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Fighter
1. 개요
1990년 아타리 게임즈에서 발매한 아케이드용 대전 격투 게임. 이 게임은 인체 전신 단위로 실제 사진 영상(실사)을 캐릭터화하여 가동시킨 선구적인 사례 중 하나다.[1]발매 시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 보면 다소 조악해 보이는 퀄리티일 수도 있으나 이 때는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아직 나오지 않았던 시기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당시로서는 거대한 디지타이즈 스캔 그래픽의 캐릭터들을 이용한 상당히 충격적이면서도 잔악한 연출[2] 그리고 실사를 이용한 그로테스크함으로 나름대로 강렬하게 당시 오락실 죽돌이들의 가슴에 각인되었던 게임.[3]
1991년 텐겐사 발매로 메가드라이브로도 이식되었다. 물론 기기 성능상 확대 축소 기능은 삭제되었으나, 타격의 상쾌함은 오히려 향상되었다. 그 외에 슈퍼패미컴, PC로도 이식. 다만 슈퍼패미컴 판의 경우 텐겐이 직접 이식한 게 아닌 THQ에서 이식을 하여 완성도가 심히 좋지 않다. guadiane의 worst video games ever에 따르면 노 컨티뉴에 잔기수 0 등 불합리한 난이도로 조정되었다는듯. AVGN에서도 Wish list(추천 목록) 에피소드에서 해당 이식판을 다루었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도 이식되었는데 캐릭터도 콩알만해졌고 거의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외에도 게임보이까지 이식될만한 어지간한 플랫폼에는 이식되었다.
무대는 암흑의 지하 격투장. 주인공은 버즈, 타이, 카토 3인으로 플레이어는 이들을 선택하여 여러 적들을 물리치고 챔피언을 물리쳐 지하 세계의 제왕이 되어야 한다. 뒷골목 깡패, 폭주족, 락커, 퇴역군인, 술집쇼걸 등 대부분의 캐릭터가 지하 격투장이라는 배경에 아주 잘 매치되면서도, 한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 듯한 개성적인 외모를 하고 있으니 격투게임 팬 여러분은 직접 플레이 해 보자.
적절한 3차원 확대 축소 연출이 가미되어 있으며 최대 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적들의 난이도가 상당하여 치고 빠지기와 얍쌉이 공략을할 줄 모르면 원코인으로 클리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플레이어의 기본 체력 게이지는 10~14칸 정도이지만 상대의 체력은 그 두 배를 넘나들고 있다, 게다가 게임 중 체력회복 수단 따윈 없고(매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도 체력회복 따윈 아예 없다.), 도망 플레이시에도 자동으로 체력이 깎이는(!!) 덕분에 미쳐 날뛰는 난이도가 되는 데 한 몫 했다.
벽 대신에 주변이 온통 구경꾼들이며 구석에 몰릴 시 구경꾼들이 링 안으로 다시 밀어넣는 연출이 보인다. 구경꾼 중에는 가끔 광인, 광녀가 있어서 4번의 그루지 매치와 스테이지 7, 8을 제외한 스테이지 2부터 랜덤하게 경기장 안으로 튀어들어와 칼부림을 하거나, 캐릭터가 접근해오면 몽둥이를 휘두르기도 한다. 이들을 때려 죽이면 들고 있던 무기를 습득할 수 있는데, 습득 확률은 반반이다. 경기장 안으로 나와서 칼부림을 하는 광인, 광녀는 1번의 피격에 바로 쓰러지며 스테이지 2부터 보스 스테이지까지 쭉 등장(스테이지 7, 8 제외)하고, 구석에서 캐릭터가 근접시 몽둥이를 휘두르는 광인은 3, 4, 6, 9, 최종보스 스테이지에 등장하고 3번 피격시 쓰러진다.
보통의 2인용 플레이 게임과는 다르게 '협력기' 따위는 없다. 게다가 마지막 보스와 싸우기 전에는 플레이어끼리 승부를 낸 뒤 이긴 자가 올라가며, 심지어 아군끼리 공격할 수도 있어서 우정파괴 게임의 요소도 있다. 어차피 밀어주기 없으면 돈 팍팍 넣고 게임 클리어하라는 제작자들의 의도가 뻔히 보인다.
스테이지 2, 4, 6, 8을 클리어 후 그루지 매치라고 해서 3번 쓰러뜨린 자가 이기는 보너스 게임이 있는데, 상금이 일반 전투보다 더 높다. 1인 플레이 시 CPU 미러전을 펼치고 2인 플레이 시 플레이어끼리 대결한다.
참고로 붉은 색 통을 박살내면 안에서 파워 드러그(일명 마약)가 굴러나오는데 이를 주워 먹으면 일정 시간동안 몸이 번쩍거리면서 공격력, 방어력 전부 몇 배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적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적이 이것을 먹을 경우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최종보스라던가 체인맨 에디가 먹기라도 했다면...
인상적인 적으로 체인맨 에디가 있는데, 이놈의 주특기는 머리로 밀고 들어오는 박치기 태클이다. 딱히 무찌를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알아서 잘 피하거나 막는 방법밖에 없다. 스테이지 10에서 에디 두 마리가 나오는데, 이놈들이 양쪽에서 재수없이 태클 공격을 해 들어오면 사이에서 샌드위치되어 반피는 우습고 심지어 두 에디가 파워 드래그를 먹은 상태일 경우 피통 한 줄이 그냥 다 없어지는 진풍경도 목격할 수 있다. 이래저래 게임 밸런스가 좀 문제가 있는 듯.
라스트 보스는 얼굴에 가면을 쓴 덩치빨 있는 'Masked Warrior'[4]이다. 플레이어의 목뼈를 우드득 부러뜨려 죽인 뒤 (이 잡기 기술은 플레이어의 남은 체력이 적을때 페이탈리티 비슷하게 나가는 개념인 듯하다. 어쨌든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 우워어억~! 함성을 지르는게 인상적.
적을 처리하고 난 뒤 상금을 하사하는 장면은 지게차 위에 올라가 있으면 아래 퍼런 달러들이 막 쌓이면서 주인공이 점점 위로 올라가는 모습.
마이너한 사실이 있는데 적이 던지기나 높은 곳에서 나가떨어지는 등의 다운 대미지가 있을 경우 다운되기 전에 티와 가토의 특수능력에 히트되면 적은 일정 시간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이 틈을 노리면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나 노리고 쓰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편.[5] 다만 주차장 스테이지인 7~8 스테이지에서 왼쪽 구석에 주차된 자동차 위로 올라가면 구경꾼들이 경기장 안으로 밀어넣지 않기 때문에 적을 잡아 들어올린 상태에서 왼쪽으로 던지고 티와 가토의 특수능력을 쓰면 쉽게 된다. 다만 버즈는 특수능력이 잡기여서 이 꼼수를 쓸 수 없다.
2. 플레이어 일람
버즈 | 타이 | 가토 |
1코인 클리어 (최상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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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Buzz)
6'2"(186cm) 226Lbs(102kg)
백인종, 유파는 프로레슬링. 실사 모델은 빌 체이스(Bill Chase)
파이널 파이트의 마이크 해거처럼 레슬링 기술 위주로 풀어나가야 하는 캐릭터. 레슬링식 기본 자세때문인지 스펙에 비해 실제 게임상의 리치가 대단히 짧기 때문에 깔짝깔짝 견제 위주로 플레이해서는 재미를 보기 어렵다. 또한 특수 능력인 파일 드라이버 는 기술 성공 후 근육을 자랑하는 어필 시간이 너무 길어 빈틈이 크다. 근육 캐릭터답게 특수기인 레슬링 기술 적중시 주변에 근육을 자랑한다.
1코인 클리어 (최상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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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Ty)
5'11"(180cm) 186Lbs(84kg)
흑인종, 유파는 킥복싱. 실사 모델은 마크 윌리엄스(Marc Williams)
세 캐릭터중에 리치가 가장 길다. 덕분에 이 게임의 대표적인 비기인 킥 캔슬(펀치와 킥 버튼을 번갈아가면서 누르거나 킥(또는 펀치)와 레버를 연타하면 킥(또는 펀치) 모션이 캔슬되면서 기본기를 속사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효율적으로 먹히는 캐릭터라서 현역 가동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였다. 아케이드판 닌자 거북이 게임의 도나텔로를 생각하면 된다. 특수기인 공중 회오리킥 역시 긴 리치와 호쾌한 연출, 시원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특수기인 점프 돌려차기 적중시 멋지게 손을 위로 들어올리는데 타 캐릭터들에 비해 포즈가 짧아 기술 성공 후에 반격을 받을 일이 없어 셋 중 가장 실용적인 특수기이다. 이 때문에 셋 중 가장 유저들이 즐겨 사용했다.
1코인 클리어 (최상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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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Kato)
5'9"(176cm) 176Lbs(79kg)
황인종, 유파는 가라데. 실사 모델은 글렌 프라티첼리(Glenn Fratticelli)
스피드는 빠르지만 스펙에서 볼 수 있듯이 리치가 애매하여 운영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 게다가 대시는 구르기가 아니라 공중회전이라... 또한 특수기 성공 후에 화면을 보며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딜레이가 버즈와 타이에 비해 길어서 딜레이가 풀리기도 전에 적에게 처맞기 십상이다. 그래서 현역 시절에는 타이보다 선호도가 떨어졌고, 2인 플레이를 할 때 타이는 양보했는데 버즈 플레이에 자신이 없을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되곤 했다. 에어리어 88 게임의 카자마 신 신세. 참고로 유일하게 시작전에 등장포즈가 있는 캐릭터인데, 가라데 선수 답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시작한다.
3. 스테이지 일람
1인 플레이일 경우 순서대로 나오지만 2인 플레이일 경우 다른 스테이지의 대전상대가 같이 나오며 3인대전의 경우에는 최후반부의 대전상대가 극초반에 나오는 충공깽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사형집행인 |
사우스사이드 짐 |
엔젤 | C. C. 라이더 |
체인맨 에디 | 헤비 메탈 | 매드 마일 |
마스크드 워리어(끝판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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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 (The Excutioner)
스테이지 1의 대전상대. 덩치가 크고 얼굴에 복면을 했다. 실사 모델은 존 어과이어 (John Aguire). 말 그대로 사형을 집행한다는 의미로 싸운다. 3인 플레이라 할지라도 사형집행인 두명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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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사이드 짐 (Southside Jim)
스테이지 2의 대전상대. 뒷골목 깡패로 츄리닝 차림의 덩치 큰 흑인이다. 실사 모델은 제임스 톰슨 (James Thompson). 3인 플레이일 경우 사우스사이드 짐 두명에 여덟번째판인 매드 마일이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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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Angel)
스테이지 3의 대전상대. 쇼걸로 배꼽티+미니스커트+허벅지 부츠 차람의 여성이다. 특수 능력으로는 한 번 굴러서 플레이어를 잡아 넘어뜨리는데 근거리에서 플레이어가 도망갈 때 아차하는 순간 잡히므로 주의할 것. 실사 모델은 안젤라 스텔라토 (Angela Stellato). 3인 플레이일 경우 엔젤 두 명에 첫판인 사형집행인이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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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 라이더 (C. C. Rider)
스테이지 4의 대전상대. 폭주족으로 두건을 쓴 폭주족이다. 참고로 다른 적들과는 달리 킥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몇 안되는 적이다. 실사 모델은 리치 바르가스 (Rich Vargas). 3인 플레이일 경우 C. C. 라이더 두명에 두번째판인 사우스사이드 짐이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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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맨 에디 (Chainman Eddie)
스테이지 5의 대전상대. 팬티만 입은 거한이다. 실사 모델은 에디 베난시오 (Eddie Venancio). 특수 능력으로는 앞으로 전진하는 박치기 태클과 플레이어의 멱살을 잡아 위로 들어올리고 펀치 두어번 때리다가 위로 던지는 기술이 있다. 3인 플레이일 경우 체인맨 에디 두명에 여덟번째 판인 매드 마일스 한명 추가된다. 여담으로 최종보스와 함께 펀치+킥의 잡아 들어올려 내던지는 플레이가 안 되는 적이지만 파워드래그 아이템을 먹었을 경우에는 가능해진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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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메탈 (Heavy Metal)
스테이지 6의 대전상대. 썬글라스를 쓴 락커이다. 체격은 타이나 가토처럼 별로 크진 않지만 인상이 강렬하다. 스테이지 4의 C. C. 라이더와 함께 킥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 실사 모델은 킴 로즈 (Kim Rhodes). 3인 플레이일 경우 헤비메탈 두명에 네번째판인 C. C. 라이더가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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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Angel)
스테이지 7의 대전상대. 스테이지 3의 강화판이다.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으로 본명은 안젤라 (Angela). 3인 플레이일 경우 엔젤 두 명에 첫판인 사형집행인이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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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마일스 (Mad Miles)
스테이지 8의 대전상대. 퇴역군인으로 군복을 입은 중년이다. 역시 덩치는 별로 크지 않다. 실사 모델은 마일스 맥고완 (Miles McGwan). 간혹 단검을 스스로 꺼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인 플레이일 경우 매드 마일스 두 명에 여섯번째판인 헤비메탈이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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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사이드 짐 (Southside Jim)
스테이지 9의 대전상대. 스테이지 2의 강화판이다. 쌍둥이 형제라는 설정이며 본명은 노스사이드 짐 (Northside Jim). 3인 플레이일 경우 사우스사이드 짐 두명에 네번째판인 C. C. 라이더가 한명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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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맨 에디 (Chainman Eddie)
스테이지 10의 대전상대. 인원과 상관없이 스테이지 5의 체인맨 에디 2명과 겨룬다. 2인 이상의 대전일 경우 체인맨 에디 2명을 쓰러뜨리면 플레이어끼리 겨뤄서[7] 끝판에는 단 한명만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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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Masked Warrior)
스테이지 11의 대전상대이자 마지막 판의 최종보스. 실사 모델은 빌 맥알리난 (Bill McAleenan). 외모는 사형집행인과 거의 비슷하지만 엄청 쎄며 체인맨과는 달리 킥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공격할 때마다 피를 엄청나게 뿜어대는 이펙트가 있다. 체인맨 에디와 함께 펀치+킥 기술이 불가능하며 사용시 워리어 앞에서 몸을 수그리며 잠시 무방비 상태가 되지만 파워드래그 아이템을 먹으면 펀치+킥 으로 잡아서 내던지기가 가능해진다.
4. NPC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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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우먼
실사 모델은 다이앤느 버트위시 (Dianne Bertwcci). 플레이어가 화면에 맨끝에 가게되면은 중간 확률로 난입하며 대전중에 상대방에게 다가와서 나이프로 찌른다. 물론 데미지를 주는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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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맨
실사 모델은 마일트 로퍼 (Milt Loper). 노숙자 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반다나+선글라스+수염을 하고있으며 나이프 우먼과는 달리 난입하지 않고 화면의 옆에서만 나이프를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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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 여성
최종보스를 이긴직후에 플레이어에게 다가와서 축하해주는 두명의 여성들. 실사 모델은 티나 스치레이터 (Tina Scyrater), 마리아 레니즛키시 (Maria Lenytzkyj).
5. 여담
세가 마스터 시스템판에서는 재미있는 이스터 에그가 하나 존재하는데, 하이스코어 기록의 이름 입력란에 'I LUV NINTENDO'라고 기입하면 실제 하이스코어 화면에서는 'ARE YOU MAD...( 너 제정신이냐?)'로 바뀌어 표기된다.한국엔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타리에서 피트 파이터와 유사한 느낌으로 디지타이즈된 액션게임인 Guardians of the 'Hood 라는 작품도 나왔었는데 본작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었던 모양이다.
조작이나 전투는 피트 파이터의 길거리 싸움이지만, 1:1 결투인 피트 파이터와 달리 벨트스크롤 형식의 액션 게임으로 다수 적들이 나타난다. 매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주인공을 골라 갱단과 싸워 물리치는 줄거리. 최종보스는 남장여자이며 채찍으로 허리케인 어퍼 비슷한 무언가를 발사하면서 공격한다. 또한 NPC를 공격하면 반격당하는데 데미지가 꽤 아프다.
Guardians of the 'Hood 관련 위키링크(영문)
Guardians of the 'Hood 게임 플레이
[1]
물론 이전에도 디지타이즈 된 게임은 존재했다. 미드웨이에서 1981년 <저니>라는
동명의 록 밴드 캐릭터 게임이 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실사 디지타이즈 합성기술을 쓴 게임으로 알려져있다. 단, <저니>의 경우 피트 파이터처럼 인물의 전신이 아닌, 얼굴만 떼서 도트로 그려진 몸통에 합성한 수준이다. 그 이후에도
나르크가 있지만 캐릭터 크기는 작았다.
[2]
맨손인 상대를 나이프로 쑤시고 몽둥이로 후려치는 등 정정당당함은 전혀 찾을 수 없는 비열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이리저리 도망치려하면 주변관객들이 싸우라고 밀어내거나 심지어 칼로 쑤시기도 한다. 게다가 쓰러진 상대를 공격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요즘은 웬만한 대전격투게임에도 다운공격시스템이 있지만 이건 아예 대놓고 어떻게든 다운시켜서 다운공격으로 체력을 깎는 전법을 요구한다. 캐릭터에 따라 적중시킨 후에도 무조건 적에게 반격당하는 기술이 있는 등 엉성한 점이 많다. 또한 체력이 다하면 쓰러진 캐릭터가 컬러에서 흑백으로 변하는 연출이 나오면서 사망했음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등, 당시 기준으론 폭력성이 장난 아니었다.
[3]
똑같이 실사를 이용한 모탈 컴뱃 시리즈가 과장된 피와 도축에 가까운 신체훼손 등 비현실적인 연출로 잔혹성을 이끌어 냈다면, 이쪽은 최대한 현실적인 격투기와 폭력을 묘사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잔혹하게 느껴지는 셈이다.
[4]
게임에서는 이름이 안나오지만 스탭롤에서 확인가능.
[5]
구석에 있는 상태에서는 그나마 쉬울지 모르겠지만 위에 상술한 대로 관객들이 캐릭터들을 링 안으로 다시 밀어넣기 때문에 어렵다.
[6]
파워드래그 아이템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펀치+킥 사용시 체인맨 앞에서 몸을 수그리는 포즈를 취하는데 1초 정도 무방비 상태가 된다.
[7]
이 때에만 체력을 공평하게 풀로 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