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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31 17:29:14

한신(고려)

韓愼
(? ~ 1307)

1. 개요2. 생애

1. 개요

고려의 인물. 관료이자 최탄의 난의 가담자.

2. 생애

영리로 1269년에 임연이 원종을 폐위하고 왕창을 왕으로 세우면서 최탄, 이연령, 계문비, 현효철과 함께 임연을 처단하는 명분으로 군사를 일으켰다.

한신 등이 서경의 군사들은 각 고을의 수령들을 죽이고 톡토르를 통해 원나라에 투항했고, 쿠빌라이 칸으로부터 은패를 하사받았다. 1278년에 충렬왕이 공주와 함께 원나라로 가면서 서경에 이르자 공주가 한신을 이연령과 함께 불러 반란을 꾸민 이유에 대해 묻자 땅에 엎드려 등골에 땀만 흘리고 감히 머리를 들고 대답하지 못했다.

1285년에 최탄, 현효철과 함께 계문비 휘하의 사람들을 잡아들여 염승익과 공모해 죽이려 한다고 날조해 요동 선위사에게 고소했는데, 안찰부 선위사가 동경 안무총관을 보내 국문하도록 하자 1286년에 충렬왕이 사람을 보내 몽골에서 온 사신과 함께 동녕부로 보내 대질해 다시 말하도록 하자 허구 날조한 것을 자백했다.

1290년에 대장군에 임명되고 1292년에 세자인 충선왕이 원나라에 있을 때 쿠빌라이 칸이 한신을 고려로 보내도록 하면서 비록 너희 나라를 배반했지만 우리 조정에 대해 충성을 표시한 바 있으니 과하게 책망하지 말라고 했다.

1305년에는 동직밀직사사가 되어 충렬왕을 따라 원나라로 갔는데, 왕유소의 당파가 되어 충선왕을 참소했다가 1307년에 왕유소와 함께 사형당하고 가산이 몰수되었고, 그의 가족과 형제들은 노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