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프로야구 9
1. 개요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9에 나오는 캐릭터 모음.2. 전반적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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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리그에서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포지션으로, 유격수 포지션과 함께 리그 타격 성적의 가장 밑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리퍼스의 노주학(T. Hicks), 브라더스의 김규석(J. Wright) 정도의 정상급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닌 이상 죄다 8번 타순에 박혀있다. 물론 몬스터즈의 파월처럼 8번 타순에서도 괜찮은 타격을 해내는 선수도 있다.
상대 포수의 민첩과 송구 능력치가 떨어진다면 도루를 많이 시도하는게 좋으며, 카이저스처럼 리그 최악의 포수진을 지닌 팀에 특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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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야구가 으레 그렇듯 거포들이 주로 포진한 포지션으로, 1루수의 타격 능력에 따라 팀의 향방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톰스의 카브레라, 카이저스의 존스 같이 50, 6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괴적인 거포들에 슬러거즈의 정상식(S. Simpson)처럼 준수한 장타력에 손꼽히는 정교함을 갖춘 선수들도 있다. 밖에도 파이터즈의 홈즈, 레인저스의 나바로, 헌터스의 사이먼처럼 테이블 세터에서 한 몫 하는 선수들이 많으며, 뎁스에 밀려 하위 타순으로 밀려나서도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있다. 이래저래 까다로운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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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WAR을 무지막지하게 쌓는 괴물같은 야수들이 많은 포지션으로, 주로 빠른 발과 출루 능력, 수준급의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 많다. 이 툴은 기본으로 갖춘데다 고타율을 뽐내는 교타자 유형에 거포 유형도 있는 등 존재감이 옅지만 팀의 핵심 선수들에 주로 주전 2루수가 포함되어 있는 강력한 포지션이다. 하자가 많은 라이징스타에서도 히메네즈 만큼은 정상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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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의외로 형편 없으면 그 팀의 한계가 드러나는 포지션으로, 4번 타순에서 1할을 기본으로 치며 말아먹는 브레이브스의 유덕섭(S. Wagner), WAR -3은 기본으로 찍는 슬러거즈의 신현준(S. Robinson) 같이 약팀의 3루수가 아웃카운트를 쉽게 헌납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 케이스에 해당되지 않는 나머지 3루수들은 웬만한 1루수 급으로 파괴적인 타격 능력을 뽐낸다. 때문에 강팀과 약팀의 척도로 볼 수 있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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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포수가 8번, 유격수가 9번을 맡으며 하위타순을 주로 채우는 포지션이지만 포지션 특성 상 발이 빠른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타격이 안되는 2루수 느낌이 강하다. 물론 카이저스의 조근석(D. Shaw)처럼 리그에서 손에 꼽힐 강타자도 존재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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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외야 타격의 핵심 포지션으로, 현실의 야구처럼 수비보다는 타격에 치중한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브라더스의 송경모(M. Fuller), 헌터스의 조동석(C. Walker), 레인저스의 하비, 브레이브스의 박영삼(B. Wheeler) 정도가 대표적인 선수들이지만 전체적으로 1루수, 3루수보다 타격 능력은 낮으며 애매한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포지션 보정이 들어가 WAR 하위권을 포수와 함께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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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외야 수비의 핵심 포지션으로, 대다수의 팀이 1번 타자로 채용하는 포지션인 만큼 기본적인 출루 능력이 보장되는 포지션이다.
개중에는 브라더스의 맥다니엘, 파이터즈의 에레라처럼 정상급 타격으로 1번 타순을 벗어난 선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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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
전체적으로 오히려 좌익수보다도 강타자들이 더 많은 포지션이다. 이 게임에선 송구 능력이 좋으면 추가 진루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수와 더불어 상대 선수의 송구 능력이 체감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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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프로야구 9에는 지명타자 포지션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게임 타자들에서도 특히 안 좋은 취급을 받는 포지션이기도 한데 리그의 수준이 올라가 선수들의 등급이 올라가면서도 지명타자들의 등급은 그 팀 타자들 중에서 가장 낮을 때가 많다. 매 시즌 4할 타율을 도전하고 보장할 수 있는 리그 최고의 타자인 파이터즈의 김채진(A. Joseph)도 예외는 아니다. 거기에 몇몇 이상적인 능력치를 받은 선수들 말고는 매 경기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형식적인 포지션으로는 출전하지 않으면서 송구와 수비 스탯이 쓸데없이 높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강팀 약팀 상관 없이 의외로 지명타자들이 타순의 구멍인 경우가 많다. 상술한 김채진이나 헌터스의 도슨, 브라더스의 한정욱(S. Lin), 에버그린의 에스트라다, 레인저스의 최지원(D. Phillips) 정도가 예외. 오히려 타격 능력 3개만 몰빵으로 받아낸 리퍼스의 길버트는 힘을 못쓴다
또한 상술했듯 지명타자 포지션이 없기 때문에 올스타전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다. 김채진은 지명타자로 선발될 때보다 1루수로 선발될 때가 더 많기도 하고 선발 지명타자 자리에는 선발 야수 8명을 제외하고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들어가는지라 김채진이 아예 선발되지 않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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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당연히 1선발에서 5선발로 갈 수록 체급이 낮아지지만 라이징스타처럼 2선발이 더 빼어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상대팀 선발투수들이 투수교체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기도 하는데 완봉/완투 심지어 노히터를 할 수 있는 조건에서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위해 마무리를 올리거나, 필승조가 막아내야 할 상황에서도 선발을 고집하다가 동점 혹은 역전당하자마자 패전조를 올린다던가 하며 각양각색으로 피해를 본다.
선발 뿐만 아니라 투수진 전체에 해당되는 사항으로는 야수진들과 달리 대체 선발과 추가 자원이 없기 때문에 시즌 내내 11명의 투수로만 해결한다. 때문에 챔피언 리그 이상 기준 경기 수가 가장 비슷한 현실의 리그 MLB에서 이제는 수두룩하게 나오지 않는 200이닝을 이 게임에서는 거의 모든 선발투수들이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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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플레이어 팀 타순의 체급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패전조와 스윙맨을 더 많이 보기 때문에 저평가 받는 포지션인데, 그 이전에 필승조에 셋업맨까지 5선발급이다. 리그 전체적으로 수준이 가장 낮아서 계투진들이 올라올 타이밍에 승부가 결정나는 경기가 많아서 다승왕 순위에 계투진들이 도배되어 있고 심지어 구원 20승까지 나온다. 팀내 최고 불펜 투수가 마무리를 맡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다른 팀에 가서 마무리를 맡을 만한 체급의 계투가 존재하지 않는다.
셋업맨은 특히 보기 힘든데, 셋업맨이 나올 타이밍에도 꾸역꾸역 선발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하면 시즌 말미에 5이닝도 못 채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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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마무리들의 실력과는 별개로 무조건 이기는 경기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한다. 이기는 경기여도 4점차 이상에는 주자가 쌓여 세이브 요건이 충족된 상황이 아니면 절대로 볼 수 없으며, 대참패를 당해 불펜이 모두 소모된 상태에서 마지막 계투(주로 셋업맨)가 100구 이상을 뿌리며 죽어갈 때도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그런 주제에 블론을 저지르게 되면 더이상 세이브를 쌓을 수 없기 때문에 동점을 허용하자마자 내려가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마무리 투수들의 승+패+세+홀=경기수-0~2 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데 마무리들이 온전히 1이닝을 책임지는 것도 아니며,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날먹 마무리들이 즐비한 귀족 포지션이다.
이와는 별개로 구위는 모두 탑급. 하지만 직접 상대할 때는 도저히 못 칠것 같은 공들이 날아오지만 이들의 성적은 4~5점대를 찍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