항상 평온하던 모든 천체들이 갑자기 폭발해서\;"

   

검은 안개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검은 안개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그는 공중에서 곧장 아래로 떨어졌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는 공중에서 곧장 아래로 떨어졌고\;"

   

으악——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으악——;"

   

공포스러운 검은 안개에 의해 내몰려져\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공포스러운 검은 안개에 의해 내몰려져\;"

   

종야오가 지면에 부딪히기 직전\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가 지면에 부딪히기 직전\;"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커헉...... 하...... 이게\;"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커헉...... 하...... 이게\;"

   

종한구는 유해의 눈에서 오랜간만의 동경과 자긍심을 보았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한구는 유해의 눈에서 오랜간만의 동경과 자긍심을 보았다.;"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나는 늘...... 생각했어...... 너를 언제 죽일지 모를 나를\;"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나는 늘...... 생각했어...... 너를 언제 죽일지 모를 나를\;"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나는...... 조금씩 너를 탐구했어\;"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나는...... 조금씩 너를 탐구했어\;"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사실\;"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사실\;"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아니예요.;"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아니예요.;"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뭐가 아니란 거야\;"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뭐가 아니란 거야\;"

   

그는 종한구의 얼굴을 들며\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는 종한구의 얼굴을 들며\;"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내가 유해가 된 건...... 네가 나를 죽이게 하려는 것도 있었어\;"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내가 유해가 된 건...... 네가 나를 죽이게 하려는 것도 있었어\;"

「종한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종한구」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종야오는 눈을 감았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는 눈을 감았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정말 싫은데......;"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정말 싫은데......;"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또...... 비가 오네......;"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또...... 비가 오네......;"

   

드디어 시야가 점점 회복되면서 멀리 보이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귀는 기능을 상실한 것처럼 고요함만 들렸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드디어 시야가 점점 회복되면서 멀리 보이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귀는 기능을 상실한 것처럼 고요함만 들렸다.;"

   

종야오는 힘없이 종한구의 팔에 기대어 있었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는 힘없이 종한구의 팔에 기대어 있었고\;"

   

종한구는 계속해서 그의 곁에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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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한구는 계속해서 그의 곁에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