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슬레에서 판매하는 과일 맛 젤리.영국의 사탕 제조사 로운트리(Rowntree's)가 1889년부터 생산하던 '과일 사탕'(Fruit pastilles)[1]이라는 이름의 젤리가 전신이며, 1988년 네슬레가 로운트리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각각 영미권에서는 Fruit pastilles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생산하고 홍콩과 중화권, 동북아시아에는 프루팁스(Frutips)라는 상표명으로 생산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국내에서는 대략 2008년경부터 수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아주 높은 확률로 찾아볼 수 있다.[2]
2. 상세
영어명은 Frutips라고 표기한다. 보통 젤리와 다른 쫄깃이 아닌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3] 문방구 세대(?)라면, 흡사 어릴 때 먹던 불량식품 '꼬치제리'의 맛과 식감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한 통에 140g, 510 kcal이며 1회 제공량은 4개이며 총 약 13회 제공량이다. 약 52개[4]의 리치 맛, 망고 맛, 딸기 맛, 오렌지 맛, 레몬 맛의 젤리가 들어있다. 사실 맛은 캔디류 식품들이 그러하듯 물엿, 설탕, 리치 주스 농축액, 합성 착향료(망고 향, 딸기 향, 리치 향, 레몬 향, 오렌지 향) 등으로 구현한 것. 원산지는 중국이다.기존의 5가지 맛이 들어간 종류 외에도 블랙 커런트 맛과 트로피칼 믹스 맛이 있는데 블랙 커런트는 전부 블랙 커런트 맛인 반면 트로피칼 믹스는 기존의 망고, 리치 맛에 자몽 맛이 새로 추가된 종류이다. 이외에도 인기가 좋아 전부 리치 맛으로 구성된 리치 맛도 있다.
4세 이하의 영유아는 씹는 능력이 부족하여 젤리가 목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혀로 조금 녹이다가 씹으면 이빨에서 잘 안 떨어지는 등 끈끈한 편이다.
용기의 총길이는 약 21.5cm로 필통으로 사용하기 좋은 형태이나, 대개의 연필, 샤프, 볼펜 등의 필기구의 길이보다 다소 긴 것이 아쉬운 점이다. 참고로 용기의 길이와 젤리의 양이 약 절반 정도 되는 젤리 버전도 존재한다.
뚜껑은 노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뽑을 때마다 작은 뽁 소리가 난다. 뚜껑의 모양은 그릇처럼 생겼는데, 뚜껑에 젤리를 조금씩 부어서 먹으면 손으로 덜어내는 것에 비해 설탕 가루가 바닥에 떨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