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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5-06-30 23:58:49

프레이아 만도니언

천일모험기에 등장하는 캐릭터.

여성 클레릭으로 성향은 도덕적. 스탯은 힘 13 지능 9 지혜 18 민첩성 10 건강 9 매력 16. 나름 평범 무난.

스타팅 멤버인 머즈가 플레이어 개인사정으로 팀에서 빠져나가며 대체인원으로 영입된 캐릭터로 다이아런너 신의 신봉자.

매력 16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굉장히 자애롭고 따스한 인품을 갖춘 전형적인 성직자모델같으나 동료인 호크윈드 위스퍼링레인이 그런것처럼 현실은 영 딴판.

플레이어가 워낙에 괴짜라서 플레이 도중 툭툭 던지는 한 마디가 플레이를 마비시킬 정도. 그래서 공식 인정된 팀의 '루니'(TRPG 팀에서 개그를 담당하는 캐릭터를 지칭하는 용어)역할 캐릭터다. 대표적인 명대사는 호크윈드를 물어 한 방에 50점 피해를 입힌 티라노사우르스를 쓰러뜨리고 말한 '아이, 마스터. 삐리한거(약한거) 보내지 말라니깐요!' [1]

턴 언데드굴림에 엄청난 강자다. 첫 등장이 '저주 받은 성' 시나리오였는데, 언데드가 득실거리는 시나리오 특성상 클레릭이 꼭 필요했고 이때 머즈를 대신에 프레이아가 참가한 것. 하지만 4레벨밖에 안돼서 스켈톤, 좀비 등의 졸개급 위의 레이스, 머미, 스펙터 등을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던게 사실인데..........
턴 언데드 굴림인 2d6을 굴렸다 하면 11, 12가 나오는 사기적인 운빨로 GM 김희정씨가 당황할만치 대활약! [2]이후 레벌업을 하며 턴 언데드 효과가 강화되자 언데드의 재앙으로 거듭난다.

클레릭의 특성을 잘 살린 플레이어 RP덕에 파티에서 네고시에이터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매력 16의 특성을 살려 사람을 살살 꼬셔내거나 정보를 캐내는 일 전문 담당. 이후 능력치 상승 이벤트를 겪으며 매력이 최대 수치인 18로 상승하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서히 성장하며 버프 스펠(블레스, 스트라이킹, 레지스트 파이어 등등)을 쓰게 되고, 이 주문들 덕분에 이긴 전투가 많다. 파티의 힐러이자 버퍼 역할에 충실한 캐릭터.



[1] '잊혀진 세계' 시나리오 도중 있었던 일. 익룡 프테라토논을 쓰러뜨리고, 그 프타레토논을 잡아먹는 12머리 플라잉 히드라까지 잡은 파티원들이라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있었던 차 티라노사우르스가 등장한다. 무조건 튀자고 하는 파티원들의 원성을 뒤로 하고 꾸역꾸역 짐 꾸리고 갑옷 챙겨 입던 호크윈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붙게 되는데......막상 붙어보니 2라운드 만에 티라노를 KO시킨것. GM도, 파티원들도 어안이 벙벙한 상황에서 나온 대사가 바로 저것. [2] 시나리오 설정상 턴 언데드를 2번 해야 효과가 나타났는데, 2d6 굴림에서 11이상 나와야 성공하는 머미가 튀어나왔다. '설마 11이상이 2번 나오겠어'라는 GM 김희정씨의 생각과는 다르게 12, 11이 연달아 나와 할 말을 잊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