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3:51:38

하늘, 손, 풍선


파일:구름 로고_Temp.png
[ 정규 앨범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30%><nopad> 파일:구름_정규1집.jpg ||<width=30%><nopad> 파일:구름2집나폴리탄악몽산책.jpg ||<width=30%><nopad> 파일:구름 하늘 손 풍선.jpg ||
많이 과장해서 하는 말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21. 03. 04.
나폴리탄 악몽 산책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24. 03. 04.
하늘, 손, 풍선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24. 10. 15.
[ 싱글 음반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25%> ||<width=25%> ||<width=25%> ||<width=25%> ||
더 나은 사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16. 11. 14.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계속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16. 11. 28.
내가 모르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16. 12. 28.
마피아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4px 5px; border: 0.1px solid #ff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E93C1; font-size: .8em"
2017. 03. 18.
[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1000> 음반 ||<width=50%> 바이 바이 배드맨 ||
하늘, 손, 풍선
파일:구름 하늘 손 풍선.jpg
<colbgcolor=#6E93C1><colcolor=white> 출시 2024년 10월 15일
장르 인디뮤직, 락
프로듀스 가수
기획사 A0
유통사 마운드미디어(포크라노스)
1. 개요2. 수록곡
2.1.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2.2. 잠2.3. 다신 보지 말자-라는 뜻의 안녕2.4. babylion2.5. GONG2.6. 맡겨놓은 마음2.7. 휴지꽃2.8. 1+1=12.9. 하늘, 손, 풍선

[clearfix]

1. 개요

언젠가, 삶에서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또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내 느끼던 불안감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제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 불안을 안아줄 사람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조금은 더 행복해졌습니다.

왜 인간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조차도 가끔씩 그리워하는 걸까요?
저도 언젠가는 아무렇지 않게 남을 미워도 하고, 편하게 잠에도 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수 겸 프로듀서 구름의 정규 3집 앨범.

2. 수록곡

<rowcolor=white> 트랙 곡 명 작사 / 작곡 편곡 비고
♬ 1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 구름 구름 TITLE
♬ 2 구름 구름
♬ 3 다신 보지 말자-라는 뜻의 안녕 구름 구름
♬ 4 babylion 구름 구름 TITLE
♬ 5 GONG 구름 구름 (Inst.)
♬ 6 맡겨놓은 마음 구름 구름
♬ 7 휴지꽃 구름 구름
♬ 8 1+1=1 구름 구름
♬ 9 하늘, 손, 풍선 구름 구름 TITLE, MV

2.1.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

<rowcolor=white>♬ 1.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 (please do not take my love for granted)
▼ 가사
난 소심해
미움받고 싶지 않아
그만큼 쌓이네
먼지보다 두껍게
그 위에 그림 그려
강아지 귀를 그려보아도
무슨 뜻인지 넌 알 수 없겠지?

배고프지 않아도 맛있게 먹어줘
시간이 없어도 나와 함께 있으려 해줘
잘못한 것 없어도 미안하다 말해줘
잠에 들 것 같아도 전화는 끊지 말아줘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
너의 마음도 어렵단 거 알아
내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걸 알아도
내 사랑은 절대 당연하지 않아

좀 이상해
어른이 되고 싶어
그만큼 시시해
내가 하고 있는 것들
그 마음을 숨길 수록
뭔가 감추고 있는 것 마냥
나의 마음을 넌 의심하겠지?

이해되지 않아도 알겠다 말해줘
다른 사람들 앞에선 유난히 친절해줘
눈물이 떨어지기 전에 꼭 안아줘
헤어지잔 말로 나를 시험하진 말아줘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
너의 마음도 어렵단 거 알아
내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걸 알아도
내 사랑은 절대 당연하지 않아

내가 언제나 행복하지 않다 해도
나의 사랑은 당연하지 않아

2.2.

<rowcolor=white>♬ 2. 잠 (cold as)
▼ 가사
미움은 사랑보다 더 많은 힘이 들어
나도 언젠가는 아무렇지 않게
남을 미워하고 편하게 잠들 수 있을까

도대체 넌 왜 내가 널 미워하게 했어?
차라리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말해줘

비좁은 밤
손가락이 모자랄 만큼 꿈을 꾸고
똑같은 말을 몇 번씩이나 반복해도
전부 다 똑같은 것 같아

훈련된 마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욕을 하고
너 없는 삶에 덩그러니 버려지면
내가 아파 쓰러질 것 같니?
난 그렇지 않아

포기는 미움보다 더 많은 힘이 들어
너도 언젠가는 나랑 상관없는
삶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감겨 있던 눈을 억지로 떠봐도
나는 걷다 가도 가끔 잠들어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이 많은가봐

비좁은 밤
손가락 모자랄 만큼 꿈을 꾸고
똑같은 말 몇 번씩이나 반복해도
전부 다 똑같은 것 같아

훈련된 마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욕을 하고
너 없는 삶에 덩그러니 버려지면
내가 다시 돌아갈 것 같니?
난 그렇지 않아
-2번 트랙 '잠'의 영어 제목 'cold as'는 프로듀서 'kohu'님의 비트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2.3. 다신 보지 말자-라는 뜻의 안녕

<rowcolor=white>♬ 3. 다신 보지 말자-라는 뜻의 안녕 (sayonara)
▼ 가사
오랜 시간 나눴던 건
대체 뭐가 불안해서일까
따뜻해도 전부 다 틀린 말

유리 조각을 쥐고서
서로에게 휘둘러대었던
의미 없는 폭력

행복했던 시간들의 관성에 휩쓸리는 게
오랜 시간에 걸쳐서 우릴 다 망쳐놓은 거야
대답하지 않을 인사가 필요해

웃으며 안녕-하는 것은 불가능해
잘 지내-라는 대답을 못 하는
네 표정을 잊는다는 건 말이 안 돼

모아 놓은 사진 속
너에게 싸인펜으로 낙서를 해
우리 앞으로 다신 보지 말자-
라는 뜻의 안녕

주고받던 편지들을 쓰레기통에 넣는 게
이렇게나 간단할 줄 이제껏 몰랐던 거야
서로 울지 않을 인사가 필요해

웃으며 안녕-하는 것은 불가능해
잘 지내-라는 대답을 못 하는
네 표정을 잊는다는 건 말이 안 돼

모아 놓은 사진 속
너에게 싸인펜으로 낙서를 해
우리 앞으로 다신 보지 말자-
라는 뜻의 안녕
-3번 트랙 '다신 보지 말자~~'는 일본어로 '사요나라-'쯤 되는 진한 작별인사같은 단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 만든 노래입니다.

2.4. babylion

<rowcolor=white>♬ 4. babylion
▼ 가사
눈 뜨는 그 순간이 내 세상의 전부가 됩니다
내가 아는 그대는 나보다 강한 사람이지만

Oh, I'm a baby lion
아직은 작아도 그대 안아주지 마요
꽉 잡은 두 손에서는 붉은 피가 나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워하는 마음들은 우리를 슬프게 만들지만
그 끝에는 무엇보다 안전한 밤이 있을 거에요

Oh, I'm a baby lion
아직은 작아도 그대 안아주지 마요
꽉 잡은 두 손에서는 붉은 피가 나요
내 세상의 평화를 난 지키고 싶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Oh, baby I'm on fire
주지 못한 것에 마음에 없는 화가 나요
누군가를 헐뜯어도 도망가지 마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되돌아와 눈을 감고 그대를 마음에 그리다 보면
여태까지 난 누구도 사랑한 적이 없었나 봐요

Oh, I'm a baby lion
울음소리 나약해도 작게 웃지 마요
사나운 내 이빨에선 적의 향이 나요
내 세상의 평화를 난 지키고 싶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Oh, baby I'm on fire
주지 못한 것에 마음에 없는 화가 나요
누군가를 헐뜯어도 도망가지 마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4번 트랙 'babylion'이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 제일 잘 만든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2.5. GONG

<rowcolor=white>♬ 5. GONG
(Instrumental)

2.6. 맡겨놓은 마음

<rowcolor=white>♬ 6. 맡겨놓은 마음 (not yours)
▼ 가사
내가 널 좋아하는 만큼
너도 나를 좋아해줬으면
괜시리 바라면서 혼자 슬퍼
맡겨둔 마음 같은 건 없는데

네가 나에게 마음 주지 않아도
난 너의 웃음이 좋아
언젠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되면,
맨날 같이 보던 티비나 보자!

네가 몰래 그린 그림이
사실 어제의 내 모습이었으면
내 그림과 나란히 두고서
어떤 게 다른가 얘기하게

네가 나에게 마음 주지 않아도
난 너의 웃음이 좋아
언젠가 다시 나에게 돌아온대도
딱 지금만큼 행복할 거야

드디어 난 너에게 하나도 바라지 않고
서운한 마음 없이 너를 좋아해!
그래도 시간이 나면, 날 보고 웃어줘
딱 내가 담을 수 있는 만큼만
널 더 원하게 되지 않을 만큼만!
-5번, 6번 트랙은 만들어진지 6년정도 된 음악으로 원래는 두곡 다 1집에 수록하려 했었습니다.

2.7. 휴지꽃

<rowcolor=white>♬ 7. 휴지꽃 (tissue flower)
▼ 가사
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서
눈 돌리다 닿는 곳만 바라본다

하염없이 뭔가를 먹어도
아직도 배가 고픈 이유는
좀 전에 전부 다 게워 내버렸기 때문이야

눈물을 멈추게 하는 건
말로 접은 한 송이의 꽃
그것조차 욕심이었을까

너로 채울 수 없었던 건
그저 내 마음의 가난 때문일까
난 아직 잘 모르겠어

몇 시간씩 눈물을 흘려도
아직 한참이나 남은 이유는
또 한 번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야

내 눈물을 멈추게 하는 건
말로 접은 한 송이의 꽃
그것조차 욕심이었을까

너로 채울 수 없었던 건
그저 내 마음의 가난 때문일까
난 아직 잘 모르겠어

내 말 안의 거짓말보다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아무 의심 없이 날 채워줄 너

마음에도 없는 나의 말은
나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내 마음에 동전을 던져줘
-7번 트랙 '휴지꽃'은 무도가요제에서 GD님이 정형돈님과 대화를 하던 도중 티슈로 장미를 접어서 건내는 장면이 떠올라 만들었습니다.

2.8. 1+1=1

<rowcolor=white>♬ 8. 1+1=1
▼ 가사
아무리 행복하려 해도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다신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만 자꾸 늘어나서
겁이 나버리는 걸까

이젠 외로운 어둠보다
단란한 낮의 해가 싫어
나를 끝없이 약해지게 하는 너를 어떻게 할까

뜨거운 여름날에도
땀 흘리며 날 꼭 안고서 잠들어 줄래
함께 갈 수 있는 곳에 전부 가보면
그제야 비로소 하나가 될지도 몰라

내 마음도 똑같다고 말해 줄래
더는 불안하지 않게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천천히 숫자를 세어봐도
한참이나 걸릴 것 같던 시간들조차
눈을 뜨고 나면
금방 와버리는 걸까

이젠 혼자인 시간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아
나를 끝없이 약해지게 하는 너를 어떻게 할까

다녀와 입을 맞추면
언제가 됐든 다시 여기 돌아와 줄래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전부 가보면
그제야 비로소 하나가 될지도 몰라

내 마음도 똑같다고 말해 줄래
더는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게
내 모든 미래에 함께해 줄래
너는 그대로이면 돼
-8번 트랙 '1+1=1'은 Radiohead의 노래 '2 + 2 = 5'가 떠올라 지은 제목입니다.

2.9. 하늘, 손, 풍선

<rowcolor=white>♬ 9. 하늘, 손, 풍선 (sky, hands, balloons)
▼ 가사
난 너의 가족이었던 나를
아직도 미워하네 그런 게 가족이라면
만약에 그런 게 사랑이라면
조금은 서툴러서 내가 모른 거라면?
하는 생각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널 더 아껴주려고
가진 걸 다 자르고 눈물도 참았는데
네가 혼자 남은 게
어째서 내 탓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네가 그토록 싫어하던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안아줄 팔다리가 없는데도 말야
따뜻한 포옹을
네가 알 수 있겠니

그 어떤 선택도 전부 네가 내렸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요구한 적 없는데
라며 날 나무래도

생각하는건 자유
진실은 하늘이며
너의 자유는 손바닥

난 네가 그토록 싫어하던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안아줄 팔다리가 없는데도 말야
따뜻한 포옹을
네가 알 수 있겠니

난 아무것도 가질 수 없을 줄 만 알았었어
너의 그림자 밖에서 난 당연하게 자유로워

난 네가 가려놓은 손바닥 뒤에 마흔다섯 개 풍선을 띄워
어딜 가도 나를 볼 수 있게 할 거야
내가 네 그늘이
되어주게 하겠니
따뜻한 포옹을
네가 알 수 있겠니
-9번 트랙 '하늘, 손, 풍선'은 포켓몬 '흔들풍손'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9번 트랙 '하늘, 손, 풍선' 가사 중 45개의 풍선이라는 가사는 지난 공연때 '언젠가 45집정도는 내게 되지 않을까요?' 라는 멘트가 생각나서 쓴 가사입니다.
정식 발매 하루 전 공개된 뮤직 비디오에는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