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은 하숙집을 구하게 된다. 여자만 사는 하숙집에 낯선 남자가 찾아오자 여자들은 당황한다. 라희와 유치가 하숙생임을 알고 맞아준다. 원준이 오빠임을 알자 유치가 원준의 어깨를 찌르며 끼를 부린다. 이후 바퀴벌레가 나오는데, 원준도 못 잡는다. 빨래가 뒤섞여 유치의
티팬티를 원준이
안대처럼 쓴다. 유치는 친해지자며
참이슬을 권한다. 연애 얘기가 나오고 원준은 전여친(유선)이 떠오른다.
EP.2
또다른 새로운 하숙생이 등장하는데, 바로 전여친 유선이었다. 서로 모르는 사람인 척 한다. 술자리에서 전여친(=유선) 얘기가 나오자 원준은 당황해서 방으로 들어간다. 유선은 생리대를 가져와달라고 원준에게 부탁한다. 이 일로 유선과 원준이 한 방에 있는 동안, 유치가 집 안에 들어온다. 다행스럽게 같이 있는 것은 걸리지 않는다. 이후 인사불성이 된 라희를 원준이 업어 데려온다. 침대 위에 떨구던 도중, 눈을 찔린 라희가 아파하자 원준이 다가와주면서 닿는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유선이 들어오면서 엔딩.
EP.3
라희는 여기서 사귀면 안 된다는 규칙을 발표한다. 예전에 김봄과 송우주라는 커플이 하숙집에서 눈이 맞아서 나갔다고 한다. 이 때부터 과거 회상 장면 시작. 교양 수업이 겹친다는 핑계로 같이 다니던 봄과 우주는 묘한 기류를 형성했는데, 하숙집 안에서
콘돔이 발견되었다. 라희는 송우주를 의심하고, 송우주는 정유치를 의심하지만 유치는 자신은 순수하다며 부정한다. 그다음으로 송우주는 김라희가 '잘 노는 애'라며 라희를 의심한다. 송우주의 방을 뒤지다가 콘돔깍을 발견했는데, 알고보니
비타민 알약이었다. 그리고 콘돔이 되게 길다는 점에서 용의선상에서 송우주는 제외된다. 결국 그 자리에서 못 찾고 끝났지만, 나중에 SNS를 통해 봄과 우주가 사귀는 사이임이 밝혀졌다. 그걸 안 라희와 유치가 우주의 방으로 쳐들어가니 '미안'이라는 쪽지와 함께 우주의 콘돔이 있었다. 결국 성관계를 했던 건 봄과 우주였던 것. 정황상 송우주의 성기가 작다고 무언의 합의를 보았지만,
반전으로
대물이었단 것을 암시한다.
EP.4
여름이 돼서 더워졌다. 에어컨이 고장나는 바람에 여자들은 더위를 핑계로 민소매 차림으로 겉 옷을 벗는다. 선풍기를 같이 쓰려고 한 방에서 원준과 유선은 같이 잔다. 원준은 침대 위, 유선은 바닥에서 말이다. 그러다가 같이 침대에서 자게 되었고, 다음 날 유치와 라희에게 걸리게 된다.
EP.5
유치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남자친구 이름은 조하람. 그런데 질투가 심하다고 한다. 나이는 21살로 유치와 동갑. 일 끝나고 집 가다가 하람의 번따로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고백은 유치가 했다고. 술자리에서 하람은 원준에 대해서 쓸 데 없는 질투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하람은 그 자리에서 개 소리를 내며 원준을 공격한다. 이것으로 하람을 차 버린 듯한 엔딩이 나온다.
EP.6
유치가 원준의 방 안을 엿보다가 원준의 팔 움직임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야동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유치는 야한 상상에 사로잡혀, 원준이 자신에게 성적인 대화를 건낸다는 망상에 빠진다. 원준의 셔츠가
찐따같다고 하기에 원준이 단추를 푸는데, 유치는 원준이
상의탈의를 하는 줄 알고 더럽다고 역정을 낸다. 하지만 알고 보니
미드는 가슴이 아니라
미드(리그 오브 레전드)였고, 팔 움직임은 단백질 보충제를 섞는 모션이었다. 그렇게 셋은 오해를 풀고 돌아가는데, 원준은 카메라를 향해 묘한 미소를 지으며 엔딩.
EP.7
친구 재민과 대화하는 원준. 알고 보니 정유치는 재민이네 과에서 예쁘다고 소문 난 학생이었다. 원준은 유치의 속옷 빨래도 보고, 청바지에 낀 휴지도 보고 사는지라 이성적인 감정은 하나도 없다. 원준은 유선과 친구처럼 잘 지내자고 합의를 본다. 그러다 축구를 보다 골을 넣은 장면에서 감격해서 유선과 껴안게 되고, 유선은 놀란다. 그리고 원준과 유선은 사귈 때 입은 커플잠옷에 노심초사한다. 한편, 라희와 원준은 친누나와 남동생처럼 라희가 원준을 괴롭히는 관계이다. 라희가 원준 자신의 엉덩이를 때리자 역정을 낸다.
EP.8
원준이 아닌 유선이 주인공인 회차이다. 라희의 화 단계(극소노~극대노)를 설명한다. 유치가 라희에게 돈을 빌리고 명품을 사고는 돈을 갚지 않아 극대노하는 일이 있었다. 가장 큰 극대노는 원준이 추천한 코인을 잘못 사서 1,000만 원을 날린 때.
EP.9
진실게임을 하는데, 유선이 '원준을 남자로 생각한 적이 있다'에 맞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원준과 유선이 헤어진 시점의 회상이 등장한다. 그리고 원준과 유선의 재회 각이 보이며 엔딩.
EP.10
뽀뽀 각이 잡히지만 유치의 등장으로 실패한다. 그리고 유선은 '친구 고민'이라며 자기 고민을 털어놓는다. 라희는 원준의 행동이 어장이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갑자기 원준과 유선은 싸우는데, 그 원인은 원준의 군입대였다. 휴가 때 종종 보자는 원준의 말에 유선이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답하며 시즌1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