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 독: 전염병을 옮기는 개 The Plague Do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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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사이언스 픽션, 판타지 소설, 모험물 |
쪽수 | 461 |
저자 | 리처드 애덤스[1] |
출판사 | 렉스 콜링스 |
ISBN | 978-0-7139-1055-1 |
최초 발행 | 1977년 9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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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리처드 애덤스의 세 번째 소설이자 모험 소설.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의 주인공이 토끼라면 이쪽은 개들이 주인공이자, 동물 실험 시설에서 탈출한 2마리의 개들의 여정에 관한 내용으로 다룬 소설이다. 이 책에서 2명의 실제 인물인 아담스의 오랜 친구이자 자연학자인 "로널드 록클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 주의자 "피터 스콧" 경이 포함되어 있다. 원고를 본 두 사람은 아담스가 서문에서 보여 준 것처럼 아담스가 그들에게 기여한 인물의 의견을 기꺼이 확인하기로 합의했다.2. 특징
제목에서 보아하듯이 이 소설은 매우 어둡다. 고통스럽게 학대 받았던 두마리 개 "로프"와 "스니터"가 영국 호수 지구의 정부 연구소에서 탈출한 후, 여우 "토드"의 도움으로 야생 들개의 삶을 힘겹게 살아면서 인간과의 충돌을 그려낸다. 극장 애니메이션에선 단순히 "실험 동물의 삶"이라는 부제가 서술되었지만, 이 작품의 주제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담겨져 있다. 실험 동물의 윤리성 문제 외에도 동물 유기 문제, 동물과 인간과의 충돌, 등의 동물권에 대해 정확히 전달해 주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3. 영화
플래그 독: 전염병을 옮기는 개 (1982) The Plague Do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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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모험 |
감독 | 마틴 로슨[2] |
원작 | 리차드 애덤스의 The Plague Dogs |
제작 | 마틴 로슨[3] |
주연 | 존 허트, 크리스토퍼 벤저민, 제임스 볼람 |
음악 | 패트릭 글린스 |
제작사 | 네펜시스 프로덕션 |
배급사 | 시네마 인터네셔널 코퍼레이션 |
개봉일 | 1982년 10월 21일 |
상영 시간 | 103분 |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을 이어, 감독 마틴 로슨의 애니메이션 2부작 중 두 번째로 제작됐다. 그림체 역시 워터십 다운과 마찬가지로 사실적이다. 상술했듯이 이 작품은 원작 기반으로 매우 어둡고 잔혹한 작품이며, 원작소설처럼 무거운 동물 학대 테마, 폭력적인 이미지,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운 장면 등으로 인해 PG-13으로 심의를 올렸다. 본편 시청시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죽는 장면이 나오니 주의하자.
86분짜리 버전과 103분짜리 버전이 있다. 86분 동안 상영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장면들이 대부분 제거된 반면, 삭제되지 않은 장편에선 책에서 발췌한 한 장면처럼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 고용된 총잡이가 개 2마리를 쏘려다 토드에게 공격당해 가파른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후, 굶주린 개들이 그 시체를 먹어버린 장면이 있기 때문.
참고로 결말에 있어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본래 원작 소설의 작가는 영화의 엔딩처럼 개들이 바다를 건너다가 사실상 가라앉아 죽게 되는 것을 암시하려고 했지만, 출판사에서 결말이 애들 보기에 너무 거북하다고 말해서 개들이 살아남는 엔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로 볼 때에 열린 결말로 끝나는 영화판이 작가가 본래 희망하던 엔딩을 따라줬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도 DVD로 발행되면서 한글 번역으로 "플래그 독: 전염볌을 옮기는 개"로 발매됐다.
4. 기타
해외 팬들에선 이 애니메이션을 토끼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와 고양이 Felidae[4]과 더불어 동물 극장 애니메이션 중 3대 잔혹 애니로 불린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던 한국 애니메이션인 물고기 파닥파닥과 맞먹는다고 한다.
[1]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의 저자로 유명하며, 또한 이전에
곰을 주제로 다룬 샤딕을 쓴 적이 있다.
[2]
소설 원작자인 리차드 애덤스의 또 다른 작품인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의 1978년작 영화에서도 감독을 맡았다.
그 영화도 만만치 않게 암울하고 고어하다
[3]
마틴 로젠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4]
독일에서 제작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성인 고어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