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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27:13

하심 아르나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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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シム·アルナーティル

대항해시대 4 PK의 등장인물. 아브라함 이븐 웃딘의 전용 동료이자 초기 동료.

웃딘의 집사 겸 경호원으로 그림자처럼 웃딘을 따라다니며 시중을 들고 있다. 문무에 뛰어나고 충성을 다하기에 웃딘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겉보기는 전형적인 힘쓰는 마당쇠 캐릭터 같지만 의외로 머리 회전이 빠르고 문무를 겸비한 항해사다. 실제로 참모나 돌격대장 어느 직위든 훌륭하게 커버할 수 있다. 다만 돌격대장으로서는 필살기가 없기 때문에 메인 돌격대장으로 배치하기는 좀 껄끄러운 편.

전반적인 능력치는 훌륭한 편이다. 특정 주인공만 쓸 수 있는 항해사 중에서는 시엔 얀과 양강이고, 중요한 전투력 면에서 하심이 훨씬 낫기 때문에 사실상 톱이다. 그대신 비중은 처참할 정도로 낮다. 이 아저씨가 나오는 장면은 대항해시대 4 PK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정도. 심지어는 모든 동료 항해사 중 유일하게 프로필에 키와 별자리가 안 나와있다. 다만 게임 내에서 확인해 보면 사자자리라는 것은 알 수 있기는 하다. 사실 심복이라는 직위상 어느 정도 비중이 있을 만도 한데 웃딘의 세 시녀에게 비중을 전부 빼앗겨버렸다. 언제나 웃딘을 곁에서 모시겠다고 고집해서 세 시녀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배 함장이나 지방함대로 보내는게 불가능하다. 배치장소 제한이 없고 아미나나 화티마와 달리 백병전에 참여하니 별 문제는 없지만.

항해를 하는 동안 좋게 말하면 묵묵하게, 나쁘게 말하면 비중없이(…) 웃딘을 지탱해주는 캐릭터. 여담이지만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화티마가 상대하기 껄끄러워 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1]. 이벤트마다 진중하게 폼잡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개인실이나 오락실에 배치해보면 웬 작은 새와 놀아주는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1] 물론 상대하기가 어렵다 뿐이지, 무서워하는 건 아니다.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를 찾는 도구들 중 하나인 고대왕국의 화폐를, 하심이 또다른 열쇠인 유액이 든 항아리에 담가보자고 제안하여 패자의 증표 지도인 비아스의 화폐 지도를 획득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때 화티마 하네가 하심에게 만일 화폐가 유액에 다 녹아없어져서 증표를 못 찾게됐으면 목을 내놓아야 했을거라며 농담을 하자, 이를 진짜로 알아듣고는 "각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해서 화티마를 무안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무섭다기보단 재미가 없어서 상대하기가 껄끄러웠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