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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20:31:32

한스 폰 제투아

1. 개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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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ス・フォン・ゼートゥーア / Hans von Zettour[1]
- 성우: 이시즈카 운쇼(DCD) / 오오츠카 호츄, 마크 스토드다드(애니메이션)[2]

유녀전기의 등장인물.

1.1. 작중 행적

제국군 참모본부 전무참모차장[3], 계급은 첫 등장 시 준장이었으나, 서적 최신판 기준으로 대장으로 진급. 루델돌프와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이름은 한스 폰 젝트의 패러디로 추정.

군인이라기보다는 학자나 철학자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뇌파(지장). 레르겐이 위험하다고 언급하던 타냐와 우연히 만나 흥미본위로 면담을 가졌다가 되려 그녀의 전쟁론에 압도당해, 자기 딴에는 데그레챠프의 뜨거운 열의에 응하고자 번갯불에 콩 볶듯이 제203 항공마도대대의 창설 및 지휘관이란 선물을 준다. 즉, 편하게 군생활 하고픈 타냐에게 지긋지긋한 최전선 인생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어준 인물.

타냐를 '얘가 남자였으면 손녀를 시집보내는 건데 아쉽구만' 같은 생각까지 할 정도로 호의적으로 여겼고, 피곤하게 부려먹을지언정 타냐가 올리는 조언 등은 대부분 귀담아 들은 뒤 채용하고 각종 문제 행위도 힘써 싸고도는 행적을 보였으나, 형식상의 군법회의에 출두한[4] 타냐가 이때다 싶어 후방 근무를 신청하자 자신들의 성의는 무시하고 감히 반항을 한다고 여겨 내심 크게 분노한다. 하지만 곧 타냐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보이는데 어쩌면 타냐가 이전 중위였던 시절 마도대대를 준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아마 제투아 본인은 타냐가 좀더 커다란 규모의 군대를 지휘할수 있게 해달라는 간접적인 의사 표명으로 받아들인모양. 실제로 타냐는 군체제에 걸맞는 방식의 모색을 하고 싶다는 말[5]에 2달간 유예를 줘서 후방으로 보내줬고 이에 타냐는 룰루랄라하며 안전한 후방에서 꿀을 빨 수 있을거라 좋아했지만....타냐가 새로 고안해낸 전략을 바탕으로 창설한 셀러맨더 전투단을 지휘할수 있도록 해서 전방으로 끌고와 통수쳐버린다. 정확하게는 타냐가 이전 즉응마도대대를 고안해내고 본인이 직접 이를 지휘하게 되는 것과 똑같은 부분. 그에 걸맞게 중령으로 승진시켜 준 것은 덤.

루시 연방과 최전선에서 전면 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제국군의 소모를 피하면서 동시에 효과적으로 적을 줄이기 위해 공산당과 싸우는 제국이란 프로파간다를 하기도 했다. 또한 점령지 빨치산을 제국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후 루시연방 소수민족들의 독립국가를 세워주겠다는 공수표를 발행, 점령지에 자치평의회를 성립해 사기꾼 제투아라는 별명을 얻게된다. 7권 말에서 제국 최고통수회의 앞에서 더 이상 전선을 확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조언하지만, 이미 승리에 중독되어버린 최고통수회의 측은 제투아가 몸을 사린다고 생각하여 동부방면군 사열관으로 좌천시키는데, 그러자 8권에서 타냐에게 지시하여 일부러 샐러맨더 전투단이 적군에게 포위 당하게 한 뒤, 동부의 참모장교들을 반설득하여 장기전으로 가면 와해될 게 뻔한 병력을 집중시키는 기책을 사용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확전을 반대한 양식인이기도 하지만[6] 확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주변 평가로는 지독한 현실주의자로 그가 세계대전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자 다들 농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였다. 지나치게 현실적인 합리주의자였기 때문에 공화국 잔당의 생사를 도외시한 철저항전을 예상 못해 종전의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나, 현실적인 합리주의자이기에 데그레챠프의 논문과 대화를 통해 힌트를 얻어 각국이 장차전을 손으로 더듬어 찾고 있는 시점에 '이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지 않기 위해, 아군을 효율적으로 소모해 적을 실혈사시킨다'라는 총력전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존재가 된다. 얼라이언스군 정보부에서는 데그레챠프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보고 있었다.

11권에서 제국이 오랜 전쟁 끝에 패배할 것이 너무나 빤한 상황이어서 최대한 제국의 토대를 보존하고 패배하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쟁광인 루델돌프가 아직은 이길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거두지 않고, 몇없는 제국의 동맹이자 중개국인 이르도아까지 치려고 하자, 결국 인내심을 바닥내고 타냐에게 루델돌프를 전략적으로 쓸모있는 상황에서 암살할 것을 명령한다.[7]

하지만, 이후 이르도아가 합중국과 동맹을 맺으면서 진짜로 위협으로 다가오게 되어, 큰 위협이 되기 전에 이르도아를 파괴하고자 한다. 이유는 다름아닌 합중국을 세계 대전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이르도아와 합중국이 무장중립동맹을 맺어버리면 대전 막바지, 완전 종료 직전의 형식적 참전 때까지 이르도아와 합중국은 멀리서 관망할 것이기에 이를 막고 합중국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들이고자 한 것. 이는 적을 굳이 늘리는 행보로 보이지만 사실 합중국이 대전에 너무 늦게 발을 들임으로 인해 연방의 위상이 지나치게 높아져 세계 대전 후 냉전 시대에서 합중국의 입지가 연방에 밀려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유사한 평행 세계의 미래를 아는 타냐조차도 설마 현 시대를 사는 제투아가 거기까지 내다볼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해 경악했다. 즉 이르도아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지만 합중국의 참전이 늦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언뜻 보면 무모해보이는 공격을 수행한 것. [8]

다만 이때 연방과 연합왕국 등 타국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뭐 이런놈이 있나 하고 욕할 정도로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는데, 이르도아의 왕도 앞에서 일부러 점령하지 않고 기동성 위주인 기갑사단, 기계화 부대, 차량화 부대, 전투단까지 전부 돈좌시킨 다음 얼라이언스군이 '제국을 저지하고 왕도를 지켰다!'라며 기뻐할때쯤 편익포위로 섬멸, 당당히 들어가서는 태연하게 그란츠의 소대만 호위로 데리고 가서 관광을 즐겼다 (...)

1.2. 웹연재판

전쟁에서 진 뒤 제국이 질 책임을 모두 지고 교수형당한다. 전후의 이명은 '제투아 더 테러블'. 하지만 이후 세월이 흐르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마지막 애국자'로 재평가된다. 이 사람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담담히 죽어줬기에 제국은 재기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 모델이 된 인물은 전간기 독일 국방군의 실질적인 아버지였던 한스 폰 젝트로 보인다.[9] 다른 인물도 그렇지만 상당한 시가 애호가의 면모가 제 4화에서 나왔다. 애니메이션 8화에서는 레르겐 중령이 확인차 이 논문을 보여주자, 작중에서 처음으로 눈을 제대로 뜨면서[10] 타냐를 우수한 군인이라고 평가한다. 이때 나온 모습은 학자, 철학자 같은 모습이 아닌 실눈 캐릭터가 눈을 떴을 때의 그 것이다.
노벨판의 디자인은 일반적인 노장의 모습이었지만, 애니판에서는 디자인이 역변해, 실눈 캐릭터 속성 보유와 머리를 한쪽으로 빗겨넘긴 디자인이 되었다.

1.3.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이세계 학교의 부교장으로 등장한다.

1.3.1. 1기

11화에서 간만에 루델돌프와 모습을 드러냈는데, 선생님 팀이 궁지에 몰린 것을 보자 스위치를 눌러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를 기동시킨다.

1.3.2. 2기


[1] 제투아라는 성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2] 두 성우 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서 죠셉 죠스타를 맡아본 적 있는 성우들이다. 오오츠카는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 젊은 죠셉을, 이시즈카는 Part 3~4 TVA와 EoH에서 늙은 죠셉을 맡았다. [3] 등장 당시부터 전무참모차장이었으나 루델돌프 작전참모차장 암살 이후 작전참모차장을 겸임, 상급자인 참모본부 참모총장과 참모장을 제치고 사실상 전쟁을 수행한다. [4] 제투아를 비롯한 군부가 합심하여 압박을 넣어서 이미 무죄가 확정되어있었다. [5] 후방근무 뛰고 싶다는 말이다. 안전한 후방에서 꿀을 빨기 위해 후방으로 갈 수 있는 구실을 적당히 만든 것이다. [6] 제투아가 전무(보급 및 병참) 담당이라 전쟁이 길어지면 가장 먼저 허리가 휜다는 점도 있다. 보급 상태엔 관심도 없이 일부터 벌이는 제국군의 실태에 궁시렁거리는 장면이 거의 권마다 한번 이상 꼴로 나오곤 한다. [7] 그런데 통신암호가 연합왕국에 의해 해독당하면서 타냐가 루델돌프를 암살하기 전에, 연합왕국의 엘리트 항공마도사들에 의해 그가 타고 있었던 운송기가 격추당하면서 타냐가 손을 더럽히지 않게 되었다. [8] 굳이 합중국에게 다른 권모술수를 부릴 필요도 없이 이르도아에게 선전포고를 하면 무장중립동맹에 엮여서 자동으로 참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9] 코믹스판에선 특유의 콧수염과 외눈안경을 착용하고 나온것으로 보아 확인사살. [10] 이전에도 뭔가 꿍꿍이가 있을 때 눈을 몇 번 뜬 적은 있지만, 제대로 눈을 뜬 건 이 때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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