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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9:04:01

푸른 상자/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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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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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이메이(栄明) 학교
2.1. 1학년2.2. 1학년 → 2학년
2.2.1. 이노마타 타이키2.2.2. 쵸노 히나2.2.3. 카사하라 쿄2.2.4. 모리야 아야메2.2.5. 이토2.2.6. 시마자키 니이나
2.3. 2학년 → 3학년
2.3.1. 카노 치나츠2.3.2. 하류 켄고2.3.3. 니시다 료스케2.3.4. 후나미 나기사
3. 다른 학교
3.1. 키시 쇼이치로3.2. 효도 쇼타3.3. 유사 슈지3.4. 모리야 카렌3.5. 고토 유메카
4. 주인공, 히로인의 가족들

1. 개요

만화 푸른 상자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에이메이(栄明) 학교

주인공과 히로인을 포함한 주요 인물들이 다니는 학교이자 작품의 주 무대. 중고일관의 스포츠 강호교로 배드민턴부, 농구부, 리듬체조부, 배구부가 구역만 나눌 뿐 모두가 같은 시간에 한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1] 주요 인물들이 학년이나 부가 다름에도 부활동 시간에는 다같이 섞여 나온다.

위치는 사이타마현으로 실제 모델은 사이타마현의 카와고에 히가시 고등학교.

2.1. 1학년

2.2. 1학년 → 2학년

문화제편 기준으로 주인공 타이키와 같은 반 친구들만 나왔다.

2.2.1. 이노마타 타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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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쵸노 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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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카사하라 쿄

파일:카사하라 쿄 애니 비주얼.png
애니 비주얼
성우: 코바야시 치아키 / 타카키 군지(Voice)

배드민턴부 소속. 타이키와 절친 중 한명이며, 타이키와 치나츠 그리고 히나의 연애 관계를 지켜보고 있다. 단순히 관망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타이키가 마음이 흔들릴 때 속마음을 솔직히 되돌아 보도록 조언을 주는 한편[2] 기본적으론 치나츠를 좋아하는 타이키가 무엇을 해야할 지 망설일 때 넌지시 다음 할 일을 알려주는 등 의리가 있는 편이다.

1학년 시절 가을 합동합숙을 계기로 배드민턴부 매니저로 들어온 모리야 아야메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늘었고, 그녀를 꽤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166화에서 모리야에게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한다.
{{{#!folding 스포일러 ▼
167화에서 문화제 준비로 무리한 나머지 쓰러지게 되었고, 소꿉친구인 사키가 간호해 주다가 쿄에게 키스하려는 장면을 모리야에게 목격당하고 혼자 생각을 정리한 모리야는 타카사고의 고백을 받아주게 된다. 169화에서 모리야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게 된다.
}}}

2.2.4. 모리야 아야메

파일:모리야 아야메.jpg

2.2.5. 이토

히나에게 관심을 둔 남학생. 타이키, 쿄, 히나 셋이 여름 방학 숙제를 위한 공부 모임을 하려고 하자 같은 반의 다른 친구들과 같이 참여해서 히나의 숙제를 도와주는 것으로 어필한다. 불꽃놀이 축제 때도 타이키가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우연히 히나를 만나 자신과 같이 놀러온 친구들이 히나와 같이 앉아서 불꽃놀이를 보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지만 거절당한다.[3]

그 후로 무소식. 같은 반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제 편에서 전혀 등장이 없고, 1주년 일러스트에서 작중 비중이 없다시피 한 타이키의 할아버지보다 훨씬 작게 그려지는 굴욕을 당한다.[4]

2.2.6. 시마자키 니이나

파일:시마자키 니이나 애니 비주얼.png
애니 비주얼
성우: 유이카와 아사키

리듬체조부의 똥 머리를 한 여학생. 중학교 1학년 때 히나와 같은 반 친구였던지라[5] 막 고1이 된 작중에서도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히나와 타이키 사이를 응원하는데, 타이키와 치나츠의 관계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히나와 타이키의 사이를 실제보다 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문화제 때 타이키의 반은 백설공주 연극을 하기로 결정되고 니이나는 연극의 감독을 맡는다. 연극 상영 날 왕자역을 맡은 여학생이 축제를 즐기다가 발을 접질러 연극을 할 수 없게되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타이키를 대역으로 내보내려고 한다.

2.3. 2학년 → 3학년

치나츠, 하류, 나기사는 2-B 같은 반이고, 니시다는 정확한 반은 불명이나 앞선 3명과는 다른 반이다.[6]

2.3.1. 카노 치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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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하류 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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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니시다 료스케

파일:니시다 료스케 애니 비주얼.png
애니 비주얼

성우: 사카타 쇼고

촐싹거리는 성격에 빡빡머리를 한 배드민턴부의 남학생. 니시다가 나올 때면 십중팔구 하류와 같이 나와 둘이 절친으로 여겨지는데, 주요 인물들과 그들의 절친들이 같은 반인 것과는 다르게 니시다와 하류는 서로 다른 반이다.

스포츠 쪽 스토리는 타이키와 하류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니시다 본인도 항시 가벼운 언행을 보이기에 잘 부각되지 않지만 배드민턴 실력은 2학년 부원들 중에 탑 클래스이며, 단식 지구 예선 결승전에서 타이키에게 승리하기도 했다. 또한 언행이 가볍기는 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엔 항상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람들을 두루 챙기는 면모를 자주 보여 준다. 이렇듯 배드민턴 실력 외에 모두를 규합하는 면모는 하류 보다 나아서인지,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니시다가 부장, 하류가 부부장이 된다.
할머니가 능력자라며 문화제 때 점집을 운영하는데[7] 치나츠와 같이 밴드부 공연을 보고 헤어진 타이키에게 어마어마한 시련이 닥쳐올거라고 식겁한 표정으로 점쳐준다. 곧 바로 지갑을 찾은 사람, 전남친한테서 연락을 받은 사람, 생이별한 오빠를 찾은 사람 등이 우르르 찾아와 감사를 전하면서 개그성이 짙은 장면으로 그려지지만, 곧 이어 타이키, 히나, 치나츠 삼각관계 사이에 갈등을 일으킬만한 사건이[8] 대두되어 정말로 니시다의 말대로 능력을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생이별한 사람을 찾기까지 했는데(…)

2.3.4. 후나미 나기사

파일:후나미 나기사 애니 비주얼.png
애니 비주얼
성우: 나가세 안나

치나츠의 친구이자 농구부 팀메이트. 중학생 때도 치나츠와 같이 농구를 했고, 여자 농구부 3학년들이 치나츠 다음으로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보아 뛰어난 농구 실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이키와 히나 각자에게 같은 반, 같은 동아리에 자신을 헤아려 주는 친구로 쿄, 시마자키가 있듯이, 치나츠에게 나기사는 그런 친구다. 불꽃놀이 축제 때 타이키와 헤어지고 돌아온 치나츠를 보고 왜 그리 안타까운 표정이냐고 묻기도 하고, 인터하이 탈락 후 치나츠가 농구부 일로 심적으로 힘들어할 때[9] 부원 중에서 유일하게 나기사만 눈치채고 격려해 준다. 본인 왈 치나츠와는 농구에서 손발이 척척 맞는 부부나 다름 없는 사이라고.[10]

배드민턴부가 사카자와 고교와 연습 시합을 할 때 치나츠가 타이키의 시합을 주시하는 것을 보고는 혹시 사귀냐고 물어보았다가[11] 치나츠가 실은 친척 집이 아닌 이노마타 가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모든 남자들은 늑대에 자기 동생만해도 삐~삐~인데 무슨 일 없었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작품 극초반에는 치나츠 옆에 주로 검은색 톤칠한 머리에 포니테일을 한 여학생이 그려졌지만, 나기사까지 다같이 있는 모습이 조금씩 나오더니 20화를 기점으로 거의 나기사만 나온다. 아무래도 연재 시작할 때 포니테일을 한 여학생이 치나츠의 절친으로 설정되었다가 나기사로 바뀐 모양인데, 등장 기회가 적고 짧은 머리 &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는 펑퍼짐한 농구복을 입고 있는 장면 등으로 인해 흑백인쇄 된 만화책으로 볼 경우 캐릭터 파악이 제대로 안 된 초반 시점엔 남자 농구부 학생으로 오인할 소지도 있다.

3. 다른 학교

3.1. 키시 쇼이치로

파일:키시 쇼이치로 애니 비주얼.png
애니 비주얼
성우: 카와니시 켄고

시모토미 고교의 배드민턴부 1학년 남학생. 중학교 시절 하류의 페어였다. 1년 전에 에이메이 학교 문화제에 갔다가 우연히 치나츠를 만나 반하게 되었고,[12] 치나츠와 친구 사이인 하류에게서 그녀의 번호를 얻으려 했지만 실패했다.[13] 배드민턴 복식 지구 예선에서 우연히 하류를 만나게 되어 시합에서 이기면 번호를 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하는데, 둘의 공식전이 당장 성사될 수가 없어서[14] 결국 하류는 단식 지구 예선에서 자신의 복식 파트너인 타이키를 이기면 주겠다고 약속한다. 키시는 마침 옆에 있던 타이키를 보고서는 이겼다고 말하며 승리를 확신하지만, 타이키의 체력을 빼앗는 작전에 휘둘려 2대1로 패배하면서 결국 연락처를 얻는데 실패한다.
그렇게 1회성 캐릭터로 퇴장하는줄 알았지만, 에이메이 학교 문화제가 열리자 또 다시 놀러오면서 재등장한다. 친구들과 같이 왔지만 길이 엇갈려 혼자 돌아다니다가 하류, 카렌, 타이키를 만나 카페를 하는 하류의 반으로 따라가는데 치나츠의 웨이트리스 모습을 보고 감격하여 심장을 움켜잡고 무릎을 꿇는다. 무릎 꿇지 않은 타이키보고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은 덤. 카렌과는 친한 사이인지 만났을 때 '카렌 누나'라고 부른다.

3.2. 효도 쇼타

성우: 오노 유우키

사카자와 고교의[15] 배드민턴부 3학년 남학생. 이전 해 단식 전국 우승자로, 당시 현 예선 준결승전에서 하류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공식전에서 하류를 이겼고,[16] 이 때문에 하류는 효도를 라이벌로 여기며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효도가 복식 현 예선에서 하류, 타이키 페어 상대로 2-0 승, 단식 현 예선에서 하류에게 2-0 승, 인터하이 3회전에서는 여자친구의 응원을 받으며 분투한 하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효도가 2-1로 승리하면서 하류는 끝까지 설욕하지 못한다. 그래도 하류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지난 2년간 싸워서 즐거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효도도 하류를 크게 인정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효도의 대학 진학은 옛적에 결정되어 일찍부터 대학 배드민턴 연습에 참가했는데, 하류가 아는 선배의 연으로 그 대학의 연습에 이따금씩 참가하다가 현 예선과 인터 하이 사이에 타이키를 데려가면서 둘이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된다. 효도가 타이키와 자신의 후배 유사의 경기 중에 봤었던 타이키의 나쁜 습관을 지적하고 고쳐주면서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다음 해에 하류와 유사가 인터하이에 출전할 거라고 본다며 타이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타이키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목표로 잡기 쉽다는 답에 깊은 인상을 받고는 타이키에게도 기대를 거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3.3. 유사 슈지

성우: 오노 켄쇼

사카자와 고교의 배드민턴부 1학년 남학생. 스포츠물에서 자주 나오는 주변 일에 관심이 없고 이름을 잘 못 외우지만[17] 학년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진 캐릭터. 학년을 뛰어넘는 실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하류와 비슷한데, 하류가 주인공 타이키에게 있어 배드민턴 목표라면 유사는 배드민턴 라이벌이다.
현 예선 1회전에서 타이키를 만나 1세트 21-11, 2세트 21-13, 최종 스코어 2-0으로 이겨 타이키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준다.[18][19] 그 후, 유사는 계속해서 승리하다가 효도를 만나 현 예선에서 탈락하고 인터하이에 진출하에 실패한다. 하지만 내년에 현 최강 2인 중에서 효도의 졸업으로 자리가 비게 될 한 자리를 유사가 차지할거라고 다수에게서 기대를 받는 장면이 나와 작품 팬들에게도 현 내 1학년 최강자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인터하이가 끝나고 2학기가 돼서 사카자와 고교 배드민턴부가 에이메이 학교에 찾아와 연습 시합을 하게 되면서 다시 등장한다.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 우연히 타이키를 만나게 되어 길을 묻는데 자신의 1회전 상대였던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치나츠, 히나를 포함한 주요 인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타이키와의 연습 시합이 시작되고 21-13으로 유사가 먼저 1세트를 따낸다. 하지만 경기 중에 타이키가 각성을 하면서 최종 스코어 1-2로 타이키가 역전승을 해내며 현 예선 1회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한다. 그런데 유사도 타이키, 하류 마냥 배드민턴 바보인지 타이키에게 따라잡히는 중에 즐거운 얼굴로 랠리를 하고, 경기가 끝나고 (승패를 떠나서) 자기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거기에 한 게임 더 라고 대답하는 타이키 재경기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자신을 이긴 타이키가 인상 깊었는지 에이메이 학교를 떠나기 전에 이름을 물어보고 이번에는 제대로 기억한 뒤에 떠난다. 다만 하류와의 연습 시합을 이겨서 니시다가 후배들한테 접근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빡치게 만들고 떠났다.

3.4. 모리야 카렌

모델 일을 하는 하류의 동갑의 여자 친구이자 같은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닌 치나츠의 소꿉 친구. 다니는 학교는 불명. 하류와 사귀기 전에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히나)이자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동지(=치나츠)라는 점에서 두 히로인을 섞은 듯한 인물이다.
8화에서 하류에게 여친이 있다고만 언급만 되었다가, 35화에서 불꽃놀이 축제 중에 치나츠와 타이키가 부모와 떨어진 아이를 도와주다가 타이키와 카렌이 살짝 부딪히는 것으로 등장한다. 타이키의 소개를 받고는 카렌은 그 이노마타 타이키냐면서 아는 척을 하다가 하류에게서 무엇을 들었냐는 질문에 약간 당황을 한다. 실은 카렌은 타이키에 관해 치나츠에게서 먼저 들었고[20] 치나츠의 눈치를 보다가 근성있다고 들었다고 얼버무리고 둘과 헤어져 다른 곳에 있던 하류에게 간다. 후에 하류의 인터하이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재등장하는데, 마침 치나츠와 전화한다면서 타이키에게 전화를 건내주는데 통화가 끊겨서 타이키를 농락한다. 타이키의 반응을 보고 치나츠를 짝사랑한다는 것을 눈치챘다며 동거 사실도 알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치나츠에 관해 이것저것 상담해준다. 꿈을 위해 매진하면서도 연애까지 해내는 하류, 카렌이 대단하다는 타이키의 말에 자기들이 사귀게 된 계기를 설명해주는 것은 덤. 3회전에서 효도에게 패한 하류에게 2학년으로서 3회전까지 간 것은 대단하지 않냐는 뉘앙스로 위로하는데,[21] 하류가 처음에는 긍정하며 이 정도면 충분히 잘했지라고 답했다가 다음에 더 이기겠다는 말을 덧붙여 카렌은 안심을 하고 일을 하러 떠난다. 그 다음에는 하류와 치나츠를 보러 에이메이 학교 문화제에 참가하면서 다시 등장하는데, 우연히 만난 키시죠와 예전부터 알아왔었는지 매우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류와 사귀게 된 과정이 꽤 드라마틱하다. 둘은 5학년 때 수영 교실에서 알게되었는데, 카렌이 수영 교실을 그만둔 후에도 학교가 다르지만 집이 가까워서 같이 어울려 놀았다고 한다. 중학생이 되고서는 서로 이성으로 의식하기 시작했고 상대방도 그렇다는 것을 감지했지만, 각자 연예계와 배드민턴이라는 꿈을 쫓으려 전력을 다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거리를 좁히지 않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동료 같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렇게 고2가 되고 어느 날 일 관련으로 우울한 일이 있어 전화로 하류에게 털어놓았는데, 전화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류가 초2 때 일기를 들고 찾아와 자신의 바보같은 옛 모습을 보고 기운을 내고 다음 날 같이 방도를 생각해 주겠다고 말해준다. 이에 카렌은 크게 감동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흘러 넘쳐 그대로 하류에게 고백한다. 처음에 둘은 둘의 관계와 꿈에 대해 고민했지만, 카렌만 해도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꿈과 연애 둘다 해니기로 결심하고 각자의 꿈에 소홀하게 되면 헤어지자는 약속을 하고 사귀기 시작한다.[22]
여담으로 일본에서 막 안면을 튼 경우에는 성으로 부르고 친밀한 관계가 돼서야 서로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지만, 타이키는 카렌의 성을 들은 적이 없어서인지[23] 이름으로 부른다.

3.5. 고토 유메카

단행본 10권 #82화 후반부터 등장한 카노 치나츠의 옛 팀 메이트. 치나츠가 7살이던 해 우연히 TV에서 방영 중인 농구 경기를 보고 농구에 흥미를 가져 유소년 농구 교실에 다니게 되었을 때 만나게 된 친구로, 중학생 때까지는 치나츠와 함께 에이메이 중학 농구부 팀 메이트로 활동했다. 에이메이 고등학교에서 치나츠와 친한 친구들은 그녀를 '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지만, 유메카는 '나츠'라는 별개의 애칭으로 부를 만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24]

처음에는 천재적 재능을 보이며 주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농구 실력이 부족함에도 꾸준히 노력하여 마침내 주전 자리를 따낸 치나츠를 주변에서 시셈하자 이를 변호해주는 등 실력과 세간의 평가가 확실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자신과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경험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의 이혼 악재까지 겹쳐 농구에 대한 열정을 쏟을 여력이 떨어져 간다.[25] 이렇게 마음속 괴로움이 나날이 커져갔지만, 한결같이 농구에 매진하는 치나츠에게 부담을 지우기 싫어서 점점 마음을 감추게 되었고, 그렇게 관계가 소원해지며 중학시절 도중 농구부를 탈퇴, 고등학교도 다른 곳으로 진학한다. 그렇게 서로 연락도 없이 지내다 치나츠가 고등학교 2학년인 초겨울 이노마타 타이키와 함께 주말 쇼핑을 나섰다가 마지막으로 들른 전망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렇게 재회한 유메카는 중학시절 내내 짧게 유지하던 머리도 교복의 세일러 칼라에 닿을 만큼 기르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유메카는 처음엔 치나츠를 보며 반가워 하다가도, 이내 치나츠 옆에 있는 타이키를 남자친구라 착각하곤 '농구 말곤 관심도 없던 애가 별일이다', '전국체전은 포기했나'라며 비아냥거린다.
객관적으로 보면 얼마든지 정론으로 떠들어 댈 수 있겠지.
단행본 10화 #87화 마지막, 자신의 과거나 심경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정론으로 압박하는 이노마타 타이키의 따귀를 때리며 한 말.
며칠 후 치통을 앓게 된 타이키가 동네 치과를 이용하다 이 치과 접수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메카와 우연히 만나게 되어 그녀가 왜 농구계를 떠났는지에 대한 과거사를 듣게 되는데, 다음날 하굣길 놀이터에서 소년과 아무렇지도 않게 농구를 즐기는 유메카를 보곤 경악한다. 소년과의 자리를 정리한 후 타이키는 유메카와 다시금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메카가 비웃었던 치나츠에 대한 변호와 농구를 그만둔 유메카의 말들에 변명 아니냐며 정론을 퍼붓다 따귀까지 맞아가면서도[26] 치나츠와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와 달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이 무거운 분위기는 두 사람을 모두 알고 있는 중년 여성이 지나가다 둘을 발견하곤 무슨 일 있냐며 말을 걸어오면서 일단락 된다.

또다시 며칠이 흐른 어느날, 남자 농구부 감독이 배드민턴 부를 찾아와 에이메이 고등학교 여자 농구부가 출전하는 윈터컵 첫 경기 티켓 1장을 꺼내며 가질 사람이 없는지 묻고, 이때 타이키와 마츠오카가 동시에 갖고 싶다고 나서면서 둘이 왕복 달리기 승부를 벌여 더 오래 버틴 사람이 티켓을 갖기로 한다. 이 승부 끝에 승리한 타이키는[27] 쟁취한 티켓을 유메카에게 건네며 치나츠 선배의 경기를 보아 달라고 하며, 고민하던 유메카는 남자친구의 설득까지 받은 끝에 결국 치나츠의 경기를 관람, 경기가 끝난 후 치나츠와 오래도록 쌓여 있던 마음 속 응어리를 풀게 된다. 이후 유메카는 그동안 길러왔던 머리를 중학생 때처럼 짧게 자르고, 다시금 농구를 시작 해 볼 것이라 결의하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유메카의 에피소드는 단행본 11권 #92화에 들어서기 앞서 작가인 미우라 코지 푸른 상자 연재 2주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상당히 고전하며 집필했지만 전하고 싶은 말을 여러 부분에 담았기 때문에 누군가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할 정도로 공을 들인 에피소드다. 10권 후반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전조나 복선도 없는 상태에서 등장하는 만큼 처음에는 다소 갑작스럽게 다가올 수 있고 중반부가 매우 갑갑하게 진행되는 등 초중반은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으나[28], 후반부 전개가 이 초중반의 갑갑함을 모두 털어낼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하고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이 에피소드 후반 윈터컵 관람을 통해 치나츠가 유메카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면서 그 과정에 타이키가 있었음을 알게 됨에 따라, 타이키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확실히 깨닫는 교두보로 작용하였다.

4. 주인공, 히로인의 가족들



[1] 단편에서는 연극부까지 합쳐 5개의 부가 체육관에서 연습한다고 언급된다. 주요 인물 중에 배구부나 연극부 부원이 없어서 자연스레 두 부서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그나마 배구부는 지나가는 식으로 종종 언급되지만, 연극부에 관해서는 아예 언급이 없어 단편 때의 설정대로 본편에서도 연극부가 체육관에서 연습하는지는 불명이다. [2] 타이키를 좋아하는 것을 자각한 히나가 타이키의 대답은 보류해 둔 채 계속 좋아한다고 어필해 오는 상황에서 타이키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기회를 봐서 '100% 치나츠 선배만 가득 차 있는 건 아니지 않냐'며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조언을 주었다. [3] 거절당하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타이키가 돌아왔을 때 이토가 없었기에 거절당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4] 하류의 목 옆에 그 누구보다 가장 작게 그려졌다. 하류의 목보다 작다. [5] 타이키도 같은 반이었다. 타이키의 옆에 있던 인물이 쿄와 비슷한 헤어 스타일을 가진 것으로 보아, 쿄도 같은 반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6] 문화제편에서 2-B는 카페를 하고 니시다 반은 스탬프 랠리를 했기에 다른 반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7] 정확하게는 니시다의 반이 스탬프 랠리를 하고 니시다는 스탬프 담당인데, 자기 담당 위치에 점집을 차렸다. [8] 타이키가 부상을 당한 친구를 대신해 갑작스레 왕자역으로 연극에 출현하게 되었다. 상대 공주역은 히나에 키스신도 있는데 치나츠가 그 연극을 보러왔다. [9] 팀의 기대를 받는 중에 자신이 쏜 버저 비터를 실패해 인터하이 2회전에서 1점 차로 탈락하고, 3학년 중에 몇 명이 은퇴하면서 새로이 부주장으로 임명되어 더더욱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10] 문화제 때 치나츠의 반은 카페를 하는데 학교 외부인인 남자들이 메이드 차림을 한 치나츠에게 찝적대자, 언뜻 봐서는 남자라고 착각할 만한 집사 차림으로 나타나서 이 말을 하며 치나츠를 보호한다. [11] 인터하이 탈락 후 치나츠의 생일날 따로 전화해서 축하해주고 고민이 있어보이던 치나츠를 격려도 해주는데, 전화를 끊기 직전에 타이키 목소리를 들어서 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다. [12] 키시가 깜빡하고 놓고간 지갑을 치나츠가 가져다 줬는데, 그 지갑에 그려진 최애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튀어나온줄 알았다며 치나츠에게 반했다. 여담으로 그 캐릭터 지갑은 한정판이라고 한다. [13] 하류가 자신을 이기면 번호를 줘도 되냐고 치나츠에게 묻기로 약속했는데, 키시는 이겼는데도 번호를 안줬다며 하류를 만나자마자 사기꾼이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하류가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고 공식전에서 이기면 주겠다고 했는데 키시가 이긴건 비공식전이었다. [14] 키시의 페어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그 날 더 이상 복식 경기를 참여할 수 없었고, 단식은 하류가 지구 예선 패스라 당장 둘이 공식전을 벌일 수 없었다. [15] 에이메이가 속한 현의 배드민턴 1위의 강호교다. [16]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지만 하류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17] 스스로 말하길 이름을 한자로 변환하지 않으면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18] 이 때 일방적인 경기였다는 것을 연출하기 위해서인지 단 두 컷만에 경기가 끝난다. 이 두 컷은 23화 끝에 실렸는데, 23화 초반에는 타이키, 하류 팀이 효도의 팀을 만나 복식 현 예선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즉, 타이키는 한 화만에 예선 탈락 2번 겪고, 그 중 2번째는 단 2컷으로 끝난다. 타이키가 하류를 상대로 아직 1번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에 대체로 현 예선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런 전개와 연출로 광탈할 줄은 몰랐다고 놀란 사람들이 많다. [19] 현 예선이 시작하기 얼마 전에 타이키는 하류와의 연습 시합에서 1세트를 처음으로 따내면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유사에게 크게 지면서 더 큰 낙차로 자신감을 잃게 된다. [20] 치나츠가 동거 사실을 나기사를 비롯한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서는 숨기고 소꿉친구인 카렌에게만 말했는데, 카렌과 더 친해서라는 이유보다는 다른 학교에 다니기에 사실이 세어나가기 더 어렵다는 이유에서 카렌한테만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치나츠가 타이키를 의식한다고 생각해 라고 카렌에게 전했다. [21] 기분 나쁜 질문일지도 모른다며 2학년이 인터하이에서 상위권에 가는 것은 어렵지 않냐고 묻는다. [22] 약속 때문인지 카렌이 등장할 때마다 하류에게 배드민턴 열심히 안하면 헤어지겠다고 선언한다. [23] 처음부터 치나츠에게 이름으로 소개를 받은데다가, 타이키가 카렌을 만날 때 같이 있던 치나츠, 하류, 키시죠 모두 카렌을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24] 남자 농구부의 마츠오카도 치나츠를 '나츠'라는 애칭으로 부르긴 하지만 이건 치나츠가 마음으로 인정하지 않은, 마츠오카 개인이 멋대로 부르는 애칭이다. 물론 치나츠의 성격상 마츠오카가 유메카만이 불러주던 애칭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한 적은 없지만, 반대로 용모와 실력을 겸비한 마츠오카가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옴에도 그에게 마음을 연 적 또한 한 번도 없다. [25] 부모님 이혼 전 성씨는 '키도', 즉 키도 유메카였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결혼 시 남편의 성씨를 받게 되는 일본 관습 상 유메카의 모친의 새 남편의 성인 '고토'로 성씨를 바꾼 것이므로, 정황 상 양육권이 모친에게 있다 = 부친 쪽이 더 큰 귀책을 가진 상태로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 [26] 따귀를 맞자마자 타이키의 입에서 나온 대사가 "치나츠 선배한테도 맞은 적 없는데⋯"였다. 해당 대사는 일본 서브컬처계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것으로, 다분히 오마주성이 짙은 장면이라 할 수 있다. [27] 체격 및 운동을 해 온 기간 등을 생각하면 마츠오카가 압도적으로 유리함 승부였으나, 결국 땀으로 얼룩진 코트 바닥에 미끄러져 타이키에게 패하고 만다. 이후 하류 켄고와의 대화를 통해 오전 내내 운동장을 뛰느라 체력이 어느 정도 빠진 상태에서 승부에 임한 것이었고, 그럼에도 마츠오카는 '그래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승부를 건 것'이라고 밝힌다. [28] 특히 이 시점에선 유메카와 별개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일반인 기준으론 비정상적이라 여겨질 정도로 강한 치나츠가 실력이 부족한 팀원에게 충고를 하다 되려 '모두가 너 처럼 노력할 수 있는 건 아니다'는 역정을 듣는 등 치나츠 또한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법한 면모가 그려지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다운된다. [29] 배번이 4번이었다. [30] 타이키는 모친의 이런 모습을 보며 "이 사람 아들인 게 실감이 간다"라고 생각했다. [31] 당시 배번은 10. [32] 이로 인해 타이키와 치나츠 사이에 물리적 거리가 생겼지만, 자주 못보게 된 탓인지 학교에서 둘은 전보다 더 자주 서로의 모습을 눈으로 쫓는 모습을 보여준다. [33] 여자 A는 여자 B가 남자 A를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남자 A와 함께 출장을 가서는 같이 출장지를 조금 돌아니며 즐기고 돌아왔는데, 이 점을 두고 화 내는 여자 B에게 "일 때문에 같이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한다. 치나츠의 어머니는 여자 A(치나츠)가 치사하다고 말하는데, 여자 B(히나)의 마음을 알고도 남자 A(타이키)에게 어중간한 태도를 보인 데다가 출장에 관해 여자 B(히나)가 아무런 대꾸를 할 수 없게 끔 외부 요인을 변명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34] 그나마 나온게 히나의 스쳐가는 생각 중에 얼굴 하관만 나왔다. 치나가 중1 때를 회상하는 중에 얼굴이 그려지지 않은 리듬체조 선생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이 히나의 아버지인지는 불분명하다. [35] 더불어 히나는 타이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점차 알아가고 있던 중이라 한창 심란한 상태였다. [36] 침을 흘릴 정도로 붕어빵을 먹고 싶어했지만,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넘기면 체중이 늘어나 몸이 둔해지고, 체중을 줄이려 더 운동했다가는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붕어빵을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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