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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1:47:43

하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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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가담항설의 등장인물 하난의 작중 행적에 대한 문서.

2. 작중 행적

파일:하툴툴.jpg 파일:하난알아요.jpg
41화 45화
파일:하난이환한.jpg 파일:하난이화난.jpg
57화 79화

신룡에게 “저희는 폐하를 지키려고 있는 거지 이런 일 하려고 몇백 년씩 공들여 만든 게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투덜거리며 첫 등장하였다. 그 후 신룡에게 죽은 쥐를 선물받고 더럽다며 버리라고 난리를 쳤는데, 남의 성의를 무시하는 건 군자의 예의가 아니니 받아서 삼켜라라는 신룡의 명령(!) 때문에 결국 먹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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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에서 신룡에게 동죽과 함께 갑연의 집에 방문하려는 백매를 호위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하난은 이를 거절한다. 거절했던 이유는 전과 동일하다. 사군자는 신룡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이런 일을 하라고 생긴 것이 아니라며 계속해서 명령을 거부하지만, 이에 신룡은 얼굴이 굳으며 "날 지키는 것도 네 천명이지만 내 말에 복종하는 것도 네 천명이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하난은 이치에 맞지 않는 명령을 내리고 복종하라고 하시는 폐하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라며 더욱 반항한다. 결국 신룡은 동죽에게 쥐를 잡아오라고 시킨다. 아무래도 신룡이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하난에게 쥐를 먹이는 것 같아 보인다. [3]이후 장면에서도 하난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

이갑연의 집에서 궁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자객들의 습격을 받는데, 신룡이 명한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습격한 자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일가족으로 보이는 이들까지 싸그리 죽여대는 동죽과는 달리, "이유는 모르겠지만,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군"이라면서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불만이 있다면 상소를 올려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한다며 계속 자초지종을 들어주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신룡은 폭군인지라 상소를 올려봤자 최종규가 그랬듯 올린 사람과 그 일가족까지 싸그리 숙청당할 뿐이니 그들은 계속 불만을 터뜨리며 공격하려 하고, 그러건 말건 신룡의 명대로 그들과 그 일가족까지 문답무용으로 죽이려 드는 동죽과 대립하게 된다.[4] 그리고 이 모자를 죽이겠다 자신을 먼저 죽이라며 강하게 나가 결국 신룡 앞으로 이 모자를 데려오게 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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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룡은 분명 자신의 명령은 가로막는 모든 사람을 죽이라는 것이었다며 동죽을 시켜 아이의 어머니를 고슴도치로 만들어 놓는다.[6] 하난은 울며 저는 폐하의 양심이라며 신룡의 그릇된 사상을 지적하지만 신룡은 네가 양심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누군가가 네가 해야 할 더러운 짓들을 대신 하기 때문이라며 하난의 뺨을 때린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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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의 아들을 불러오게 해 어머니를 죽이면 살려주겠다 협박하나 아들이 어머니를 죽이는 광경을 볼 수 없던 하난이 끝내 여자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 하지만 남자아이가 어머니의 죽음에 분노에 휩쓸려 칼을 휘두르려 하자 신룡은 부모가 쓰레기였으니 그 아이 또한 쓰레기가 될 것이라며 그 아이마저 죽이라 하고 하난은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막판에 그 아이가 숨을 쉬는 묘사가 나와 하난이 일부러 급소를 비껴 찔러 죽진 않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는데 이후 56화에서 생존이 확인 되었다. 후에 이 아이가 어떤 작중 요소로 작용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나 떡밥을 잘 회수하는 랑또 작가의 특성상 그냥 넣은 아이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이후 유호선[8]을 찾아서 산 채로 데리고 오라는 신룡의 명령에 따라[9] 한때 배신자였던 각인사 심영호가 그의 위치를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 다른 사군자 추국에게 부탁해 심영호 집의 결계를 풀고 심영호를 찾아간다. 추국은 결계를 풀고, 이로 인해 마침 심영호의 집에 머무르던 주인공들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 후 심영호의 집에 도착하여 이갑연이 보낸 초을이와 다른 자들이 주인공 일행과 심영호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며, 아이를 치료해 주었던 왕실 노란머리 의술사를 초을이 입단속을 위해 죽이는 것을 목격한다. 그후 초을이 속으로 자신과 이갑연의 관계가 드러나면 천동지를 훔치려는 이갑연이 위기에 처할 것이므로 고민하다 하난을 죽이려고 결심한 순간에 칼로 초을의 옷만 몇 군데 정확히 찢고 이곳에 온 목적을 밝히라고 위협한다. 평소에 너무 안타깝고 불쌍한 경향이 많았는데 그래도 사군자라는 명성에 맞게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하지만 잠깐 주인공 일행에게 시선을 두는 사이 기척을 숨겨 초을은 도망치고 심영호와 마주하게 된다. 그 후 심영호가 간곡하게 부탁하여 주인공 일행을 그냥 보내 준다. 그리고 심영호에게 유호선의 행방을 물었는데 심영호가 밝히지 않아 신룡에게 배운 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복아 일행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이때 얼굴이 매우 빨개지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데 신룡의 양심을 맡고 있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걸고 협박하는 것에 큰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다.
파일:전생에뭔죄를.jpg
파일이름의 상태가
이후 복아 일행을 도망치게 한 심영호를 공격하지 않고 싸우나,[10] 복아 일행을 지키려는 심영호에 의해 한쪽 눈이 명중당한다. 한 쪽 눈이 찔리게 된 상황은 심영호가 활을 힘들어서 잘 쏘지 못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각인을 새겨 하난한테 쏜다. 이에 하난도 자신의 칼에 각인을 새겨 화살을 쳐 낸다. 이 후 활을 더 이상 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심영호에게 접근해서 활을 베어버리는데, 하난이 가까이 접근하도록 한 것은 심영호의 계획이었다. 하난이 가까이 다가가자 심영호는 자신은 그저 발목만 잡을 뿐이라며 하난의 눈에 각인을 새긴 바늘을 쏜다.베댓 왈 : 하난이 눈이 이제 하난가?

한 쪽 눈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복아 일행을 쫓아오는데 결계[11] 쪽에서 이 청을 만나게 되고 죽었으리라고 생각한 시람이 살아 있는 것에 놀란다. 이 청에게 유호선의 위치를 알고 있냐고 묻자 역시 말할 수 없다고 하자 이번엔 한층 덤덤한 목소리로 너가 말하지 않는 것이 네 주변인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협박한다. 그 후 복아가 다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한설이 덤벼서 싸우게 되는데 그 후 한설과 싸우던 중에[12] 하난을 죽일 기회를 찾으며 주변에 숨어 있던 초을이 기습공격을 해서 칼에 목을 찔린다. 초을을 전에 죽이지 않은 것이 큰 해로 돌아온 격.

그러나 죽지 않고 초을을 제거한 후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신룡 앞으로 순간이동한다. 크게 다쳐서 온 하난을 바라보며 놀란 신룡과 동죽의 모습으로 해당 화는 마무리된다.[13]

돌아온 뒤인 82화에서는 신룡이 그와중에치료는 해주고 그냥 난초를 들고 이 난초가 일 잘못한 한심한 하난이 아닌 돌에 걸려 죽은 진짜 하난이라고 조롱아닌 조롱을 하며 창피하니까 사군자 이름을 떼라고 하지만 하난은 모가지나 떼라며 받아쳐버린다.[14] 그리고 하난은 얻은 정보를 넘겨주며 신룡은 이제서야하난을 걱정하는 면모를 보인다. 어찌보면 쓸모가 있어야 좋아하는 이갑연이랑 비슷할지도.

85화에선 백매에게 할 말이 있다며 1대1 대화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신룡의 앞에서 이야기를 하다 역관광 당해 아이를 살려주었던 사실을 들켜버린다. 89화에선 자신이 실패한 일들을 하러 떠나는 동료들과 달리 궁에 남는다. 신룡이 아이를 살려주었다고 주장하지만, 추국에 의해 '아이를 살려준게 아니라 죽이지 않은 너를 용서한 것'이라 부정당한다. 신룡이 자신을 죽이지 않는 이유에 의구심을 품고 자신을 죽이는게 편할것이라고 하지만, 이 마저도 '춘매를 살리면 어차피 부활하기 때문에 죽일 필요가 없으며, 신룡이 원하는건 네가 죽는게 아니라 말을 잘 듣는 것'이란 답변을 듣는다.죽지도 못한다 동죽에게는 가야 할 길이 다르단 소리를 듣는다.

107화에서 신룡이 화가의 손을 자르자 다시 신룡에게 설교를 하려 하지만, 신룡에게 위압되어 찍소리도 못하게 된다.

108화에서는 백매가 하난을 찾아온다. 하난은 원하는 것을 전부 가진 당신이 왜 이러는 것이냐 묻고, 백매는 보여줄 것이 있다며 구슬이 든 상자를 가져온다. 상자에는 쇳조각도 함께 들어 있어 안에 들어 있던 구슬의 대부분은 깨지고 금이 간 상태였으나, 백매는 그 중 조금의 흠집이 나긴 했지만 거의 온전한 형태를 띈 구슬을 하난에게 보여 준다. 그와 동시에 자신은 이 구슬을 운이 좋았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훌륭한 것이라 한다며, 이 구슬이 매우 귀한 것이며 깨져 버린 다른 구슬과 비교하며 조롱할 때 참으로 유용하다 말한다.

109화에서 하난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것이냐 묻고, 백매는 이 세상에는 그른 일이 넘쳐흐르는데 하난은 오로지 자기 눈 앞에만 펼쳐진 그른 일만을 탓한다 말한다. 하난은 자신은 그런 적이 없었다 반론하지만, 백매는 눈앞에 증거가 있다 말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가졌다 말하지 않았냐, 그 말은 하난 씨의 좁은 시야를 알게 해준다'고 한다. 백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름아닌 신룡이 원하는 것이며, 신룡은 욕망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지만 이세상에는 되돌릴 수 없는 일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내가 아무리 원해도 과거의 원망은 채워지지 않고 과거의 고통도 지워지지 않으며, 자신이 억지로 팔았던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신룡의 욕망 역시 돌아오지 않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 또한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백매는 마지막으로,
"하난씨는 당연히 저를 이해할 수 없으시겠지요. 하난씨에게는 애초에 생길수가 없는 결핍이니. 저의 욕망은 상자 안에 있고 하난씨의 양심은 상자밖에 있지 않습니까. 하난씨의 눈먼 양심은 세상의 절반도 보지 못하는겁니다."
"저는 폐하가 원하시는 것을 읽어낸것이고, 폐하는 제가 끝없이 원하기를 원하시죠. 제가 원하는 것을 멈추는 순간, 폐하는 더 이상 살아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라며 하난에게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결국 마음이 무너져 화가의 손과 눈이 부당하게 날아간 상황에서 신룡의 웃어 보라는 말에 미소를 짓는다.팬들의 마음도 무너지고

124화에선 막바지에 신룡의 명에 따라 아이를 데리러 이갑연의 집에 간다.

갑연의 부하들은 하난을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하난은 자기를 막는 부하의 팔과 대문을 통째로 날려버리며
"비켜. 폐하의 명령이다."

라며 자기를 막는자는 모두 죽일 기세로 나온다.

126화에선 아이를 지킬려는 명영과 만나 대립하게 된다.

127화에선 하난은 명영에게 갑연은 없는데 누가 시켜서 나온거냐고 묻지만 명영이 자신은 식객이고 누가 시킨 일 없이 스스로 나왔다고 하자 그럼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니 당장 비키라고 하지만 명영은 자신의 의지로 아이를 데려왔으니 아이를 왜 데려가려는 지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하난에게 묻고 그는 나라의 명령이라는 답한다.
그러자 명영은 하난더러 나라의 권위는 정의에서 나오는 게 아니냐면서 귀한 자리는 그 책임이 무겁기에 귀한 법인데 어찌 권위를 권위만으로 휘두르려 하냐고 말한다.[15] 방해하면 베겠다는 말에 명영이 비키지 않겠다고 버티자 하난은 당신은 자신을 못 막는다고 고개를 떨구고 명영은 시도해보면 알 거라고 하지만 하난은 실패할 거라고 한다.[16] 그 말에 명영은 오직 실패만이 실패의 이유를 알려준다며 실패하면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겠다 했고 하난은 어떤 수를 써도 너는 날 못 이긴다고 한다. 그러자 명영은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냐면서 자신의 장점으로 너의 약점을 노리겠다라고 하면서 들고 있는 봉에 각인을 새긴 후 하난에게 달려든다. 이후 명영과의 전투를 벌이는데 잠깐이지만 체술만으로 명영은 하난과 어느정도 맞붙는 실력을 보여줬고 하난은 그녀의 뛰어난 결계능력과 그녀가 각인으로 벽을 고치는 걸 보고 놀란다. 하난은 명영에게 보통의 식견으로 오를 수 있는 경지가 아니라면서 누가 이걸 가르쳤는지 너는 이걸 왜 배웠는지 묻고 어차피 당신은 이라며 말하려지만 명영은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많은 걸 가르친다며 깊고 고요한 어둠속에선 빛이 간절한 법이니 [17]다시 가겠다고 한다.

그렇게 싸우다가 명영이 자신의 무기가 더길다는 것을 이용해 결계로 움직임을 봉쇄하고 하난을 봉으로 찌르려하지만 하난은 결계를 부수고 명영을 공격한다. 명영이 상처입고도 벽을 고치자 벽보다는 자기자신을 신경쓰라하지만 명영은 그후 자기자신도 고치고 하난은 그걸보고 의술까지 쓸줄안다며 놀란다. 명영은 다시 덤벼 봉으로 하난을 찌르지만 공격이 빗나가 하난의 머리옆의 벽에 밖히고 하난은 명영의 급소를 피해 찌른다.[18] 하난은 명영에게 이제 그만하고 상처를 치료하라하지만 사실 명영은 의술을 할줄 몰랐고 허상결계를 펼쳐 의술을 쓸수 있것처럼, 벽을 고칠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것이었고 방금 찌른 봉때문에 벽이 완전히 무너져 잔해에 깔릴 상황에 놓인다.

체화능력으로 위기를 간신히 피하고 하난은 명영이 의술을 할 줄 알아 공격한 것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9] 득용이를 잡았지만 그를 죽이는 걸 망설였으며 자신을 말리러 온 명영을 향해 힘 없는 양심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20] 말한다. 그 뒤에도 명영에게 어떤 것이 진리인지, 진리가 존재하는지 확신할 수 있냐는 대사를 한다.

명영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공격을 하고 하난은 그걸 막아내며 점점 무너지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마지막에 명영의 목을 향해 검을 겨누지만 끝내 베지 못하고 검로를 급하게 바꾼다. 그 순간 하난이 명영을 끝내 베지 못할 것임을 스스로 알아채고, 그 뒤에 명영의 대사[21]를 듣고 끝내 오열한다.팬들의 마음은 여기서 찢어진다

132화에서 춘매가 죽기전의 과거가 나오는데 춘매가 죽기 전이라 그런지 지금보다는 표정이 생기 있다. 눈도 똘망똘망하다 여전히 신룡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다. 지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신룡이 경청했다는 것. 지금과 다르게 분위기도 훈훈하다. 하난이 꽃을 꺾지 말라하자 꽃을 꺾지 않는 것에서 알수있다.물론 춘매가 꺾어서 잔소리듣지만

춘매가 죽은 후 마음이 흔들리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신룡에게 간언을 하지만 신룡은 쥐를 잡아다가 입에 쳐넣기전에 닥쳐라 라며 무시한다. 추국과 동죽에게도 우리끼리라도 신룡을 잘 모시자고 한다.

이갑연의 집에서, 아이를 풀어주고 이갑연의 손을 가져온다. 그리고 잠시 얘기를 하자는 동죽에게 자신도 할 얘기가 있다는 말을 하곤 자신은 폐하가 올바르지 못한 길로 가는 걸 놔둘 수 없다며 동죽에게 네가 올바르지 못한 폐하를 따른다면 자신이 막을 것, 널 죽일 수도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럼에도 아이를 죽이려는 동죽과 서로 푸른 검, 활을 들고 대치한다. 그리고 동죽과 동시에 신룡 앞에 소환되었는데 하필 둘의 옷이 격전을 치르느라 찢어져 있었다(...) 벙찐 신룡 표정은 덤

신룡은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둘이 장난치는 건가 싶었는지 거렁뱅이 취급하며 내쫒으려는 흉내를 낸다. 이에 백매가 쉰밥이라도 한사발 주라 하자 네 마음씨가 너무 곱고 여려서 항상 걱정스럽다 하고 백매도 폐하의 마음씨도 비단결이라며 러브러브(?)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눈꼴이 시렸는지하난이 "폐하의 마음씨는 흰 옷을 먹물로 빤것처럼 더럽다" 말하자 신룡은 하난을 한대 쥐어 박는다. 하난은 정정하겠다며 "걸레를 구정물에 빤것처럼 더럽다" 며 더 더러운게 생각나지 않으니 떠오르는데로 곧장 말씀드리겠다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신룡도 약간 당황한다.

하난은 말을 들으려 하지를 않고, 동죽에게 말하려는 찰나, 하난이 역변해 동죽에게 푸른 검을 뽑아들고 덤벼든다. 신룡은 놀라고 분노해 하난을 제압하고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묻는다.

동죽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신룡은 아이를 잡아올 필요없고 목만 가져오라 하고 하난이 막으려 하자 하난을 감시한다.

하난은 신룡의 감시하에서 어떻게든 틈을 찾아 빠져나가려 하고 그때까지 명영이 잘버텨주리라 믿는다.

그러던중. 백매가 다시 궁금증을 풀기위해 자신의 양아들을 상대로 인간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어야 차라리 죽여달라는 소리가 나올까? 라는 실험을 해버려고 한다. 하난은 당연히 반대하고 이에 백매는 그럼 양아들을 살고있던 마을 보내 자신대신 고통받아줄 가족이나 사람을 보내게 하자며 아들에게 제안한다. 하난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이런 고통을 대신 받아줄순 없다. 가족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반대하지만. 백매는 강요가 아니고 양아들이 선택하면 되는 것이라며 반박한다. 양아들이 마을로 돌아가 대신 당해줄 사람을 선택하겠다 하자 표정이 썩는다.

하난은 또다시 반대하지만 백매는 "하난씨는 인간의 선의를 믿으니 걱정없지 않냐" 며 계속진행하려 하고 하난은 아무리 선한 이고 가족이라 해도 이런 끔찍한 일을 대신 당해줄 이는 없다며 반박하지만. 백매의 "인간을 무시하지마라. 상자의 밑바닥은 어두워서 보이지 않을 뿐 없는게 아니다." 라는 말에 결국 굴복한다.

양아들대신 온 사람은 비루한 차림의 여자아이. 백매는 이상황을 예측했기에 네가 올줄 알고 있었다며 네 부모는 얼마나 받았냐, 형제 자매는 있냐, 있다면 왜 그중에서 네가 온것이냐 묻는다.

여자아이는 부모는 한달넘게 먹고살돈을 받았고 언니와 오빠가 둘, 아래로 남동생하나가 있다. 마지막물음에는 어차피 죽을 병에 걸렸기에 얼마 못살것이기에 라고 답한다. 백매는 부모가 자식을 알뜰히도 쓴다며 부모를 까고 하난은 이아이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니 돌려보내자 하지만. 아이는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온것이라 말한다. 백매는 가족을 위한 선택은 온전한 너의 선택이 아니라며 반박하지만 아이는 가족을 위한 것 하나없이 죽기전에 궁궐구경한번 하고싶었다며 해맑게 웃는다. 이를 보고 백매는 네말이 맞다며 고생했으니 식사하고 쉬라 한다.

암주와 명영이 도망치는 것을 도와주고 추국을 막아세우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한다. 추국은 유호선이 죽었으니 희망이 없다면서 하난의 한쪽 눈을 결계로 벤다.

결국 양심은 두 눈을 잃었다.[22]

두 눈을 잃었음에도 "계속 해"라고 하며 둘과 계속 싸우나 두 눈을 잃은 탓으로 감으로 싸우다 추국의 결계에 의해 밀리고, 동죽에게 오른팔을 밟힌 채 쓰러진다. 동죽이 자신이 추국처럼 봐주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지 않냐, 궁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에 "양심이 어찌 육신에 귀속되겠니."[23]라고 한다. 이에 고민하던 동죽이 활시위를 놓는 순간 암주가 나타나 동죽을 발로 차고 동죽이 이를 피하며 하난에게서 떨어지게 되며, 이후 의술로 하난의 두 눈을 회복시켜버린다! 이에 동죽과 추국이 진심으로 놀라고 식은땀 흘린 모습이 압권이며, 둘이 동시에 공격을 가하나 이를 막아내고 추국에게 달려들며 그의 목을 치려고 한다.

그리고 그순간 신룡이 셋을 불러 추국과 동죽은 먼저 돌아간다. 하난은 암주에게 명영을 부탁함과 동시에 과거날 보자는 말을 전해달라 하고 돌아간다.

하난이 매화궁으로 돌아오자 신룡은 언제나 네가 말썽이라며 꾸짖는다. 하난은 방해한건 피차 마찬가지라며 받아치고. 신룡은 하난에게 익숙해졌는지 그냥 추국에게 왜 쟤들 싸우는데 끼어든 것이냐 묻는다. 그러다가 유호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데...

유호선도 죽고 천동지 제작법은 알아내지 못해 춘매도 되살릴수없는 상황. 신룡은 격분하고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져 말 잘듣던 추국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하난도 죽이려든다. 하난은 원칙은 본인의 생사가 아닌 진리 안에 존재한다며 자신의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며 죽으려 하지만, 추국이 맞아가면서까지 신룡을 만류하며 백매에게 무언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백매가 입을 연다.

백매는 유호선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고 신룡을 설득한다. 신룡은 추국에게 유호선의 죽음을 확인했는지 묻고. 추국은 결계를 풀지 않고 뒤돌아나왔다. 하지만 스스로 자게 목을 관통시켜 살아날 방도가 없었다 답한다. 신룡은 이어서 유호선은 전에도 죽었다가 살아난 전적이 있으니 살아날 수 있지 않냐 묻고. 추국은 유호선의 말로는 자신을 살려준것은 춘매였다고 답한다. 백매는 어느쪽이든 진실을 확인해야 한다며 하난에게 우호선의 목을 가져오게 하자 의견을 낸다. 신룡은 동죽을 보내려 하지만. 동죽은 데려오기로 한 사람이 있으니 하난을 보내자 한다. 신룡은 백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하난을 보낸다.

백매의 말에 따라 추국이 사람 3명을 데려온다. 신룡은 무슨일인지 묻고 백매는 저번에 순덕의 엄마에게 비단과 생필품을 내려준 후 저잣거리에서 궁에 대한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자신을 폄훼하는 것은 참을 수있으나 폐하의 은덕을 모욕하는 것을 어찌 넘기냐 답한다.

이후 유호선의 죽음을 확인하러 간 모습이 나온다. 바닥에 핏자국을 보고 망연자실한 듯이 주저앉아 버리는데, 이때 백매가 말한 '연민의 진짜 모습'이 하난을 향하는 장면과 매치된다[24]

얼마 후 유호선의 머리로 추정되는 것이 담긴 상자를 들고,[25]궁을 향해 가려 하는데, 궁궐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다가, 무엇인가를 알아차린 듯 '굳이 나를 여기에 보낸 건 설마!' 라고 독백하며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애초에 동죽이 아닌 하난능 시켜 유호선의 목을 베어오라던 목적은 신룡과 백매 본인에게 계속 태클을 걸고 사사건건 방해하던 하난을 명영이 궁에 오기 전에 멀리 보내 명영을 해치울 생각이었다.

191화에서 과거를 치러 온 명영과 대화를 가장한 살해 협박을하던 신룡의 앞에 나타나 명영을 지키려고 나선다. 그리고 그 직후 명영이 자신은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천동지 만드는 비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자 신룡, 백매, 동죽, 추국과 함께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명영의 키를 가지고 놀리는 신룡을 타박하고, 명영과 신룡, 백매의 언쟁을 지켜보다 백매가 자신이 저번에 '다녀온 마을에 인덕이 없는 사람은 오직 저뿐이었다'라고 한 사실을 언급하자 움찔하며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196화에서 백매가 천동지를 만드는 것은 인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논지의 말을 하자, 신룡이 동죽에게 무언가를 시키려 한다. 하지만 하난은 말을 도중에 자르며, 신룡에게 '그런 방법으로는 천동지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모든 것이 다릅니다.'라며 신룡의 결정에 반대하려 든다.

그러자 신룡은 하난에게 '네 말대로 그때는 춘매가 있었고,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직접 마을에 가서 불을 질러라'라는 명령을 내린다. 당연히 하난은 그런 결정엔 따를 수 없다면서 반대하지만, 신룡은 너는 내 결정을 따르는 것이 너의 천명이다라는 말을 하며 추국에게 하난과 함께 행동할 것을 명한다.

199화에서 추국과 함께 마을로 향하던 중, 추국에게 '산으로 온 건 여기가 싸우기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냐'라고 묻고, 추국이 수긍하며 전투 태세를 취하고 먼저 가 있을테니 천천히 오라고 하자, 검을 꺼내려 한다.

201화에서 추국이 산에 친 결계를 뚫으며 '밤이 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결계를 다 풀었으나, 허상결계로 인해 낮인 것으로 보였을 뿐 이미 밤이 된 상태였고 이윽고 마을을 불태워 천동지를 얻으려는 추국을 막아서며 그만두라고 한다. 그러나 추국은 우린 폐하의 명령이니 그럴 수 없다며 받아치고, 하난은 그녀(명영)가 분명 그렇게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 않았으냐 라고 반박한다. 그리고 추국이 네가 하지 않으면 자신이 해야 한다고 말하자, "폐하께서 널 막지 말라고는 하지 않으셨지, 나는 990년[26]의 기도로 만들어진 폐하의 원칙. 네가 원칙을 지키게 만들어주지"라고 말하며 추국에게 칼을 들이대고, 진심으로 싸울 의사를 내비친다.

그러나 하난이 보고 있는 마을은 허상결계였고, 마을은 이미 불타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하난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란 모습을 보인다.

이어지는 202화에서 추국에게 '나는 원칙이고 너는 지성이며, '우린 이런 짓을 하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추국은 우리는 폐하의 것이니 폐하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반박한다. 그러자 하난은 유호선의 본 모습을 봤다고 말하며 우리의 어리석음이 유호선을 죽인 것이라 한다. 이에 추국은 어차피 죽을 때가 되었으니 슬퍼할 것 없다고 말하자,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모든 게 처음부터 잘못됐던 것이라고 한다. 이어 사람들을 구하러 가야하니 추국에게 비키라 하지만, 추국은 오히려 결계를 더 크게 늘린다.

신속하게 결계를 부수고, 혼비백산이 된 마을 사람들에게 대피하라 이른다.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추국이 '폐하께서 비를 내려주실 것이니 기다려라,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면 목을 베겠다'고 말한다. 직후 한 남자가 부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하자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 한다. 하지만 추국은 가차없이 목을 베고, 하난은 추국에게 화를 낸다.

계속해서 대피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추국의 말에, 안된다고 하며 사람들에게 '여기에 있으면 위험하다' '빨리 대피하라'고 필사적으로 외친다. 그러나 사람들은 조금 전의 즉결처분 탓인지 아니면 신룡이 비를 내려줄 것이라는 희망고문에 사로잡혀 있는지는 몰라도, 하난의 말을 듣지 않으며 '방금도 당신 말 들었다가 죽은 거잖아'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당신 말 들어서 좋았던 적이 없다' '왜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안하냐' '책임도 못질거면서 말은...'등의 악담을 퍼부으며 하난을 매도한다. 이에 하난은 당황하지만, 이윽고 추국에게 내가 강제로라도 끌고 나가겠다고 한다.[27] 그러나 그 순간 추국이 어디 한 번 해보라고 말하며 마을 사람들 앞에 결계를 쳐 화재에서 대피하지 못하게 만든다.

하난은 결계를 부수러 달려가지만, 추국은 뒤에서 계속 결계로 공격하며 하난을 방해한다. 그러면서 하난에게 가장 감정적인 순간이야말로 가장 이성적이어야 한다. 춘매를 살리면 유호선이나 저 사람들도 다시 살릴 수 있으니 지금 당장은 약간의 희생이 있겠지만 결국엔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하자, 폐하의 원칙인 내 앞에서 감히 그런 소릴 하냐면서 격분하고 칼을 다잡는다.

추국은 너와 내가 다르다고 생각하냐. 우린 누구도 저들을 가엾게 여기지 않는다. 네가 화난 건 내가 원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저들은 무지하고 공포에 순종하니 우린 저들을 가여워할 수 없지만, 가여워할 이유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난은 결계로 달려가 결계를 부수려 한다. 이윽고 하난이 결계를 부수는 순간, 추국이 날린 결계가 하난에게 닿으려 하는데...

그 순간 명영이 나타나 이를 막아내고 하난을 구해낸다.

명영은 추국에게 '제가 분명 이런 식으로 (천동지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한다. 그러자 추국은 '이런 식으로 종이를 만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네가 비법을 말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받아치며 마을 사람들을 막아세운 결계를 겹겹이 친다.

명영은 추국의 결계를 여러 개 막아서 그런지, 많이 지친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추국의 옆을 지나간다. 하지만 추국은 수십 개의 결계를 만들어 명영을 공격하지만, 어째선지 명영은 이를 알고도 막으려 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가둔 결계로 달려간다. 결국 추국의 수많은 결계가 명영에게 닿으려 하는 순간...

마치 약속한 듯이 하난이 돌격하여 추국의 결계를 모두 깨고서, 추국에게 칼을 내세우며 공격한다.환상의 팀워크[28]

그리고 하난이 추국을 상대하는 사이, 명영은 독안을 써서 마을 사람들을 구속시켰던 결계를 부수는데 성공한다.

하난은 추국이 자신의 몸에 친 결계를 가르고, 그에 추국이 눈을 찡그리며 자신과 하난 사이에 결계를 친다. 추국은 '지금 네가 막아서면 천동지는 두 번 다시 못 만든다.'고 말하지만, 하난은 '이런 식으로 천동지를 만들게 할 순 없다'고 되받아친다. 하난은 자신이 폐하의 원칙임을 강조하며 추국이 친 결계를 다시끔 가르지만, 추국은 싸늘한 눈빛을 하며 "내가 잔인하고 끔찍해? 그걸 내가 모를 것 같아? 나는 폐하의 지성이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야. 이 모습이 너라면 넌 어떨 것 같아? 나는 내 안의 절반이 뜯껴져 나갔어. 이대로는 절대 다시 자라지 않을 거고, 처참히 매달렸던 기억마저 거의 다사라지겠지. 이젠 과거의 우리가 웃고 떠들었던 게, 전부다 환상이었다 싶다고. 넌 내가 폐하께서 네 목숨을 끊어도 아무렇지 않길 바래? 곧 그렇게 될 거야. 그게 오늘일지도 모르지. 춘매를 되살려내지 않으면, 나는 필연적으로 지금보다 더 끔찍해질 거야. 넌 상관없겠지, 내가 아니니까. 우리는 숨이 붙어있는 한 최후의 최후까지 폐하를 지켜야 하고, 그게 어떤 모습의 폐하인지는 상관없어. 우린 그렇게 만들어진 거야."라고 눈물이 맺힌 채로 말한다.[29]

추국의 말을 들은 하난은, 결의에 찬 눈동자를 한 채로 추국을 응시하다 나지막히 "...그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보고 크게 동요하고 놀라는 신룡에게로 장면이 전환되며... 두 눈을 잃은 채로 무릎을 꿇고 있는 추국이 비춰진다.[30]

이후 명영과 결투를 벌이며 명영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룡을 지키는 것이 제 1의 천명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라면 납득이 가지만, 다소 뜬금없는 행동에 많은 독자들이 하난을 비판했다. 그러나...

212화에서 사실 명영을 공격하고 궁지에 몰아넣은 모든 행동이 다 명영이 체화를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진다.[31] 이로서 전편의 행적이 모두 납득이 되는 상황. 명영이 체화를 익혀 쓰는 것을 확인한 뒤, 검을 놓으며 자신의 검은 궁에서 직접 돌려달라고 말하고 궁으로 돌아가 모든 것에 해탈한 듯한 미소를 보이며 신룡 앞에 앉아 있는다. 많은 독자들이 하난의 이후 행적을 걱정하는 중.

그리고 213화에서..
폐하. 저는 폐하를 지키는 것이- 제 1의 천명입니다. 부디 영원한 죄를 껴안고 사는 지옥에 빠지지 마시옵소서.
파일:사망하난.jpg
결국 자결하고 난초로 돌아간다.[32] [33]

그리고 다음화에서, 하난이 없는 사군자와 신룡이 얼마나 파국으로 치닫는지 생생하게 표현된다.[34]


[1] 먹은 뒤 울면서 헛구역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매우 애처롭다... [2] 나중에 89화(특별편(1))에서 쥐를 싫어하는 것으로 패러디 된다. [3] 다만 작가님 공인으로 하난이 쥐를 먹은 것은 첫 장면으로 끝이며 그 이후로 신룡이 쥐를 잡아오라고 한 장면에서는 먹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4] 이 때, 동죽이 동죽 자신의 활을 가로막는 하난의 칼을 꿰뚫고 주변에 있던 모자를 죽일 생각으로 화살에 꿰뚫을 통(洞) 자를 새기자 그에 대항하기 위해 칼에 굳셀 강(强)자를 새긴다. [5] 사실 백매가 좋은 의도는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체되었다며 둘의 싸움을 멈췄다. [6] 이때 6개의 화살이 담긴 화살통 6개를 가져다 놓고 오랜만에 동죽의 활솜씨를 보자며 동죽에게 화살통을 전부 비우되 죽이지는 말라고 한다. ㅡ화살을 다 쏘자 화살통을 더 가져오라고 한다 [7] 물론 이는 명백한 궤변이다. 그 더러운 짓을 과연 누가 시키고 있는지와, 필요악이나 실리 때문도 아니고 그저 자기만족과 가치관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란 걸 생각해보자. 그 더러운 짓을 명령하고 언제든지 멈출 수 있는 장본인이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넌 어차피 날 막을 힘도 없으니, 그냥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돌려서 협박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 그래선지 해당 화의 베댓들도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8] 누구인지는 아직 자세히 나오지 않았으며 얼굴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신룡의 궁궐에 침입한 자객들이 가지고 온 칼에 각인이 8개씩이나 새겨져 있었고 이 각인을 유호선이 새겼을 것이라 신룡과 추국이 짐작한다. 하지만 유호선을 찾는 더 큰 이유는 천동지가 필요한 신룡이 동죽을 시켜 찾아온 비법서의 마지막 장이 찢겨 있었던 것으로, 신룡은 이 내용을 알고 있는 유호선을 찾으려고 한다. [9] 이때 신룡이 하난을 불러 명령하면서 다른 사람의 목숨을 걸고 협박하는 방법을 사용하라고 이르는데 다른 사군자도 아닌 하난을 보내고, 이런 협박법을 알려 준 것은 신룡의 양심인 하난의 뜻을 꺾어 평소 눈엣가시였던 하난을 자신의 뜻에 반발하지 않도록 길들이기 위해서였다. [10] 주로 회피나 공격에 대한 방어만 했다. [11] 한설이가 결계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결계임을 직감하여 결계 안을 들여다보는데, 단순히 안을 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결계를 풀 수 있는 건지 명확하지가 않다. [12] 한설을 장사라고 생각하고 상처만 좀 내려 했을 뿐, 전혀 큰 해를 가하려 하지 않았다. [13] 오죽 미움받았으면 '놀라기라도 해줘서 고맙다', '하난이 다친 것보다 사군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어서 놀란 거 아니냐', '백매 앞에서 다친 모습 보여줬다고 화내는 거 아냐?' '명령 따르지 못하고 와서 화낼 듯' 이라는 댓글들까지... [14] 작가 블로그 후기에서 본인이 밝힌 바로는 사실 저 대사는 그 곳 떼라 는 대사였는데 너무 경박스러워서 수정했다고 한다. [15] 이때 명영이 한 대사 중 일부는(귀한 자리는 그 책임이 무겁기에 귀하다) 하난이 과거에 신룡에게 한 대사이기도 하다. [16] 이때 존댓말을 쓴다.이전까지 계속 반말을 써 위협하다 명영의 말에 존댓말을 쓴다. [17] 이 대사 역시 작품 초반 복아네와 암주가 맞붙었을 때 암주의 대사와 일치한다. [18] 주로 방어를 우선으로 했던 하난이 직접적으로 공격을 한 이유 중 하나는 명영이 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걸 사실로 받아들여서인 것으로 보인다. [19] 일종의 죄책감도 있어 보인다. [20] 이 대사는 하난의 신념이 얼마나 무너졌는지 추측할 수 있게 한다. 양심 역할인 하난이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한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 그래서 이 화에서 많은 베댓들도 신룡이 하난을 얼마나 굴린 거냐며 다들 놀란 반응을 보였다. [21] 저의 강점은 진리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 그리고 당신의 약점은 이런 저를 막을 수 없는 것. [22] 작가의 말: '이제 하난이는 눈이 하난가?' 드립은 오늘부로 사용기한이 끝났음을 알려드립니다. [23] 과거 신룡에게도 한 말이었다. [24] 신룡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죄로 처형된 사람들이 나오고, 그 유족들과 나머지 마을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저번에 자신들의 위선적인 만류에 넘어가 신룡의 명을 따르지 않은 하난을 두고, '신룡의 말을 따랐어야지 왜 그러지 않았냐' '결국엔 이게 다 그 작자 때문이다'라고 뒷담화를 한다. 그야말로 백매의 말이 정확하게 들어 맞은 셈. [25] '내 손으로 묻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황상 신룡이 직접 가져오라 명한 머리를 제외하고는 고이 장사지내준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하난의 성향이 신룡의 명을 웬만하면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 양심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니,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만약 동죽이었다면 그런 거 없다 [26] 사군자 중 나이가 가장 늦게 공개되었다. 사군자들의 나이는 신룡이 완벽한 신이 되는데 있어 중요한 순서대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춘매(인애, 다정)는 1000년, 하난(원칙)은 990년, 추국(지성)은 900년, 동죽(신의)은 800년인데,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인애를 가장 중시하되 원칙이 빠져서는 안되고, 지성과 신의는 그 다음이라는 것. [27] 자신이 잘못하지도 않았음에도 억울한 비난을 들어야 했는데, 그 당사자들의 반응에 어느 정도 당황했을지언정 기어이 그들을 살리려 한다는 점에서, 하난이 얼마나 대단한 인격자인지 잘 보여준다. [28] 작중 양심을 상징하는 대표격의 인물들인 명영과 하난 두 사람의 신뢰와 정의관, 신념, 가치관 등이 얼마나 일맥상통하는지 잘 보여주는 연출이다. [29] 추국이 춘매의 죽음으로 인해 얼마나 비참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또 처해가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는 하난 또한 마찬가지이며, 그럼에도 하난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난과 추국은 결국 형통할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하난은 그 자신에게 양심으로서의 희망을 심어준 어떤 이가 존재하기 때문도 있지만. [30] 하난이 그런 것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정황을 따져볼 때 거의 100% 하난이 추국의 두 눈을 베었다고 볼 수 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을 방해한다면 같은 사군자라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추국과 신룡에게 대놓고 보여준 셈. [31] 사실 명영은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다가 앞으로의 행적에서 전투씬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 언제가 되었든 체화를 습득해야만 했다. 하지만 하난이 언급했듯, 체화는 극한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것이라고 하니, 결국 명영을 죽이지는 않으면서 극한까지 몰아갈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럴 인물은 하난 외에는 없으므로, 어찌 보면 예정된 결과일 수도. [32] 다만 신룡이 강요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하난이 여러 번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대사를 하자 ‘너의 생사는 모두 나의 권한’이라며 하난의 죽음을 제지하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난은 원칙이자 양심인 자신이 결국에는 춘매를 잃고 잔혹해진 신룡에게 걸림돌이 될 것이고, 그 결과 신룡을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제 1의 천명과 어긋나게 되므로 자결한 것이다. 이로써 신룡은 인애와 양심을 모두 잃게 되었다. 긍정적이고 선한 감정은 더 이상 티끌만큼도 존재하지 않는, 진정한 의미로 흑화하게 된 것. 추국과 동죽 또한 어쩌면 당연하게도 충격이 상당했는지 하난이 자결하는 순간에 둘 다 패닉에 빠진 표정을 한다. 여담으로 추국의 눈이 멀쩡한 걸로 보아 그새 치료를 받고 완치된 듯. [33] 하난이 자결한 직후 추국이 달려가 눈물을 흘리며 하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보아 추국도 실은 하난을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34] 사람을 천동지로 살리려면 사람 목숨이 필요하다는 백매의 추측을 따라, 순덕이는 본인 의지이고 시한부이기도 하지만 사약을 마시고 죽었으며, 그래도 춘매가 되살아나지 않자 수명이 부족한 것이라며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끌고 와 죽여버린다. 이때 신룡과 추국, 동죽의 광기어린 표정이 백미. 양심을 잃어버린 자가 어디까지 인간성을 버릴 수 있는지 똑똑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