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리카

――반짝임이, 나를 미치게 한다
(――煌めきが、私を狂わせる)

「나는, 인간이 아냐. 악마라고 불리고 있어」

충격적인 고백에서 시작되는 것은,
악마에게 키워진 보석기사 소년 레미와,
기억을 잃은 소녀 라즈리엘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레미의 인도에 따라,
평온한 생활을 보내기 시작하지만,
이윽고 이해할 수 없는 꿈 때문에 괴로워한다.
꿈 속에서 자신은 일사라 불리며,
대천사에게 깊은 신앙을 바치는 신도였다.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악마가 있는 척이나 하고!」

사람들은 마녀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어,
광기의 재판이 시작되고 만다.
누명을 쓰고 무고한 사람들이 처형되는 가운데,
드디어 밝혀지는 미쳐버릴 정도의 순애극.

「이 사랑이, 금지된 것이란 걸 알면서도――」

그리고 당신은, 진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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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나는 그 악마 씨에게 유괴당해 버린 걸까나?
(私はその悪魔さんに誘拐されちゃったのかな？)

……천사님은, 강림해 주셨습니다
(……天使様は、降臨してくださいました)

당신은 레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あなたはレミのこと、なんにも知らないんだ)

천사의 변덕입니다. 착각하지 말도록
(天使の気まぐれです。勘違いしないように)

나는, 인간이 아냐. 악마……라고 불리고 있어
(俺は、人間じゃない。悪魔……と呼ばれ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