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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2:45:22

한스 트로이


파일:한스_1.png
종족 인간 +[1]
연령 16세
신체 남성[2] | 168cm | 54k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1. 개요

블랙보이의 등장인물. 데크모돈의 학생.

2. 특징

파일:한스 트로이.jpg
파일:한스 트로이 요정폼.jpg
평상시 요정폼
암기력 + 사고력 + 신체 능력 발군의 엄친아.
주무기는 손잡이가 긴 해머. 작가가 정식 공인한 천재로 용사학교 A클래스 1위. 이것만 보면 그냥 우등생이지만 작중 행적이 꽤 무시무시하다. 입학 시험 전에 다른 사람들의 입시 지원서를 털어버린다던가[3], 블랙보이에게 준마왕의 집에 쳐들어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아예 묶어서 끌고 가거나, 블랙보이와 매번 싸우기 위해 1대1 경합 상대를 조작하기까지 하는 등, 이쪽은 정말로 인성 상태가 좋지 않다. 경합상대를 조작한 건에 대해서는 블랙보이가 드록에게 직접 따지기도 했다. 또한 그의 녹마법 스승인 하늘잡이조차 인성만 고쳐진다면 완벽할 거라고 한탄한다.
다만 과거는 그리 밝지 않은데, 작중 초반부에 비교적 장난처럼 가볍게 지나갔지만 현 서열 7위 마왕인 렌키스의 거행식 이후 영토 확장에 살고 있었던 마을인 나안이 포함되어 한스의 부모님들이 모두 사망[4]했다는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겉보기로는 쾌활해 보이지만 사실은 위태롭다는 묘사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례로 마법을 배우는 데에 집착하는 모습이나 프롤로그의 대사 중 용사가 되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언급 등.
고향인 나안이 불타버린 것을 계기로 안면을 튼 데크모돈의 교장에게 용사학교 입학을 권유받은 듯 하다. 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토끼머리도 당시 무명용사였던 교장 선생이 묶어준 것.[5]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반말을 사용하는 한스가 교장 선생님에게만은 존댓말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용사학교에서 누구를 친구로 고를지 고민하다가 아무런 혈통도 능력도 없는 블랙보이에게 흥미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블랙보이를 진심으로 친구라 여기고 있는데[6][7] 문제는 한스가 가진 '친구'의 개념이 다소 뒤틀려 있다는 것. 카이드락이 계속 블랙보이와 가까워지려 하자 이것을 심각하게 경계하고, 카이드락을 잡겠다는 이야기를 농담으로 위장해 계속 꺼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카이드락이 자신과 블랙보이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며 얀데레 포스를 풍긴다. 직후 카이드락을 만나자 웃으며 뭐하고 놀지 정하는 모습은 굉장히 섬뜩하다. 게다가 '친구는 장난감과도 같다', '용사라면 살인은 당연히 하는 거다' 등의 발언을 하는데, 어떤 의미론 에이커스 못지 않은 성격파탄자다.[8]

요약하지면 블랙보이에게 친구라는 명목으로 심하게 집착하고 카이드락에게는 강한 적개심을, 특히 부모님의 죽음의 원인인 렌키스와 약혼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관계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다.

번외 만화에서 언급하길 입만 다물고 있음 아련하게 예쁜 편 이라고.

참고로 왕가를 신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왕가가 먼저 자신의 민족과의 일에 대한 약속을 어겼기 때문.

3.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선 용사학교에 입학생들을 모두 발라버렸다. 그리고 1화에서 시밀에 조촐한 카페를 열고 있는 마왕, 카이드락을 토벌하러 가자고 블랙보이를 꼬드겼다가 거절 당하자 묶어서 끌고 간다. 그리고 카이드락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카페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만약 카이드락을 잡아도 아버지인 길루크가 문제라는 블랙보이의 말에 뭔가 궁리하다가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그리고 2화에서 카이드락을 친구로 만들어 마족들의 정보를 빼내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블랙보이가 왜 그렇게 마족을 적대하냐고 묻자 마족들이 자신이 살던 마을을 침략하고 가족들을 불태웠다고 말하는데, 블랙보이가 빤히 쳐다보자 그건 뻥이고 마족을 죽이는 게 재미있어서라고 얼버무린다. 그리고 블랙보이의 경합 상대로 자신이 뽑혔다고 말한다. 그리고 블랙보이가 회상하길 2달 전 2위인 블랙보이를 털면서도 본 실력을 보이라고 압박하다가 블랙보이가 점수벌이도 안 된다며 그만두려 하자 뒷치기를 하고 루저라고 욕했다가 사과하라며 진심을 보인 블랙보이와 공격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엄청난 위력의 체술을 선보였지만 자신을 맞히지 못하고 쓰러진 블랙보이를 일으켜 세우며 공격을 맞추진 못했지만 사과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때부터 블랙보이에게 집착하게 된 듯.

이후 블랙보이가 교사인 드록에게 사주해서 경합 상대를 산타[9]로 바꾸자, 블랙보이에게 짜증을 낸 뒤에 산타 형을 병신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곤, 블랙보이 대신에 자신의 경합 상대가 된 산타를 해머로 팔다리를 아작내버린다.

216화에서 카이드락의 별장에 방문, 저녁왕 키울스가 블랙보이를 한번 죽였던 일을 말하여 카이드락이 마왕인 이상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죄책감을 가지게 해서 자살하게 만들려고 했으나, 카이드락의 심복들이 개입해서 실패한다.

248화에서 블랙보이와 함께 카이드락의 결혼식에 초청을 받았다.

250화에서 블랙보이와 함께 카이드락의 결혼식을 지켜보며[10] 에라누시를 삼키고 있는 탓에 괴로워하는 블랙보이를 보며 성력 덩어리인 에라누시를 여기서 뱉어서 마왕이나 고위 마족들을 전부 몰살하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결혼식이니 그런 짓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며 거절하는 블랙보이에게 사실 이 마족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은 것 아니냐고, 마족들이 인간계에 무슨 짓을 했는지 상기시킨다. 그리고 블랙보이가 아직 자신을 죽이려 하지 않았으니 대화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자, 용사의 일에는 죽이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도 있다며 짜증을 낸다. 그리고 카이드락은 자신의 친구라는 블랙보이의 말에 그건 이제 네 친구가 아니라면서 마력 반응을 일으키며 화를 낸다. 그리고 계속해서 검은 피를 토하는 블랙보이를 보며 천신이 이 땅에 무슨 짓을 하든 신경쓰지 않으나, 블랙보이가 아파하는 건 참아줄 수 없다고 말하며 팔짱을 낀다. 그리고 마족들을 선동하며 블랙보이를 봉인하려 드는 카이드락을 보며, 마족들은 아직 죽이지 않았을 뿐 블랙보이를 두려워한다며 그래도 죽이지 않을 거냐고 말한다. 그리고 일개 인간 용사라 어찌할 수도 없어 블랙보이(나이아)가 봉인되는 걸 지켜본다.

나이아가 봉인된 뒤, 254화에서 시비를 거는 아모타시아에게 너희들은 정말로 블랙보이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왜 싫어하느냐고 질문한다. 블랙보이가 용사이긴 해도 너흰(마족들은) 그런 거 신경 안썼고 이용해먹으려고 하지 않았냐면서. 그리고 자신이 카이드락을 이용해먹으려고 했던 것도 카이드락은 신경쓰지 않는 눈치이고, 반대로 카이드락이 블랙보이를 이용했어도 블랙보이는 신경쓰지 않았을 거고, 카이드락도 그걸 아니까 그 자리에 모인 마족들은 선동하지 않았느냐고 말한다. 그리고 너희들은 그런 블랙보이를 유독 경계하고 증오하는 모습을 숨기지도 않고, 한번 살해 당하기도 했는데 일단 예의를 표하지 않았냐고. 그런데도 이러는 건 너희들 안에 내포되어있는 오래된 역사에 기인하는 건지, 아니면 더 사적인 거냐고 묻자, 아모타시아가 모두 해당한다고 대답하자, 증오할 힘도 못가졌으면서 증오하는 꼬라지가 얼마냐 꼴불견인지 아냐며 비웃어버린다.

아모타시아가 마족들을 모욕하는 거냐며 화를 내려하자, 당연하지라고 대답. 그리고 블랙보이는 순순히 사과했다. 그게 무슨 의미냐고 말하면서 널 존중해줬다는 거다. 처음부터 너의 가치나 쓸모를 재거나 방해가 되는지 안되는지 말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연장자로, 예의를 보낼 마족으로. 하지만 넌 그러지 않았다며, 그러니 소중한 친구를 위해 대신해서 모욕해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상대방과 친해지기 전에 우선 뒷조사부터 하는 <인간>이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보기 전에 가치부터 따지는 <요정>이라며 마족들은 구원 받을 가치도, 사랑 받을 자격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건 너희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냐며, 아슈마후와 거래한 이상 구원 받을 수 없음을. 그리고 그래서 블랙보이를 더욱 어둠 속으로 밀어넣으려고 발버둥치는 거 아니냐, 이 배반자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너희들은 소중한 걸 전부 팔아버렸다. 그리고 얼굴이 비칠 만한 것들을 모두 치워버렸다. 죽음 뒤의 세계가 거울 속에서 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정당한 거래였다고 자위하고 있는 거라고.

아모타시아가 새파란 빛 주제에 최초의 거래에 대해 함부로 입을 놀리는 거냐며 분노하자, 그럼 너도 블랙보이에게 최초의 거래에 대해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블랙보이가 얼마나 자비로운지 상기시켜주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아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라며 마족들의 처지 자체를 비웃고는, 그리고 나이아가 얼마나 존중해줬냐, 양심도 팔아먹었냐고 말한다. 그리고는 업무모드가 된 아모타시아가 카이드락의 자비에 기대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아직 자신은 손님이고 카이드락에게 선물도 안줬다고 말하며 작은 선물 상자를 꺼내든다.
그리고 아모타시아가 검사한 바에 따르면 내용물은 석류.[11] 카이드락은 결혼에 대한 존중이 담긴 선물이니 고맙게 먹겠다며 그 자리에서 석류를 먹어치운다. 그리고 다시 본인 자리로 돌아가 상황 분석을 하다가 자신의 바로 옆에 강림한 아슈마후와 이야기를 나눈다.

계속해서 자신을 방해할 생각이냐는 아슈마후의 말에 그렇다고 대답, 아슈마후는 카이드락을 통해 여기있는 마족들에게 명령하여 한스를 없앨 수도 있다고 협박하지만, 카이드락이 그렇게 하지 않을테니 불가능하다고 받아친다. 그리고 아슈마후가 그 동안 자신을 방해하려는 자는 많았어도 다 실패했다며 괜히 힘빼지 말라고 하자, 속으로 천신과 마신을 막을 자는 따로 있다고 생각하며 방해꾼인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블랙보이가 마신과 천신을 이기려면 완전히 인간을 그만두어야 하고, 그러면 블랙보이와 헤어져야 하므로 그건 싫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수 많은 영혼들을 먹어치운 아슈마후가 육체에 강림했을 때 부활 마법을 걸면 어떻게 되지라고 생각하다가, 그 공정하다는 계약[12] 끝에 모든 게 멸망할 것이라는 말은 없었으니 사기인 것 아니냐고 비꼬는 말을 한다.


[1] 녹색 기사의 혈통이다. [2] 요정폼으로 변했을 때는 양성(요정은 98%가 양성. 2%만 무성이다.)인데, 성별은 기온에 따라 달라지며 서드국의 따뜻한 기후로 인해 여성. [3] 분명 초면일 텐데도 입학시험 당일 만난 블랙보이의 대략적인 나이를 알고 있다든가 하는 미세한 떡밥은 보였었다. [4] 묘사를 볼때 크리쳐나 마왕이 내뿜는 불꽃에 재만 남기고 타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5] 질의문답에서 답하길 그 토끼머리가 교장 선생님의 취향이라고. [6] 블랙보이 말고는 친구가 없는 것도 있지만, 휴일마다 블랙보이와 놀러나가려고 하거나, 축제 기간 동안 블랙보이에게 놀러나가자고 나타났다가 블랙보이가 지만 생각하는 놈이 친구는 무슨... 이라며 친구가 아니라는 식으로 밀어내자 네가 더 짜증난다며 소리치곤 떠난 뒤 혼자 있다가 자신을 험담하는 사람들(대개 한스보다 재능이 떨어지는 자들)을 애써 무시하려 하다가 블랙보이가 나타나 쫓아내주자 울기도 한다.이 정도면 한스 혼자 연애하는 수준 아닐까 [7] 거기에 블랙보이가 키울스의 조종을 받은 킨콥에 의해 살해당했자 평소와는 달리 침울한 모습으로 일행들 뒤에 조용히 서 있으며, 블랙보이가 하늘잡이에 의해 부활하자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한다. 이걸 본 블랙보이는 딱 3초만이라며 팔을 벌리고, 그제야 한스는 웃으며 블랙보이에게 달려든다. [8]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작가의 전작 어나더월드 펠건 맥클리언급이다. 그러나 에이커스급은 아니라고. [9] 드 뤼넬 윈슨의 친구인 산타옷 복장의 청년. 마음씨가 매우 좋다. [10] 들었던 것보다 더 조용해서 장례식장 같다고 평한다. [11] 척박한 마계에서 첫번째로 열매를 맺은 것이 바로 석류 나무이며, 그렇기 때문에 마계의 연회에서 꼭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12] 마왕들과 아슈마후 사이의 계약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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